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rossing. 손도끼로 유명한 미국의 작가 게리 폴슨(Gary Paulsen, 1939-)의 1987년작 중편소설이다.
1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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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지대인 후아레스(Juárez).[1] 후아레스에서 구걸로 살던 붉은 머리의 소년 마니의 소원은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가는 것이지만 국경경비대와 멕시코인 갱들이 얽혀 있는 국경을 소년의 힘으로 넘는 것은 힘들다.
로버트는 미군 출신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당시 죽은 동료들에 대한 환영에 시달려 알코올 중독이 되는 등 PTSD에 시달린다. 그는 멕시코에 건너와 산다.
하루는 술 취한 로버트의 지갑을 마니가 훔치려다가 걸리는데 로버트는 정작 마니를 놔준다. 이런 로버트의 태도를 기이하게 여긴 마니는 얼마 뒤에 식당에서 로버트를 만나고 로버트에게 밥을 얻어 먹는다. 그리고 다시 투우장에서 만나는데 소에게 창을 꽂은 투우사의 모습에서 로버트는 전사한 동료들을 떠올려 나가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파병됐을 때 봤던 원숭이를 마니와 동일시한다. 원숭이는 사슬에 묶였는데 한 번은 사슬을 끊고 내려와 사람들의 음식을 잔뜩 먹은 뒤에 나무로 올라가 뱀에게 잡아먹힌다.
다시 마주친 마니는 자신이 누구인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리고는 미국에 데려가달라고 하는데 로버트는 그러기로 한다. 그때 마니를 약탈하는 깡패들이 나타나고 로버트는 네 명이나 되는 깡패들을 때려잡는다. 그러면서 자신이 먼저 간 전우들과 같다고 생각하며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마니에게 자신의 지갑을 건네준다. 마니는 도망간다.
2 등장인물
3 한국어판
- 사계절출판사 1318시리즈로 번역되었다. 대략 150쪽 안쪽으로 빠르게 읽을 수 있다. 판형도 작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