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맥커천


피츠버그 파이리츠 No.22
앤드류 스테판 맥커천
(Andrew Stefan McCutchen)
생년월일1986년 10월 10일
국적미국
출신지플로리다 주 포트미드
포지션중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5년 드래프트 1라운드 11순위
소속팀피츠버그 파이리츠 (2009~)
2013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MVP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앤드류 맥커천
(피츠버그 파이리츠)
클레이튼 커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2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안타왕
스탈린 카스트로
(시카고 컵스)
앤드류 맥커천
(피츠버그 파이리츠)
맷 카펜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 개요


피츠버그의 해적선장
메이저리그의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에 속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주축타자이며 대표적인 5툴 플레이어

2 커리어 초반

고향 플로리다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맥커천은 수많은 스타들이 배출된 2005년 드래프트에서 전형적인 5툴 플레이어로 평가받으며[1] 스카우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1라운드 11순위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지명받아 플로리다 주립대 입학을 취소하고 프로에 입문하여 비록 루키리그와 하위싱글A지만 18세의 나이로 .852 OPS를 찍으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마이너에서 4년 연속으로 베이스볼 어메리카 유망주 순위 TOP 100에 선정되며 가능성을 보인 맥커천은 2009년 6월 콜업되어 데뷔전을 가져 첫 시즌을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OPS 8할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10년에도 OPS 8할과 33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맥커천은 바비 콕스 감독에게 앤드루 존스에 비견되는 칭찬을 듣는 등 종횡무진했고, 2011년에 포텐셜이 더 크게 터질 기미를 보였다. 전반기에 OPS 9할에 육박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데뷔 첫 올스타에 선정된 것. 비록 후반기에 체력이 방전되었는지 부진을 겪어 평년과 비슷한 OPS를 기록했지만 23홈런과 89타점 23도루는 대체로 우산효과랄게 없다시피한 벅스 타선에서 기록한 것이기에 매우 뛰어난 성과였다. 수비에서도 발전을 보여 UZR과 런 세이브에서 +를 기록하고 레인지 팩터에서 리그 1위를 기록하는등 5툴 플레이어로서 기량이 매우 향상되었다.

벅스는 이런 맥커천의 연봉조정이 점점 다가오자 전전긍긍한 모습을 보였고 일각에서는 트레이드설까지 나와 제이슨 베이 이후 오랜만에 나온 벅스의 강타자가 다시 팀을 떠나게 되는가 했지만, 2012년 3월 5일 맥커천은 6년 $51.5M[2]의 장기계약[3]에 사인하며 트레이드설을 일축하고 벅스의 중심타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부진 후에도 빠르게 3-4-5를 찍는 모습을 보여주며 벅스 부동의 3번타자로 활약 중.

3 장기계약 이후

3.1 2012년

2012시즌엔 첫 28경기 동안 홈런을 뽑아내지 못해 팬들의 우려를 샀지만 그후로 무섭게 홈런을 생산하면서 장타력도 당초 기대 이상으로 만개한 모습이다. 또한 전반기까지 정교한 타격을 앞세운 3할 7푼대의 타율을 기록하며 벅스 타선을 이끌었다.

전반기의 모습은 그야말로 MVP감인데, 배리 본즈의 벅스 시절과 비교하는 설레발도 있었다. 그런데 단순히 설레발이라고만 치부할 수없었는게 올스타전 직후 총 86경기까지의 성적이 타율 .374 홈런 22개 출루율 .426 장타율 .657 OPS 1.083이었다. 팬들은 20여년만의 위닝 시즌과 플레이오프 도전에 있어 맥커천의 기세가 꺾이지 않길 바라고 있었지만 2012시즌 막판에 들어 팀이 내팀내페이스가 떨어지면서 플레이오프가 멀어짐에 따라 MVP 레이스에서 제동이 걸리게 되었다. 버스터 포지가 후반기 들어 대단한 타격을 보여주며 팀을 디비전 선두로 확고히 했다는 점과 대조된다.

결국 MVP 투표에선 3위에 그쳤고 2012시즌 최종성적은 157경기 .327 .400 .553 31홈런 96타점 20도루(12실패). 2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되었고 194안타로 리그 최다안타를 기록했으며 골드글러브실버슬러거를 싹쓸이했다. 물론 골드글러브는 마이클 본을 제치고 수상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없진 않았지만 골드글러브가 이런 적이 어디 한두번이냐 그만큼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는 것을 증명한다 하겠다.

3.2 2013년

2013시즌에는 한국팬들에게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피홈런 상대로 얼굴을 알리게 됐다(...) 이 홈런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2013년 팀 첫 홈런이기도 하다. 정규시즌엔 홈런 수는 좀 적어도 해적단의 중심타자로서 잃어버린 20년을 끊어내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MVP 레이스의 선두주자로 달렸다. 타격 스탯은 타-출-장 .317 .404 .508 OPS .912에 누적스탯은 185안타(38 2루타) 21홈런 84타점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폴 골드슈미트보다 홈런, 타점에서 꽤 뒤쳐지긴 하지만 피츠버그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황에서 20년 비밀번호를 끊어낸 영웅으로서 MVP 수상 1순위 후보로 꼽혔고, 2013년 11월 14일(한국시간 11월 15일) 발표된 MVP 투표결과 1위표 30장 중 28장을 쓸어담으며 폴 골드슈미트, 야디어 몰리나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되었다.

3.3 2014년

2013년처럼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고 MVP투표에서 커쇼, 스탠튼 다음 3위를 차지하였다.
최종성적은 타출장 .314 .410 .542 25홈런 83타점

3.4 2015년

트레이드 마크인 드레드 락을 짧게 자른 모습으로 부진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흡사 삼손이 머리를 자른 느낌이라는 평도 존재. 5월 중순에 접어들자 살아날 놈은 다시 살아난다는 진리처럼 다시금 페이스를 되찾는 중.

7월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전에서 끝내기 투런포를 쳤다. 경기가 한창 팽팽하게 끌고가던 때에 연장 14회 팀에서 한 점을 헌납한 상황에서 나온 끝내기 투런포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개인의 연속안타 기록도 이어갔다.더불어 퇴근본능을 보여준 심판에게 엿도 먹여주는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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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폭풍 선장님의 당-당한 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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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워커 밑에 깔린 사람이 쭈구리강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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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로 크림을 뒤집어 쓴 모습.

시즌 종료 후 피츠버그 프랜차이즈 선수로는 윌리 스타젤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그리고 팀 역사상으로는 41년만에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수상하였다.

3.5 2016년

커리어 로우 시즌맥커터 맥선원

2015년처럼 시즌 초반에 죽을 썼지만 팬들은 금방 부활하겠지 하고 큰 신경을 안썼지만 시즌이 끝나가는데도 타율 2할4푼대에 ops 7할대로 개인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승리 기여도 또한 1을 겨우 넘기며 전혀 힘을 못쓰고 있다. 게다가 수비에서도 예전만은 못한 모습을 계속 보여줘서 일시적인 부진이 아니라 운동 능력 자체의 감퇴, 즉 노쇠화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트레이드 얘기[4]와 FA 때 잡지 말자는 의견들이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5툴 플레이어에 걸맞게 딱히 떨어지는 운동 능력이 없다.

우선 파워와 컨택을 보면, 타격-출루-장타력 세가지 덕을 다 가진 3-4-5에서 한포지션을 보장하는 강타자다. 체구가 크지 않아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교타자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매우 정교하고 유연한 타격폼으로 장타를 생산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몸의 탄력을 최대한 이용해 빠른 배트 회전이 맥커천의 트레이드마크.

그러나 완전한 거포는 아니며, 그의 빠른 발과 결합된 OPS형 타자라고 볼 수 있다. 고교시절에 풋볼과 육상에서도 스타였는데, 달리는 폼이 다른 선수들과 확실히 다르다. 풋볼 선수의 질주나 육상 선수의 단거리 질주, 혹은 매우 건강한 야생마를 보는 느낌.

주루 쪽으로는, 매년 20+ 도루를 기록할 수 있지만, 2013시즌 이후에는 부상을 염려하여 많이 시도하지 않는다.

그리고 수비는 넓은 범위를 자랑하나 케빈 키어마이어급의 수비요정은 아니다. 하지만 30개 구단 주전 중견수들 중에서는 상위권. 매우 강견은 아니지만, 주자들이 어느 정도 경계해야 할 어깨를 지녔다.

무엇보다도 맥카천의 장점 중 하나가 멘탈이 좋다는 것이다. 트래시 토킹에 잘 휘말리지 않으며, 슬럼프에 휩쓸려 오래가는 일 또한 없다.

5 연도별 주요기록

년도소속팀경기수타수 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볼넷장타율출루율
2009피츠버그 파이리츠108433.2861242691254742254.471.365
2010154570.2861633551656943370.449.365
2011158572.2591483452389872389.456.364
2012157593.32719429631961072070.553.400
2013157583.3171853852184972778.508.404
2014146548.3141723862583891884.542.410
2015157566.2921653632396911198.488.401
MLB 통산10373865.298115123639151558639154543.496.388

6 이모저모

  • 국내에서는 성(姓)이 맥쿠천, 맥쿠첸, 맥커첸, 맥커친 등으로 다양하게 표기되고 있다. 이와중에 국내야구 갤러리에서는 맥귀천으로 불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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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시즌이 끝나고, 엘렌 쇼에 출연해서 여자친구인 마리아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MLB 공홈에도 떴다.
  • 아버지도 목사고 본인도 독실한 개신교인이다.
  • 슈퍼 스타인데도 불구하고, 거액의 자신의 월급 인증 사진을 올린꺼 빼고는 딱히 잡음이 없을 정도로 사생활이 깨끗하다.
  • 우타자들이 불리한 홈구장 PNC 파크에서 가장 많이 홈런을 친 선수이다.
  • 트위터로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강정호의 자신의 얼굴을 새긴 문신에 대한 질문에 "정호의 쌍둥이 동생 강정노"라고 대답하여 소소한 웃음을 주었다. 관련기사
  • 메이저리그 선수단 전체 올스타 팀이 생긴다면 주장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로 뽑혔다 카더라. 실럭도 실력이지만 리더십 또한 훌륭하다고.
  1. 20-80 스케일로 툴을 평가할 때 대부분의 툴에서 60 이상의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
  2. 이는 저스틴 업튼, 제이 브루스와 비슷한 수준의 계약으로 평가받는다.
  3. 2018년 $14.75M 팀 옵션, 바이아웃 $1M.
  4. 다만 맥커친이 같은 주 남쪽동네 모 팀의 하풍기 마냥 무지막지할 정도의 고액 연봉을 받는 것도 아니고 피츠버그의 페이롤이 꽉 막혀있는 상황도 아니기에 피츠버그가 앞으로 2년 정도는 더 플레이오프를 위해 달릴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