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희망의 학교와 절망의 고교생-/챕터 3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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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용 추리 어드벤처 게임 단간론파 -희망의 학교와 절망의 고교생-의 세 번째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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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후, 저는 거짓말쟁이로선 상당히 상위류라고 자부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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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3: 신세기 은하전설 재림! 장갑용사여 대지에 서라![1]

1 개요

후지사키 치히로를 살해한 범인을 찾아내는 학급재판이 끝난 후, 서로 의심하고 서로를 희생시켜야 하는 이런 상황을 견디지 못해 자신의 방에서 울고있던 아사히나 아오이는 기분전환겸 도넛을 먹기 위해 한밤 중에 방을 나서지만 목욕탕 쪽에서 들려오는 괴이한 소리에 호기심이 끌려 식당 쪽으로 향하던 발을 돌리고 소리의 근원지인 목욕탕으로 향한다.

아사히나가 그 곳에서 본 것은 목욕탕 로커 안에서 발광하고 있는 후지사키 치히로의 머리. 겁을 먹은 아사히나는 날이 밝은 후에 친구들에게 이 이상한 경험을 털어놓는다. 이 일의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목욕탕으로 향한 일행. 그러나 거기에서 발견한 것은 유령도 무엇도 아닌 후지사키가 죽기 전에 흑막의 눈을 피해 몰래 카메라가 없는 목욕탕에 숨겨놓은 인공지능 프로그램 얼터 에고였다.

얼터 에고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들이 이 학원에서 벗어나기 위한 중요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음을 알게 된 일행은 얼터 에고를 있던 자리에 그대로 두고 오자고 합의한다. 그리고 이전의 학급재판에서 형제같이 생각하던 오오와다가 처형된 사실에 절망하여 전의를 상실한 이시마루 키요타카나에기 마코토를 통해 얼터 에고와 접촉하여 얼터 에고가 프로그램화한 오오와다의 격려에 기운을 되찾고 각성한다.

그러나 얼마 후 얼터 에고가 누군가의 손에 의해 모습을 감추고, 그와 더불어 세레스가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괴한을 쫒아 도서실로 향한 일행이 발견한 것은 괴한에게 습격당해 중상을 입어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야마다 히후미. 야마다를 양호실에 눕히고 다시금 괴인을 찾기 시작한지 조금 지났을 때, 야마다의 비명소리를 듣고 다시 달려온 일행이 발견한 것은 또 한번 괴한에게 습격을 받고 숨져버린 야마다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사건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물리준비실을 조사하던 일행은 머리에 둔기를 맞고 숨져있는 이시마루 키요타카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2 진상

이번 사건의 범인은 세레스티아 루덴베르크, 아니 정확히는 야스히로 타에코. 모노쿠마가 학원에서 빠져나가는 사람에게 주기로 한 거액의 돈에 눈이 멀어 살인을 저지르게 되었다.

얼터 에고에 빠져있는 야마다 히후미를 속여 이시마루를 죽이게끔 시키고 이용 가치가 없어진 야마다를 살해했는데, 야마다는 처음 발견 당시엔 이용당하는 중이라 죽지 않았고 양호실에 보관돼있던 혈청을 머리에 쏟아부어 중상을 입은 것처럼 속였다.

두번째 발견 당시엔 이시마루의 시체와 같이 발견 됐는데 이 때 야마다는 범인인 세레스에 의해 진짜로 습격을 받긴 했지만 완전히 죽지는 않은 상태였고 최후의 힘을 짜내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 자기를 습격한 범인의 이름을 말하지만 도중에 힘이 다해 진짜로 사망한다.

야마다가 죽기 전 털어놓은 범인의 이름은 야스히로. 이것 때문에 이번 사건의 범인이 하가쿠레 야스히로가 아닐까 하는 의견이 나왔지만 야마다의 버릇에 따르면 야스히로란 것은 이름이 아닌 성이었다. 그리고 세레스의 진짜 이름이 바로 야스히로 타에코라는 사실이 학급재판 중에서 밝혀진다.

3 결말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한 세레스는 자신이 얼터 에고를 숨겼음을 인정하고 숨긴 장소를 불은 후에 태연한 표정으로 벌칙을 받는다. 벌칙의 내용은 중세 마녀재판의 화형장 같은 세트장에서 불타 죽는 것. 하지만 이건 페이크였고 사실은 불을 끄러 온 소방차에게 압사당하는 것이 진짜 벌칙의 내용이었다.

학급재판 종결 후에 나에기키리기리에게 들은 정보를 통해 학교 2층의 남자 화장실에 숨겨진 비밀의 방에 출입한다. 그곳에서 대량의 문서를 발견하고 책장 구석에 놓인 '여기(학원)에서 나가면 안된다.'는 종이를 발견하고 읽고는 의아해 하던 도중[2], 나에기는 자신의 뒤를 밟은 복면 괴한에게 뒤통수를 맞고 기절한다.

기절에서 깨어난 후 다시 책장을 조사하니 이미 누군가가 문서를 모조리 집어가버린 뒤. 어리둥절해 하면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는 나에기는 이상한 소리에 이끌려 체육관에 발걸음을 옮기고 몰래 안의 상황을 살핀다.

그리고 거기에서 나에기가 목격한 것은 모노쿠마와 싸움을 벌이고 있는 오오가미 사쿠라의 모습이었다.

4 기타

전체 6챕터 중 그나마 트릭 난이도가 높다는 평을 듣는 챕터이다. 다만 중반까지의 4챕터 중 사건도 제일 악질적이고, 부녀자들의 사랑을 듬뿍받는 이시마루가 희생자에 포함되기에 플레이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멘탈 붕괴를 넘어선 파괴를 선사하고, 감동요소도 거의 전무한 통에[3] 인기가 떨어지는 축에 속하는 챕터이다. 다시 플레이할 경우, 이 챕터에서 활약하는 캐릭터의 팬이 아닌 한 리플레이율이 제일 떨어지는 챕터라고. 그래서 오히려 부녀자들은 제일 열심히 하는 챕터이다?[4] 하가쿠레의 바보인증이 시작되는 챕터이기도 하다

5 생존/사망한 멤버

  • 생존 인원 - 7명
  • 총 사망 인원 - 8명
  1. 신세기 에반게리온기동전사 건담 1화 제목의 패러디.
  2. 그들은 여기에 갇힌 상태였기에 여기서 나갈수 없다라면 모를까 나가선 안된다는 메시지를 이해할수 없었던 것.
  3.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벌칙 당첨 후의 세레스의 언행은 보는 이들을 제법 착잡하게 만든다. 문제는 세레스가 역대 검정들중에서 제일 악질적인 행동들을 했을뿐더러, 이 여운이 챕터 엔딩에서 오오가미의 판치라 반전의 임팩트에 묻힌다는 거지...
  4. 이시마루가 죽는걸 보고싶지 않은 팬들은 재플레이 안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