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출연자에 대해서는 달려라 지구촌(복면가왕)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타이틀 풀네임은 '퀴즈여행 달려라 지구촌'
MBC에서 91년부터 시작해 94년까지 방영한 전 퀴즈 프로그램. 프로그램 타이틀곡은 비제의 카르멘 서곡이다.
진행은 임백천과 이경규의 공동 MC였으며, 이후 임백천과 김정식(개그맨)의 콤비가 되었다. 93년부터는 이홍렬 단독 MC체제로 진행됐다.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와 약간 진행방식이 비슷하지만 달려라 지구촌은 "룰렛"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진행자석의 빠찡코룰렛을 돌려 나오는 숫자가 그 문항의 배점이 되는 방식. 이 때문에 퀴즈쇼 치고는 은근히 박진감이 있었다.
또한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와 내용상의 차이점이라면, 달려라 지구촌은 세계 각국의 문화를 소재로 했다는 것. 88올림픽 이후 배낭여행 붐이 점차 일고 해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였기 때문에 인기가 높았다. 그 당시 인터넷도 없이 몇몇 책에만 세계정보를 의존해야 했던 그 시절 KBS의 풍물기행 세계를 가다와 함께 세계를 널리 알려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라 볼 수 있겠다.
이후엔 신작개봉영화의 내용을 맞히는 등 포맷의 일부 변화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