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워커

뉴욕 메츠 No.20
닐 마틴 앤드루 워커
(Neil Martin Andrew Walker)
생년월일1985년 9월 10일
국적미국
출신지펜실베이니아피츠버그
포지션2루수
투타우투양타
프로입단2004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 피츠버그 파이리츠 지명
소속팀피츠버그 파이리츠 (2009~2015)
뉴욕 메츠 (2016~)

1 개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주전 2루수. 컨택이나 수비는 두드러지지 않지만 상당한 장타력을 보유한 2루수로서 피츠버그 태생 로컬보이로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으나, 그를 잡을 돈이 없었던 피츠버그 팀 사정상 2015년 시즌이 끝나고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되었다.

2 초창기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열성팬으로 자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로컬보이로, 아버지인 톰 워커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투수였다. 그의 아버지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메이저리그의 레전드인 로베르토 클레멘테와 인연이 있는데 1972년 클레멘테가 매년 시즌 끝나고 해온 니카과라에 구호물자를 전하는 봉사활동에 동행하려고 했으나 클레멘테가 이번 연말은 가족과 보내라며 그는 따라가지 못했다. 안타깝게도 클레멘테와 구호팀이 타고 가던 비행기에 악천후를 만나 추락하면서 모두 사망했으나 톰 워커는 다행히 남았기에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만약 톰 워커가 클레멘테를 따라갔다면 13년 후 닐 워커는 태어나지 못했다. 그는 자라서 고등학교 시절 농구미식축구를 병행하기도 하였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2개 대학에 야구와 미식축구를 병행하기 위해 진학을 시도하였지만, 이뤄지지 못하고 2004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클레멘테가 몸을 담았던 고향팀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3 커리어

신인지명 당시에는 포수였지만, 마이너리그에서 3루수로 전환하였다. 2007년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파이리츠 유망주 순위에선 앤드류 맥커천과 브래드 링컨에 이어 팀내 3위에 올랐다. 그러나 2007년부터 3년간 마이너리그 타율이 .268 - .242 - .256로 부진했다. 2009년 확장 로스터기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지만 시즌 후 외야수비도 훈련시켜 슈퍼 유틸리티 역할을 맡긴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당시 워커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이었다.

그리하여 2010년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곧바로 타격 포텐셜이 폭발하면서 5월말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는데, 존 러셀 당시 감독은 트레이드로 데려온 이와무라 아키노리 대신 워커를 주전 2루수로 낙점했다[1]. 그렇게 벅스의 주전 2루수 자리를 차지하여 2014년까지 타출장 평균 .274 .341 .435 77홈런 347타점이라는 준수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2014년은 그의 커리어하이로, .271 .342 .467과 개인 최다인 23홈런 76타점을 올리면서 내셔널리그 2루수 실버슬러거로 선정되었다.

2015년에도 주전 2루수로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2015시즌 종료 후 뉴욕 메츠의 존 니스와 트레이드 되며 메츠로 건너갔다. 트레이드 이후 연장계약 조차 제의하지 않은 것에 대해 섭섭함을 드러냈다.

4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타율안타홈런타점득점도루출루율 장타율fwar비고
09피츠버그 파이리츠17.19470051.275.222--
10피츠버그 파이리츠110.2961261266572.349.462--
11피츠버그 파이리츠159.2731631283769.334.408--
12피츠버그 파이리츠129.2801321469627.342.426--
13피츠버그 파이리츠133.2511201653621.339.418--
14피츠버그 파이리츠137.2711392376742.342.467-NL SS
15피츠버그 파이리츠151.2691461671694.328.427--
년도소속팀경기타율 안타홈런타점득점도루출루율장타율 fwar비고
16뉴욕 메츠

5 이모저모

  • 파인-리치랜드 고등학교 시절 그의 야구팀에서의 등번호였던 24번은 영구결번이 되었다고 한다.
  • 어린 시절에는 파이리츠의 전설적인 2루수였던 빌 마제로스키를 동경했다고 하며,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에 마제로스키로부터 값진 조언과 지도를 받기도 했다. 또한 좋아하는 선수로 앤디 반 슬라이크를 꼽았다고.
  • 특이사항으로 2010년까지 부모님과 함께 사는 2명의 메이저리그 선수 중 하나였다고 한다. (다른 하나는 타이슨 로스.) 2011년부터는 혼자 살게 되었다고. \
  1. 이와무라는 2009년 십자인대 부분 파열을 당하긴 했지만 부상 전까지는 풀타임 2루수로 활약했었고, 반면 워커는 2루수로 나온 건 2010년 트리플A에서 23경기가 전부였다. 하지만 워커가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정착한 것과 달리 이와무라는 타격 부진에 빠져 방출 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했다가 2010년을 끝으로 일본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