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젠가

1 개요

ダイゼンガー

형식명은 DGG-XAM1
신장은 55.4m, 체중은 142.7t.
개발자는 비안 졸다크
제조는 DC
파일럿은 젠가 존볼트

비안 박사가 어스 크레이들 방위용으로 제작하고 있었던 다이나믹 제너럴 가디언의 1호기. 제작 당시부터 젠가 존볼트의 전용기로서 개발되고 있었기 대문에 그가 좋아하는 일본 무사형의 디자인이 되어있다. 당초 DC 측에서 제작이 되고 있었으나 DC 전쟁이후 잊혀져 있던 것을 슈우 시라카와가 파츠의 형태로 테슬라 연구소로 보내서 극비리에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에서 재조립을 하게 된 것을 젠가가 탑승하게 된다.

당초 다이나믹 제너럴 가디언 1호기란 분류 이외에 딱히 이름이 없었으나 젠가가 부르기가 귀찮았던 탓인지 저것을 자신 기준으로 축약시켜 '다이젠가'[1][2] 라고 명명하고 이후 그대로 부르게 된다.[3] 또한 '무신장공(武神装攻)' 이라는 칭호를 지니고 있는데 이 역시 젠가가 명명한 것이며 비가지가 무슨 의미냐고 물어봤을 때 "닥쳐라!" 라고 외쳐서 말을 끊고 이후 답변을 안한 것을 보면 본인도 의미는 별 생각 안하고 막무가내로 붙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류세이에게만은 대호평. SRX도 그렇게 만들자!고 해서 다이류세이, 다이라이, 다이아야 등등의 제안이 나왔고, 아야는 여왕님 같은 이름이라 좋다고... 다이라이에 가서는 끝에 -오 만 붙이면 끝내주겠는데 그때 류네가 말하길 우와 진짜 로봇이름 같아지잖아! 류세이는 더욱 신이 나서 필살기는 킥 계열로!

조작 체계는 DML(Direct Motion Link)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실제 시현류의 달인인 젠가의 검술을 100% 살려낼 수 있으며 기체에는 인공 근육이 적용되어 있어 젠가의 움직임을 그대로 트레이스한다. 검 무장의 경우 젠가가 더 효과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칼자루 형태로 소지하는 별도의 HS 컨트롤러를 쥐고 휘두르는 것으로서 간편하게 다룰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단독 비행도 가능하며 그 출력도 엄청난 수준이라 급속도로 대기권까지 날아오르는 것이 가능할 정도의 수준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공중전 보다는 지상전에 맞춘 설계 사양이 되어 있다. 실제로 게임상에서도 공중 지형대응은 A인 반면 육지 지형대응은 S이다.

당초의 성능은 다이나믹 너클, 제너럴 블래스터등 그룬가스트와 유사한 기술들이 장착되어 있었으며 외장 추가 무장으로 G 임팩트 스테이크, 네오 차크람 슈터도 장비될 예정이었다.[4] 검의 경우도 그냥 보통 일본도 수준 사이즈의 가디언즈 소드를 사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젠가가 이 기체를 확보할 때는 기체의 조립과 조정이 제대로 끝나지 않아 위의 모든 무장들이 사용불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룬가스트 삼식이 사용하던 삼식 참함도를 계승해 전용 무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것은 다이젠가에 장착할 예정에 없던 무장이지만 대검을 가볍게 휘두르는 다이젠가의 압도적 파워, 젠가의 검술을 그대로 트레이스하는 DML시스템 등은 그룬 삼식이 참함도를 사용할 때보다 더 높은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오히려 다이젠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낳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로도 계속 사용하고 있다.

참함도 이외의 고정 무장은 알파 시리즈에서 이미 설정화까지 존재하고 있지만 알파에서는 젠가가 다른 무기는 필요없다고 말해 수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OG시리즈에서는 수리가 늦어져 사용할 수 없었다. 드디어 OG 외전에서는 중반부 모종의 이벤트[5] 이후 모드 체인지를 통해 내장 무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지만 사용하기 위해서는 참함도 계열 기술을 전부 봉인해야 한다. 특히 용권참함도 봉인이 치명적이라 결국 아무도 안 쓰는 듯. 대신 무장들의 연비는 기가 막히게 좋은 편이라서 잡졸 처리용으로는 상당한 수준.

내장 무장을 쓰기 위해서 OS를 교환하면 DML 시스템이 꺼지기 때문에 참함도를 사용할 수 없다는 설정탓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시스템들의 충돌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실제로 다이젠가는 첫 기동시에 시스템들이 맛이 가서 내장무기 시스템 꺼버리고 DML만 돌려서 겨우 기동에 성공한 과거가 있다.(…) 실제로 OG 외전 시점에서 내장무기 시스템을 사용 가능해졌음에도 이 상태에서는 정작 DML이 시스템 충돌로 먹통이 되어 택1로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는 이 충돌 문제를 해결해서 참함도 사용 상태로도 내장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단 가디언즈 소드는 필요없다.[6]

삼식참함도가 상정되지 않았던 무장이었음을 감안하면, 사실 OG 외전에 이르기 까지 단 한번도 개발자의 설계대로 운용된 적이 없는 기체. 비안 박사 지못미

2 다이젠가의 기술과 무장들

OG외전 다이젠가 기술 총 모음집. 가디언스 소드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작품이다.

2차 OG.

2.1 삼식참함도

  • 참함도 전광석화 (斬艦刀 - 電光石火)

비전개 상태의 삼식참함도에서 칼 끝에 참함도를 전개하는데 사용하는 액체 금속 에너지의 일부를 집약하여 상대에게 발사한다. 도신 전개용의 액체금속 설정을 이용한 기술이다. 2차 OG에서는 삭제.

  • 참함도 아괴 (斬艦刀 - 牙壞)

전광석화를 밀어내고 2차 OG에서 첫 추가된 비전개상태의 삼식참함도로 베는 기술. 전광석화는 희생된 거다 이 이전까지는 비전개 상태로 휘두르는 경우는 2/3차 알파의 베어내기 모션 말고는 볼 수 없었다.

  • 참함도 대차륜 (斬艦刀 - 大車輪)

참함도를 곡도 형태로 실체화 시켜서 상대에게 던진다. 이후엔 적에게서 튕겨나온 반동으로 회수하는 듯. 2차OG에선 맥시멈 브레이크 대응 무기인데, 발동시 앞으로 안 나갔을 경우 여기서 한번, 그리고 4대가 모였을때 한번 이렇게 두번을 던지는데다, 적에게 공격이 들어가는 부분에선 대차륜 자체가 엉뚱한 방향으로 그냥 휑하니 지나가버려서 플레이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최소한 MX처럼 적한테 피격은 시켜줘야 하는거 아님?

  • 참함도 뇌광베기 (斬艦刀 - 雷光斬り)

번개와 함께 상대를 십자로 벤다. 2차 알파에서 석양을 가르며 날아가고 칼로 벨 때 벗꽃이 휘날리는 연출+절단피니시 시 상대의 대사가 끝날때까지 번개가 지지작하는 연출과, 3차 알파에서의 나름 코믹한(...) 절단 피니쉬 컷인이 호평받던 기술이었지만 OGS에선 이것들이 전부 삭제되어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을 샀다.
알파 시리즈에서는 올려베기 후 가로베기였는데, OGs에서 가로베기 후 내려베기로 바뀌더니 2차 OG에서는 가로베기 후 올려베기가 되었다.

  • 참함도 운요의 태도 (斬艦刀 - 雲燿の太刀)

시현류 사쓰마 무사들의 첫 일격을 본딴 강력한 내려치기. 참함도를 최대크기로 거대화 시켜 공중으로 상승한 뒤 낙하 가속도와 함께 강하게 내려쳐 상대를 베어버린다. 운요는 검에서 말하는 최고의 빠르기를 말한다.

알파외전에서 등장한 젠가 존볼트의 무겁고 진지한 이미지를 단번에 박살내버린 충격과 공포의 무장으로, 공격시 외치는 '체스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이 그를 순식간에 개그 캐릭터로 만들어버렸다. 사실 2차 알파에서는 '체에에-'하고 길게 끌어서는 내리치면서 괴성으로 바뀌는, 외전 때는 못 미쳤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박력은 있는 목소리였는데[7], 3차 알파에 와서는 체스토를 너무 짧게 말해서 박력이 무지무지 떨어졌다며 혹평을 들었다. 대신 슬레이드겔미르는 잊으라는 듯 멋드러진 컷인이 피니시 연출로 추가되었다는 점 하나는 위안 삼을만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2차 알파가 더 나은게 아닌 것이 2차 알파에서는 슈퍼계 주인공들에게 에코가 없기 때문이다(…)
2차 알파에서는 '젠가 루트'를 타야지만 볼 수 있지만, 3차 알파에서는 젠가와 레첼 콤비가 어느 주인공 루트에서든 등장하므로 어떤 주인공을 택하든 저 괴성을 들을 수 있다. 굳이 따진다면 토우마 루트가 2차 알파의 젠가 루트 정식 후속으로 비중이 높은 편.

OGS에서는 알파 시리즈의 뇌광베기 연출이 이 기술로 전부 통합되었다. 벛꽃을 휘날리며 칼을 뽑고, 석양을 가르고 대기권까지 날아가서 운요의 태도 연출로 들어가버린다.

개조 효율이 거지같아서 돈은 왕창 처먹으면서 공격력도 얼마 안오르는 안습한 무기이지만 용권참함도로 개조단수가 이어지므로 개조할 수밖에 없다. 굳이 개조하고 싶다면 돈을 미리 저축했다가 그룬가스트 삼식일 때 개조해두면 10만정도 저렴하게 개조할 수 있으니 참고.
참고로 OGS에서 명중하지 않았을시 최고로 뻘쭘함 연출의 무장중 으뜸으로 꼽힌다...
폼은 폼대로 잡더니...-_-

OG 외전에서는 개조효율이 대폭 개선, 최대 개조시 젠가의 인파이트가 겹쳐져 8000이 넘는 막강한 파괴력을 선보인다.

참고로 운요의 태도의 대부분의 모션은 모 직립부동처형로봇과 완전히 일치한다. !?

아우센자이터와의 합체기. 푸펠트 모드로 변신한 아우센자이터에 올라타 공중 도약 후 상대를 내리찍고 검을 꽂은 상태 그대로 참함도를 회전시켜 용오름[9]을 일으키며 난참한 후 공중으로 도약해 일도양단해 버리는 기술이다.
젠가&레첼의 유일무이한 대표 합체기이며 개조 효율만 좋다면 6만이 넘어가는 딜을 뽑아낼 수 있다.

여담으로 젠가가 "괄목하라! 이것이 우리의 건곤일척의 일격이다!"라는 멘트를 날릴때에는 플레이어에 따라서 덩달아 흥분이 고조되는 걸 느낄 수도 있다.

2.2 다이젠가의 내장 무장

  • 다이나믹 너클

다이젠가의 주먹을 날려 공격하는 전형적인 부스트 너클계 기술. EN 소모가 없고 사정거리는 1~4에 공격력도 참함도 대차륜을 300 상회하는, 그야말로 무지막지하게 좋은 기술이다. 제네럴 블래스터와 함께 다이젠가 내장 무장 타입의 밥줄이라 할 만 하다.
2차 OG에서는 EN을 5 소모하고 사정거리가 1~3으로 바뀌었지만 그 위력은 여전.
여담으로 위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날아갈때는 곧게 날아가지만 맞는 순간 드릴 부스트 너클처럼 회전하면서 데미지를 입힌다.

  • 제너럴 블래스터

다이젠가의 양 어깨 방사판에서 발사되는 화기. 사거리 3~7의 All 병기이며 기력 제한 없고 EN 소모 20의 미칠듯이 효율 좋은 무장이다. 공격력도 그룬가스트 시리즈의 ~블래스터 계열 중 최강. 약간 어중간한 사정거리 말고는 문제삼을 게 전혀 없다. 다이나믹 너클 + 제네럴 블래스터 + 운요의 태도 & 용권참함도면 진정한 다이젠가의 최강 모드가 완성된다는 것이 유저들 사이의 중론.
그리고 결국 2차 OG에서 다이젠가의 최강 모드가 완성되었다. …대신 EN소모는 40이 되었다.

  • 가디언즈 소드

다이젠가가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던 실체검을 사용해서 공격하는 기술. 모션은 그룬가스트 삼식 브릿트 & 쿠스하기의 삼식사자왕검에 가까운 정통 시현류식 연속베기이다. 위력은 참함도 뇌광베기와 비슷한 정도. 배리어 무시에 기력제한 115, EN 소모 30, 사정거리 1~3으로 제법 효율좋은 기술이지만... 참함도 장착 버전의 운요의 태도에 비교해서는 한방 파워가 절실히 부족한 것이 문제. 내장무장 버전 다이젠가의 필살기급 무장인데, 컷인이 한장도 없다.대놓고 버린듯

여담으로 가디언즈 소드의 생긴걸 잘 보면 G 형태다.위로 쭈욱 길게 잡아올린 G

3 게임에서의 성능

  • 알파 시리즈

그룬가스트 삼식에 이은 젠가의 후속기로 등장. 파일럿의 능력치 덕분에 단일 기체를 상대로는 무식할 정도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해당 시리즈에서의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으니 ALL 속성 무기가 없다는 점. 삼식 탑승 당시엔 오메가 블래스터가 EN제 ALL 속성 무기였기 때문에 오히려 다이젠가보다 효율이 좋았다는 점이 더욱 뼈아프다. 후속기로 갈아탔는데 오히려 약화되었다는 굴욕의 대우.

물론 2차 알파에선 이만한 화력을 보유한 기체가 드물고, 걸출한 ALL 속성 무기를 지닌 기체를 같이 소대에 묶고 잡병처리를 맡긴 뒤 보스, 전함 등을 상대할때만 소대장으로 나온다는 해결책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다. 이는 3차 알파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고, 소대원으로 아우센자이터라는 걸출한 후보가 있어 걱정할 것이 없다. 이 시기의 다이젠가를 약하다고 느끼는 유저의 대부분은, 역할 분담에 대한 개념이 없이 그저 소대에 원톱으로 내세워 쓸고다니는 것에만 집중한 경우가 많다.

3차 알파에서의 문제라면 해당 작품이 화력 인플레에 취약해 다이젠가만한 딜러가 차고 넘친다는 점. 게다가 3차 알파에선 젠가가 주인공도 아니고 합류 시점도 중후반이라 집중 육성 찬스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이렇다보니 어느 정도 회차를 돌리면서 충분한 PP가 모인 시점부터는 대개 모든 유닛이 고화력을 뿜어내기 때문에 잡병전, 보스전으로 구분할 필요가 없고 그냥 쭉쭉 쓸어담는 ALL 병기 유닛이 최고가 되어버린다. 전함 외 잡병 3인으로 구성된 소대조차 혼 건 판넬과 같은 ALL 속성 무기에 한큐에 지워질 정도니 말 다했다. 이런 환경에선 다이젠가가 딜러로 나설만한 위치도 못되니 계륵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역시 다른 무기는 필요했다

  • GBA OG 시리즈

젠가가 영식, 삼식을 거쳐 최종적으로 갈아타는 전용기. 알파 시리즈처럼 소대제가 있는 것도 아닌지라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거라 믿고 많은 기대를 모았다. 다행히도 장점 극대화는 확실하게 보여주게 되었지만, 단점 또한 뚜렷한 양날의 검 같은 기체로 변모하였다.

단점부터 짚자면 가장 큰 문제는 연비. 대 잡병 주력 무기였어야 할 대차륜의 EN 소모가 15씩이나 되어 이를 남발했다간 운요의 태도는 커녕 뇌광베기조차 쓰기가 어렵다. 전광석화는 화력이 너무 낮고, 개조할만한 가치가 별로 없는 무장. 게다가 특기인지라 대체용 범용 무기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잡병 처리용으로 쓰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기체.

스펙 자체도, 그룬가스트처럼 치고박는 용도로 쓰자니 낮은 운동성과 어정쩡한 장갑이 발목을 잡는다. 철벽을 걸고 나설 수도 있겠지만 소모치만 25로, 집중 걸고 떡밥으로 쓰이는 다른 기체보다 효율 면에서 나을 것이 없다. 나선 후에도 상기한대로 연비가 안좋고 사거리도 짧은 편이라 적응도 잘 못한다.

사실상 과거의 F 시절 슈퍼로봇의 역할 정도가 걸맞는 한계가 뚜렷한 기체. 최전방에서 치고박기보다는 뒤에서 따라가면서 기력관리 후 HP가 높은 적을 화력으로 절단내는 역할이 알맞다. 일단 젠가의 능력치나 특수능력, 지형적응에 성격, 에이스 보너스까지 내적 환경이 화력 특화형으로 우수한 구성을 지녔고, 운요의 태도나 용권참함도의 화력은 아군 전원을 놓고 봐도 최상위에 꼽힐 정도라 충분히 역할을 다 해준다. 단순히 합체기만 믿고 써도 되는 것이, 워낙 대미지 비율이 세게 걸리는 작품이라 가능한 이야기다.

  • PS2 OG 시리즈

GBA 당시의 다이젠가와 크게 다를 게 없는지라 똑같이 쓰면 되겠지만, 젠가 스스로 갖고 있던 존재 의의를 무너뜨리는 변경점이 등장한다. 원래 명중 +15%/회피 +15%의 에이스 보너스를 지녀 대 잡병을 상대로 혼전에 강했던 엘잠이 사격무기 데미지 +10%.로 효과를 바꿔나온 것. 이에 그나마 한방으로 존재의의를 피력하던 다이젠가는 아우센자이터에게 최종적인 공격력마저 밀리게 돼버려, 그대로 합체기 셔틀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엘잠이야 에이스 보너스 바뀌었다고 특별히 플레이 스타일에 변경점은 없고 여전히 잘 싸우는데다, 젠가의 전유물이었던 강력한 한방까지 장착하게 된 셈이라 전천후 기체가 됐을 뿐이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육성도 어려운 것이 개조효율이 아주 나쁘다. 기본 대미지가 비교적 높은 대신 개조비를 엄청 먹고 대미지 상승치도 최하 수준. 그리고 다이젠가는 상기한대로 기본무장으로만 먹고살아야 하는 특기에 범용장비 착용 불가. 그나마 삼식에서 개조가 전승되는 것이 다행으로, 삼식일 때 개조하면 다이젠가를 개조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

전반적인 밸런스 수정이 이루어진 OG 외전에서는 그동안의 한을 보상이라도 받듯이 기본성능이 대폭 상승했다. 기본적으로 운동성이 아우센자이터와 동일한 수치까지 올라갔으며, 파일럿인 젠가의 철벽 SP 소비량이 15로 줄어든 점이 더해져서 충분히 적진에서도 단독활용이 가능한 기체로 거듭났다. 거기에 대차륜의 EN 소비가 없어졌기에 이것으로 대 잡병용으로 난전에서의 활약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운요의 태도 개조 효율 또한 개선되어 단독 필살기로는 톱 클래스의 공격력을 보여주기에 짜증나게 도망가는 보스들을 격파하는데 제격인 기체로 탈바꿈하였다. 특히 용권참함도의 공격력은 게임 중반까지는 비교대상이 없을 정도.

급하게 출격하느라 내장 무기의 대부분을 못쓴다는 설정을 여기에서 연장, 드디어 완성되었다는 설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환장 파츠 형식으로, 오리지널 다이젠가가 참함도 사용 방법의 바리에이션을 무장으로 갖추고 있다면, 내장 무기 활용 다이젠가는 로켓 펀치/ALL 속성 브레스트 파이어/검을 사용하는 최종 필살기. 즉 범용성 있는 구성으로 운용할 수 있다.

다만 흔한 그룬가스트 식 구성에 불과해 딱히 개성은 없고, 존재 이유라 할 수 있는 합체기 용권참함도를 쓸 수 없다는 점에서 사용 빈도는 그리 높지 않은 듯 하다. 오히려 유저들은 참함도 형태에 ALL 병기만 추가하는 형태가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을 가져야 했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덧붙여서 비행이 가능하지만, 지형 대응은 육지가 S고 공중이 A이므로 땅에서 굴리는 쪽이 효율이 좋다. 무엇보다 떠서 이동할때 한 칸에 1씩 소비되는 EN은 언제나 EN부족에 시달리는 다이젠가로서는 피같은 것이니, 역시 방해되는 지형이 없는 이상 지상에서 싸우는 것이 무난.

  •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가장 의미없는 무장이었던 전광석화 삭제. 대신 대차륜이 최하위 무장으로 내려가고 신기술 '아괴'가 추가되었다. 일섬처럼 치고 지나가는 연출의 기술로, 전작의 뇌광베기 정도의 위치에 있는 무장. 비교 대상인 뇌광베기는 콤보 대응으로 격상되었다.

외전의 강화된 성능을 잘 이어받아 본작에서도 무척 강력한 기체. 다만 기체 지형대응이 하향된 것이 문제로, 특히 공중대응이 B이기 때문에 무조건 지상으로 내려와야 한다. 이 하향점은 비단 다이젠가만이 아니라 본작 참전기체 대부분이 겪는 문제라는 것이 그나마 위안점.

또한 42화까지 젠가의 격추수가 60을 넘으면 얻을 수 있는 숨겨진 요소로 범용성은 있되 화력의 하향으로 외면받았던 내장 무기형 다이젠가와 참함도 다이젠가의 장점을 융합한 성능이 드디어 등장. 참함도 다이젠가에 다이나믹 너클과 제너럴 블래스터가 추가된다. 제너럴 블래스터의 추가로 다이젠가의 고질병이었던 사거리와 ALL무기 부재가 해결되면서 수많은 기체가 등장하는 본작에서도 손꼽히는 강력함을 지닌 기체로 등극한다. 숨겨진 요소이기는 하나 어렵지 않으니 꼭 얻어두자.
단, 제너럴 블래스터는 EN을 40이나 먹고 사거리가 길어진 만큼 반격이 가능해져서 EN 소모는 오히려 폭증. 반드시 보강해 줄 필요가 있다.

4 극중에서의 활약

● 알파 시리즈의 다이젠가.

쿠쿠루와의 전투로 대파된 그룬가스트 삼식을 대신해서 기동시켜 봤지만 무장 수리가 전혀 되지 않아 위기에 빠졌을 때 친우 레첼 파인슈메커 의 휴케바인이 던져 준 삼식 참함도를 받아 그대로 사용한다. 작 중에서는 참함도면 충분하다고 단언해 무장 수리를 거부하고 있었으며 3차 알파에서도 그대로 참함도를 사용한다. 이쪽의 경우엔 DC에 있던걸 처음부터 3G가 인수해서 만들고 있었기 때문에 슈우 시라카와의 부품 배달 같은 사건은 없다.

3차 알파에선 젠가가 이끌고 등장. 전 루트 공통의 출연 기체이며, 2차 알파와 기본적인 성능은 같다. 즉 ALL무기가 없어서 활약이 매우 힘들다.... 이데온 루트로 가면 소행성을 베어버리는 말도 안되는 활약을 선보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레첼의 소대원으로 전락하여 소대장 능력의 활용을 위해 용권참함도 사용할 때만 소대장으로 쓰이는 비운의 신세.

● OG 시리즈의 다이젠가


갈가우의 공격으로 대파한 그룬가스트 삼식을 대신해서 기동시켜 봤지만 무장 수리가 되어있지 않아 위기에 빠진다. 그러나 그 자리에 순간 슬레이드겔미르가 나타나 삼식 참함도를 던져주어 이 참함도를 들고 싸우게 된다. 그 순간 멋드러진 붓글씨로 '무신장공 다이젠가'라고 적힌 타이틀이 뜨는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전율적이었건만 OGs에서는 등장 연출 자체가 하나의 애니메이션처럼 처리된데다 '무신장공 다이젠가'의 타이틀 효과는 아예 TV 애니메이션같은 로고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수많은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2차 알파와는 달리 여기서는 수리를 할 기회가 있었으나 곧장 인스펙터를 상대해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함도를 사용한다. OG2 엔딩 이후에도 테슬라 연구소와 접촉할 기회가 없었던 탓에 무장은 고치지 못하고 있으나 OG외전 중반에 들어서 원래 무장을 수리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본 무장 버전이 연비나 사거리, 지형적응 등 무기 성능면에선 총합 우위를 차지해 적 잡졸, 중보스와 싸울 땐 우위를 점하나 용권참함도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보스 전에서 데미지딜러로서는 약화된다는 일장일단이 있다.

5 기타

다이젠가의 네이밍은 테라다가 고안한 것으로 5초 이상 생각 안하고 그냥 농담삼아 내뱉은 안건이었으나 그 이후로 아무도 좋은 안건을 내놓지 않아서 그냥 다이젠가로 결정했다고 전해진다.[10]

컷인이나 디자인 때문에 오오바리 마사미가 디자인했고, 컷인도 오바리가 그려주고 있다는 루머가 있다. 특히 한국 팬덤에서 이 루머를 기정 사실처럼 믿고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다이젠가의 디자이너는 반프레소프트 사원인 그래픽커 '안도 히로시'이고 컷인 및 연출도 그가 직접 담당하고 있다. 이 사람이 워낙에 오오바리 스타일을 존경하고 따라하는 경향이 강해서 오해가 생긴 것.

슈퍼로봇대전 OG 디 인스펙터에서야 드디어 처음으로 오오바리가 다이젠가를 그리게 되었는데 안도 히로시는 이걸보고 "내 다이젠가가 본가로 돌아갔다!!" 라면서 진짜 좋아했다고 한다. 그런데 생긴게 완전히 그란카이저 덤으로 묘할 정도로 종이장갑으로 묘사된다.

15화에서 첫 등장.등장신부터 초반에 비가지갈가우에게 관광당하는것까지는 원작과 같지만 중간에 갈가우의 집게공격을 양손 칼날잡기 묘기로 잡는 신 정도가 추가되었다.그 이후엔 워단에게 참함도를 넘겨받고 OG'S의 첫등장 화 제목이 뜨는 연출을 그대로 재현해 내 호평을 받았다.이로 인해 15화 중간에야 제목이 뜨게 됐지만 감동의 쓰나미가 넘쳐나므로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만 하다.

그 이후론 레첼의 아우센자이터의 등장과 함께 더불어 비가지를 관광태우는것까지 OGS와 동일하지만 어째선지 용권참함도는 쓰지 않았다. 운요의 태도 사용시 낙하할때 다이젠가의 표정변화와 젠가의 눈에서 붉은 빛이 폭주처럼 뿜어져 나오는 연출은 간지폭풍.

그리고 용권참함도는 최종화 직전의 노이 레지세이아 전에서야 겨우 등장했다. 최종 보스의 최후를 장식하기에 더없이 좋은 필살기...였지만 뒤를 이어서 나온 베오울프가...
  1. 다이나믹 제ㄴㅓ럴 디언이니까(...) 거기다가 일본어로 거대한 젠가라는 의미. 대大를 다이라고 읽는다. 일종의 괴랄한 말장난인셈. 때문에 양덕들이 영어로 이름을 쓸 때 표기가 DyGenGuar와 DaiZengar 두 개로 갈려버린다. 북미 번역판에서는 DyGenGuard라는 상당히 적절하고도 알기 쉬운(...) 명칭이 붙었다. 희한하게도 DaiSanger라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사실 이미 북미판에서 개드립으로 나온 적 있다.
  2. 디 인스펙터 15화에서 젠가가 "물려준 기체"라고 발언한 것으로 봤을 때, 代의 일본식 발음 '다이'를 써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3. 다른 동료들에게 어처구니 없는 네이밍 센스라고 지탄받고 있었다. 다만 류세이 다테만큼은 호평.
  4. OG2에 나오는 것들은 PT들의 사이즈에 맞춘 간략판으로 다이젠가가 사용하는 것은 그보다 크고 강력할 예정이었다.
  5. OG외전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정비를 한 끝에 내장무기용 OS를 사용 가능한 상태까지 수복되었다. 다만 여전히 DML과의 충돌은 개선되지 않았다(...). 이 사실을 젠가가 전해들은 뒤 출격한 바로 다음 전투에서 마침 타이밍 좋게(...) 삼식참함도가 두동강나 내장무기 모드로 전환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6. 2차 OG에서는 숨겨진 조건 만족시 다이나믹 너클과 제너럴 블래스터가 해금되며, 후속작인 OG MG에서는 등장할 때부터 전부 사용 가능하다.
  7. 괴성으로 바뀌는건 음성 버그였다고 한다. 바리에이션인 일도! 양단! 때 버그인것이 현저하게 알 수 있다
  8. 3차 알파에서는 '용권참함도 - 일기도섬'으로 명명되었다.
  9. 용오름을 한자로 표기하면 용권(龍卷)이 된다.
  10. 테라다:"젠가의 기체니 다이젠가라는 이름으로!" ->"하지맛!" ->그러나 아무도 적당한 안건을 내놓지 못함->상층부에서 "차라리 뭔가의 약자로라도 설정해봐요"->그래서 다이나믹 제네럴 가디언이라는 설정이 붙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