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rick Fl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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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데릭 플레어. | 게임 시점에서의 데릭 플레어. |
| 시즈의 아버지로써 과거엔 영웅 센크라드를 도와 역적 엠펜저 람스타인을 처단했다는 무용담을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니는 중년 남자. 실제로 검솜씨도 보통사람 이상이며 무기와 갑옷을 좋아해 무기점을 경영하고 있다. 그의 아내는 시즈가 어렸을 때 시즈의 미안(美顔)에 혹해 시즈를 교회로 데려가려던 주교에게 저항하다가 죽었는데, 그 이후 술과 도박에만 빠져 현재와 같은 폐인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
악튜러스의 등장인물.
시즈 플레어의 아버지.
과거엔 꽤나 잘생겼었고 영웅 센크라드가 왕국의 역적인 엠펜저를 처단하는데 도움을 준 적도 있을 정도로 잘나갔었다. 하지만 어떤 10돼지(...)한테 자신의 아내인 쉐라 플레어가 고문받다 사망한 이후로 완전히 폐인이 되어버렸다. 그 사건 이후로는 시즈를 제대로 돌보지도 않고 배 나온 아저씨가 되어 술과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기만 한다. 그 와중에도 영웅 센크라드로부터 받은 바제랄드만은 절대로 팔지 않는다. 그리고 시즈는 가출할 때 바제랄드를 챙겨 달아났다. 라그니 마을 사람들은 전에는 상당히 괜찮은 인간이었기 때문에 정신만 차리면 다시 좋은 사람이 될 거라고 평하기도 한다.
서장에서는 술 마시고 도박을 하다가 돈이 다 떨어져 시즈에게 수금을 시키고 수금한 돈으로 다시 도박을 하러 간다(...). 그 와중에 교회에서 관리가 내려와 땅을 강제 수용하려고 하는데 데릭은 시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상금에 눈이 멀어서 아내의 무덤이 있는 땅을 교회에 넘겨버린다. 시즈는 아버지의 이런 모습에 실망하여 마리아 케이츠와 함께 가출을 결심하게 된다.
1장에서는 여러 회상 장면에서 시즈를 때리는 역할로 등장한다. 또, 라크리모사 폐광 이벤트를 시작할 때 먼 옛날에 데릭이 공화국의 돔까지 여행을 간 적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그 때도 술마시는 것을 좋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인이 죽기 전까지만 해도 제정신이었으므로 그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2장 초반 회상 장면에서는 센크라드를 수행하는 쓸만한 검사로 등장해 센크라드와 엠펜저의 결전을 보게 된다. 시즈의 비밀도 이 때 드러난다. 바제랄드는 그 때 센크라드로부터 얻은 검이다.
엔딩에서 시즈가 라그니 마을로 돌아올 때에는 사망 처리되어 있다. 아내의 묘 옆에 나란히 생긴 데릭의 묘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시즈를 아이가 달래준다. 묘지의 위치가 여전한 것으로 보아 결국 그 땅은 교회에 팔지 않은 듯하다. 그리고 팔지 않아 열이 받은 비요른 륭스트롬에게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쉐라 플레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초안에 그는 게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그 설정은 완전히 없어지진 않은 거 같다. 1장 폐광 이벤트를 자세히 보면 돔에 있던 데릭의 친구와 데릭이 하룻밤 Ang(...)을 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