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007 시리즈)

007 시리즈의 등장인물.

MI6의 무기담당관으로, 그 유명한 본드카를 비롯한 수많은 스파이 무기를 만들어 주는 사람이다.

Q의 의미는 병참장교 (Quartermaster)의 Q, 그 때문에 담당 부서는 Q 부서로 불린다.

역대 Q는 다음과 같다.

목록출연작담당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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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탄)
- 살인번호 (1962)피터 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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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탄)
- 위기일발 (1963)
- 골드핑거 (1964)
- 썬더볼 작전 (1965)
- 두번 산다 (1967)
- 여왕 폐하 대작전 (1969)
-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1971)
-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1974)
- 나를 사랑한 스파이 (1977)
- 문레이커 (1979)
- 유어 아이즈 온리 (1981)
- 옥토퍼시 (1983)
- 뷰투어킬 (1985)
- 리빙 데이라이트 (1987)
- 살인 면허 (1989)
- 골든 아이 (1995)
- 네버 다이 (1997)
- 언리미티드 (1999)
데즈먼드 루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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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0탄)
- 언리미티드 (1999)
- 어나더데이 (2002)
존 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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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탄~)
- 스카이폴 (2012)
- 스펙터 (2015)
벤 위쇼[1]

1편에서 부스로이드 소령이라는 역할로 PPK를 지급하는 단역으로 나왔으나, 2편인 위기일발[2]부터 19편인 언리미티드까지는 데즈먼드 루엘린이 연기했으며 장수만세, 루엘린의 사망[3] 이후[4] 20편인 어나더데이에서는 몬티 파이튼으로 유명한 존 클리스가 Q 역할을 연기했다.[5]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룬 007 게임 '에브리싱 오어 나싱'에서도 클리스가 Q역을 맡았다.

자신이 발명한 각종 첨단장비에 상당한 애착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사용자인 본드는 Q의 장비를 장난감 다루듯이 막 다루다가 자주 망가뜨리기 때문에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엔지니어와 엔드 유저간의 괴리

대니얼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기 시작한 후 한동안 자취를 감췄으나 스카이폴에서 재등장한다. 여기선 벤 위쇼가 Q역을 맡게 되었는데, 여태까지 나이 많은 배우가 Q 역할을 맡아왔던 것과는 다르게 젊은 Geek 느낌의 캐릭터로 등장한다.[6] 그리고 지원 장비로 주는 것은 현실성 때문인지 발신기 하나와 살인 면허에 잠깐 등장했던 손금인식 권총과 GPS 라디오 송신기.[7] 근데 정작 스카이폴의 본드카는 골드핑거 시절의 그 애스턴 마틴 DB5. 황당한 건 안 만든다며[8]

스펙터 에서 지금까지의 다른 007 시리즈들보다 비중이 커졌다. 그리고 그의 발명품도 어느정도 고전 007을 인식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폭탄볼펜은 안 만드는 대신 폭탄시계를 만들었다 하지만 고전 시리즈로의 회귀를 암시한 스카이폴의 결말과는 다르게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벤지처럼 전형적인 Nerd 캐릭터가 되어버렸다는 비판도 받았다. 한편으로는 고양이 밥값을 버는 집사 설정이 추가되어, 일부 계층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또한, 새 건물로 옮기지 않고 폭파돼서 폐허가 된 구 MI6 본부 지하의 연구실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영화 후반부에 구 MI6 본부 건물이 작살났는데 연구실만은 엔딩에서도 멀쩡한걸로 보아 연구실 내구성 하나는 튼튼한듯.

미드 리미트리스 10화에서 주인공이 첨단 장비를 만드는 업체 CEO를 "You're, like, real-life Q."라고 비교하기도 했다. 참고로 CEO의 극 중 이름이 Quentin Walker다.
  1. 실제로 배우 벤 위쇼는 심각한 기계치로 키보드 타이핑조차 서툴러서, 영화를 위해 컴퓨터 학원을 다니면서 급하게 배운거라고...
  2. 이때까지는 Q라는 코드명이 아닌 부스로이드 소령으로 나왔다. 그 이후부터 부스로이드 소령이 본명이라는 설정으로 Q로 불림.
  3. 1999년 12월 19일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타계
  4. 다만 루엘린이 계속 나올 예정이었던건 아니고 언리미티드에서 이미 후임자를 소개시켜주고 시리즈에서도 정식으로 하차를 한 것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언리미티드 개봉 직후에 사고가 나서 타계. "후임자가 생겼다고 금방 은퇴하지는 않을거죠?" 라는 본드의 물음에 "항상 탈출계획을 준비해두라" 며 쿨하게 퇴장하던 영화에서의 마지막 장면을 루엘린이 실제로 얼마후 타계했다는 걸 알고 보면 뭔가 느낌이...
  5. 클리스가 처음 등장한 건 언리미티드인데, 여기서는 루엘린의 Q의 후계자 같은 역할로 나왔다. 이에 대해 본드는 "당신이 Q면, 이 사람은 R(알파벳의 다음 글자)인가요?"라고 본드다운 개드립을 선사했다(…). 그런데 엔딩 크레딧에서는 진짜 R이라고 나온다(…).
  6. 위쇼는 본드 역할인 크레이그보다 12살이나 어린 젊은 배우다.
  7. 아예 폭탄볼펜같은 건 이제 안 만든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는 제임스 본드가 이걸 갖고 "신기술이지! 라디오야." 라는 말로 디스한다.
  8. 엄밀히 말하면 Q가 만든 게 아니라 본드가 계속 가지고 있던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