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즈먼드 루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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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 숀 코너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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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등장. 피어스 브로스넌과.

Desmond Wilkinson Llewelyn 1914.09.12~1999.12.19

영국 출신의 배우. 1913년에 웨일즈 남부에서 광산 기술자의 아들로 태어나 고등학교 무렵부터 연기에 관심을 갖고 1930년대 중반에는 왕립 연극아카데미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해 육군 소위 신분으로 프랑스에서 전투에 참여했다가 독일군에게 잡혀 종전시까지 포로수용소에 있었다.

전후 석방되어 연기 활동을 다시 하던 중 1963년에 007 시리즈 2탄 위기일발Q로 얼굴을 알리게 된다. 이후 007 시리즈의 핵심 조연들인 M머니페니의 배우가 바뀌는 중에도 계속해서 Q 역할로 출연했으며, 그 어떤 배우보다도 오랫동안 007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가 되었다. 1999년작인 007 언리미티드에서 후임자를 본드에게 소개해준 후 은퇴하는 역할로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이 때 나이가 85세.

그리고 영화 개봉 후 얼마 안 되어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야말로 007과 함께하고 007로 마무리를 지은 사람.

"후임자가 생겼다고 금방 은퇴하지는 않을거죠?" 라는 본드의 물음에 "항상 탈출계획을 준비해두라" 며 쿨하게 퇴장하던 시리즈에서의 마지막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