ダリオ・ボッシ(Dario Bossi)
악마성 드라큘라 창월의 십자가에 등장. 성우는 후지모토 타카히로(藤本たかひろ).
불꽃을 다루는 마왕후보자로, 나이는 37세.[1]
요코가 언급하기를 "대부분의 방화사건에 그가 관련되어있어. 세계에서 지명수배중인 대악당이지"
마왕이 되려는 이유는 자신의 힘은 파괴의 힘이므로[2] 마왕의 힘으로 진정한 파괴를 하기 위해서 라고 한다. 성미가 급하고 머리가 나빠 나이에 비해 말투가 어린 티가 난다. 그래서인지 드미트리 블리노프는 언제나 그를 무시하며, 셀리아 폴투나 역시 그를 신뢰하지는 않는다.[3]
총 두 번 싸우는데 첫 번째 전투에서는 놀랍게도 드라큘라 님의 패턴인 순간이동 → 웃음소리 → 헬파이어(1발)를 사용한다! 2차전에서는 화룡(샐러맨더) 2마리에 더해 헬파이어도 3발 발사하고 악마성 전설 당시 드라큘라의 불기둥 3연발을 사용해오는데 웃음소리도 세번 호탕하게 내주신다.
한번 패배한 이후, 셀리아의 대책으로 불꽃의 악마 아그니와 계약하여 강력한 힘을 손에 넣는다. 얼마나 강해졌나 하면, 율리우스 벨몬드를 개발살 냈다![4] 이후 악마성 최상층 옥좌의 방에서 소마를 기다린다. 사실상 최종보스라 봐도 무방하겠다.
사실 여기서 벌어지는 2차전의 내용 자체에 따라 분기가 갈린다.
2차전에서도 평범하게 다리오를 쓰러뜨릴 경우, 아그니와의 연결 자체가 끊기면서 자신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타 죽어 버린다. 그리고 노멀 엔딩으로 간다. 하지만 만약 전투 중에 파라노이아의 소울을 써서 방 안의 거울 속으로 들어가면 다리오와 계약한 그 아그니와 직접 싸우게 되는데, 이 아그니를 쓰러뜨리고 거울 밖으로 나오면 아예 발화능력과 전의 자체를 상실해 버리고 살아서 도망친다. 이것이 굿 엔딩과 배드 엔딩의 공통루트. 이 루트에선 페이크 최종보스. 전작의 그라함 존스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단, 율리우스 모드에서는 1차전만 진행되며, 2차전이 진행되는 악마성 최상층 옥좌의 방에서는 아그니를 바로 만나게 된다.
잘 생각해보면 이 녀셕, 미묘하게 드미트리 블리노프보다 취급이 좋은데패션센스도 더 좋다 소마가 등장한 근미래 악마성시리즈에서 가장 인기있는 악역이기도 하다.
우선 드미트리 블리노프는 어느 루트로 가든 주인공과 1번만 싸우고 다신 대결하지 못하는 데 비해 이 녀석은 2번이나 싸운다. 거기에 전과도 상당히 화려해서 율리우스 벨몬드를 상대로 승리하고, 드미트리가 분에 넘치는 자신의 힘을 제어 못해 폭주하여 소멸해 버린 것과 달리 이쪽은 새 힘을 얻고서도 컨트롤이 가능하며 심지어 악마성 최상위인 성주 급에서 싸우는 등 대우도 다른 마왕후보에 비해 좋고 뒤치기나 하는 다른 떨거지들과는 다르게 정당히 맞서서 소마와 싸우는 마왕후보의 라이벌(?)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그리고 다소 중2병스럽긴 해도 포스나 카리스마도 전작의 사이비종교가나 드미트리혹은 사이비교주인 셀리아 폴투나에 비하면 나름대로 있는 편이다. 또한 리히터의 오마쥬이기도 한데, 열혈적인 성격이 나름 비슷하고, 악마성 최상부에서 최종보스(?)전이 펼쳐지는데다가 페이크 최종보스라는 면모도 비슷하다.
게다가 어느 루트로 가든 끝내 죽어 버리는 블리노프와는 달리 이놈은 제대로 된 루트로 가면 무조건 산다. 설마 바보 겸 개그 캐릭터 보정?[5] 만약 후속작을 개발한다면 등장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6] 그러나 아쉽게도 후속정식스토리인 신연의 추상곡에선 언급도 없으니 안습. 잡몹들의 밥이 되었거나 아리카도에게 연행되어 코렁탕을 마시고있는것 같다.
보스전 테마는 진홍빛 투혼(緋の闘魂)으로서 고딕풍 악마성 음악치곤 이질적으로 상당히 정열적(?)이며 경쾌한 면모라서 그런지, 드미트리보다는 불꽃을 조종하는 다리오에 어울린다는 평이 많다. 그에 걸맞게 정신없는 멜로디이다 보니 듣다 보면 중독성이 상당해서 보스전 시 자신도 모르게 얻어터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 소마를 제외한 마왕후보생은 모두 드라큘라의 사망과 동시에 태어나 드라큘라의 마력의 일부를 이어받았으므로 모두 동갑이다.
- ↑ 파괴밖에 못하는 추잡한 힘이라며 자신의 힘을 증오하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 ↑ 물론 율리우스 벨몬드를 이겼을 때는 태도가 바뀌었다.
- ↑ 사실 딱히 특별한 수를 썼다거나 한 건 아니고, 그냥 율리우스가 마봉진을 쓸수 없었기 때문에 그런 거다. 그 전까지 율리우스는 보스가 마봉진의 힘으로 재생하기 전에 박살냈는데 다리오의 경우는 힘의 근원인 아그니가 몸속에 있던 상태인지라 박살 낼 수가 없어서 재생력을 당해낼 수 없었던 것.
- ↑ 문제는 파괴의 힘을 상실한 일반인의 능력으로 그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몰려 있는 악마성, 그것도 최상층에서 어떻게 빠져나가느냐가 문제이지만 아리카도 겐야가 그를 체포했을 수도 있기에 안습.
- ↑ 문제는 이 녀석이 가졌던 힘이 '불'의 힘이라는 것. 실상 악마성에서 불의 힘을 사용하는 악마는 유코백, 플레임 데몬, 아크데몬, 비프론 등등 하나같이 보스급 몬스터도 아닌 졸개들이다. 얘들 힘 다 합쳐봐야 아그니는 고사하고 원래 가지고 있었던 힘이라도 낼 수 있을 지 의문. 드라큘라의 힘은 애초에 1년 전의 전투에서 쿠르스 소마와 일체화했으니 건드리지도 못한다. 혹시나 아군이 된 적 보정을 받을 여지도 아주아주아주 적게나마 있다. 율리우스 벨몬드를 쓰러뜨릴 때의 폭풍간지를 다시 보여줄 여지도 남아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