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아일랜드: 립타이드

Dead Island: Riptide
300px
개발사테크랜드
유통사딥 실버
플랫폼PS3, XBOX 360, PC[1]
출시일2013년 4월 23일
장르FPS, ARPG, 서바이벌 호러
홈페이지영문 홈페이지 / 공식 위키

1 개요

2013년 4월 출시된 데드 아일랜드의 후속작. 전작과 스토리가 이어진다. 헬기를 타고 바노이를 무사히 탈출했으나, 헬기가 착륙한 군함이 폭풍에 휘말리면서 어찌저찌 군함 내에 바이러스가 퍼지고...배가 표류하면서 암초에 쳐박게 되는데, 하필이면 바이러스가 퍼져 있던 팔라나이(Palanai)섬에 표류한다는 이야기... 데드 아일랜드 캐릭터들 지못미... 한가지 웃긴 건 전작 엔딩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처럼 암시되었던 케빈과 예레마는 프롤로그에서 끌려간 후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없다(...).

사람들의 반응은 후속작이라기보다는 확장판에 가깝다는 느낌.[2] 정발 가격도 데드 아일랜드에 비하여 싸다. 또한 게임의 스케일도 줄어들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데드 아일랜드에 비해서라는거지 사이드 퀘스트 다 깨가면서 하면 립타이드 역시 수십시간의 플레이타임은 기본으로 보장해준다. 시스템은 전작을 그대로 복붙해왔는지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은 동일하며, 전작에 있던 버그들이 대부분 립타이드에도 고스란히 존재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버그가 상당히 복불복이다. 물론 전작의 발매 초기처럼 헬게이트 수준의 버그는 없지만 그래도 버그가 많다. 사실 전작의 오점을 씻어버리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점은 매우 아쉽다.

2 특징

난이도는 전작보다 높아졌다. 단 스킬과 무기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초중반 한정. 좋은 무기를 갖추고 게임에 익숙해지고 나면 오히려 전작보다 쉽다고 느낄 수도 있다. 어쨌든 특수좀비가 전작보다 강해지고 다양해졌으며, 전작보다 좀비들의 밀도도 높아졌다. 또한 무기를 들고 있는 일반 좀비의 경우 간혹 그걸 플레이어에게 투척하는데, 맞으면 거의 한방에 골로간다. 싸우다가 좀비가 던진 칼에 맞아 한방에 뻗어버리면 매우 허무하다. 덕분에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이거 버그 아니냐며 빨랑 패치하라고 아우성치는 중이다. 전작에도 좀비의 무기 투척은 있었지만 그냥 일반 좀비 평타 한방 수준이라 그다지 위협적이진 않았다.

크게 4개 지역으로 나뉘어졌던 전작과 달리 크게 두 지역으로만 나뉜다. 또한 전작과 달리 '데드 존(Dead Zone)'이란 것이 생겼는데, 일종의 미니 던전 비슷한 것이다. 거창한 건 아니고 맵 곳곳에 데드 존의 입구가 있고, 들어가서 내부의 좀비들을 쓸어버리고 아이템을 챙기면 된다. 데드 존에는 특별한 네임드 좀비들이 등장하기도 하며, 이들을 전부 다 잡는 도전과제도 존재한다. 그냥 싹 돌면 된다. 또한, 스토리라인 도중 생존자들의 캠프가 계속적으로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전작보다 일직선적인 경향을 보인다. 물론, 메인 퀘스트와 사이드 퀘스트를 진행하며 엔딩까지 가는 것은 동일한 구조다.

기존 네명의 캐릭터는 동일하며, 주먹질과 발차기에 특화된 존 모건(John Morgan)이라는 신규 캐릭터가 하나 추가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 군 출신 요리사뭐라고?이라는 설정. 이 캐릭터를 넣은 이유가 그 북두신권 모드 때문이라고 카더라.(...)다만 북두신권은 아니고 클로우를 이용한 남두신권에 가깝다. 너클쓰면 북두신권인가... 그 외 몇 몇 새로운 좀비들, 소나기 등의 날씨효과근데 이건 전작에도 있던건데? 우리가 바라던 건 밤낮 효과거늘, 그리고 머리를 굴리며 협동해야하는 디펜스 형식의 방어전 등등 다양한 신규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또한, 집단 광기 프린지 모드를 켤 수 있어 팀플레이가 더욱 강조되었다. 특히, 무거운 물체를 옮겨야 하는 퀘스트가 많아서 팀웍이 더욱 절실하다.

3 추가 및 변경된 것

  • 캐릭터
    • 신규 캐릭터 존 모건(John Morgan) 추가. 너클과 클로를 활용한 주먹질과 발차기에 특화된 캐릭터. 스킬들이 상당히 사기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자세한건 항목 참조.
    • 레벨 1부터 시작하던 전작과 달리 레벨 15부터 시작한다. 즉 처음부터 스킬포인트 14를 가지고 시작한다.
    • 만렙이 70으로 확장. 덕분에 전작보다 스킬포인트가 늘어나 매우 여유로워졌다.
    • 전작은 무기 인벤토리(기본 12칸짜리)에 알코올, 메디킷, 각종 투척물 등이 무기류와 함께 전부 같은 인벤토리에 포함되었으나, 립타이드는 이들이 모두 별도의 인벤토리를 갖도록 변경되어(섭취 가능한 것들-술, 의약품/투척 가능한 것들-화염병, 수류탄, 투척용 칼, 각종 폭탄류) 무기 인벤토리에는 오로지 총기 및 근접무기류만 들어간다. 덕분에 인벤토리 관리가 매우 편해졌다.
  • 무기
    • 전작은 너클류가 둔기류에 속했으나 이제는 별도의 무기류(Hand-to-Hand, 격투류)로 독립되었다. 아이콘은 주먹 모양. 특화 캐릭터는 존 모건.
    • 투척 전용 단검류가 존재한다. 투척물로 분류되며 데미지는 로건이 쓰는 일반적인 단검보다 낮은 편이나 다른 투척물처럼 몇개고 들고 다닐수 있다.
    • 각 무기류별로 새로운 무기들이 등장. 특히 총기류가 상당히 늘어났는데, 네일 건이나 하푼 건 등은 발사한 총알을 다시 회수할 수 있고, LAW도 존재한다. 그리고 저격소총도 추가되었다.[3] 장거리에서 좀비들의 머리를 터뜨리는 쾌감이 일품이다. 참고로 스나이퍼 라이플은 기존의 라이플 탄환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탄환 아끼기에도 좋다. 맵 곳곳에 총알도 많이 뿌려져 있어 푸르나 유저들은 신이 났다. 또한 아래에도 설명하겠지만 이제는 좀비들도 헤드샷이 통한다!
    • 독 수류탄, 전기 지뢰 등 다양한 속성의 폭발물이 추가되었다. 퀘스트 보상, 루팅으로 차고 넘치게 구할수 있으니 마음껏 써도 된다.
    • 다양한 개조 모드 추가. 범위 공격(Area of Effect) 효과를 가진 개조 모드들도 존재한다.
  • 스킬
    • 기존 캐릭터들의 스킬은 동일하며, 모든 캐릭터 공통으로 4가지 새로운 스킬이 추가되었다.
      • Like a Rock : 분노 상태에서 피격 당해도 쓰러지지 않는다. 특히 분노가 근접 공격인 캐릭터들에게 유용하다. 분노 켰다가 떠그에게 맞아 자빠지고 그 사이에 분노가 끝나버리는 아픔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것이다. 립타이드에선 더 자주 겪을 수 있다.
      • Charge : 스프린트 중 R키를 눌러서 발동 가능. 전방을 향해 돌진한 후 적을 때린다. 대미지는 나쁘지 않으나 범위가 상당히 애매하고 적에게 깊숙히 달려들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차지로 좀비 100마리를 잡는 업적이 있다.
      • Group Fury[4] : 캐릭터별로 특수한 버프[5]를 팀원 전체(본인 포함)에게 적용시킨다. 분노 모드 중에 발동할 수 있으며, 발동 시 분노 모드는 해제된다. 즉 기존의 분노모드를 희생하여 버프를 걸어주는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발동시 분노모드는 해제된 것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좀비를 잡으면 분노 게이지가 찬다. 즉 버프는 버프대로 받으면서 게이지는 게이지대로 채울 수 있다는 말. 샘 B나 시안 메이처럼 기존의 분노가 그다지 좋지 않은 캐릭터에게 상당히 효율적이다.
      • Spring : 자빠진 후 기상시간이 빨라진다. 사실 어차피 자빠진 상태에서는 무적이기 때문에 굳이 필요한 스킬은 아니다.
    • 각 무기별(둔기류, 날붙이류, 격투류, 총기류)로 패시브 스킬이 추가되었다. 해당 무기를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레벨이 올라가며, 레벨마다 추가 효과가 패시브로 적용된다.[6] RPG 게임에 자주 등장하는 '무기 마스터리'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최대 레벨은 10. 격투류는 기본적인 발차기 또한 포함되기 때문에 굳이 너클류 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잘만 오른다.
    • 기존 캐릭터의 스킬 중에 성능이 달라진 것들이 있는데, 샘 B의 태클과 시안 메이의 유령 스킬. 태클은 심각하게 하향 당했고 유령 스킬은 매우 상향되었다. 전작에서 샘 B의 태클은 매우 좋은 스킬이었지만, 립타이드에서는 쓰레기가 되었다. 전작에 비해 태클의 발동이 너무 느려져 적의 품 안에 깊숙히 뛰어들어야 겨우 발동이 되는지라 발동 되기도 전에 쳐맞기 일쑤다. 반면에 시안 메이의 유령 스킬은 대박. 설명으로는 여전히 어그로 15% 감소에 불가하지만, 직접 찍어보면 체감되는 효과가 엄청나다. 적들의 인식 반경이 엄청 줄어들어 시안 메이의 체감 난이도가 급감한다.
  • 전투
    • 점프 발차기의 스테미나 소모량이 크게 감소하였다.
    • 누워있는 적에게 발차기를 할 경우 100% 크리티컬이 터진다. 덕분에 발차기로도 나름대로 데미지를 줄 수 있다.
    • 전 캐릭터 공통으로 적보다 높은 곳에 있을 경우, 뛰어내리면서 적을 일격에 죽일 수 있는 공격이 추가되었다.[7] 특히 언덕에서는 찍어내리고 다시 빠르게 뒤로 후퇴해서 다시 찍어내리는 식의 활용이 가능하다.
    • 전작에서는 총기 사용시 좀비에게는 헤드샷 개념이 없었으나, 이제는 좀비들도 헤드샷이 제대로 먹힌다.
  • 좀비
우선 전작과 달리 특수좀비들은 '충격'모드에 날아가지 않게 되었다. 돌진도 똥됐는데 샘B는 엎친 데 덮친 격. 다른 속성의 경우 여전히 유효하다. 또한 '네임드' 좀비들이 추가되었다. 이들은 일반적인 특수 좀비들보다 강하다.[8] 주로 데드 존에서 많이 발견된다. 좀더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 Suicider : 전작엔 발로 차고 도망칠 수준의 시간이 있었는데 이젠 발로 차면 터진다. 무기, 총, 맨손 등등 어쨌든 건드리면 터진다. 또한 달려서 접근한다고 해도 발로 차기도 전에 먼저 폭발하려고 한다. 폭발 범위가 체감상 전작보다 더 늘어났다.
  • Thug : 전작보다 맷집이 늘어났으며, 3연타 공격시 앞으로 이동하면서 팔을 넓게 휘두르도록 변경되었다. 전작보다 포효하는 빈도가 줄었다.
  • Ram : 특별히 바뀐 점은 없으나 출연 빈도가 매우 줄어들었다.
  • Drowner : 신규 일반좀비. 평상시에는 물가에서 둥둥 떠다니며 시체놀이를 하지만, 보트를 탈 경우 엔진소리에 반응하여 사방에서 달려온다. 이동속도는 감염자(Infected)와 동일하지만 공격패턴은 보행자(Walker)와 같다. 보트에 매달려서 올라타려고 하며, 빨리 떨쳐내지 못할 경우 보트에 탄 뒤 달려들어 플레이어를 물에 빠뜨리려고 한다. 이때 타이밍 맞춰 E키를 누르면 발로 차서 배에서 떨쳐낼 수 있다. 실패할 경우 죽지는 않고 물에 빠지게 된다. 도시의 침수 지역에서도 시체놀이를 하다가 플레이어가 가까이 다가갈 경우 달려든다.
  • Grenader : 신규 특수좀비. 노란 방호복을 입고 있다. 자기 몸의 농포를 던지는 원거리 공격을 하는데, 그다지 위협적이진 않다. 근접하면 일반 좀비와 다를게 없다. 또한 등 뒤의 산소통을 총으로 쏘면 폭발한다.
  • Wrestler : 신규 특수좀비. 커다란 몸집을 가졌다. 한방한방이 매우 강력하며 맷집도 좋지만, 공격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1:1에서는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머리가 약점이다. 중간보스로 이 녀석의 네임드 좀비가 등장한다. 여담으로 레프트 4 데드 2의 차저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다.
  • Screamer : 신규 특수좀비. 일반 좀비들과 무리를 지어 덤벼오는 것이 특징. 근접할 경우 괴성을 지르는데, 일정시간 동안 플레이어를 공격불능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게다가 겉보기에는 가냘퍼서 약해보이지만 데미지도 보행자 수준으로 무지 아프다. 가장 짜증나는 특수좀비 중 하나.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게 좋다.
  • 탈것
  • 이제는 차량으로 적을 들이받을시 적은 무조건 사망한다.
  • 신규 탈 것으로 보트가 추가되었다. 보트는 Shift키를 통해 가속할 수 있으며, 가속 상태에서만 적을 들이받아 죽일 수 있다. 사방에서 Drowner들이 달려드므로 잘 떨쳐내자.
  • 기타
  • 시체에 있는 아이템을 빠른 속도로 입수할 수 있다.
  • 일종의 웨이브 디펜스 비슷한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스토리라인을 따라 생존자들의 캠프가 계속 변경되는데,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이따금씩 몰려오는 좀비들을 막아내야 한다. 철창으로 길막을 할 수 있으며, 지뢰를 설치하거나 기관총을 설치하는 등 하여튼 몰려드는 적들을 처리하면 된다. 참고로 생존자가 좀비에게 붙잡힌 상태인 경우 자력으로는 벗어나지 못하니 가서 구해줘야 한다. 생존자가 죽으면 게임 오버가 되니 주의.
  • 팀 퀘스트 라는 것이 추가되었는데, 이건 NPC에게서 받는 퀘스트가 아니라 팀 창을 연 후[9] 직접 클릭하여 퀘스트를 받으면 된다. 각 NPC 별로 총 3단계의 퀘스트가 있으며 클리어하면 보상을 준다. 전투원의 경우 보상과 함께 본인이 들고 있는 무기도 업그레이드 되어서 캠프를 방어할때 도움이 된다. 비전투원(주로 상인)의 경우 상점이 업그레이드 되어 더 좋은 무기들을 살 수 있다. 팀 퀘스트로만 얻을 수 있는 개조 모드도 있고 상점 업그레이드도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모두 클리어하는 걸 추천. 경험치도 짭짤하다. 참고로 마지막 단계의 경우 대부분 데드 존에서만 나오는 아이템을 요구한다.[10]
  • 특정 아이템을 가져다달라는 반복 퀘스트들이 꽤 많은데, 보상으로 주는 경험치와 돈이 매우 짭짤하다. 특히 요구하는 아이템을 상점에서 파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Blade나 Bleach가 대표적) 상점에서 잔뜩 사서 NPC에게 갖다바치면 사실상 경험치와 돈을 무한으로 얻을 수 있다.

4 데드 아일랜드: 립타이드/지역과 인물

지역과 기타 등장인물은 항목 참고.

  1. Windows만 지원.
  2. 어쩌면 제작진도 이를 감안하여 제목을 '데드 아일랜드 2'가 아니라 '데드 아일랜드 립타이드'로 했을지도 모른다.
  3. 볼트액션식과 5연발 반자동식이 있다. 반자동식은 그야말로 대박이다. 만렙 풀업글시 2만이 넘어가는 정신 나간 데미지를 보여준다.
  4. 사실 각 캐릭터마다 스킬명이 다르지만 편의상 Group Fury로 통일한다.
  5. 샘 B - 크리티컬 확률 증가, 시안 메이 - 스테미나 소모를 없앰, 로건 카터 - 경험치 & 돈 획득량 증가, 푸르나 - 체력 재생효과, 존 모건 - 공격, 이동, 장전속도 버프.
  6. 예를들어 데미지 증가라든가, 공격속도 증가라든가
  7. 단 특수좀비에게는 불가능하다.
  8. 예를 들어 체력이 5배 많은 Thug.
  9. PC판의 경우 기본 단축키는 Tab키이다.
  10. 조류(Algae)찾기가 힘들텐데, 할라이 마을에서 나가자마자 오른쪽으로 간 후 물가를 잘 찾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