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그마이아 메스트

이세계의 성기사 이야기의 캐릭터. 성우는 사토 사쿠야

17세. 바바룬 메스트의 아들이며 성지에 다니는 학생. 미청년에 능력도 뛰어나지만 자존심이 강하다. 머리에 피가 오르면 평상심을 잃는 경우가 많다. 성지내의 우수한 남학생들을 모아 사상 집단을 만들고 있다.

1화에서 마사키 켄시를 속이고 이용해, 라샤라 어스 28세를 습격하게 만든 인물로, 때문에 마사키 켄시가 성기사라는 걸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중 한명이기도 하다.

또한 자신을 납치한 사람들을 거꾸로 고용하거나, 납치한 집단의 대장인 여성하고 동침하거나 하면서 어떻게든 자신의 세력을 늘려서 "뭔가 일을 꾸미고 있다"는 느낌이 강한 캐릭터. 자신이 원하는건 스스로 힘을 써서라도 가져야 한다는 신조를 지니고 있다.

성지의 학생들의 역량을 테스트할겸의 유희로 경무대회의 개최를 입안했지만, 사실 목적은 장거리 경주를 통해 성지내의 "어느 지점"을 찾기 위함이었다. 결과는 대성공.

캐이아 프란과는 사촌이며 어릴때 목욕도 같이 할 정도로 사이가 좋은 소꿉친구였다. 캐이아쪽에서는 여전히 그를 좋아하지만, 본인은 그녀를 피하는 실정. 하지만 에메라와 캐이아가 둘이 같이 수건을 내밀자 캐이아의 수건을 받아드는 것을 보면 캐이아를 싫어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간혹 열폭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아무래도 높은 자존심에 비해서 자신의 능력이 따라주지 못하는 것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 캐이아를 피하는 것도 여자인 캐이아의 능력이 자신보다 뛰어날지도 모른다는 압박감 때문인 듯.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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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유로 마사키 켄시도 꽤나 싫어하고 있으며, 이쪽은 정말로 죽일 생각까지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상대는 넘사벽의 레이드보스급 스펙이라 수십 명이 덤빈다고 해도 이빨도 박히지 않겠지만…

그런데, 솔직히 다그마이아가 못난 게 아니라 주변 인간들이 말도 안되는 괴물인 것이다. 마라톤 대회에서도 기권하긴 했지만 다그마이아는 3위였으며, (1,2위는 물론 넘사벽의 괴물 켄시와 인간보다 몸놀림이 빠른 종족인 다크엘프 아우라 슈리폰. 정상인 중에서는 최강의 체력이라고 봐도 된다.) 성기사로서의 실력 또한 나쁜 편은 아닌 데다, 여자를 쉽게 후릴 정도의 꽤 곱상한 외모에, 나름대로 카리스마도 있어서 주변 사람들을 자기 편으로 쉽게 끌어모으는 등 꽤나 엄친아 기질이 풍부한 편.

하지만 절대무적 넘사벽 괴물 켄시를 적으로 돌렸다는 점과, 간혹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인다 해도, 역시 순간 순간 드러나는 찌질한 모습이 문제. 특히 상대를 폄하하면서 자신을 높일려고 하는 모습이 더 그렇다. 에게 인형이라는 말을 한다던가 해서 찌질이 중간보스역을 자초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절대로 앞길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사상은 어느정도 바로 서있기는 하지만, 뒤틀린 내면이라든가 주변의 인물들을 신용해 주지 않고 자신의 발판으로만 생각하는 등 이래저래 한계가 보이는 녀석.

11화에서는 하즈키를 인질로 잡아서 세레스 타이트를 켄시와 자폭 시키는 작전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었고, 켄시가 살아 있다는걸 보고 기뻐하는 표정을 잠깐 보여주기도 하여, 지나치게 비열한 작전은 싫어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후 흑화 폭주한 켄시 무쌍에게 처절하게 발리고 에메라에게 구해진다. 켄시의 압도적인 모습에 공포에 질린 나머지 폐인에 가까운 상태로 전락했다.

요모조모 따지고 봐도,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 등장하는 규네이 거스와 닮은 꼴.

어느정도 공포를 극복하고 결국 일어서서 켄시에게 승부를 청하게 된다. 마사키 켄시도 상대 할 필요 없는데도 다그마이아의 결의를 느끼고 승부해주게 된다. 그리고 13화 마지막에 파괴되었던 바바룬 메스트의 코어 크리스탈을 주웠다가 파편에 찔리게 되는데, 그런데 코어 크리스탈이 빛나는게 뭔가 느낌이 안 좋다. 페이크 라이벌에서 트루 라이벌로 각성할것인가

만약 2기가 나온다면 최종보스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물론 본인의 의지가 아닌 바바룬 메스트에게 씌인채로 나온다던가. 물론 코어 크리스탈에 있는 바바룬 메스트의 정보는 지워졌지만, 아무튼 상당히 변화한 상태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다그마이아의 성기인

짙은 푸른색의 기사라는 느낌의 실루엣을 가진 성기인. 일단 꼬리가 있는 것을 보면 다그마이아 자체의 능력은 꽤나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형만 보면 이 쪽이 오히려 더 주인공 기체로 보일 정도로 꽤나 멋지구리 하다. 다만 악역이라 그런지 꼬리의 모습은 동물의 뼈를 연상케 한다.

캐이아의 성기인은 검격을 위주로 한 접근전이 특기인 데 반해, 이쪽은 근/원거리 모든 면에서 떨어지지 않는 듯. 근접전을 하기도 하고 라이플 계열의 무기로 원거리 사격을 하기도 했다.(역으로 말하자면, 딱히 못하는 것도 없지만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없다는 뜻.) 초반에는(떨어지는 실력을 쪽수로 때워서) 캐이아를 몇번 엿먹이기도 했고, 히로인들의 성기인들을 고전시키기도 했을 정도로 꽤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켄시가 본격적으로 활약하게 된 이후로는 툭 하면 위기의 순간에 돌에게 구해지게 되며, 그런데도 주제를 모르고 돌에게 찌질거리다가 방패 대용으로 쓰이거나 목숨의 위협을 받는다.(나중에는 다그마이아의 찌질거림에 짜증이 난 돌이 가이아의 방패를 겨누며 "제 시간에 맞추지 못했다, 라고 변명해도 되거든?"이라고 말하기도. 그러자마자 데꿀멍…….) 그 밖에도 자기 혼자 설치다가 결과적으로 켄시와 싸우는 돌의 발목을 붙잡는 등 추태의 연속. 11화에서는 그렇게 평소에 무시하던 에메라에게 구조된다.

남성 성기사들이 제대로 기를 펴고 사는 세상을 만들겠답시고 깽판치면서 정작 여자들에게 구원받는 안습일로를 걷는다.

작중 위치는 전투력 측정기도 못되는 수준. 켄시는 고사하고 슈리폰 왕에게도 실력이 밀린다. 물론 슈리폰 왕의 실력이 엄청나다는 언급이 나오긴 했지만 문제는 슈리폰 왕은 켄시의 실력이 모든 면에서 자신보다 뛰어남을 인정한 이후였다.

페이크 주인공도 아닌 페이크 라이벌……. 라이벌 역할도 본격적으로 돌이 맡게 되면서 더더욱 비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