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의 CI
1 개요
大鮮酒造
부산광역시의 주류업체. 부산에서 가장 오래 된 향토기업이며, 여러 기업체의 M&A에 시달리다가 지금은 BN그룹의 계열사가 되었다. 희석식 소주 제조사로, 옆 동네인 경상남도 창원시를 거점으로 하는 무학과 함께 부산 지역 소주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대표적인 소주로는 C1이 있다.
본사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여고로 77(舊 사직3동 154-2)에 있으며,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에 공장을 두고 있다.
부산에 위치한 기업인 만큼 이 회사의 소주는 부산 시내 어떤 음식점, 술집, 슈퍼에 가도 있다. 무학의 좋은데이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기 때문에 참이슬과 처음처럼을 먹는 사람은 부산광역시에서 그리 많지 않다. 롯데가 순하리 출시 이후 부산 위주로 물량을 풀었는데, 부산 지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실제로 롯데는 대선주조 인수전에 참여했었다. 거기서 패해서 대선주조가 비엔그룹의 계열사가 된 것이다. 그만큼 롯데가 부산에 공들이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2000년대까지 70%가 넘는 부산 소주시장 점유율을 유지해 왔지만, C1이 도수가 좀 높은 편이어서 그런지 옆 동네 소주에 밀려 2016년 초 27%까지 떨어졌다. 대선주조 임직원들은 이에 부산 거리에서 삼보일배를 하며 지역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관련기사
2 역사
1930년 범일동에서 대선양조주식회사로 시작하였고, 1968년에 대선주조주식회사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후 1996년에 그 유명한 C1을 출시했다. 그러나 1990년대 말 경영상에 어려움이 생겼고, 급기야 무학에 M&A를 당할 뻔하다가 결국 롯데그룹에 인수되었다.
하지만 롯데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모 펀드에 대선주조를 재매각하였고, 우여곡절끝에 2011년 비엔그룹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후 2014년에 C1블루를 출시했으며, 2015년에는 리큐르 소주인 'C1블루 자몽'과 'C1블루 로즈'를 출시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