55px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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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ァイアーエムブレム トラキア776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중 하나.
1999년 9월 1일 닌텐도 파워 전용 소프트로 발매. 패키지판은 2000년 1월 21일 발매되었다.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마지막 슈퍼패미컴 소프트. 비공식 한글패치가 있다.
트라키아 776의 776은 주인공인 리프 왕자가 이 여행을 시작하는 게임 내의 그란력(曆) 776년에서 유래. 트라키아는 작중 전설의 영웅인 용기사 다인이 세운 나라로, 리프의 고향인 창기사 노바가 세운 렌스터와는 옛날부터 사이가 안좋다. 일본에서는 애칭으로 "트라나나" 로 불리운다.
파이어 엠블렘~성전의 계보의 후속작으로, 세계관과 스토리, 캐릭터를 공유한다.
그렇지만 게임내 스토리 상으로는 성전의 계보의 후일담이 아니라, 성전의 계보의 2부 시작 즈음에 해당한다. "성전의 계보의 주인공인 세리스가 로프트우스 제국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있을 때 큐안의 아들인 리프도 놀고만 있지는 않았고, 힘들게 싸우고 있었다" 라는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다만 성전의 계보와 모순 되는 부분(이에 대한 자세한 것은 리프 항목 참조.)이 있기 때문에 세계관만 같은 패러렐 월드라 생각하는 팬도 있다고 한다.
성전의 계보 2부에서 리프 왕자(그의 공식 짝 난나와 핀 포함)는 세리스부대에 합류된다. 즉 시대적으로도, 전쟁의 규모에서도 성전의 계보 2부 중 작은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성전의 계보보다는 스케일이 훨씬 작아 성전사들의 화려한 마법이나 무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성전때의 캐릭터 짝짓기 시스템도 존재하지 않는다.
주인공인 리프 왕자 역시 스케일이 작은 인물로, 게임 내내 우유부단함과 앙탈(…)을 부려 그의 참모인 아우구스트와 유모(…)인 핀을 힘들게 한다. 자신이 당시 힘들게 싸우고 있는 데 영웅으로서 불리는 세리스에 자신을 비교하며 우울해하는 등 파이어 엠블렘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에게는 볼 수 없었던 찌질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게다가 큐안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성전사의 무기 게이보르그를 쓸 수 없다. 그러나 여행 중간중간 자신을 위한 부하들의 희생 등으로 많은 것을 깨닫고 로드로서 발전하는 용모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게임이 유명한 이유는 플레이어를 고문하는 극악의 난이도 때문일 것이다. 일단 치트를 하나도 쓰지 않고 동료 전원을 살리면서 이 게임을 클리어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그날 밤 회식을 해도 좋을 것이다(…). 동료 한사람 한사람을 어떻게 쓸 것인지, 무기를 무엇을 쥐어줄 것인지, 언제 클래스 체인지를 할지 등, 플레이어의 작은 전략 하나 하나에 한 장을 클리어할 확률이 판이하게 변한다. 안이한 플레이를 하다가는 뒤로 가면서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될 확률이 높다. 특히나 클래스 체인지 아이템 같은 경우 전체 25장 가운데 22장이 되어서야 상점에서 판매하여 마음껏 전직시킬 수 있다. 그 이전까지 나오는 전직 아이템은 10여개 남짓+이벤트 전직 3명(라라, 리프, 리노아)이므로 사실상 주력 유닛을 치밀하게 확정짓고 전직하지 않으면 원하는 유닛이 클래스 체인지를 못해서 키우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덤으로 전작인 성전의 계보가 다소 쉬운편에 속하는 게임이겄기에, 그 어려움은 배가 되었다. 심지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SRPG로 꼽는사람이 있을정도.
초반 몇 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특히 18장은 트라키아776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로 불리는 장이다. 18장을 완벽클리어하기 위해서는 무수한 실험과 운이 필요하다. 몇년 전 일본 팬페이지 중에서 18장을 하다가 화가 나서 슈퍼패미콤을 던졌다는 일화도 본 적이 있다(…). 완벽클리어하지 않아도 전체적인 스토리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나, 스토리 상 상당히 찜찜한 뒷맛을 안겨준다.
하지만 파엠 사상 과거 최대의 난이도라는 점은 10년후에 나온 신문장 루나틱과 루나틱 리버스의 존재 덕분에 사어가 되었다. 물론 난이도 선택이 가능한 해당 게임들과 닥치고 최고난이도로 플레이해야하는 이 게임을 동렬에 두고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중 트라키아776에 유일하게 있는 시스템으로 "피로도", "재행동", "추격필살계수" 가 있다.
피로는 한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쓰다 보면 피로도가 높아져 다음 장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한 장만 쉬게 해주면 피로도가 0이 되긴 하지만, 스토리 상 반드시 이번 장에 출전해야 하는 캐릭터가 피로하다면 울면서 전장부터 다시 하는 수밖에 없다(…). 물론 강제출격의 경우라면 피로도가 오버되어도 출격은 된다. 피로도를 0으로 만들어주는 아이템인 S드링크가 있긴 하지만, 일부 시나리오에서만 살 수 있고 그것도 가격이 비싸 대량 구매는 힘들다. 이벤트 등을 통해서만 공짜로 얻을 수 있기는 하지만. 참고로 S드링크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는 딱 두번 뿐이다. (비밀의 상점에서조차 등장하지 않음)
재행동은 일부 캐릭터들에게만 있는 시스템으로 가진 별 하나당 5%의 수치로 음표마크와 경쾌한 휘파람소리가 나며 한번 더 행동을 할 수 있다. 없는 캐릭터가 수두룩하지만 5개씩 가진 괴물도 있다.
추격필살계수는 게임상에서는 표시되지 않는 인비저블 썸띵적인 시스템. 상대보다 속도가 높을때 발생하는 추가공격시의 필살률이 표시된 필살률 x 설정 배율 만큼 보정이 걸린다. 즉 이 계수가 높은 캐릭터는 표시상으로 30%로 나오지만 실질적으로는 추격 성립시 90 내지는 100퍼센트의 확률로 필살을 터트린단 이야기가 되서 실질적인 필살률이 화면상의 표시와 전혀 다르게 나오게 되고 만다. 참고로 첫번째 공격의 필살률은 일률적으로 25%가 상한선. 적측에도 설정되어있는데 대부분은 0이고, 2 이상으로 갖고있는 적중 제일 위협적인 적이 종장의 마전사 두놈을 빼면 라인할트 정도라서 큰 위협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이 수치가 높냐 아니냐로 강캐와 약캐가 확연하게 갈린다. 실제로 유저들 사이에서 강캐로 인식되는 캐릭터들 대부분이 5이고, 못해도 3이다. 1의 경우는 거의 약캐 아니면 평캐라고 보면 되고, 0의 경우 대놓고 약캐 컨셉인 샤남을 제외하면 장점이 하나쯤은 있어서 아주 최약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다가, 추격시 필살이 아예 안뜨는걸 이용해서 적의 HP를 깎아 다른 아군의 경험치로 나눠주는데는 제격이다. 즉 높으면 적진도륙이고 낮으면 HP깎기. 이것과 재행동은 유저들 사이에서의 평가가 너무 안 좋았는지 이후의 시리즈에서는 채용되지 않았다.
또 다른 시스템으로 "체격" 이 있는데. 자신의 체격보다 낮은 체격의 캐릭터를 동행/포획할 수 있다. 우선 동행은 인접한 캐릭터를 데리고 같이 행동하는것으로 슈퍼로봇대전의 전함탑재와 비슷한 개념. 동행/포획중에는 체격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반으로 떨어지지만, 이동력만은 자신의 체격이 동행/포획중인 캐릭터의 2배이상이라면 반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참고로 말이나 페가사스 등에 타고 있는 상태라면 체격이 20으로 적용된다.
포획은 실행시 일시적으로 능력치가 낮아지는 대신 그 공격으로 적을 쓰러트리면 적을 포획하여 소지한 아이템을 삥뜯는것이 가능하다. 포획하기까지의 리스크가 크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이템의 보급이 불가능해서 적극적으로 삥을 뜯어야 한다. 또한, 도적의 "훔치기" 스킬은 자신의 체격보다 낮은 무게의 아이템 하나를 아무런 리스크 없이 확실하게 뺏는것이 가능해서 피아나 의용군의 강도단화에 일조하고 있다(…)
체격의 또다른 특징으로 무기에 설정된 무게 페널티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서, 강한 무기를 쓸라 해도 무기의 무게에 비해 자신의 체격이 낮으면 공속에 페널티를 받는다. 이 체격 시스템의 도입으로 좋아진 점이 있다면 이제까지의 시리즈에선 명중률 낮은것도 모잘라 무게가 무거워서 공속이 많이 내려가는 도끼 계열의 무기와 직업에게 희망을 주었으며, 도끼 계열의 직업이 상대적으로 체격의 초기치가 높고 잘 성장하는 편이라, 후기 파이어 엠블렘의 "도끼 천하" 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봐도 된다.
동행 시스템과 체격의 무게 페널티 상쇄 시스템은 이후 시리즈에도 계승되었는데, 동행의 경우는 기술과 속도만 줄어들게 되었고, 체격의 경우는 체격의 성장이 레벨업으로는 이루어지 않아서 체격이 낮은 캐릭터들이 불리한 사태를 초래했다(엘리우드라든가). 이후 창염의 궤적에 가서는 체격 대신 힘이 무게 페널티를 상쇄하도록 변경되었다.
게임 엔딩 시 플레이어의 공략 랭킹이 나온다. 랭킹은 EEE부터 SSS까지 존재하는데, 처음 트라키아를 깬 일반인이라면 E~D 정도를 받는 것이 정상이다. 잘해봤자 C나 B.
SSS 랭크를 받고 싶다면… 아마 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랭크를 결정짓는 기준은 공략 턴수와 생존 동료 수다. 즉 최대한 빨리, 동료를 되도록 잃지 않고 클리어하는 것이 좋은 랭크를 받는 방법이지만… 힘들게 게임을 클리어한 뒤에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공략 랭크에 찜찜해져서 게임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되는 늪에 빠지곤 한다(…)
또한 중간에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경로가 두개로 나뉘기도 한다. 어느쪽을 선택해도 결국 엔딩을 같지만, 얻을 수 있는 동료가 달라지고, 스토리가 조금 변한다. 따라서 최소한 게임을 두번 클리어해볼 것을 권한다.
아무튼 여러모로 현실적이고 시니컬한 시리즈이다. 그러나 어려운 만큼 클리어했을 때의 기쁨도 큰 법. 어려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플레이해 볼만 하다.
사족으로, 이 게임에 관한 비화가 꽤 많은데 이 게임으로 파이어 엠블렘에 입문한 사람이라던가, 라텔씨에 의해서 비정기 공략이 이루어지고 있다던가, 이걸 노 데미지로 클리어하는 정신나간 인간이 등장하기도 하는 등 의외로 유저의 제한 플레이가 많이 등장하는 시리즈로 유명해졌다. 후일 Wii판 버철콘솔로 출시됐을때는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12세이상 등급판정도 모잘라 컨텐츠아이콘에 범죄를 상징하는 총 마크가 찍혔다. 적을 포획하거나 훔치기 스킬로 적에게서 아이템을 강탈하는 시스템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 게임의 난수표는 엄청나게 막대해서 발매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모든 내용이 판명되지 않았다.
숨겨진 모드로 엘리트 모드가 존재하는데, 뉴 게임을 선택해서 빈 세이브 파일에서 우좌우좌우좌우우B를 입력하면 된다.
등장 캐릭터
- 펠거스
프리 나이트인 떠돌이 용병. 여행중 사소한 싸움에 말려 그걸 말린 카린과 수상한 놈으로 몰려 감옥에 갇혀있다 아군에게 구출되어 동료가 된다. 성능은 꽤 괜찮은 편으로 마상/하마시의 무기 차이가 없고 추격필살계수 시스템 덕에 국내에서 꽤 큰 파엠 포럼 렌스터 게이트를 필두로 레이피어를 들었을 때 괴이하게 필살이 잘뜬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있다. 무려 추격필살계수가 5.
대신 도피행동안 너무 혹사시켜서 성장을 제대로 신경쓰지 않으면 금방 2군으로 떨어질 위험도 있다. 어쨌든 성장률이 우수하고 기마유닛이므로 영웅의 검을 쥐어주면 핀과 함께 포획의 스페셜리스트로 대활약을 한다.
무슨 업보인지 성전사만 장비 가능하다는 브라기의 검을 장비하는게 가능하고 베오울프의 유산으로 보이는 베오의 검마저 사용가능하다. 거기다 엔딩에서는 성전의 계보 1부의 용병 베오울프의 사생아가 아닐까 하는 설의 문구가 붙는다.이거 완전 확인사살 아니냐
- 카린
세레지아에서 세티 왕자를 찾으러 온 페가수스 나이트. 거리를 헤메다 펠거스가 일으킨 트러블에 휘말려 감옥에 갇혔다. 4장에서 아군에게 구출되어 동료가 된다. 느긋한 펠거스와 꼼꼼하고 성실한 카린의 대화는 저절로 만담이 된다. 전혀 안그럴거 같지만 만난지 얼마 안된 이 둘은 서로에게 지원보정이 걸린다(!) 츤데레 확정. 4장 외전에서 결국 세티를 만나지만 세티의 심정을 헤아려주고 계속 리프군에 협력하기로 한다.
처음으로 들어오는 비병으로, 비병인 특성상 실내맵으로 도배되는 종반이 되기 전까지는 운송및 단독행동등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캐릭터. 설정상 아직 수습천마기사지만 잘만 키우면 무지막지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속도와 행운은 전직 전에 이미 한계를 돌파해 버리고 마력도 의외로 잘올라서 마법공격에도 잘버틴다. 힘이 좀 더디게 올라가지만 20찍기는 어렵지 않다. 여기에 운좋게 이동력 상승까지 얻어 걸리면 그야말로 완전체가 탄생. 체력과 방어력이 살짝 낮은게 유일한 흠.
그러나..이런 스펙과는 무관하게 시스템적으로 비병들은 굉장히 섬세하게 운영해야 한다.-_-;; 일단 궁병과 풍마법에 취약한데 이거야 우월한 이동력을 이용해서 사정거리 밖에서 대기했다가 찔러넣으면 되지만 문제는 롱 아치. 10장부터 등장하는 이 망할 기계들은 사정거리가 10인데다 궁병판정이라 비병들은 한방에 사망이다. 실외맵 거의 대부분에 이 롱 아치들이 설치되어 비병의 경로를 제한한다. 이 때문에 일부 플레이어들은 아예 카린에게 렉링을 먹여 이동력을 11이상 만들어 운용하기도.
어쨌든 14장에서 딘과 에다가 합류하기 전까지 유일한 비병인만큼 잘 육성해 보자. 그리고 실내맵에서는 어지간하면 봉인. 실내에서는 검을 쓰게 되는데 개인스킬이 없어서 다른 검병에 비해 별다른 메리트가 없기 때문.
- 달신
아이사냥을 당한 가족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국에 협력한 아머나이트. 3장에서 아이사냥을 당한 그의 남동생 유벨을 귀가시키는데 성공하면 4장에서 이 이야기를 듣고 리프군에 합류한다. 이동력이 딸리는데다가 도끼밖에 못 쓰는 핸디캡과 초반부터 속도가 우수한 캐릭터가 아군에 널렸는데다, 트라키아의 시스템상 필살/특효의 계산식이 대미지가 아니라 공격력 자체에 배수가 들어가는거라 아머계 특유의 방어력이 종잇장처럼 갈려나가서 시스템 빨도 받지 못한다. 힘겹게 제네럴로 전직해도 대방패 스킬이 병종스킬이 아닌데다가 검과 창의 무기레벨도 극초기레벨인 E부터 시작하며 고생해서 키워도 제베이아라는 사람환장하게하는 중견강캐가 이 캐릭이 제대로 싸울 권리 자체를 박탈해버린다. 이 때문에 어지간한 유저들한테는 마티와 함께 쓰는것 자체가 변태플레이라 일컬어질 정도이며, 포로수용소행 1순위로 찍혀버린 불우한 캐릭터. 행운 초기치 0이 그의 불우함을 말해준다.
그나마 어필가능한 장점은 실내에서도 창을 쓸수 있는 캐릭터라는 점. 특히 최후반부는 실내전투 3연전이므로 23장 이후 창유닛들은 잉여가 되는데 달신과 제베이야만은 창을 장착하고 실내맵에 투입될 수 있다. 근데 이 경우에도 대방패 스킬을 지니고 있는 제베이야가 더 낫다(...)
엔딩에선 고향인 켈베스 부근 수비를 맡게 되어 밤낮으로 산적들과 싸운 결과 해적들이 있는 섬을 제압하는데, 리피스의 후일담과 연결되는걸로 추측되는 묘사가 나와있다. 리피스의 유능함과 그의 무능함을 생각해보면 진짜 뒷목잡는 엔딩. 그냥 리피스가 재수 옴붙은놈이라서다
- 힉스
아들을 사랑하는 엑스 나이트. 달신과 비슷한 사연으로 6장에서 아들을 구해준 리프군에 참가한다.
브라이트와 함께 아군의 기마 도끼병. 브라이트에 비해 성장율이 월등히 우수하다. 동렙에서는 비교가 안될 수준. 다만 개인스킬이 없다.
브라이트는 힉스보다 딸리는 능력치를 분노 스킬로 커버하는 느낌. 그러나..결국 능력치는 둘다 보병 도끼병들에게 밀리고 오신(분노)과 할반(잠복)에겐 유용한 스킬까지 갖추어져 있으니 대개 버려진다. 유일하게 남는 장점은 기마병이라는 것 뿐이니.. 어쨌든 나쁜 성능은 아니므로 실외맵에서는 활약이 가능.
- 시바
검사 직업인 용병. 태양검 스킬을 가지고 있다. 사피에게 묘한 감정을 품는 중. 처음 만나는 것은 2장 외전이지만 동료가 되는 것은 7장이다.
2장 외전에서는 능력치도 높은데다 여기서 죽이면 이후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내버려두는게 좋지만 그가 장비한 킬러 소드는 초반에는 구할 수 없는 귀한 무기이기에 많은 플레이어들은 어떻게든 시바를 족치고 포획하여 킬러소드를 삥뜯고 풀어주었다..
같은 검사인 마리타와 함께 최강급 유닛중 한명. 제대로 나발 클리셰를 구현한 인물이지만 정작 사피의 호감도는 리프를 향하고 있다(...)
힘, 기, 속, 행운은 빠르게 상한치를 찍는데다 대개 마리타 보다 HP, 방어력, 체격도 근소하게 높게 성장한다. 결국 스킬의 차이로 활용도가 갈리는데 마리타가 월광검, 유성검으로 확정 1킬이나 보스전에 특화되어 있다면 시바는 태양검으로 1:다수에 특화되어 있다.
트라키아의 특성상 능력 상한치는 무조건 20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제아무리 잘커도 공격횟수가 누적될 수록 공격 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런데 시바는 태양검으로 설령 한방을 허용하더라도 곧 회복해버리기 때문에 잡졸처리에서 마리타보다 우위를 점하게 되는 것. 그러나 소드마스터 자체가 워낙 사기직업이라 마리타든 시바든 아무래도 좋은 경우가 많다(...)
- 호메로스
음유시인, 샤남과 잠시 어울린 것 같다. 엘리트 보유. 14장에서 합류하는데 설득 유닛이 뜬금없이 난나다. 아무런 복선도, 연관도 없기 때문에 모르면 동료로 못만들고 넘어가기 쉽다. 이것도 나름 파엠의 전통적인 클리셰설득의 여왕 시더가 적용된 케이스.
성능은 A급 마법사. 성장율이 좋은데다 엘리트가 있어서 순식간에 에이스로 성장가능. 단 풍,뇌,화,광 마법 중에 주력 마법을 잘 선택해야한다.
함정이 있는 것이 대개 초기 장착한 광마법 라이트닝을 난사하며 육성하게 되는데 문제는 22장까지 마법서 라이트닝 보급이 일절 없다. 그래서 라이트닝으로 광마법 레벨 올려봐야 한동안 잉여가 되기 십상(...) 초보들은 눈물을 흘리며 그제야 다른 마법 레벨 올리느라 고생하게 된다. 심지어 라이트닝 한번 쓴적없어도 전직하면 광마법 레벨은 자동으로 B가 되어 리자이어를 쓸 수 있게 된다(...) 뒤통수도 이런 뒤통수가 없다. 따라서 가뜩이나 귀한 라이트닝으로 힘들게 호메로스의 광마법 레벨 올릴 이유가 전혀 없다. 그런데 호메로스에게 초기장비로 라이트닝을 떡하니 줘서 광마법 레벨을 올리도록 유도한건 제작사의 악의라고는 밖에..
따라서 초기장비된 라이트닝은 매우 귀중한 유니크 아이템이므로 하이 프리스트들에게 얌전히 물려줘서 호신용으로 쓰게 하고 본인은 다른 속성의 마법레벨을 높이는 쪽으로 육성하는 편이 훨씬 유용하다. 대개 풍마법은 아스벨이, 뇌마법은 오르엔이 전담하게 되니 화마법을 육성하는 것을 추천. 특히 미란다가 합류하지 않는 서쪽 루트를 선택할 경우는 필수에 가깝다. 다만 숲속 루트의 경우 미란다가 합류하므로 육성자유도가 높아진다. 조금 고생스럽지만 풍마법A를 찍으면 아스벨과 함께 블리자드를 난사할 수 있는 메리트가 생기기도.
여담으로 영문판에선 이름이 축약되서 호머(Homer....)
- 랄프
15화에 합류하는 별거 아닌 용병. 진짜 별거 없다.
이미 머시너리로 전직한 상태로 합류하는데다 능력치는 평범, 외모는 그냥 동네 아저씨 NPC이고 스토리상 활약도 없다. 아이템 창고로 쓰자(...)
- 스루프
서쪽 루트 동료. 15장에서 교회를 방문하여 안면을 튼 후, 서쪽 루트 16장에서 설득하면 동료가 된다. 직업은 아군 유일의 남자 프리스트.
브라기의 탑에서 성전의 계보의 등장인물인 클로드 신부의 전파를 받아(!!!)클로드의 눈으로서 세계를 바라보는 여행을 하게 되었다는 뭔가 전파계스러운 설정을 가진 남자. 빛나는 금발에 약간 중성적인 얼굴을 하고 있어서 본작 굴지의 미형 캐릭터라는 평가가 있지만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미형보다는 초기상태부터 지팡이 랭크가 A라는 점이 강하게 뇌리에 박힐 것이다. 지팡이를 사용하는 캐릭터는 HP관계상 피로로 출격불가가 될 때가 종종 있기에 S드링크라도 갖고있지 않는 이상 대타가 어느 정도 있어줘야 하는데, 딱 그럴때 쓰라고 있는듯한 느낌. 까놓고 말해 HP늘릴 목적이라도 아니면 전직을 아예 안 시키고 끝까지 쓰는 경우까지 있다. 때문에 몇몇 팬들 사이에서는 지팡이 A의 남자라는 통칭이 붙었다. 고랭크 플레이에서는 싫어도 쓰게되는 캐릭터중 하나.
- 미샤
서쪽 루트 동료. 카린과 같은 시레지아 출신의 천마기사로 14장 외전에서 슬쩍 용병으로 얼굴을 비추고 서쪽루트 17장에서 재등장한다.
미형인데다 제국에 원치않게 협력하는 듯한 인상을 풍겨 동료가 될듯한 떡밥은 주어지지만 방법을 모르면 동료로 만들기 어렵다.
동료가 되는 조건은
1.서쪽루트 17장에 돌입한다. / 2. 카린을 출격시켜 미샤를 설득한다. / 3. 카린이 생존하고 미샤를 포획한 상태로 17장을 클리어한다.
인데..문제는 미샤가 천마기사라서 체격 20이 적용된다는 점. 따라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포획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미샤를 천마에서 내리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 방법을 모르면 동료로 만들 수가 없다. 해답은 마법 슬립으로 재우는 것. 슬립을 걸면 미샤가 천마에서 내린 보병 상태로 수면에 빠지므로 체격 6이상의 유닛으로 포획하면 된다. 단 그 유닛은 17장이 끝날 때까지 미샤를 포획한 채 스태이터스가 반이하로 내려간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전투에 참가하기는 힘들게 된다. 확정적으로 귀한 슬립 지팡이를 1회 사용해야 하므로 슬립을 쓸수 없다면 동료로 할 수 없다. 다만 서쪽루트 16장에 슬립의 검을 무장한 적이 3기 출현하므로 필요하다면 이들의 슬립의 검을 뺐아 두자. 단 슬립의 검을 장착한 적도 기마유닛(...)이므로 도적으로 훔칠 수는 없고 역시 슬립 지팡이로 재우거나 티나의 시프 지팡이로 훔쳐야 한다. 한편 17장 이전에 슬립 지팡이는 12장에 등장하는 세이람을 아군으로 맞이했을 때 들고 오는 것이 유일한다. 문제는 세이람이 높은 확률로 아군에게 이 슬립을 난사하기 때문에 파손상태로 입수하게 된다는 것. 따라서 사피의 리페어 지팡이로 고쳐서 써야한다.
여동생같은 카린에 비해 이쪽은 성숙한 누님. 카린과 비교했을 때 힘 성장률은 높지만 행운 성장률이 낮다. 전직한 상태로 동료가 되긴 하지만 천마기사 자체가 전략적 활용도가 높은 직업이므로 유용한 캐릭터. 문제는 실질적으로 이 캐릭터와 비교되는 반대쪽 루트의 대상이 무적의 그 남자 샤남이라는 점에 있다(...) 뭐 여캐가 좋다, 혹은 돈따위 투기장에서 벌겠다는 근성이 있다면야 아무래도 상관없겠지만.
- 아말다
서쪽루트 동료. 제국의 여성 팔라딘. 알비스 황제를 존경하여 군에 들어왔다. 스르후와 함께 아이 사냥에 걸릴 아이들을 몰래 숨겨줬다. 이후 스루프를 동료로 영입했다면 19장에서 스루프로 설득해 동료로 만들 수 있다. 가입조건인 스루프가 서쪽 루트에서만 동료가 가능하단걸 생각하면 사실상 서쪽 루트 분기한정. 검과 지팡이 쓰는 기마유닛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난나가 두명이 되는 셈. 전직된 상태지만 능력치가 나쁘지 않고 기마병에 지팡이 사용자라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는 충분하다.
숲루트로 돌입할 경우 17장에서 적장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살려두면 19장에서 다시 등장하긴 하지만 어차피 동료로 만들기는 불가능. 19장의 난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17장에서 처단하는 편이 좋다. 다만 살려두면 19장에서 또 마스터 소드를 장비하고 나타나기에 마스터 소드를 훔칠 자신이 있다면 살려두는 것도 선택가능.
사실상 미란다-코노몰 팀과 스루프-아말다 팀 중 양자택일인 셈인데 전자가 마법기병+기마창병 조합이어서 공격력과 기동력에 치중한 조합이라면 후자는 프리스트+팔라딘으로 회복과 안정성이 있는 조합이다. 취향에 따라 골라보자.
- 샤남
숲 루트 동료. 16장에서 같은 난봉꾼 동지인 호메로스로 설득가능하다. 성전의 계보의 샤난 왕자와 비슷하게 생긴자. 그의 행세를 하고 다니는 난봉꾼이며 직업도 똑같이 소드마스터이지만… 초기 스텟과 성장률, 레벨업 기회, 스킬 모두 비참하다. 전투용으로는 봉인할 것.
그러나 그의 진가는 상점의 물건을 반값으로 살수 있는 무적의에누리 스킬이 있다. 아군 중에 이 스킬을 가진 것은 샤남이 유일.
트라키아는 왠만한 무기들이 자비없는 가격을 자랑하므로 고가의 전직아이템이나 무기, 소모품 등을 파는 시나리오에는 반드시 출격시키자. 맵에 따라 상점 쇼핑이 끝난 후에는 근처의 투기장을 이용해 용돈벌이도 가능한 아군의 경제력을 책임지는 남자. 샤남이 없는 서쪽 루트를 타게 되면 그의 빈자리를 정말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샤남은 장식일 뿐. 에누리가 본체 초보자들에게 숲 루트를 권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 마리타 에게 유성검을 달아주려면 15장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이녀석과 마리타가 회화를 해야 한다.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좀 웃긴다….
샤남에게 성전사의 서를 잔뜩쥐여주고 강력하게 육성한 후 진짜 샤난처럼 샤남무쌍을 실현하는 것은 트라키아 플레이어들의 로망 중 하나.
- 미란다
숲 루트 동료. 북트라키아 4개국인 랜스터, 알스터,맨스터, 코노트 왕국 중 알스터의 왕녀이다.
랜스터 멸망 직후 랜스터의 왕자 리프는 이웃 알스터로 피신하였는데 이 때문에 알스터는 몇년 후 제국의 공격을 받고 미란다의 아버지인 알스터 국왕이 살해당한다. 미란다 본인 또한 제국에 의해 수도원에 유폐당하는데 이에 리프 왕자에게 원망을 품게 된다. 그러나 정작 리프가 알스터로 피난왔던 어린 시절에는 잘지냈던 모양. 사실상 소꿉친구 포지션이다.
리프에게 온갖 원망을 쏟아내다가 리프가 랜스터를 수복한 후 알스터도 해방할 것을 약속하며 달래자 냉큼 동료가 되어준다. 츤데레의 귀감...사실 제국은 처음부터 알스터를 공격할 예정이었고 리프는 그 구실에 지나지 않았던지라 미란다가 계속 원한을 유지할 이유도 없긴 하다.
직업은 메이지>메이지 나이트이며, 16장에서 반드시 리프가 수도원으로 들어가야만 얼굴을 볼 수 있다. 기마 마법유닛으로 상당한 성능을 자랑하며 성장율도 나쁘지 않은편. 같은 메이지 나이트인 오르엔에 비해 동렙일 때 능력치는 미란다가 단연 앞선다. 다만 오르엔의 전용마법 다임선더가 워낙 사기적이라 능력치가 비슷해지는 최후반부에는 조금 밀린다. 어쨌든 우수한 유닛임은 분명. 대개 화마법을 중심으로 육성하는 편이다. 검 사용이 가능하고 힘도 어느 정도 잘 오르는 편이지만 이쪽은 오르엔과 같은 전용검이 없으므로 육성은 비추.
리프와 같은 왕족이고 소꿉친구+츤데레 속성이라 캐릭터성이 매력적이지만.. 숲 루트 선택시 스토리상 랜스터 해방을 성공한 직후 이 아가씨가 리프를 닥달해서 충분한 준비없이 알스터 공략을 서두르게 된다. 그 결과 알스터에서 제국의 반격을 받아 드리어스가 사망하고 리프가 좌절하는 등 그동안 승승장구하던 리프군에 제대로 민폐를 끼친다. 이후 정신차리고 개념인으로 성장하긴 하지만. 서쪽루트를 타면 순전히 리프의 실수로 아군이 패배하는데 숲 루트는 되려 이 아가씨의 탓이 되는지라 미란다 입장에선 좀 억울한 면도 있다.
그러나 가장 압권은 엔딩. 엔딩에서 북 트라키아가 모두 해방되자 4왕국의 귀족들은 남은 왕족인 랜스터의 리프와 알스터의 미란다를 결혼시켜 북트라키아 통합왕국을 세우려고 한다. 리프는 아직 제국과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으니 이 전쟁을 끝내고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미란다도 평화를 가져오지 못하는 남자는 내쪽에서 사양이라고 츤츤거리며 알스터에서 기다리기로 하며 흐믓하게 끝...날리가 있나. 미란다와 대화를 끝내고 돌아선 자리에서 리프는 난나에게 청혼한다.-_-야 임마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알스터에서 독수공방하며 리프를 기다리는 미란다..인데 후일담에서 플레이어의 뒷통수를 한번 더 친다;; 아무리 리프-난나가 결혼하여 북트라키아 통합왕국을 다스리게 되는게 정사라지만 미란다를 이렇게 험하게 다뤄야 했나싶다. 매력적인 캐릭터성이 정해진 스토리 틀때문에 망가진 케이스.
- 코노몰
숲 루트 동료. 미란다를 따르는 충직한 알스터의 장군. 미란다가 인질로 잡혀있어 제국에 협력하지만, 19장에서 미란다가 리프군에 합류한 사실을 알게되면 부하들을 이끌고 아군에 합류한다.그리고 아말다의 군대에게 신나게 털린다
전직 후 합류한 주제에 능력치는 평범. 무기레벨이 높다는게 그나마 장점. 아군에 핀이나 카리온같은 A급 기마병들이 있는지라 입지가 낮다.
그러나 19장에서 적으로 등장하여 마스터랜스를 휘두르며 아군을 추격하는 그는 제법 무섭다. 동료로 만들수 있다면 빨리 미란다로 설득하고 서쪽루트로 왔다면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게 관건.
- 사라
성전의 계보의 만프로이의 손녀. 부모님은 만프로이의 분노를 사 죽은 것 같다. 때문에 할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매우 좋지 않다. 로프트 교단의 보호를 받고 있었으나 바깥 세상으로 몰래 가출을 결행. 리프군에 합류하게 된다. 처음에는 자신의 신분을 숨겼으나 후일 리프에게 자신의 혈통을 밝힌다. 천진난만한 성격과 순진한 얼굴이 매력적이지만 자신의 출신이 출신인만큼 차분하고 어두운 면이 있다. 그런데 로프트교단 사람인 주제에 정작 암마법을 사용 못하는게 미스테리.
숲루트의 경우 16장에서, 서쪽루트의 경우 17장에서 동료로 합류한다.
성장률이 미친듯이 좋으며 엘리트, 기도 등 스킬도 빵빵. 지팡이 사용자면서도 암마법을 제외한 광, 풍, 뇌, 화 모든 속성의 마법이 사용가능하다.
다만 hp와 수비가 좋지 않아 피로도 문제로 많이 꺼내지 못할 수 있다. 만프로이의 혈통인 덕에 석화를 풀 수 있는 큐어 지팡이를 아군 중 유일하게 쓸 수 있다. 에벨을 다시 동료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캐릭터.
의외로 추격필살계수는 0인데, 다른 요소들이 워낙 좋게 잡혀있는데다 분노스킬을 살리기 위해 적 턴에서 반격무쌍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한지라 단점조차도 되지 않는다.
엔딩 후일담에서는 만프로이의 혈통임에도 불구하고 리프의 보호아래 신분을 숨기고 편안히 여생을 마친 것으로 나온다.
21화부터 자동 합류. 본래 리프군이 세리스군세에 합류하는 것이 정사이지만, 트라키아776에서는 리프군이 단독으로 행동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델무드는 세리스의 허락을 받고 아버지와 여동생이 있는 리프군으로 군적을 옮기게 되는 스토리.
전직한채 합류하지만 능력치, 성장율이 괜찮기에 쓰기 불편한 점은 없다. 기본적으로 펠거스와 같은 기마검사여서 실내맵에서 쓸 무기를 따로 연마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플러스. 카리스마를 보유하고 있어서 지원역으로도 우수하다. 난나와 함께 카리스마 남매 타이틀을 보유.아빠는 유모인데 자식들은 카리스마가 넘친다. 역시 라케시스 쪽의 영향인가.. 초기 장비인 베오의 검은 잠복, 분노의 효과를 주는 고성능 전용 장비..인데 왠지 펠거스도 장비가능하다. 펠거스가 베오울프의 아들이라는 떡밥 중 하나.
제국에서 군신이라 칭송받는 참모, 그에 걸맞게 적일 때 지휘치를 나타내는 별 수치가 무려 10개(!) 슈로대로 치면 모든 적이 집중 걸고 덤빈다고 생각하면 된다. 트라키아의 난이도를 올리는데 공헌한 사람으로 팬들이 붙인 별명이 '공명' 그러나 그의 명성에 대한 자세한 설정은 서쪽루트만 언급되기에 숲 루트를 선택한 플레이어들에게는 그냥 알송달송한 인물로 남는다.
그가 적으로 등장하는 17장, 22장은 난이도가 갑자기 확 높아지기로 유명. 적의 명중률, 회피율이 30%씩 뻥튀기 되니 당연한 결과이다.
특히 22장은 보스급 유닛 셋의 별 갯수합계가 19개..57%의 보정치가 적용되는데다 그런 보정치를 등에 업은 보스의 다임썬더가 자비없이 작렬한다. 여기에 사이어스가 저 멀리서 상태이상마법을 날려대는지라 스트레스는 두배가 되어 초보자들이 좌절하는 맵으로 악명높다. 18장보다 22장이 어렵다고 보는 유저들도 다수. 18장은 이벤트 클리어 조건이 어이없는 난이도인데 비해 이쪽은 전투 난이도 자체가 높다. 일단 사이어스만 퇴각시키면 그 맵은 반이상 클리어한 거라고 보아도 좋다.
극후반인 23장에서 세티와 양자택일로 동료로 들어오는데… 적일때의 환상적인 지휘치는 온데간데 없고 꼴랑 3만 가지고 나와서 많은 사람을 허탈하게 했다. 이래저래 플레이어에게 좋은 이미지는 못 준 인간.
아군버전의 경우 12레벨 하이프리스트로 합류. 속도와 행운이 낮아 회피가 불안하고 체력도 낮다. 그러면서 마력과 기술은 높아서 프리스트 주제에 딜링에 특화되어 있다(...) 그러나 지팡이와 광마법이 모두 A인 것은 장점. 그리고 지휘치가 겨우 3개지만 그래도 아군전체 명중, 회피에 9%보정이 들어가는 것은 상당한 이득이다. 비교대상인 세티가 자비없이 강할 뿐.. 지팡이를 통한 아군보조와 운영면에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
사실 이 분, 파라의 성흔이 나타난 직계이다. 트라키아776 자체가 평행세계라 사실 별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전작의 알비스와 그의 부관 아이다와의 불륜으로 태어난 사생아라는 설정으로, 그로 인해 로프트 교단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이다는 사망, 사이어스는 외조부의 영지에서 몰래 키워졌고 결국 스스로의 힘으로 신분을 숨긴채 제국 궁정 사제의 지위에 오른다. 그러나 곧 형제인 유리우스가 아버지 알비스를 허수아비로 만들고 로프트 교단이 실권을 잡자 제국의 영지를 시찰한다는 핑계로 외지를 떠돌게 된 것.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불행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천재적 재능으로 제국을 미워하며 돕는다는 흥미로운 설정의 캐릭터지만 성능이 설정에 따라주지 않아 실망감을 안긴다.
레이드릭에게 고용된 용병. 특정조건 하에 5장에서 볼 수도 있지만 어지간하면 대개 6장에서 처음 대면하게 된다.
마리타를 레이드릭에게서 빼돌려 사이어스에게 보호를 요청하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이는데..
24장에서 마리타로 설득하면 동료가 되나 그 이전 때려잡았다면 사망으로 처리된다. 애초에 잡기도 어려우니 건드리지 말자.
최후반에 맞이하는 동료인만큼 만렙인채로 동료가 된다. 능력치는 아군 최강급. 유성검과 월광검 보유하여 스킬도 최강. 직업이 머시너리여서 도끼도 사용 가능. 그야말로 빈틈없이 강력하다. 다만 성장의 여지가 없다보니 사용하기 꺼려진다는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