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토넨

1 개요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 근데 사실상 잊혀졌다[1]

이름은 데스토넨인지, 테스토넨인지 헷갈리지만[2] 인게임과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해적편에서는 스토넨이라고 언급하므로 문서에서는 데스토넨으로 통일한다.

카이린의 아버지로, 엄밀히 말하면 최초의 해적이라 볼 수도있다.그래서 은월일수도? 그렇게 되면 은월은..

한 때 있었던 히든 퀘스트에서는 검은 마법사와의 전투에서 빅토리아 아일랜드오시리아 대륙에서 분리될 때 빅토리아 아일랜드를 수호하기 위해 싸웠던 영웅으로, 빅토리아 아일랜드가 안정을 되찾은 후, 다시 검은 마법사를 추적하기 위해 헬레나에게 카이린을 맡겨두고 떠났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검은 마법사에 대한 이야기가 풀린 현재까지도 언급이 별로 없다(...).

내용상 위 히든 퀘스트는 메이플스토리 해적편과의 스토리 연계 떡밥으로 보이는데 퀘스트의 내용이 해적편의 스토리와 완벽히 일치하기 때문. 카이린이 헤네시스에 맡겨지고 이후 헤네시스 장로 회의 후 갑자기 종적을 감춘 것은 메이플스토리 해적편의 초반 내용이기도 하다. 메이플스토리 내에 데스토넨의 행적에 대한 추가 내용이 언급되지 않은 것도 데스토넨의 행적은 메이플스토리 해적편에서 밝혀지고 완결나기 때문일 것이다. 이후 퀘스트가 삭제된 이유는 검은 마법사와의 전투가 영웅 이야기로 바뀌어서 설정이 충돌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 해적 캐릭터가 처음 나왔을 때는 스토리상 비중(?)이 매우 높았다. 정확히는, 시그너스도 없던 그 시절엔 비중 있는 스토리라 할 것이 데스토넨 관련 스토리 외 몇개 정도밖에 없었다..[3]

'검은 마법사'란 존재는 이전에도 퀘스트 등을 통해 아주 가끔씩 언급되었지만, 본격적으로 언급된 것은 해적 관련 퀘스트가 처음이다.[4]

심지어 해적이 나오기 전에 공식으로 연재했던 만화까지 있었다.

게다가 당시에 검은 마법사와 직접적으로 엮이는 캐릭터는 사실상 카이린과 이 양반뿐이었기에, 검은 마법사를 봉인한 사람이 데스토넨이었다는 식으로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하지만 은월이라면?

위의 데스토넨이 빅토리아를 위해 싸운 영웅이라고 언급했던 점 때문에 아란의 출시로 5명의 영웅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자 데스토넨을 이중 하나로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본격 잊혀진 해적 영웅 어? 이거 설마?

메르세데스 스토리 퀘스트에서 잠깐 언급되는데 이때는 테스토넨이라고 나온다. 개발진들도 헷갈린 듯.

모험가 퀘스트테스가 '해적의 시초인 데스토넨을 찾아가야지'라는 말을 한다.

2 메이플스토리 해적편

메이플스토리 해적편의 중심인물.

위 항목에 있는 메이플스토리 히든 퀘스트의 내용처럼 헤네시스에서 길러진 카이린이 헤네시스 장로 회의 시기에 우연히 자신의 아버지인 데스토넨의 정체를 알게 되고 노틸러스호 일행을 따라 데스토넨의 행적을 쫓아 메이플 월드를 돌아다니는 것이 해적편의 메인 스토리이다. 즉 데스토넨은 해적편의 목표라고 볼 수 있다.

2.1 행적

2.1.1 프롤로그

혼돈의 시기, 빅토리아 아일랜드에 빛을 가져왔던 위대한 메이플 용사 데스토넨

그는, 어린 딸 카이린을 뒤로하고 검은 마법사를 추적하러 떠난다.

그리고, 8년후..

해적편 출시 당시 소개 페이지에 의하면 과거 네모 선장과 함께 활동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볼때 단신으로 검은 마법사를 추적하러 떠나면서 노틸러스호를 네모 선장에게 맡기고 간 것으로 보인다.

2.1.2 노틸러스 선착장

장로 스탄: 오랜만이군 네모.

네모: 노틸러스호에 걸맞는 보수가 준비되어 있겠지? 일은 뭐야?
장로 스탄: 돈 밝히는건 여전하군.
네모: 그럼 저 덩치는 뭘로 움직이나?[5] 그리고 승무원들은 물만 먹고 사나?
장로 스탄: 진정하게 보수는 넉넉히 준비했네.
네모: 음 좋아! 그럼 일은?
장로 스탄: 리프레에서 데스토넨이 행방불명 됐네. 데스토넨을 찾아주게.
네모: 데스토넨이야 워낙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는 인물인데 신경 쓸 필요가 있을까?
장로 스탄: 요즘 데스토넨에 대한 소문이 안좋아지고 있어. 한편으로는 검은 마법사에게 타락했다는 소문도...
네모: 그까짓 뜬 소문에 벌벌 떨기는...
장로 스탄: 아무 이유없이 소문이 날리는 없지.
네모: 데스토넨이 리프레에서 행방불명 됐다. 그밖에 다른 정보는 없나?
장로 스탄: 흠... 이 얘기를 해야할지 고민이 되는군.
네모: 의뢰에 관련된 비밀은 무덤까지 가져가지. 얘기해 보라고.
장로 스탄: 사실 오래전 데스토넨이 우리에게 카이린을 맡기고 갔었네.
네모: 카이린?
장로 스탄: 데스토넨의 딸이지. 하지만 카이린이 자기 딸이라는걸 비밀로 해달라 했었네. 마치 뭔가에 쫓기듯이 우리에게 자기의 딸을 맡겼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네모: 천하의 데스토넨이 쫓기긴 뭐에 쫓겨! 쫓아다니면 몰라도.
장로 스탄: 데스토넨의 행방불명과 안좋은 소문을 생각해 보면...아니 자네 말처럼 소문과 추측 뿐이지. 그러니 소문을 잠재울려면 데스토넨이 필요해.
네모: 좋아! 의뢰를 받아들이지. 데스토넨의 억울함은 내가 풀어줄테니 걱정하지 마.

데스토넨이 리프레에서 실종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장로 스탄은 네모 선장에게 데스토넨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맡긴다. 이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된 카이린은 그 전까지 장사를 하는 줄 알았던 아버지의 정체를 알게 되고 네모 선장에게 사정해 노틸러스호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2.1.3 리프레

조나단: 음..그래 데스토넨.

혼돈의 시기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영웅!
고집 세고 막무가내에 무뚝뚝한 녀석이지!
오래된 영웅들은 이제 좀 쉬면서 후배들을 양성하면 되는데 말이야...
카이린: 고집 세고..막무가내..!!
조나단: 음..그래 요즘에는 변했지 음..그래 무언가에 쫓기는 듯 허겁지겁 무언가 찾다가도 멍하게 있기도 하고.

데스토넨이 행방불명 됐다는 편지를 보낸 리프레의 촌장은 자신들은 용의 알을 보호하느라 데스토넨을 찾아볼 겨를이 없었다고 말한다.
이후 조나단에게서 데스토넨이 행방불명 됐을때 빛의 돌도 사라졌댜는 소식을 듣게 된다. 빛의 돌은 거대 비틀에게서 발견되었는데 비틀의 입에 정체불명의 종이 조각이 걸려 있었다.

검은..연금술..몬스터를 거대화..성공했다..빛의 돌을 숨겼..늙은 조나단이 감당하..아리안트만 남았다

종이 조각을 본 네모 선장은 글씨가 데스토넨의 필체로 쓰였음을 확인하고 일기장의 내용 같다며 조각을 맞추어 본다. 그러나 거대 비틀이 종이를 씹어놓은 탓에 완벽한 내용은 알 수 없었다.
네모 선장은 내용만 보면 데스토넨이 거대 몬스터를 만들었다는 소리 같다고 하며 데스토넨 정도의 실력이면 거대 비틀에게 일기장과 함께 먹혔을리가 없으므로 아리안트에서 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2.1.4 아리안트

압둘라 8세: 흠..그래

꽤 오래전 얘기지
메이플 용사 데스토넨이 이 마을에 찾아왔지. 혼돈의 시기를 끝낸 영웅을 우리 마을은 크게 환대해 줬단다. 하지만 왜 인지 마을에서 살지 않고 사막에서 캠프를 치고 살았단다. 보다 못해 내가 몬스터가 뜸한 곳을 추천해 줬지.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데스토넨은 빛의 돌을 훔쳐가 버렸어.
카이린: 빛의 돌요?! 빛의 돌을 훔쳐간게 정말..
압둘라 8세: 물론이지 많은 경비병이 봤으니까. 그 많은 경비병이 데스토넨 하나를 막진 못했지만. 그리고 그 날 밤 데스토넨은 자기 캠프에 불을 지르고 사라졌고 빛의 돌이 없어지자 모래폭풍이 심해져 우리는 쫓아갈 수 없었지.

우여곡절 끝에 일행은 아리안트에 도착하나 마을 노인에게 데스토넨이 벌인 일 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대스토넨을 적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카이린은 자신이 데스토넨의 딸임을 숨긴 채 압둘라 8세에게 데스토넨이 캠프를 치고 살았던 위치를 알게 되고 그곳으로 찾아간다.

데스토넨이 지냈던 곳에서 그가 가지고 다녔던 것으로 추정되는 상자가 발견되고 바르톨의 도움으로 힘겹게 상자를 열게 된다.

상자 안에는 타버린 재와 타다만 종이 조각이 하나가 발견되었는데 튼튼한 종이 조각에 마카티아라는 도장이 찍혀 있었고 아래에는 417925라는 숫자가 적혀 있는걸 발견한다. 암호같이 보이는 수상한 숫자를 본 네모 선장은 데스토넨이 뭔가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일행은 서둘러 마가티아로 향한다.

2.1.5 마가티아

3 코믹 메이플스토리

코믹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이름이 스토넨이라고 나온다. 카이린의 아버지로, 놀랍게도 데비존과 동일인물로 나온다!!![6]결국 도도 일행과 대립하나,결국 마지막에 카이린 눈 앞에서 죽게 된다...[7]
  1. 개발진도 잊었는지 카이린은 검은 마법사 봉인 직후 시기에 태어난 쿼터엘프가 된다. 물론 엘린 숲에서 데스토넨은 언급이 안 된다.
  2. 밑에 해적이 나오기 전에 사이트에서 공식으로 연재했던 만화와, 코믹 메이플스토리에서는 테스토넨으로 나온다.
  3. 다만, 모험가만 있었을 당시 메이플스토리는 지금같은 세계관과 설정이 정해진 메인 스토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잘자잘한 스토리들로 자유롭게 즐기는 게임이었다. 즉 '메인 스토리'자체가 없었다는 이야기. 다만 현재의 기준으로 '검은 마법사 관련 스토리'를 메인 스토리라 본다면 마가티아 관련 퀘스트가 최초이고, 카이린 관련 퀘스트가 둘째이다. 물론 검은 마법사는 그 이전에도 언급되는 퀘스트가 몇 있긴 했다.
  4. 다만, 이 퀘스트는 엄연히 다른 직업도 할 수 있는, 스토리 관련 퀘스트가 아니라 그냥 스토리가 담긴 일반 퀘스트일 뿐이었다.
  5. 노틸러스호가 빛의 돌(홀리코라스)을 동력원으로 쓰기 전이다.
  6. 원래 평범한 인간 해적이었으나 항해 도중 병에 걸려 얼마 살지 못하게 되었는데,거기서 악마의 배를 만나게 되고,거기서 지옥의 냉기를 얻음으로써 불사신이 되지만,일정 시간마다 이성을 잃고 데비존으로 변신한다.
  7. 여기서 카이린과 테스토넨의 대사,그리고 아버지의 삶을 다룬 시가 뒤에 나오는데,코메에서도 손에 꼽을 슬픈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