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아일랜드: 립타이드/지역과 인물

좀비 FPS 게임 데드 아일랜드: 립타이드의 등장 지역별 인물.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1 해군 함정

데드 아일랜드 엔딩에서 라이더의 헬기를 타고 섬을 떠난 주인공 4인방과 예레마, 케빈은 도중에 연료가 바닥나 가까운 해군 함정에 착륙하게 된다.
그러나 헬기에서 내린 주인공들을 군인들이 강제로 붙잡는데.. 그 와중에 예레마는 한 군인의 팔을 깨문다.
프랭크 서포라는 인물이 등장해 주인공들을 실험실로 끌고 가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 후 배의 지휘권을 놓고 샘 하디 중령과 언쟁을 벌인다.
실험실로 끌려간 주인공들은 생체 실험을 당하고 정신을 잃는다.

침대에서 일어난 주인공은 배가 점령당했다는 하디 중령의 무전을 듣는다. 무전으로 하디 중령과 선장의 명령에 따라 배를 점령한 좀비 떼를 정리하며 갑판으로 가지만, 프랭크 서포 혼자 헬기를 타고 도주한다. 하디 중령과 주인공은 어떻게 해서든 배를 조종해 보려 하지만 암초에 부딫히고 결국 배는 팔라나이 섬에 좌초하고 만다.

2 진주 모래사장 (파라나이 섬 해안가)

엔딩후 이어서 할시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해안에서 할로우라는 여자가 주인공을 깨운다. 할로우는 이미 이 섬 역시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자들이 출몰한다며 낙원 생존 캠프에 가기를 권한다.
그러나 도착한 낙원 생존 캠프 역시 좀비들에게 공격받고 있었고, 주인공들과 생존자들은 겨우 좀비떼를 무찌른다. 주인공들은 캠프에 더이상의 좀비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생존자들을 도와 캠프 입구의 다리를 폭파한다.
그 후 할로우와 함께 절뚝거리며 나타난 하디 중령은 서포가 이 사건의 주동자 중 하나이고, 그들의 목적은 좀비 바이러스를 생물학적 무기로 쓰기 위함이며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사태를 벌였다고 말한다.
증령은 이 곳에 곧 핵무기가 떨어질 거라면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헨더슨이란 곳의 군 기지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주인공들은 투덜거리지만[1] 별 수가 없었기에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3 할라이 마을

헨더슨에 가기 위해서 보트를 찾은 주인공들은 곧 헨더슨으로 가는 길이 끊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2]
다른 길을 아는 자가 할라이 마을이란 곳에 있다는 말을 들은 주인공들은 할라이 마을로 갔으나, 그곳에서도 배가 모두 사라졌다는 말을 듣는다. 마릭의 마리나로 가 보면 배가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그 곳으로 가서 보트[3]를 얻고 할라이 마을로 갔으나, 그곳의 가드인 잭슨은 길을 아는 것은 마커스라는 자 뿐이며 그를 구해야만 길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마커스는 할라이 마을 남쪽에 있으며, 네임드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곳에 갇혀 있다. 구해 내면 희한하게 교조적인 말을 한다. 또한 주인공들이 좀비 바이러스에 면역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이상하게 흥분한다.
마커스는 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이 파놓은 벙커와 터널이 있다고 하며, 자신의 집에 그 지도가 있다고 한다. 마커스의 집을 무단점거하고 있던 마을주민의 협박어린 부탁을 들어주지 않아도 됐지만 굳이 들어준 주인공들은 노트와 지도를 입수하고 서둘러 낙원 캠프로 돌아간다.
하지만 안그래도 살짝 맛이 갔던 마커스가 이 좀비사태를 해결하려면 면역자인 니들이 죽어서 우리에게 그 살점을 바쳐야한다며 주인공들을 죽이려고 낙원 캠프에 불을 지르고, 이 때문에 좀비 디펜스를 한 판 벌여야 한다.
잠시 밖에 나가있었던 할로우가 전기톱을 들고 낙원 캠프의 문을 뚫고 주인공을 비롯한 캠프의 생존자들을 구출하고, 일행들은 불타버린 낙원 캠프를 뒤로 하고 거점을 할라이 캠프로 옮긴다.

4 케슬러 박사의 연구소

이제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주인공들에게 할로우는 케슬러 박사를 찾아가보라고 말한다. 싸이코패스에 잔뜩 데인 주인공들은 이 놈도 싸이코패스가 아니냐고 일갈하지만, 그녀는 케슬러 박사는 정말 참된 과학자라면서 믿어도 괜찮다고 말한다.
주인공들은 케슬러 박사의 연구소를 찾아가고, 케슬러 박사는 자신의 연구를 도와 주면 헨더슨으로 가는 지도를 준다고 말한다. 케슬러 박사의 감염되어버린 조수들을 처리하고 그들이 가진 시약을 되찾아오는 퀘스트를 하는 도중, 케슬러 박사는 주인공들에게 "면역자들은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있을 뿐이며, 화학 물질 같은 것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변이하게 되면 역시 무사하지 못할 것" 이라는 말을 한다.

5 버려진 사원

케슬러 박사가 준 지도에 따라 사원에 도착한 주인공은 터널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물에 잠긴 것을 발견하게 된다. 마릭의 마리나에서 펌프를 구해 와서 물을 빼는데, 펌프 소음 때문에 근처 좀비들이 전부 몰려들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비를 시작하게 된다. 추락한 헬리콥터로부터 머신건을 떼 오는 미션을 받을 수 있다.
이후 3번에 걸친 좀비 웨이브 디펜스를 하게 된다.

6 터널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건설한 곳이다. 전파 탐지기도 존재할 만큼 규모가 매우 크다. 물을 다 뺀 후 터널 입구로 진입한 주인공은 수많은 화학 물질을 발견하게 되고[4], 이것 때문에 좀비에게 물린 웨인이 변이 좀비가 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7 페리 선착장, 헨더슨

터널을 빠져나온 주인공은 페리선을 타고 헨더슨으로 가고자 하나 선착장은 죄수들에 의해 점령당해 있었다. 주인공은 알 수 없는 불가사의한 분노의 힘으로 죄수들을 전부 무찌른다. 주인공들은 이에 대해 케슬러 박사에게 물어보고, 박사는 주인공들이 화학 물질과 접촉한 결과 바이러스가 변이하여 그런 분노 능력을 얻게 되었다고 답해준다[5]. 또한 더이상의 바이러스 돌연변이 인자와 접촉하면 안된다고 경고해준다.
죄수들에 의해 갇혀 있던 페리선 선장을 도와 주인공들은 또다시 좀비 디펜스를 펼친 후, 헨더슨으로 떠나게 된다. 헨더슨에 도착한 주인공 일행은 근처의 창고를 잠시 캠프로 사용하면서, 도시 내에 있는 극장을 더 안전한 피난처로 삼기로 한다.

8 헨더슨 극장

극장에 도착한 주인공은 할로우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비면역자 생존자들인 면역자인 주인공들에게 할로우를 버려두고 왔다고 비난한다.
이후 극장 메인 퀘스트를 하다보면 중령이 군 기지로 가라는 퀘스트를 준다. 자신의 친구인 브릭스 대령이 군 기지 사령관이라며 섬을 탈출할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는 것. 하지만 극장에 숨어있었던 미쳐 병원으로 도망치지 못한 생존자인 재클린이 이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녀는 군 기지로 도움을 청하러 가던 민간인들을 군인들이 무참하게 쏴죽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럴리가 없다는 하디 중령의 말에 주인공들(특히 샘 B)이 화를 내면서 반발하는데, 하디 중령의 말에 따지고드는 주인공들에게 거봐 화학물질땜에 니들 맛 간거잖아같은 플레이어 입장에서 상당히 열뻗치는 발언을 한다(...). 기껏 살려줬더니
어쨌거나 다른 살 길은 딱히 보이지 않았기에, 주인공들은 군사 기지로 향한다.

9 군사 기지

엄청난 노가다를 거친 후[6], 주인공들은 군사 기지 내로 들어서게 되지만 이미 기지는 바이러스로 초토화된 상태였다.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해 통신실로 가서 통신을 켜게 되었는데, 군인들 대신 서포와 대화하게 된다. 브릭스는 이미 죽었다면서 대신 통신을 받은 서포는 주인공들이 비난을 하자, 핵을 떨어뜨린다는 하디의 말은 거짓말이라면서 비난의 화살을 하디에게로 돌린다. 그리고 헬기를 보내 주겠다는 말을 하다 누군가와 할로우에 대한 얘기를 한 이후 통신을 끊는다.
주인공들은 다시 극장으로 향한다. 주인공들은 하디에게 왜 거짓말을 했냐며 화내지만, 하디는 비면역자인 민간인들을 살리려면 핵을 떨어뜨린다라는 거짓말을 했어야만했다고 뻔뻔하게 나온다. 그리고 헬기가 볼 수 있게 옥상에 구조요청 신호를 하라고 시킨다.[7]
그러나 헨더슨 극장 옥상에서 헬기를 타고 나타난 서포는 면역자들을 먼저 태우겠다고 하고, 그 지시에 따르지 않은 하디 중령을 쏘아 죽인다.
이에 화가 난 주인공 일행은 헬기를 격추시킨다.

10 헨더슨 요새

헬기는 헨더슨 요새에 추락했고, 주인공 일행은 서포를 잡기 위해 헨더슨 요새로 떠난다. 헬기는 수리 할 수도 없이 망가졌기 때문에 헬기로 탈출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생존자들을 찾기 위해 요새 내로 진입한 주인공들은 죽어가는 헬기 조종사를 만난다. 조종사는 서포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다른 군인을 총으로 쏴버린 후 좀비들에게 미끼로 던져줬다면서, 자신도 그 군인 꼴이 되지 않기 위해 요새 내로 도망쳤다고 말한다. 이후 서포를 꼭 죽여달라는 부탁을 하며 죽는다.
주인공들은 다시 요새를 통해 서포를 추적하고 곧 발견하게 된다.
서포는 할로우에 대한 일[8]을 알려 주고, 주인공 일행은 일단은 서포를 살려두고 검역 구역 안쪽에 있는 부두에서 보트를 타고 탈출하기로 한다.

11 부두

검역 구역을 불타는 불도저로 뚫고, 부두로 진입한 주인공은 주인공을 떠나지 못하게 막으려는 할로우를 만난다. 주인공들은 백신을 들고 튈 필요는 없다면서 설득을 하려 하지만, 할로우는 오히려 역정을 낸다. 백신 따위는 없다면서.
사실 할로우는 바이러스와 있지도 않은 백신을 들고 도망간 것이 아니었다. 서포가 그녀가 면역자라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납치하고 구금한 후, 여러가지 생체실험을 했던 것. 하지만 실험은 실패했고 오히려 그녀의 공격성만 엄청나게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실험실에 널려있던 좀비가 아닌 시체가 바로 그녀의 분노 모드로 인해 죽은 사람들이었다.
할로우는 면역자인 자신과 주인공들은 이 섬에서 떠나면 안된다고 일갈하고, 주인공들은 그녀를 계속 설득하려 해보지만 오히려 그녀는 총을 쏘며 주인공들과 맞선다.
주인공들에게 얻어맞은 할로우는 변이된 인자까지 맞으면서 무한 분노모드로 주인공들을 압박하고, 이에 벅찬 주인공들 역시 변이인자를 한번 맞고 싸운다.
주인공들은 결국 할로우를 무찌르고 보트가 있는 곳까지 가게 된다.

12 결말

어느새인가 서포가 따라와서는 자신의 배에 의료진들이 있으니 같이 가자고 말하지만, 당연히 그를 믿을리가 없었던(...) 주인공들은 단칼에 거절하고 실비아라는 이름의 보트를 타고 떠난다. 서포는 자기를 이렇게 두고 떠나지말라고 발악하지만 결국 좀비들에 의해 공격받아 죽게 된다.
주인공들은 배를 잠깐 돌려 생존자 일행들을 싣고 지옥같은 파라나이 섬을 떠난다. 주인공들은 기분은 어떠냐는 물음에 아주 좋다고 답하였고, 할로우는 어떻게 됐냐는 물음에는 다들 망설이다 시안 메이푸르나가 가까스로 입을 열어 그녀를 설득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답해준다.
이후 헨더슨 병원과 극장[9]이 좀비들에 의해 점령당하는 영상이 비춰진다.

6일 후, 근처 섬의 해안가에서..
보트 실비아는 아무도 태우지 않은 모습으로 어느 해안가에 도착한다.
해안가에 위치한 집에서 한 여성이 그 배를 보고는 배 근처로 가까이 다가오지만, 배 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배 안에서는 좀비들의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아 씨바 할말을 잃었습니다. 좀 살면 어디가 덧나냐?!
  1. 전작에서 라이더 화이트에게 된통 깨졌기 때문에 전작 주인공 4인방은 군대를 전혀 신용하지 않았다. 새로이 등장한 존 모건은 어떤지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역시 군인들에 의해 잡혀 생체실험을 당했기 때문에 군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을 듯.
  2. 폭풍우로 인해 헨더슨으로 향하는 다리가 박살나있었다. 보트를 찾은 것도 폭풍우로 인해 홍수가 나서 섬 전체가 완전 물바다가 됐기 때문.
  3. 엔진은 다른 곳에서 가지고 와서 장착해야 한다. 이번 립타이드는 전작하고는 다르게 이런 억지로 플레이 타임을 늘리려는 수작질이 이곳저곳에서 보인다.
  4. 케슬러 박사가 언급한 화학물질. 이것을 가져다달라는 서브 퀘스트를 박사에게 받을 수 있다.
  5. '이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을테지만'하고 말하는 것으로 봐서 분노는 면역자들이 바이러스에 저항하면서 얻게되는 일종의 능력인 듯 하다.
  6. 도처에 깔린 지뢰를 피해 4곳의 경보기를 끈 후에, 문이 꽁꽁 갇혀있다고 다시 돌아가서 C4를 가져와야한다. 다시금 말하지만 립타이드는 이딴 식으로 플레이 타임을 늘리려는 수작질이 너무 많다.
  7. 헬기에게 신호를 보내겠답시고 고전 영화 필름 원본을 태워버렸다(...). 근처에 목재로 된 물건도 있고, 상자들도 산더미처럼 있는데다가 불을 잘 붙일 수 있는 술까지 넘쳐났는데 왜 필름을 태웠는지는 의문.
  8. 바이러스와 백신을 훔쳐다 다른 곳에다 팔려고 일부러 생존자 일행에게서 떨어져나와 부둣가에 있는 보트를 타고 도망치려 한다고 말했다.
  9. 극장의 문을 도저히 뚫지 못한 좀비들이 돌격 좀비를 불러왔다(...). 친구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