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챕터 0


단간론파 -희망의 학교와 절망의 고교생-2차 창작물인 RPG 2000전용 추리게임 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의 번외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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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 어느 날의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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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타임이 약 10분 가량 되는 짤막한 챕터. 단간론파 어나더 본편이 시작되기 전, 즉 학생들이 기억을 잃기 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몇몇 캐릭터는 현재와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이 시절의 마에다는 학생들에게 먼저 말을 걸지도 않고, 다른 학생들이 말을 걸어와도 무시하고, 언제나 혼자 앉아 있는 성격이었다. 마에다가 어째서 같은 반 학생들을 이렇게나 싫어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불명.

잠을 자고 있던 마에다를 깨운 사람은 쿠로카와. 쿠로카와는 모노쿠마의 동기 제시 당시에 마에다가 가졌던 쪽지처럼 진짜로 수다스러웠다!심지어 마키가 조용히 하라고 화를냈다 대화를 보면 쿠로카와가 마에다에게 유일하게 말을 걸어주는 친구정도로 등장하며 쿠로카와는 다른 아이들과도 즐겁게 지내라며 훈계를 하고는 자리에 앉는다.

이후 마에다를 조작 가능하고 교실 밖으로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학생들 모두와 대화를 할 수 있는데[1] 킨조는 친구들을 통해 본편에서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달라진 듯 하고 오오토리는 한층 더 크고 강해진파파보이. 우에하라는 본인 스스로 사교성은 낮은 것은 알고 있지만 아예 관심을 끄고 지내는 마에다와는 달리 다른 학생들 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마에다에게도 조금은 노력해보라고 충고 해준다. 타이라는 초고교급 절망 시절과 마찬가지로 존댓말을 하고 있는데 메이드 시절로 붙은 버릇이라고 한다. 하타노에게도 "아야메 님"이라고 부르는데 하타노 본인이 부담스러우니까 그만하라고 할 정도.

학생들의 대화 흐름은 대부분이 마에다가 말을 걸어준것에 놀란 다음 개인적인 이야기를 시도하다가 마에다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자 결국 대화가 끝나는 것이다. 대화 후 상대에게 다시 한번 말을 걸면 모두 아무 말 하지 않고 대사 창에는 "......"만 표시 된다.

그리고 14명 모두와 대화를 끝내면 화면이 흑백으로 변하고 타이라를 제외한 모두가 흑백으로 변한다. 이 상태에서 타이라에게 말을 걸면 타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낸다.

"…마에다 님. 만약에 말인데요. …무슨 일이 있어도 해선 안되는 일이 있는데,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처하면… 마에다 님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저는……………
……………저라면………………………"

그리고 곧 화면이 꺼지며 챕터 종료. 여러 의미로 복선을 깔고 회수한 챕터였다.
  1. 이 때 키사라기는 불참. 키사라기 한조의 장례식 이후라고 하는데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