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튜러스

Arcturus: The Curse and Loss of Divinity

악튜러스
アークトゥルス
星尘物语
width=100%
개발
그라비티, 손노리
발매 / 유통
한국위자드소프트
일본니혼팔콤주식회사
중국상해 스타소프트웨어 유한공사
등급
한국전체이용가
장르
RPG
플랫폼
PC
발매
한국2000년 12월 23일
일본2003년 6월 30일
중국2003년 1월 22일

1 개요


악(크)튜러스 이 나쁜 자식 그러지마!

한국의 RPG. 손노리그라비티사에서 제작하고 위자드 소프트에서 배급을 맡았다.

제목의 유래는 게임의 주제를 관통하는 주제이자 역사적으로도 양면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아크투루스 1번 항목이지만, 명칭 자체는 북유럽 메탈 덕후인 김학규 사장이 좋아했었던 아크투루스 2번 항목에서 따 왔다. 즉, 1번 항목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내용을 북유럽식으로 부르게 되는 것. 작중에 나오는 여러 캐릭터들 중에서도 악셀 루디 펠, 엠펜저 람스타인, 태황후 리브 크리스틴 등등은 유럽에서 활동한 메탈 밴드 혹은 가수이며, 특히 오성왕 이름은 죄다 블랙메탈 뮤지션이다. 페르시아 조로아스터 신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작품 전반에 고대 중동 색채가 물씬 풍겨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페르시아 신화를 모티브로 한 탓인지, 역시 중동적 색채가 강했던 김용의 무협소설 의천도룡기의 영향도 느낄 수 있다. 신물로 등장하는 성화령과 몇몇 아이템의 명칭은 물론이고, 화편복왕, 금모사왕 등 오성왕의 호칭들은 4대 호교법왕을 거의 그대로 패러디했다.

오프닝곡은 'Open Your Eyes'[1], 엔딩곡은 'Truth in me'. 모두 정여진이 불렀다. 오프닝 동영상은 피터 정이 제작했다. 단 피터 정이 시나리오를 잘못 이해해서 오프닝 동영상 내용과 게임 내용과는 후반부 내용이 다르다.

일본과 중국에도 수출 되기도 하였다. 중국에서는 2003년 1월경 상해 소프트웨어 유한공사라는 기업에서 간체중문화하여 발매하였으며, 일본에서는 팔콤을 통해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2003년부터 약 6개월동안 로컬라이징화하여 판매하였는데, 구체적인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뢰할 만한 기사로 발매 3일만에 약 2만 장이 팔렸다고 한다. 구글등지에 검색을 하면 영어패치가 되어 있는 스샷이 있는것으로 보아 영미권에도 소개가 된 듯하지만 어떤 경로로, 어떻게 패치가 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기타 대만에도 수출계약을 맺었다, 드림캐스트화를 하겠다 등등의 신문기사가 있긴 하지만 없던 일이 된 것 같고, 일단 한국어와 일본어판, 간체중국어판만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영어패치는 E3 홍보용으로 제작된 데모버젼이 있으나 영미권 발매는 되지 않은 듯 하며, 개인 번역자가 독일어 패치를 제작하고 있었으나 중간에 자료가 날아가서 결국 패치가 취소되었다고 한다.

당시 국산 PC게임계를 양분하고 있었던 손노리가 제작에 참여한 덕에 손노리가 만든 게임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인터뷰와 당시 정황 등을 종합해 보면 김학규 사장이 가장 의욕적으로 만든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인터뷰에 의하면 개인사업자 자격으로 몇몇 슈팅 게임을 개발했었던 김학규 사장이 MMORPG를 제작하기 위해서 게임학원 강사를 뛰어서 자금을 모으고, 게임학원에 다니는 학생들 중에서 능력이 있는 학생을 수강료 면제를 조건으로 제작에 참여시키고, 그것으로도 충족되지가 않자 서관희 현 엔트리브 개발이사를 통해서 손노리와 손을 잡았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하지만 그것으로도 충분한 개발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는지 결국 김학규 사장이 이끌던 그라비티팀은 김정률 사장에 의해서 법인화 인수가 되었다. 그리고 그 후 김정률 사장과의 갈등으로 인해 쫓겨난 김학규 사장은 한이 맺혔는지, 훗날 다른 인터뷰에서 '투자자의 눈치를 안 보고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

이렇듯 전반적인 게임 스토리나 시스템등의 상당수는 김학규 사장의 아이디어라고 보면 되지만, 무작정 손노리의 공을 깎아 내리는 것도 성급한 판단이다. 일단 당시 게임계를 양분하고 있던 손노리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홍보 효과가 되었으며 악튜러스의 스케일을 봐도 김학규 사장과 게임학원 원생들끼리는 도저히 만들기 어려웠었다. 특히나 악튜러스는 홍보의 극대화를 위해서 2000년에는 발매가 되었어야 했었다. 1990년대 후반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지구 멸망 예언, Y2K등등 20세기가 끝난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다가오는 21세기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이용한 홍보가 상당했던 시기였다. 악튜러스 역시 다가오는 세계 멸망에 대한 스토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홍보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서 20세기 이내에 발매를 목표로 제작되고 있었고, 심리적으로 20세기의 마지막[2]인 1999년을 발매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었을 정도였다.[3] 만약 손노리의 도움이 없었다면 악튜러스는 김학규 사장의 설정놀음에서 끝났을지도, 아니면 지금의 방대한 스케일의 RPG가 아닌 리크니스나 개미맨2 같은 간단한 슈팅, 액션게임으로 발매가 되었을지도 모른다[4].[5]

이렇듯 게임 제작 도중 여러가지 회사들이 참가했기 때문에 악튜러스의 저작권 문제는 오랫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는 기술적 권리는 그라비티, 컨텐츠에 대한 저작권은 김학규넷마블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8년 저작권과 관련된 질문에 김학규는 그래픽 엔진 같은 기술적 권리는 그라비티에, 그리고 악튜러스라는 컨텐츠에 대한 저작권은 김학규 사장과 손노리공동 관리하고 있는 가지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이후 2016년 이원술사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저작권에 대한 질문에 "모두 넷마블이 갖고 있다. 나는 다만 '화이트데이'만 갖고 있다" ## 고 답변하여, 손노리가 가지고 있었던 악튜러스의 저작권 역시 넷마블로 이양된 것을 시사하였다.

현재 알려진 것을 조합하면, 기획과 스토리 김학규, 엔진 및 그래픽 원안 그라비티, 실제작 손노리가 맞는 듯하다. 이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몬스터 표절건 당시 작성된 작업방식에서 볼 수 있는데, 원화를 그래비티에서 만들어서 보내면 손노리가 그걸로 도트작업을 했다고 작성되었기 때문이다. 대충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김학규와 그래비티가 마사토끼라고 생각하면 된다

게임에 개그가 많이 있었던 것 때문에 당시 유명했던 '손노리 테이스트' 라는 유저들의 반응을 보고 그라비티의 관계자는 다소 아쉬워 했었다고 한다. 게임의 대사 같은 것 역시 그라비티의 작업물이다.

제1회 신소프웨어 대상 수상과 제1회 한국게임 대상을 수상했다.

2 장점

2.1 방대한 스토리

악튜러스의 주요 홍보 문구 중 하나로, 시나리오 짠 것이 원고지 20,000장이나 되었다.[6] 스토리가 너무 길어서 창세기전 3처럼 파트 1과 파트 2로 나누는 것까지 검토되었고, 팔콤에서도 악튜러스를 홍보할 때 '가가브 트릴로지에 필적하는 압박적 볼륨, 장대한 스토리'라는 문구를 넣을 정도로 설령 저게 단순한 립서비스라고 해도 단일 게임 패키지로는 방대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얼핏 보면 반기독교적 정서가 녹아있고, 실제로 바렌시아 정교와 그 인물들을 통한 간접적인 세속화, 지나친 헌금, 무능한 지도층 등의 풍자, 엔딩에서 셀린의 최후 등이 영생에 대한 비판도 되기 때문에 악튜러스 발매 이후 기독교계에서 악튜러스는 '악마의 게임'으로 취급하며 불매운동을 벌였던 카더라 통신이 있다. 실제로 악튜러스의 상당수의 명칭도 성경에서 따온 게 많고, 군데군데 대표적인 반기독교 철학자 니체의 인용이 있어서 이런 의혹을 더욱 짙게 받았다. 하지만 인터뷰를 통한 해명에서는 기독교를 특별히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으며[7], 악튜러스의 핵심은 기독교가 아니라 조로아스터교이기 때문에 큰 설득력은 가지지 못한다.

서장, 1장(모험편), 2장(전쟁편), 3장(전쟁/종교편), 종장의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약간씩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서장과 1장의 경우 밝고 화사한 분위기이며 손노리 특유의 개그 센스를 느낄 수 있다. 사실 이러한 요소들은 그라비티의 작품이다.

RPG게임 주제에 복선들이 암시를 주어서 앞의 스토리를 예견시키기 보다 플레이어의 뒤통수를 때리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고, 공략보고 대충 플레이하다 보면 2장으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분위기 반전이 급작스럽게 이루어져 적응 못 하는 사람은 쇼크를 먹고 게임에 낚인 기분마저 느끼게 된다.

그러나 서장에서 1장까지 찬찬히 뜯어보면, 바렌시아 대륙대공황 이전의 미국 사회처럼 화려한 껍데기 안의 내용물이 점점 썩어들어가고 있었고, 이는 시한폭탄처럼 언젠가는 곪아 터지게 될 거라고 지속적으로 떡밥을 투척해 주고 있다. 그래도 이 부분이 워낙 충격적인 설정이라 여기서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려 버린다. 노가다를 뛰거나 길 찾기로 몇 시간을 해메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새 복선이고 뭐고 다 잊고 이게 뭥미? 하는 상황이 연출되는 데다, 뒤로 갈수록 미완성 던전 등으로 게임 전체적인 구성의 허술함을 드러내기 때문에 스토리 또한 대충 때워 버렸겠지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후반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도 서장부터 이어온 복선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부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흔히 라이트 유저들 사이에서 떠도는 루머로 손노리가 게임 절반 정도 잘 만들다가 기분 내키는 대로 갈아 엎어버렸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또한 일부 게이머들은 한국인 이름의 이계인의 출현에도 거부감을 느끼는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야 어떻든 이 역시 참신한 시도였다.

2.2 아기자기한 그래픽

3d 맵과 2d 캐릭터의 절묘한 만남으로, 당시 기준으로는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그래픽을 선보였다. 12년이 지났는데도 좋아 보인다 이러한 그래픽은 이후 라그나로크 온라인, 트리 오브 세이비어까지 이어지기에 이른다.

2d인 캐릭터부터 액션이 다양하다. 대화 상대에게 몸이 아닌 고개를 돌린다든지, 놀랐을 땐 점프를 하고 화가 나면 삿대질을 하는 등 다양한 베리에이션은 플레이어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이 게임을 하다가 대화 상대에게 멀뚱히 서서 텍스트만 출력되는 게임을 하게 되면 약간 답답할 수도 있다.

지금의 기준으로도 놀라운 것은 이 게임이 거의 완벽하게 와이드 화면에 지원된다는 것이다.[8] 환경설정에서 와이드 해상도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무리 없이 화면비율에 맞추어 실행된다. 일부 이벤트가 깨지는 것이나, 본래 화면에 나타나지 않아야 할 부분에서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가 존재하는 경우(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 보이는 예)가 있기는 하지만 그 비율은 미비한 편이고, 대부분의 경우 이 게임이 원래 와이드모니터를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될 정도로 잘 맞는다.

2.3 절묘한 BGM

우리나라 게임음악에서 빼 놓을 수 없는 SoundTeMP에서 음악을 맡았다. 사용된 bgm만 83곡으로, 이 정도면 아예 음악을 주제로 하는 영웅전설5의 OST숫자와 맞먹는다. OST의 숫자면 숫자지만 퀄리티 역시 뛰어났기 때문에 악튜러스를 싫어하는 사람도 OST쪽은 비판하지 않는다.

특히나 오프닝인 Open Your Eyes와 1장 베르가모/메르헴, 2장 트랑퀼리와 필드, 3장 콘스텔라리움/텐지의 회상은 상당한 명곡으로 꼽힌다. 또한 엘하이브 요새의 괴상한 BGM도 가끔 짤방 용도로 사용된다. 자세한 목록은 악튜러스/OST 항목 참고.

더불어 악튜러스의 BGM중에서 노르웨이에서 활동했던 시어터 오브 트래저디의 A Hamlet for a slothful vassal과 비슷한 BGM도 있다. 인터뷰에서 이 노래가 종장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음악이 시디 트랙이었기 때문에 게임의 초회판은 시디 6장 이상의 방대한 구성이었으나 이후 주얼화 되면서 압축된 음원으로 대체되어 시디 두 장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3 단점

3.1 '미완성 작품'

개발 시간 부족으로 2장과 3장으로 갈수록 이벤트, 맵배치 등 전반적인 부분이 1장의 볼륨에 심히 못 미친다.[9] 물론 악튜러스의 장점인 OST는 건재하며 2장~종장의 플레이 시간으로도 여지간한 게임은 간단히 쌈싸먹는 수준이지만 서장, 1장에서 보여준 장대한 스케일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마지막 장에서 등장하는 천사 몹의 경우 디테일이 전혀 없는 초록색 선으로 이루어진 폴리곤 그래픽으로 나왔는데, 이를 두고 은유적 표현에 의한 의도적인 표현이라는 주장과 게임을 만들다 말아서 몹 그래픽도 만들다 말고 내놓았다는 논란이 있었다. 또, 티타쿠니스칸 황금사원이나 일렌드 성의 경우처럼 만들다가 중단되는 부분이 많다. 그리트교의 경전인 아베스타도 텍스트가 완성되지 않아 전 6권을 게임에서 습득하지 못하게 됐다. 몇몇 마법조합서의 경우 데이터 상에서만 존재하고 게임 내에서 습득 할 수 없어 마스테마 같은 마법은 공략을 보지 않으면 조합할 수 없다. 모 게임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김학규 사장도, 정확히 말하면 한 직원의 발언을 인용하여 악튜러스를 아래와 같이 정의했다.

발매 후 테스트플레이 하면서 느낀 소감은 사소한 부분들에 대한 완성도가 낮으며, 전체 진행을 놓고보면 게임의 밀도가 낮으며, 완성도에 비해 많은 것을 담으려 했으며, 그 빈 부분들을 저속한 유머로 채우려 했음. 한마디로 '미완성작품'.

3.2 표절 의혹

비슷한 시기 우리나라에 수출되었던 그란디아 시리즈의 전투장면과 비슷해서 표절의혹을 받았었고, 특히나 이전에 나왔었던 그란디아1의 전투 시스템과 거의 비슷하여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나 악튜러스와 그란디아2의 한국 발매일이 거의 비슷했는데, 덕분에 표절이니 표절이 아니니를 두고 그란디아2파와 악튜러스파로 나뉘어 서로 키배를 벌였었다. 거기에 당시 손노리의 라이벌이었던 소프트맥스의 회원층이 그란디아쪽에 붙고, 동시에 손노리의 회원들은 표절이 악튜러스쪽에 붙으면서 당시 게임 커뮤니티에 상당한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을 정도였다.(...) 지금이야 한국 PC게임 시장이 사실상 멸망한 상황이라 두 진영 모두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기억하고 있을테지만 말이다.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그란디아2와는 개발 시점이 비슷했었기 때문에 그란디아2를 표절할 수 없었다. 김학규 사장도 인터뷰에서 그란디아1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10] 그러니 시간적으로 그란디아2는 베낄 수도 없었다. 연관성을 찾자면 그란디아1에서 표절or모티브를 받았다고 봐야겠다.

참고로 김학규 사장은 발매 직후 인터뷰에서 악튜러스 제작시 참고한 문화매체로 그란디아, 울티마 6, 신세기 에반게리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헤비메탈, 스트리트파이터 강룡버전을 언급하였다.

또 초회한정판의 몬스터 표절 문제와 위스텐 크로이체르의 표절 문제도 있다. 초회한정판 발매 이후 위 같은 문제가 대차게 까이기 시작하자 재빨리 판매된 모든 타이틀을 회수하고 구입자에게는 다시 표절 몬스터 관련을 수정한 한정판을 제공하였다. 당시 리콜한 초회한정판은 약 1만~1만 5천장으로, 한국 패키지 시장에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하지만 아드리안 파렌하이츠 체페슈를 본따 만든 위스텐 크로이체르는 수정되지 못한 채 발매되었는데, 게임내에서 주역급 캐릭터였기 때문에 단시간내에 수정하여 배포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3.3 불편한 플레이

한정판과 정식판은 인스톨 CD와 플레이 CD 6장이라는 극악의 볼륨을 자랑했는데 문제는 이 플레이 CD가 거의 전부 BGM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플레이 CD를 CD 플레이어에 넣으면 망설임 없이 음악 CD로 인식하고 BGM을 줄줄이 플레이하기 시작한다. 필드 이동 시 BGM이 바뀌고 그게 다른 플레이 CD에 들어있다면 왔다갔다 할 때마다 CD를 갈아넣어줘야 하는 게 꽤나 귀찮은 부분이었다.
무엇보다 BGM이 끊긴다. [11] 두어번쯤 반복 재생한 뒤에는 브금이 안 나온다. 필드, 마을, 전투 모두 마찬가지. 전투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 보스전의 경우에는 처음 몇 분만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다 조금지나면 적막함 속에 타격음 등의 효과음만 들려온다.

이렇게 무식한 CD 숫자가 된 이유는, 본래 DVD 제작을 계획하고 있었고 실제로 계약을 했었던 공장에서도 DVD 제작이 가능하다고 해서 열심히 게임만 만들었는데 정작 DVD 제작이 가능하다고 한 공장에서는 당시 기술로는 악튜러스에서 사용된 포맷을 DVD로 변환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 결국 발매일자를 더 연기하고 DVD로 전환을 하느냐, 아니면 CD로 출시하느냐의 갈등이 있었지만 이미 발매일자를 1년 넘게 오버해 버린 상황에서 더 이상의 추가 발매 연기가 쉽지 않았고, 결국 DVD 제작을 포기하고 CD를 분할하였다고 한다.[12] 물론 발매 이후 홍보 때릴 때는 'CD 6장의 장대한 스케일!'로 홍보했다(...) 또한,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서 일부러 CD를 6장으로 늘렸다'라는 설도 돌았었다. [13] 이후에는 주얼게임판은 인스톨CD와 플레이CD가 짬뽕된 형태로 2장, 일본 팔콤판은 PC판과 DVD판으로 구분되어 판매 되었으며 패키지의 로망판에서는 BGM을 몽창 MP3로 압축이라도 했는지 인스톨 CD/플레이 CD 각 1장으로 발매되었다.

또한 길찾기가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특히나 3d의 배경이 빙글빙글 돌아가기때문에 길 찾다가 게임을 때려쳤다는 사람이 많은 게임이기도 하다. 특히나 서장의 공화국 수도 이나, 1장에 나오는 발켄스발드 고성느부갓네살, 그리고 3장 콘스텔라리움의 지옥 같은 맵은 가히 안습+압박이다. 콘스텔라리움은 발매 초반에는 여기서만 1주일을 소모했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악명을 떨쳤다.[14]

발매 직후 라이센스를 받아서 출간된 악튜러스 공식가이드북에서 조차도 간략히 언급된 정도에 불과해서 한국에서도 몇 년간 공략 할 염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결국 물 건너 일본에 수출된 이후에서야 일본인 플레이어에 의해서 세부적인 지도가 만들어지고 나서야 한국에서도 이를 번역하여 활용하였을 정도다.[15]하여 한편 발켄스발드 고성은 일단 첫 번째 던전이라서 콘스텔라리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여러가지의 열쇠를 습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거기에 더해서 길 찾는 걸 싫어하거나 3D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는 사실상 여기에서 플레이를 멈추게 된다.

또한 서브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메인 이벤트의 아이템보다 압도적으로 능력치가 높기 때문에 서브 이벤트를 필수로 해야 플레이가 편해진다는 점도 단점이라면 단점. 1장에서 등장하는 황금사원 맵을 예로 들면, 본편의 스토리와 관련도 없고 한번 갔다가 나오면 두 번 다시 들어갈 수 없는 이곳에서 등장하는 장비 아이템들의 성능은 그야말로 넘사벽... 최종보스전까지 사용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잔노가다가 없는 게임은 없지만, 보통의 게임들이 메인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주는 아이템이 상당한 데 반해, 악튜러스에서는 메인퀘스트 진행 중 주는 아이템 중 쓸모 있는 아이템은 많지 않다.

아이템은 팔 수가 없다. 상점에서 사거나 전투에서 획득하거나 맵 상의 상자에서 주울 수 있지만 얻는것만 가능하지 판매는 안 된다. 그래서 주머니에 잡템은 넘쳐나는데도 게임내내 돈이 부족해서 허덕이다가 여느 게임들처럼 종반부에 가면 쓸데가 없어서 돈이 넘쳐나게 된다.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세이브는 필수. 사서 장착해보니 별로더라 싶어도 버리는 수 밖에 없다.

3.4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전체이용가 판정

손노리의 차기작이었던 15세 이용가인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보다 폭력성, 선정성이 높다. 아니 적어도 최근 나오는 모든 국내 출시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보다 기본적으로 선정성 하나만큼은 높다.(물론 국내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 중에 폭력성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반 이상 된다.) 아직 성인이 안 된 사람이 이 게임을 등급만 믿고 했다가 충격을 입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이건 장점이 아니고?

이에 대하여 현 imc 게임즈의 부사장인 김세용이 본인의 블로그에 밝힌바에 따르면 아래와 같다.

당시의 심의 시스템은 현재보다 허술해서, 게임 플레이 시작부터 끝까지 녹화한 비디오 테잎을 심의위원회로 보내는 방식이었다. 당시 VHS 비디오의 SLP(Super Long Play; 화질이 나쁜 대신 테잎 한 개당 8시간 이상 녹화 가능)에 꽉꽉 채운 게임 저화질 영상 비디오 테잎 수십 시간치 분량을 제대로 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15세 이용가 정도도 각오하고 있던 개발팀에게 상당히 예상 외의 결과였던 전체이용가 등급이 나왔다.

욕설, 여성 폭행, 노약자 살해, 자살, 사체 모욕 등등 내용만으로는 GTA보다 더 수위가 높다고 할 수도 있는데 당시 기준으론 이게 전체이용가…아이들 선물로 주려고 이 게임을 구입해 간 부모님들의 소식을 듣고 약간 뜨악 했는데, 어쩌면 몇몇 아이들의 인생엔 트라우마나 나쁜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르겠다.

즉, 개발진은 전체 플레이 영상을 모두 제출 했고, 전체 이용가 판정을 의도치 않았으며, 개발진에게 있어서는 예상외의 결과였으나 어찌되었든 영등위에서 그렇게 심의 결과를 내 놓았으니 그렇게 표기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16] 따라서 궁극적인 책임은 허술하게 심의한 영등위에 있겠으나, 인터뷰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체 이용가이긴 하지만 이러한 내용이 들어있으니 구입을 원할시 주의하라는 메시지 정도는 남길 수 있었다는, 도의적 책임 정도는 개발진에게 물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전체 이용가로서 어울리지 않는 악튜러스의 대표적인 장면은 아래와 같다. 사례 난립을 피하기 위해 '가장 대표적이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장면(실제 게임 그래픽으로 나온 부분)만 게재한다. 또한, 청소년이 보기에도 부적절한 내용은 두꺼운 글자로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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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장, 시즈가 왕국의 관원을 죽인다. 다만 바제랄드로 찌르는 장면은 페이드 아웃처리된다.
  • 1장, 거북이 뱃속에서 셀린의 옷이 찢어져있다.
  • 1장, 마리아가 허스그란츠를 살해한다.
  • 1장, 시즈가 여장해서 상체 알몸을 찍는 사진이 나온다. 2장에서 현상금 사진에 그 사진이 재활용된다.
  • 1장, 마리아 케이츠가 산적 두목을 벗기고, 그 상태에서 밧줄로 천장에 묶여놓고 빙빙 돌리는 고문을 한다. 그리고 그 상태로 방치시킨 채 떠난다.
  • 1장, 도적단 아비터스 헤리티지가 돔을 습격하는데, 옷이 벗겨져서 가슴이 드러난채로 도적 단원으로 부터 도망을 치는 여성을 엘류어드가 구출해준다.
  • 1장, 엘류어드 본 하인베르그가 그랑데 저택의 하녀를 포섭하기 위해 기습 키스를 하는데 엘류어드와 하녀의 입에서 침이 나온다.
  • 1장, 시즈 플레어가 셀린의 몸에서 심장을 파내며, 이 때 피투성이가 된 상태에서 광기 찬 웃음소리를 낸다. 그 상태로 무너진 돌에 깔리는 장면 역시 잔혹하다. 다만, 달란트를 꺼내는 과정은 생략된다.
  • 1장->2장, 엘리자베스 바소리의 돔 습격, 아들에게 빨리 나오라고 외치다가 넘어지는 가로등에 깔려죽는 어머니, 위에서 날아오는 바위에 깔려죽는 남성이 나온다.
  • 2장, 비요른 륭스트롬이 알몸의 시즈의 절대선 육체를 꺼내 절대악 시즈 혼을 도발한다.3장에서는 이 절대선 육체에서 피눈물이 난다.여성들을 위한 유일한 서비스신.
  • 2장, 시즈가 아이가 던진 칼을 보자마자 연속으로 찌르는 장면, 아이가 어떻게 살해당하지 않고 살았는지 의문일 정도. 광기를 보여준 장면이겠지만 1회도 아니고 연속으로 찌르는 장면이 보기 좋을 장면이 못 된다. 물론 엘류어드도 2장에서 노인을 살해했지만 노인의 정체가 인형인 것을 눈치채고 한 큐에 제거한 것이다.
  • 2장 이후, 나체 혹은 비치는 옷만 입은 여성형 몬스터가 등장한다.
  • 2장, 흑사병 환자가 굶주림을 못 이기고 시체를 뜯어먹는다. 참고로 시체를 뒤져야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있다.
  • 2장, 엘류어드가 아론 에밀을 고문하는 장면.
  • 2장, 피치 아르세스가 알몸으로 유리관에 갇혀있다. 기데온과의 전투가 끝나면 눈까지 반쯤 감겨 야한 분위기가 더더욱 강해진다.
  • 2장, 기데온은 시체를 뭉쳐 만든 몬스터다. 즉, 이놈은 팰때마다 시체가 떨어진다.
  • 2장, 레이그란츠가 마리아의 손에 못을 박아 묶어둔다.
  • 3장, 독약왕이 자신의 친딸인 캐럿 아르세스에게 독을 먹여 인질로 삼는다.[17]
  • 3장, 셀린의 의식. 셀린의 기억 중 엘리자베스 바소리가 처녀의 피로 반신욕을 한다.
  • 3장, 셀린의 의식. 여기서 몽마 서큐버스가 아이의 모습을 하고 알몸으로 등장해 시즈를 유혹한다. 나체 전용 일러스트까지 있다.(다만 후면이다.) 여담으로 본래의 모습은 나체에 베일만 걸쳐 놓은 모습이라 아이의 모습일 때보다 더 야하다. 에페소 필드몹이기도 하다.
  • 3장, 괴노인이 나체의 동정녀 마리아를 아흐리만을 소환하기 위한 어린양으로 바친다.
  • 3장->종장, 사도들이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며[18], 사람이 사람을 십자가에 매달고 목숨을 구걸한다.
  • 종장, 시즈의 성전환. 그냥 성별만 바뀌는 게 아니라 알몸이 된다.
  • 종장, 셀린이 자신을 스스로 봉인하는 장면. 알몸의 신체 전면이 노출된 일러스트와 함께 봉인되나, 엔딩의 마지막을 장식한 슬픈 장면이기도 하다.

'장면' 중에서 정말 대표적인 것만 따지면 이정도고, 사실 피치와 캐럿자매의 성적 취향(미중년, 미청년), 데릭 플레어와 npc와의 친구 이상의 관계, 채찍의 '취미' 용도의 활용을 묻는 npc, 신음소리[19], 음녀의 속삭임, 너버스 댄스같은 민망한 기술 이름 등, 정황상 전체이용가로 볼 수 없는 요소들이 산재 해 있다. 물론 출시 당시 대한민국에는 미청년, 미중년이나 게이/레즈비언 등은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으로, 출시 당시에는 몰랐다가 지금에 와서야 이런 요소를 담고 있었다는 것을 눈치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사실 이런 걸 알고 있는 사람도 이 게임의 심각한 폭력성과 선정성 때문에 신경 못 쓰고 플레이하게 된다.
어쨌든 이 게임을 해 본 사람이라면 타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을 하다가 영등위 욕을 한다. 어떻게 전체 이용가 게임보다 폭력성 선정성이 떨어지는 게임에 이런 등급을 매기냐고(...).이건 이 게임 등급이 잘못된 거라니까. 괜히 '여러가지 의미로 시대를 앞서간 게임' 으로 언급되는게 아니다.

4 팔콤과의 관계

위키피디아 일본판의 악튜러스의 문서에는 보면 필드와 전투 시스템이 영웅전설3과 닮은 요소가 있다고 작성되어 있으며, 일본 로컬라이징사인 일본 팔콤은 자사의 트위터, 페이스북에 '하얀마녀에서 많은 모티브를 받았다고 원 제작자도 이야기 했습니다!' 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실제로 개발 기획자인 현 IMC 부사장 김세용의 발언에 따르면 그란디아를 반영하고 싶었던 김학규의 취향, 하얀마녀를 반영하고 싶었던 자신의 취향, 그리고 드래곤 퀘스트4의 영향이 합쳐진 결과물이라고 한다. 위에 언급된 '원 제작자'는 아마 김세용을 이야기 하는 모양.

역으로 악튜러스 발매 뒤 출시된 팔콤의이스 Ⅵ: 나피쉬팀의 성궤. 영웅전설 천공의 궤적 FC에 2D 캐릭터+3D 배경이 도입되어 출시되자 당시 많은 대한민국 네티즌들이 악튜러스를 연상했고, 이러한 시점에서 몇개의 웹진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몇몇 네티즌은 김학규의 개인 사이트에 방문하여 저작권 매각에 대한 내용을 물어보기도 하였다.링크

그리고 한국 초기판(초회한정/한정/일반)과 일본판은 요구사양이 다르며, 한국 초기판에서 해결되지 못한 전투시 캐릭터/몬스터가 벽에 끼는 문제 등이 개량되어 나왔다.[20] 이것으로 미뤄보아 팔콤은 악튜러스 로컬라이징 당시 번역 뿐 아니라, 첫 발매일이 3년이나 지난 게임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수정을 가했으리라 추정된다.

5 상품 리스트

  • 초회한정판: 애초에 1999년에 서비스하기로 한 작품이나 제작하다 보니 2000년을 훌쩍 넘겨 결국 2000년 12월에야 발매를 시작했지만, 그렇게 해서 생산된 초회한정판은 미칠듯한 저작권침해로 인해 소송걸리고 난리 난 후 전량회수를 시작했지만 이미 뿌려질 대로 뿌려진 후이다. 발매 직후 표절시비가 일자 확인 후 전량 회수, 우리나라 PC게임 역사 기준으로나 당시 기준으로나 매우 이례적으로 1만5천 장을 폐기 처분했다. 또한 당시 유행하던 와레즈사이트에도 '이건 우리 흑역사니까 다른 버전을 공유 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었다(...) 일러스트의 표절 건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데, 보편적으로는 일러스트레이터 노 모씨가 독단적으로 표절을 하고 문제가 된 직후 퇴사하였다고 되어 있으나[21], 악튜러스 위키에 올라온 익명의 제보에 따르면 '손노리와 그라비티의 감정의 골이 깊었으며, 서로에게 빌미가 될만한 일을 하지 않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했었고, 특히 일정에 대하여 매우 민감했다. 손노리에서 도트작업을 위하여 몬스터 원화를 기다리고 있었고 노 모씨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틀이었다. 그라비티에서는 직접 화보집을 구입하고 포스트잇 등으로 표시하여 그림을 표절하라 지시하였다. 이사실은 손노리의 아트디렉터와 관계자들도 알고 있던 사항이였다. 표절 논란이 커지면서 손노리관계자와 만나 대책을 논의하고 양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몬스터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만들어 발표하는 과정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노 모씨가 모든 책임을 지는 희생양이 되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악튜러스 위키 - 몬스터 표절 논란 참조.
여튼 발매 직후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바로 전량 리콜되었던 탓에, 현재 시중에 남아 있는 것은 제 때 리콜을 받지 못하거나 수집을 위해서 리콜을 받지 않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덕분에 이 판은 중고나라, 루리웹 중고장터를 돌아봐도 1년에 몇 개 나오는 정도에 불과하며, 그 가격도 해마다 상승중. 2011년에는 17만원에 판매되던게 현재는 20만원 이상에 가량에 거래되고 있어, 20~25만 정도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는 창세기전2와 함께 국내 패키지게임 중고가로 TOP2를 형성하고 있다. 단, 목도리나 몇몇 부속물이 없는 폐급은 6~7 정도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파일:Attachment/0107.jpg

  • 한정판: 초회한정판이 수정되어 나온 판. 1만여 개가 시중에 뿌려졌다. P셔츠, 그라비티셔츠 등등을 얻을 수 있는 몇몇 한정이벤트는 한정판에만 수록되어 있다. (사실 한정판과 일반판의 데이터 차이는 레지스트리 한줄 밖에 없다. setwizard만 추가하면 주얼판도 한정판으로 둔갑한다. 단 로망판은 제외.) 한정판 역시 풀패키지A급이면 최소 10만원 이상에 거래된다.
  • 일반판(정식판): 가장 보편적으로 보급된 정품. 초기 일반판은 한정판과 외관이 비슷하지만 박스 크기가 좀 작고 박스 정면의 날개를 펼치면 나오는 일러스트가 다르다.

파일:Attachment/1031.jpg

  • 일반판(재생산): 일반판은 초기정식판 발매 몇 달 뒤 재생산되었는데 초기판은 박스가 은빛이 돌았지만 재생산판은 상아 색상으로 바뀌었고 우측 하단에 시즈 플레어의 일러스트가 추가되었다. 표지의 악튜러스 로고를 홀로그램으로 처리했고[22] 박스 정면의 날개를 펼치면 나오는 일러스트도 바뀌었다. 이 패키지버전의 특징으로는, 패치를 할 필요가 없다.
  • 일반판(저가판): 은근히 한정판보다도 더 보기 힘든 판본? 기존의 CD 6장 분량을 2CD로 압축해서 내놓은 판본이다. 박스의 형태는 흔히 볼 수 있는 기본적인 패키지 형태로 바뀌었다. 저가판과 주얼판의 표지 일러스트는 동일한 것을 사용하고 있다. 이 패키지버전 역시 패치를 할 필요가 없다.
  • 주얼판: CD 2개로만 이뤄진 염가판. 현재 나오는 쥬얼판은 손노리나 그라비티와 상관 없는 불법복제라는 이야기도 나돈다.
  • 번들판: 게임잡지에 부록으로 나왔던 판. 쥬얼판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듯하다.
  • 악튜러스 일본(팔콤)PC판: 팔콤이 로컬라이징하여 만들어진 판
  • 악튜러스 일본(팔콤)DVD판: 팔콤이 로컬라이징하여 만들어진 판. 아마 이 판이 역수출 패키지의 로망판에 수록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 악튜러스 일본(팔콤)PC 초회판: 일반 PC판에 비해 추가된 점은 별로 없지만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 악튜러스 일본(팔콤)DVD 초회판: 일반 DVD판에 비해 추가된 점은 별로 없지만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 패키지의 로망: 손노리 창립 10주년에 발매된 판. 일본 수출판을 번역하여 만들어진 일종의 역수출격의 작품으로, 일반판에 비해서 시스템상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 중국판: 중국 내에서 생산, 유통되었던 판.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시 69위안에 판매되었다는 기사가 있다. 중국어 링크

6 특징

  • 촉매조합이라는 요소가 있는데, 이는 육망성의 정방향 삼각형에 화(火), 수(水), 풍(風), 지(地)를 각각, 역방향 삼각형에 세 종류의 촉매를 끼우고 중앙에 또 하나의 촉매를 넣으면 마법이 조합된다. 실패할 경우가 더 많으나 인터넷 등지에 마법조합 표가 등장했기에 강력한 조합마법을 쉽게 얻어 쉬운 게임이 되어버린다. 자세한 정보는 악튜러스/마법 참조.
  • 게임 내 설정이나 세부사항들은 돔이나 바아라 등의 도시 내에 존재하는 도서관에서 그 정보를 읽을 수 있다. 메인 이벤트만으로는 알 수 없는 내용도 많이 들어있어서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읽으면 나름대로 재밌다.
  • 서장, 1장, 2장, 3장, 종장으로 구성되어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스토리가 꽤나 간단하고 짧은데도 아기자기한 요소로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 도중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것들이 패러디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놓친 이벤트가 있다면 다시 플레이해 보는 것도 재미일 것이다.
  • 세이브 포인트가 꽤나 넉넉한데도 불구하고 이벤트가 길고 난이도가 상당해 레벨노가다를 많이 해야 한다. 스토리 중심으로 속행하다가는 어느 순간부터 계속 죽게된다.

7 영향

악튜러스는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해 가장 높은 곳까지 올랐다. 또,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고 패키지게임의 뒤안길로 홀연히 사라졌다. 악튜러스의 삶은 어쩌면 굴곡 많은 한국 게임사와 너무나 닮아있다. 악튜러스는 시대가 변해도 계속 기억되어야 할 명작이다. (네이버캐스트 게임대백과 '악튜러스' 中)

한국 패키지 게임의 황혼기였던 2000년을 장식한 게임 중 하나로, 지금이야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당시 인기와 파급효과는 지금 생각하는 것 이상이었다. 일례로 게임샷이라는 게임전문사이트의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발매 직전에 1분에 글이 10개씩 올라온다는 증언이 있었고, 같은 사이트에서 진행한 '2000년 최고의 RPG 투표'에서 총 8,000여표 중 악튜러스와 창세기전 3: 파트 2가 각각 3,000여표를 획득하였다. 참고로 같은 후보군에 있었던 디아블로 2가 불과 300표에 불과했으며, 동시기에 투표를 진행했었던 최고의 액션/어드벤처, 스포츠/레이싱 분야 투표는 총 투표수를 합쳐서 각각 1000표 내외에 불과했다는 점을 본다면 그 파급력을 짐작할 수 있다. 거기다가 지금과는 달리 당시에는 모뎀ADSL이 혼용되던 상황이었으며 컴퓨터 보급률도 50%에도 미치지 못했다는걸 감안한다면 흠좀무 수준. 링크에 들어가면 2000년 당시 몰표의 결과와, 13년 전 네티즌들이 키보드배틀을 했던 유적흔적을 볼 수 있으니 당시를 겪었던 올드 유저층들은 잠시나마 추억을 회상하고, 당시에 어렸던 꼬꼬마 유저층은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키보드 배틀을 했는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해당 투표는 몰표를 했다는 이유로 사실상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악튜러스는 '새로운 시도'였다는 이유로 5위에 랭크가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6위를 했던 창세기전 3: 파트 2를 이겼다. 하지만 판매량에서는 더블 스코어.

비슷한 사례로 게임 안티 사이트의 선구자이기도 한데, 잦은 발매 연기와 보상등의 문제로 '위자드소프트 소비자 대책모임' 이라는 모임이 생겨났을 정도(...). 링크

한국 한정이지만, 이 게임의 영향으로 항성 아르크투르스와 그것을 본따 만든 기타등등은 꽤나 높은 확률로 '악튜러스'로 불리게 된다. 대표적인 피해자(?)는 목동자리에 있는 아크투루스, 그리고 아크튜러스 멩스크 폐하.

이 게임의 성공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이익을 얻은 것은 그라비티, 정확히 말하면 그라비티의 소유자였던 김정률 사장이었다. 그라비티는 악튜러스를 위해 개발한 GFC엔진을 개량하여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만들어 세계구급의 대박을 쳤고. (악튜러스에 사용된 GFC엔진은 1.0이고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사용된 엔진은 2.0~3.0이다.) 라그나로크 이후 별다른 후속작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정률이 보유한 그라비티 주식 52%는 2005년 4000억원에 겅호에 매각된다. 악튜러스 개발비용이 10억원이었고, 라그나로크 제작 비용 역시 감안해야되겠지만 김학규와 몇 십명의 직원이 사실상 대부분을 만들어 낸 게임이었기에 단 5~6년 만에 수천억원대의 이익을 낸 셈.

명성적인 측면에서 가장 이익을 본 사람은 김학규 사장이었다. 장대한 스케일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어도 자본이 부족해서 슈팅게임이나 외주게임을 만들며 게임학원 강사를 전전하던 그는 일약 스타 게임 개발자로 급부상하게 되었으며, 불과 3년만인 2003년,그라비티 퇴사 후 imc 게임즈 설립 당시에 한빛게임즈에서 53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자 받는 위치에 오른다. 그리고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통해 막장운영으로 유저들에게 욕을 먹었지언정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기에 이른다.

또한 그의 신작인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도 악튜러스를 연상하는 이들이 많았으며, 김학규 사장 역시 한 인터뷰링크에서 우연히 찾은 악튜러스 관련 자료가 게임 제작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 하며 간접적인 연관성을 시사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몇몇 언론에서는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원류를 악튜러스에서 찾고 있으며, 심지어는 창세기전 4와 엮어서 십수년전의 창세기전3파트2vs악튜러스의 재림이라고 이야기 하는 언론사도 있을 정도(..)링크 까보니 리니지1의 재림이었지만

악튜러스의 일본 라이센스사인 팔콤은 일본 내에서 최소 2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금전적인 이익을 보았다.링크.

반면 손노리 역시 손해는 보지 않았다지만 원래 있었던 손노리의 명성이 있었기 때문에 투자기간, 금액에 비해서 그렇게 큰 이익을 거두지는 못했으며 발매시기가 창세기전 3: 파트 2와 겹치면서 판매량에 일정 정도 악영향을 받아야 했다. 당시 무명에 가깝던 김학규 사장과 그라비티로서는 '이름도 없는 이 사람들이 이 정도 게임을?' 이라고 생각했지만, 유명한 손노리에게는 '손노리 정도 되면 이 정도는 만들어야지' 정도의 잣대가 작용했다. 악튜러스의 국내 판매량은 7만장 가량으로 창세기전 3: 파트 2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물론 게임웹진 등에서는 '참신성'을 이유로 창세기전보다는 다소 높은 점수를 주기도 했으나, 기업 대 기업간의 세계는 수익과 판매고가 중요하니까.

또한 유통사였던 위자드소프트역시 수 차례의 개발연기, 그리고 패키지 가격에 비해 많은 특전을 준비하느라 큰 이득을 취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제작진 역시 위자드 소프트에 대해 사과와 감사를 전하는 내용을 공지로 올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위에 서술되었지만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했던 노oo는 표절사건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되고, 이후 게임계 전면에 그 이름을 알리지 못한다. 그가 표절사건에서 모든 책임을 짊어지게 한 것이 타당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자료와 시간이 필요로 하겠으나,[23] 함께 악튜러스로 데뷔했던 석정현, 임학수등이 이후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로 이름이 알려진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은 있을 듯. 그 때문에 그의 형이었던 노xx는 다크사이드 스토리 이전부터 손노리의 멤버로 게임을 개발 해 왔고, 악튜러스 개발에도 참여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 이후 김학규와 법정소송 직전의 상황까지 갔었으며, 이후 다른 제작진들과는 달리 악튜러스 제작 경력 등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영향과는 상관 없지만 악튜러스 오프닝에 키 애니메이터로 참여했던 유광선(heavysun)씨가 악튜러스 출시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의료사고로 사망했으며,추모게시판 2013년에는 황금사원일랜드성의 파트 등을 담당했던 신준철(quve)씨도 사망했다.

이처럼 투입된 제작자들도 많았고, 각기 다른 회사로 갈라진 탓에 '악튜러스 제작 참여' 타이틀을 가진 게임 개발자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손노리, 그라비티는 물론이거니와 엔트리브, 아이언노스, IMC게임즈 등등. 황병찬을 위시한 라임오딧세이를 만든 제작진도 악튜러스로 게임제작에 입문했으며, 일러스트레이터 석정현, 임학수, 게임개발자 이은석도 악튜러스 제작을 지원/보조하며 메이저에서의 경력을 쌓았다.

8 악튜러스 관련 설정

스토리 일람
서장1장2장3장종장

8.1 악튜러스/등장인물

8.2 악튜러스/지명

8.3 악튜러스/아이템

8.4 악튜러스/마법

8.5 악튜러스/스킬

8.6 국가/단체

그리트교에 소속되어 있으며, 정예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2장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하는데, 베어먼을 찾으러 가는 주인공 일행을 막기 위해 길목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갖은 폼은 다 부리며 기습(?). 그러나 역시나 처참히 패배한다.

8.7 몬스터

세테판 연구지구 보스로 등장. 보좌관 가일 마로비츠를 삼키고 더욱 징그러워진 형태이다. 정부군이 잡아들인 민간인들의 시체로 만든 생체병기로, 한 대 패면 시체조각이 우수수 쏟아지는데 좀 역겹고 징그럽다. 이게 과연 전체이용가 게임인가1 생긴 것과 달리 능력치 자체는 별 볼 일 없는 몬스터.
메르헴 저글러 이벤트에서 실프와 같이 나오는 보스. 제국 전설에서 아이들을 겁준다고 나오는 몬스터로 흉악하게 생겼다. 모양은 거대한 인간형 로봇에 두개의 칼날이 달린 형태. 어둠 속성이며 불꽃 베기 등을 사용하지만 사실 옆에 있는 레벨 30짜리[24] 실프가 몇 배는 더 무섭다. 이벤트만 한다면 유일하게 처음 만날 수 있는 기계형 몬스터.
  • 베일 댄서
에페소에서 등장. 악튜러스에서 최강의 몬스터이자 최강의 선정성을 지닌 몬스터. 무려 나체에 베일만 걸쳐놓은 몬스터이다.이게 과연 전체이용가 게임인가2 쓰는 스킬은 무려 신음소리(...), 그리고 50~70% 확률로 게임 오버로 만드는 해서는 안될 사랑. 보스몹인 6인위원회 등은 이 몬스터의 발가락 때만도 못하다. 사실 이 몬스터가 일반몹이어서 밸런스 붕괴만 불러온거지 보스몹이었으면 악튜러스는 사실상 클리어할 수 없는 게임이 되었을 것이다.
  • 홀리라이트
에덴에서 등장. 십자가 모양이라 성 속성 몬스터로 보이지만 정작 몬스터 자체의 속성은 없다. 얼굴도 있는데 상당히 흉악하게 생겼다. 최종보스 전에서 엘리자베스 바소리가 5기를 대동하고 나타나는데, 혼란과 저주를 걸거나 4배 공격력의 성 속성 공격인 딜리트 레이저를 사용한다. 카오스 실드를 착용 시 딜리트 레이저를 맞으면 꽤나 아프기에 여기에서 카오스 실드를 봉인하는 원인이 된다.

8.8 기타

8.9 대표적인 테크닉과 버그

발매 된지 10년이 넘은 게임 이라서 그런지 비스타 이후 운영체제 에서는 2장 이후 머메이드 몬스터를 공격 하면 팅기는 버그[25], 일러스트가 뜰시 프레임 드랍, 탭키로 잠시 게임을 최소화 시키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무응답이 되는 버그. 배경음이 한번만 재생 되는 버그, 동영상이 나오지 않는 버그[26], 화면 깨짐, 초회한정판 CD로 게임 인스톨 불가 등등 여려가지 버그가 발생한다. XP 이하의 운영체제를 사용 하거나 가상 OS를 쓰면 해결 되긴 하지만..
보통은 황금사원을 그랑데 저택 클리어 후 가기 때문에 중간중간 하는 레벨업 노가다를 해야한다. 하지만 상식을 뒤집어 일행이 합류하자마자 바로 앙스베르스로 가서 적당히 레벨을 올리고, 바로 황금사원으로 직행한다. 이렇게 되면 레벨 20대가 맞춰져 느부갓네살 직전까지 레벨업 노가다가 필요없어진다. 결국 1장의 클리어타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1장에서 파티를 다 채운 후 돔에 가면 816 콜라 복권 이벤트가 열린다. 이 복권은 번호가 정해져 있고 또 뽑을 수도 있기에 돈을 꽉 채울 수 있게 된다. 단, 패키지의 로망판에서는 수정되었다.
3장, 제국수도 콘스텔라리움 성내에서 얻을 수 있는 양손검 몬블레이드를 마리아에게 쥐어 주면 쓸 수 있는 스킬인 데스페널티로 특정 조건에서 적을 잡으면 수십만의 경험치를 일거에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방법은 몬블레이드 참조.
  • 스킬과 마법을 이용한 배리어(BP) 날리기
2장부터 배울 수 있는 쇼크웨이브 마법과 디아디라 상점에서 파는 양손검 츠바이핸더의 크래쉬 아머 스킬, 몇몇 BP 무시 무기를 사용하면 BP가 2000~3000 정도로 BP의 비율이 매우 높고 HP가 500~600 정도로 무척 낮은 인간형 보스나 몇몇 몬스터는 스킬 한방이나 평타 두세번 정도로 순삭이 가능하다. 스토리가 후반에 접어들수록 몇몇 몬스터나 보스가 가지고 있는 BP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BP를 없애는 스킬이나 마법을 습득 했다면 튱클레티나 어척검 같은 사기 아이템이 없어도 쉽게 엔딩을 보는게 가능할정도.
  • 화이어 필라
촉매 조합으로 만드는 마법. 불기둥 하나를 솟구치게 만드는 마법으로 데미지도 강력하고 지속시간도 길다. 길목에 박아두면 적이 접근도 못한다. 늑대인간 노가다에 필수. 적의 배리어를 대폭 깎아버리는 쇼크 웨이브와 더불어 악튜러스 양대산맥 사기 마법이다. 최종보스 아흐리만에게 깔아주기만 하면 첫 등장 포스와 BGM에 걸맞지 않게 공격도 못하고 샌드백으로 얻어터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도 정신없게 파이어필라도 터져맞는지라 아흐리만이 무슨 스킬을 사용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흠좀무. 굳이 단점을 꼽아 보자면 히트시 커다란 넉백 판정이 있어서 크기가 작은 몬스터들이나 인간형 적들에게는 다소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이지만 비스커스 포메이션 마법을 이용 한다면 넉백 거리가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단점을 어느정도 메꿀 수 있다.
  • 마스테마
실질적인 화염계 최강 마법. 전체 범위형 마법으로 화면 전체에 폭발을 일으킨다. 이것만으로도 무서운데 데미지 또한 무시무시하다. 위의 파이어필라와는 반대로 보스전에서는 효율이 떨어지지만 필드에서 만나는 일반 몬스터들에게는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마법. 한번 썼다 하면 몬스터들이 깔끔하게 녹아버리거나 궤멸 직전이다.
  • 블리자드
빙결계 최강 마법. 마스테마와 마찬가지로 전체 범위형으로 한방의 위력을 따지면 마스테마보다 떨어지지만 랜덤하게 폭발하는 마스테마와는 달리 이쪽은 정확히 맞춘다. 히트수는 몹이 여러 마리 붙어있으면 엄청나게 많이 늘어난다. 동시에 빙결 효과를 부여하니 보스전이나 일반몹 등 여러 상황에서 사용 가능하다.
  • 메테오 스트라이크
지속성 최강 마법. 마스테마와 마찬가지로 전체 범위형 마법으로 화면 전체에 다수의 운석이 떨어진다. 한방 한방의 위력은 마스테마 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마스테마의 하위 호환 이라고 봐도 된다.
  • 디멘젼 홀
촉매 조합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마법 디멘젼 홀. 이 마법은 적이 아무리 강해도 일격에 이차원으로 날려 죽여버린다. 레벨이 아무리 낮아도 한 방에 끝낼 수 있는 마법. 단 아군도 걸리면 이차원으로 날아가버리니(...) 주의. 그런데 3D 폴리곤 형태로으로 나오는 적들에게는 먹히지 않는다. 어째서냐? 자세한 사항과 기타 마법은 악튜러스/마법을 참조.
  • 옥시피틀 버스트
앨류어드가 서장 부터 배우는 기본 스킬로 BP를 무시하고 대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초반에 나오는 허스와 그란츠 부터 3장에 나오는 엠펜져 등등 인간형 보스 몬스터를 상대할때 매우 유용한 스킬이다.
  • 늑대인간 노가다
2장, 시즈 & 아이 루트를 시작하면 트랑퀼리 근처에 수련장[27]이 있는데, 처음 들어가면 늑대인간이 돌아다니고 있다. 그 위치를 잘 기억한 다음 늑대인간과 접촉하면 전투가 일어나게 된다. 늑대인간은 만나는 레벨에 비해서 강한 편이지만 법인류 둘의 파이어 필라에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늑대인간을 잡고 나서 맵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 전 기억해둔 늑대인간의 위치에 다가가면 또다시 전투가 일어난다. 이 노가다를 통해 많은 돈과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서 다른 쪽의 엘류어드 & 마리아 쪽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할 수 있다. 먼저 시작해서 돈을 벌고, 반대편 인물들의 장비를 사서 창고에 넣어두면 좋다. 패키지의 로망판에서는 버그가 고쳐져서 한 번 늑대인간을 잡을 경우 다시 늑대인간 출몰지역으로 입장이 불가능하다.
  • 러커 노가다
무적의 디멘젼 홀로 초반 성 던전 근처에서 2장부터 나오는 러커를 잡으면 바퀴벌레처럼 잡아도 잡아도 계속 나오게 되는데, 전체적으로 어려운 2장 난이도를 생각하면 위의 늑대인간 노가다와 같이 필수적인 버그노가다(...)이다. 패키지의 로망판에서도 가능하니 이용할 수 있으면 이용해야 한다. 이 게임의 난이도 상 노가다를 반드시 해야하기는 하는데, 대표적 노가다용 아이템인 몬블레이드가 좀 늦게 나오는 아이템이기 때문.
  • 보관함 버그
아이템을 보관함에 넣어두고 세이브를 하자. 그리고 다시 처음부터 게임을 다시 시작하고 보관함을 열어 보자. 세이브했던 파일의 보관함 속 아이템이 그대로 남아있다(...). 회차 시스템스러운 버그가 아닐 수 없다. 한편 생각하자면 참 고마운 버그가 아닐까 한다. 이 버그가 없었다면 게임 내의 수많은 아이템을 모은 보람도 없이 싹 사라지게 됐을 것이다. 게임 후반에 얻어 써먹을 기회도 별로 없었던 아이템들을 처음부터 사용해 볼 수 있게 됐으니... 8회 반복하면 캐릭터 8인 모두 윙부츠와 가시면류관으로 무장!
  • 시공을 초월하는 여행
플레이 시점에서 아직 갈 수 없는 곳에서 점프를 하면서 타이밍을 맞춰 인벤토리 창에서 캐릭터의 순서(리더)를 바꿔주면 어느 새 그곳을 갈 수 있게 되고, 그 상태로 스토리도 진행할 수 있다. 에디터를 풀로 돌리고 이런 식으로 플레이를 하면 5~6시간만으로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현존하는 최단기록은 5시간 20분. 버그를 사용하지 않으면 악튜러스 유경험자가 지도와 공략을 모두 갖추고 플레이해도 20시간 이상 걸린다.
최종장 직전에 방주를 헤메다 보면 얻을 수 있는 스턴건은 겉보기와는 달리 굉장한 사기 아이템이다. 비록 인간형 몬스터 한정이긴 하지만때린 적을 일정 시간 동안 기절시키는데 이를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피치나 시즈에게 달아주고 윙부츠나 루즈삭스 등의 사기급 신발을 장착시키고 신나게 때려주면 몬스터는 턴을 한번도 갖지 못하고 얼음땡 놀이하다가 요단강 익스프레스.

9 트리비아

  • 기획 당시에는 쉐라 플레어를 남자(!!)로 하려다가 국내 정서상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짤리긴 했지만 서장 돔에서 무기상 카를과의 대화나[28] 1장 주점에서 만날 수 있는 남자 NPC인 하야오와의 대화[29], 중간 중간 나오는 아르세스 자매의 남자 취향차이[30], 그리고 엔딩에서 시즈와 아이의 대사 등... 과연 이게 2000년에 나온 게임인가? 일본이라면야 당시에도 이런 부분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문화에 보수적이었던 한국에서 이런 내용을 넣는 건 쉽지 않았으며, 그나마 넣는다는 게 광고 패러디 정도에 불과했다는 걸 감안한다면 여러가지 의미에서 시대를 앞서간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덕분에 발매 당시 초~중딩 학생이 뭔지 모르고 플레이했다가, 10년이 지난 후 다시 플레이하고 나서 '이게 이거였어?' 라고 깨닫게 되었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들어갈 때는 마음대로 들어와도 나갈때는 마음대로 못 나간단다'라는 문구가 자주 쓰인다. 링크 1링크 2 엉덩국보다 10년은 앞섰네.
  • 악튜러스에 나오는 NPC들 중에서는 누이크 그나흐쳐라든지 오성왕들의 이름처럼 말도 안 되는 이름을 가진 녀석들이 있다. 이런 이상한 이름이 어디서 나왔느냐, 바로 제작자들의 이름을 영어로 쓴 후에 그걸 뒤집어서 읽은 거란다. 맙소사.
  • 엔딩 크레딧에 Special Thanks 명단이 상당히 깨알같다. 단골(로 추정되는) 중국집 이름이 있지를 않나, KT&G(...) 등등.

10 후속작?

악튜러스의 후속작은 발매되지 않았다.

악튜러스 개발에 핵심적인 게임개발자였던 김학규 사장이 악튜러스에 대해서 가장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일단 발매 직후 김학규 사장은 게임비평이라는 잡지에 셀린을 중심으로 한 후속작이 있었지만, 불법복제 문제 때문에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패키지의 로망에서 악튜러스 코멘터리에서는 모든 이야기를 다 해서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고 했었다. 하지만 이후 악튜러스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까지'의 역할[31]로 한정짓는가 하면, 어떨 때는 모바일 게임의 퀄리티가 높아져가고 있으니 모바일로 후속작을 내도 괜찮겠다고 하고, 어떨 때는 여력이 된다면 리메이크를 해 보고 싶다고 하고, 어떨때는 이익에 상관 없이 패키지게임을 한 번 만들어 볼까? 등등, 말이 계속 바뀌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적어도 악튜러스의 후속작, 혹은 리메이크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단계는 아닌 듯 하다. 적어도 떡밥은 회수해야죠, 사장님...

이원술 사장을 포함한 손노리는 대체로 악튜러스보다는 어스토니시아, 화이트데이 같은 자사의 순수 작품에 대한 후속작, 혹은 리메이크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듯 하며, 악튜러스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다루는 것을 다소 꺼려하는 눈치.[32] 하지만 여러 작품, 상황등에서 악튜러스 관련 컨텐츠나 이미지를 삽입하는 등, 일단 악튜러스를 만든 주체라는 점은 계속 부각시키고 있다. 엔트리브의 서관희 개발 이사도 한 게임 개발자 포럼에서 '악튜러스의 온라인화가 늦었다' 식으로 언급하기도 했다.링크 아이언노스역시 자사 홈페이지에 개발 게임에 손노리의 구 패키지 작품 열거하며 개발에 참여 했다는 것을 알렸다.

그라비티김학규의 퇴사 이후,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전 김학규 체제에서 만들었던 게임들에 대하여 언급하지 않았으나 2011년 갑자기 악튜러스 온라인 개발을 발표하면서 관련 커뮤니티를 깜짝 놀래키기도 했다.링크 하지만 제작사가 그라비티라는 점에서 유저들은 기대보다도 라그나로크 온라인 2의 악몽을 떠올렸다(...). 이에 김학규 사장은 그라비티에서 온라인 게임화 제안이 들어왔었고 패키지 리메이크는 찬성하지만 온라인화는 원치 않는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에 추가적인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것으로 봐선 그냥 흐지부지된 듯하다.악튜러스 후속작 개발 떡밥 모음.

악튜러스의 일본판을 발매한 팔콤은 이미 2001년부터 약 2년간 체결하였던 로컬라이징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악튜러스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 다만 자사의 역사를 담은 몇몇 서적에서 악튜러스를 발매하였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일러스트를 싣기도 했다.

요약 해 보자면 악튜러스는 현재 유희왕의 미디어믹스 판권들과 같은 상황이라 볼 수 있다. 유희왕의 미디어믹스들인 만화책 및 관련 서적, 애니메이션, 게임의 판권이 집영사, NAS갤럽, 코나미에서 가지고 있는 상태. 악튜러스 역시 복수의 개인과 단체에게 권한이 나뉜 상황이며, 후속작이든 리메이크이든 개발이 된다면 게임계에 어떤 형태로든 이슈가 되겠으나, 누군가가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권한을 소유하고 있는 김학규, 그라비티, 손노리가 각각 허가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 외에도 넷상에 떠돌던 어떤 팬픽이 악튜러스 2 스토리로 쓰인다는 루머가 나돌기도 했었고, 모 카페에서는 알피지만들기 툴로 악튜러스 2를 만드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었다. 물론 나오지는 않았다.

11 관련 사이트

게임이 발매된 당시부터 2004~5년까지만 하더라도 팬 사이트가 상당히 많았었다. 하지만 발매 이후 약 10년이 넘어가고 있고, 그 사이에 후속작이나 여러 떡밥이 없는지라 팬 사이트는 하나하나 없어지거나 폐쇄되고 있고, 그 영향으로 커뮤니티도 침체기에 있다.

굵직굵직한 사건으로 악(튜러스를)사(랑하는)모(임)의 폭파, 푸른악튜러스와 악튜러스월드의 폐쇄가 있으며, 악튜러스와 근 10년을 함께해왔으며 2008년 전까지 악튜러스의 중심 커뮤니티였던 다음의 플레이 악튜러스 카페도 카페지기의 독단으로 그림쟁이 까페로 재편되어 커뮤니티 수명을 재촉하여 망했다. 그래도 악튜러스 카페로 남아있을 때는 간혹 올드 회원들이 간간히 유머글이라도 올리던 상황이었지만, 독단으로 그림쟁이 카페로 바뀌자 그나마 활동하던 상당수의 회원, 운영진들이 반발하여 탈퇴했다. 그나마도 개편 후에 바뀐 주제에 대해서 제대로 운영하지도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2014년에는 트리 오브 세이비어 카페로 개편한다는 이유로 십 수년간 누적되어 왔던 악튜러스 관련 자료를 모두 삭제했다!

이렇게 커뮤니티도 서서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리메이크될 때 반겨줄 이가 얼마나 될지가 의문인 상황. 다만 MMORPG 개발 소식으로 오랜만에 악튜러스 카페에 떡밥이 생기긴 했으나... 여튼 이런 저런 이유로 현재 남아있는 커뮤니티는 네이버 악튜러스 카페 악튜러스 홀릭이 유일하게 존재하고 있다. PAK 파일이나 악튜러스 스토리 관련은 여기서만 이야기되고 있으며 악튜러스 관련 항목도 이 카페의 회원들이 수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카더라. 악튜러스 위키도 따로 존재한다.

이와 별개로 공략은 차마고도님이 작성하신 글이 최고로 꼽히고 있다.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정보만 작성하였으니 악튜러스 플레이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참고하기 바람.

  1. 내부적으로는 '자력갱생'이라고들 부른다.
  2. 굳이 따지자면 20세기의 마지막은 2000년이지만, 심리적으로 당장 천자리의 숫자가 바뀌는 게 중요했다.
  3. 작중에서 세계멸망이 벌어지는 시기인 제국력 740년도 신세기력으로 따지면 1999년이다. 제국력 원년이 1259년이기 때문이다.
  4. 김학규의 악튜러스 이전 작품들은 소품급이었다.
  5. 하지만 손노리는 당시 화이트데이의 제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기 때문에, 악튜러스 개발 후기에는 손노리가 맡은 파트의 제작이 지지부진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화이트데이에서는 손노리가 악튜러스에 총력을 기울였다는데? 도대체 뭐가 사실인거야
  6. 나중에 김세용이 작성한 악튜러스 개발 후일담에 따르면 이후 2만장을 넘겼다고 한다.
  7. 특히나 후반부에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그리트교가 크리스트에서 따왔다는걸 감안한다면 더더욱.
  8. 외산 게임 중에는 1999년 겨울에 출시된 언리얼 토너먼트가 와이드모니터를 지원하고 있다. 이 시기에 이미 와이드모니터가 시장에 나와 있었고, 당시 많이 팔리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삼성전자에서 와이드 모니터를 판매하였었다. CRT인데다 기본 20인치가 넘는 제품 뿐이라 너무 크고 비싸서 많이 안 팔렸을 뿐(...).
  9. 이는 자유롭게 달란트를 찾아다니는 1장과 달리 2장 이후부터는 스토리의 전개가 빨라지고 항상 게임의 단기목표가 제시되어 자유도를 깎아 먹는 것도 한 몫 한다.
  10. 개발 중에 일부 공개되었던 동영상에는 그란디아와 유사하게 전투 바가 커멘드 입력 바 + 행동 바로 나뉘어 있는 전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었으나, 체험판 이후 버전에서는 행동 바가 삭제된 모습(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커멘드 입력 후 사용한 스킬에 따라 반응 시간이 달랐기에 행동 바가 존재하였다.)으로 바뀌었다.
  11. 이 현상은 윈도우 XP 이후의 OS에서만 발생된다. XP에서 플레이 시 BGM이 정상적으로 반복 재생됨. 호환성 문제로 보여진다. 오래된 게임인 만큼 어쩔수 없는듯 하다..
  12. 창세기전 3 나 악튜러스 나 발매 당시에는 누가 먼저 한국 최초로 DVD 패키지를 발매하는가에 대해 집착이 심했었다. 그런데 결국 두 게임 모두 DVD 발매에 실패했다.
  13. 지금이야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당시엔 공 CD 가격이 아주 높아서 CD 6장을 복사하려면 거의 정품 패키지 사는 것과 대동소이한 비용을 들여야 했다...지만 꼭 그렇지도 않았다. 지금에 비하면 비싼 수준이었던 것은 확실하나, 그 당시에도 벌크 CD의 경우는 20~30장 단위로 구매해도 패키지 하나보다 싼 가격이었다. 다만 당시엔 CD레코더가 막 보급되던 시점이라 자기 스스로 집에서 복사하는 경우보다 업자들에게서 복사시디를 사는 경우가 많았고, 이 경우 보통 당시 시세로 시디 한장당 5000~10000원정도였기 때문에 시디 6장이면 진짜 정품 값이 나와버린다. 참고로 악튜러스 한정판의 정가가 38000원이었고 일반판은 32000~35000원정도였다.
  14. 리뷰 중간에 있는 콘스텔라리움 1층의 구조를 보자
  15. 공략 자체는 이전에 나와있었을지 모르지만, 공략법이 상당히 조악한 수준이었으며 콘스텔라리움 맵이 가진 구조에 대한 부분을 전제로 한 공략이 아니었다. 기껏 해 봐야 공식공략집에서는 정말 대강 만든 평면도 몇 장 정도 삽입한 수준이었고출시 직후, 공략집에 나와있던 콘스텔라리움 지도의 수준, 혹은 특정한 유저들이 '나는 이러이러한 길로 가서 쉽게 나갈 수 있다' 정도의 글을 스크린샷 혹은 동영상과 함께 올렸던 것에 불과하였다. 전자의 경우는 복잡한 길에 대한 언급은 되어있지 않은데다가, 방향 감각을 상실하게 되는 맵의 특성상 큰 도움이 되기는 어려웠으며 후자의 경우는 맵을 '탈출' 할 수 있을지언정, 맵에 산재 해 있는 여러 아이템이나 구조에 대한 설명은 되지 않기에 '탈출법'은 될지언정 '공략법'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에서 맵의 전반적인 구조나 세이브포인트, 아이템 위치 등을 담은 지도가 작성되었고, 링크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번역하여 활용한다. 실제로 링크의 댓글에서도 '대단하다'는 반응은 있을지언정 '전에도 이런 자료가 있지 않았나요?' 라는 반응은 없었다. 즉, 현 시점에서 콘스텔라리움 공략법을 언급하며 작성된 지도는 모두 일본에서 만든 지도를 번역하거나 응용하여 제작 한 것이다. 물론 이러한 사실 여부가 한국 유저들이 멍청하다는 이야기도 되지 않겠지만 말이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먼저 공략법이 작성되었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005년 이전 시점에 저 정도에 상응하는 수준의 자료가 제작되었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16. 이러한 심의 결과로 인해, 팬덤에서는 게임의 일부분(서장, 1장 앞부분)만 보고 이후는 아예 보지 않았다는 황당한 주장이 널리 퍼진 상황이다. 하지만 게임 길이야 어찌되었든 영상등급위원회는 게임의 전편을 보고 평가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게임이 길다고 하여 적당히 심의를 했다면 직무유기로 알맞은 수준이다. 또한 그렇다고 서장과 1장 초반에 폭력, 선정성이 없냐하면 그것도 아닌게,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그란츠의 욕설이 플레이어를 반겨주며, 마찬가지로 마리아가 시즈를 밧줄로 묶고 발로 밟으며 된장을 강제로 먹이는 장면, 시즈가 왕국의 관원을 죽이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을 보고 '전체이용가' 는 나올 수가 없다. 즉, 영등위는 서장부터 제대로 보지 않은 셈. 참고로 같은 시기에 출시된 창세기전3 파트2 역시 전체이용가 판정이 나왔는데, 이 게임 역시 전체이용가라 하기에는 여러 문제가 있다. 클리어만 수십시간이 걸리는 작품 두 개가 연달아 나오니 대충 심의를 한게 아닐까..
  17. 피치 아르세스는 양녀이다.
  18. 시체가 뒹구는 장면도 나름 끔찍한 장면이지만 특히 끔찍한 장면이 사도가 창을 던졌는데 하필 남자가 맞은 부위가 생식기(...).
  19. 더 끔찍한 건 이 기술의 BGM도 진짜 신음소리다. 게다가 애초에 이 기술을 사용하는 몬스터 베일 댄서는 쳐맞을 때도 신음소리를 낸다.
  20. 이 부분은 우리나라 발매 당시 13회의 패치(1.13f)를 거쳐서도 개발자들이 해결하지 못했던 부분으로, 김학규도 패키지의 로망 특전에 나온 동영상을 통해 감탄하기도 하였다.
  21. 그리고 김학규 사장의 그라비티퇴사 당시, 악튜러스 제작에도 참여했던 노 모씨의 형이 횡령등의 혐의로 고소를 하기도 했었다. 다만 이후 추가적인 소식은 없어 취하된 듯 하다.
  22. 허나 홀로그램에 흠집이 잘 생기는 문제점이 있다.
  23. 하지만 그라나도 사건의 해결 과정에서 보여지는 imc 게임즈의 모습을 보면, 사건 해결시 한 명에게 독박을 씌우는 것은 여기에서 시작되었을지도 모르겠다.
  24. 제노사는 20이다.
  25. 디멘젼 홀로 죽이거나 해당 몬스터와 전투를 아예 안하면 되긴 하지만 꽤나 번거롭다. 참고로 이 버그를 수정한 파일은 악튜러스 홀릭 카페에서 받으면 된다.
  26. 윈도우 비스타 이상 운영체제에서 동영상이 제대로 나오게 할려면 악튜러스 CD 파일 안에 있는 인데오 코덱을 깔고 명령 프롬프트에서 regsvr32 ir50_32.dll 를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주면 된다.
  27. 서장에서 시즈와 마리아가 수련을 했던 곳.
  28. 엘류어드에게 '에이~ 그렇게까지 숨기실 필요 없습니다. 저 또한 엘류어드님과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기에 이런 걸 파는 게 아니겠습니까? 엘류어드님 같은 분이 채찍으로 몬스터를 잡으실 리는 없고... 역시 채찍은 사생활과 관련되어 사용하시는 거겠죠?' 라고 한다. 흠좀무.
  29. 시즈의 아버지인 데릭 플레어친구 이상의 관계였다고 한다. 흠좀무2.
  30. 피치미중년, 캐럿미청년.
  31. 김학규 사장이 메이저로 부상한 것까지로 역할을 한정하는 것이다.
  32. 실제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시리즈는 계속 후속작 및 관련 작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화이트데이 역시 10여년만에 스마트폰 게임으로의 출시를 예고하였다. 하지만 악튜러스에 대해서는 저작권 문제를 언급하며 어렵겠다는 이야기를 직접 하였다. 저작권 문제를 떠나 1편과 비슷한 식으로 만들면 심의부터 통과할 수 있을지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