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본 제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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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제리 데이본 제퍼슨 (Jerry Davon Jefferson)
생년월일1986년 11월 3일
국적미국
출신학교남 캘리포니아 대학교
포지션센터
신체 사이즈198Cm, 107.9Kg
KBL 입단2013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2순위 (창원 LG 세이커스)
소속팀마카비 하이파 (2008~2010)
ASVEL (2010~2011)
트라이엄프 뤼베르치 (2011~2012)
광저우 왐포아 (2012)
예니세이 크라노야르스크 (2012)
창원 LG 세이커스 (2013~2015)
알 샤바브 (2015)
크라스니 옥탸브리 (2016~)

1 개요

한국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 소속이었던 외국인 선수. 풀네임은 제리 데이본 제퍼슨(Jerry Davon Jefferson), 포지션은 센터이다.[1] 한국 팬에게는 러시아리그 득점왕 및 MVP로 많이 알려져 있다.

2 한국 입성 이전

15살 친구와 농구하는것을 보고 고등학교 코치에게서 농구선수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고등학교 시절에는 린우드 고등학교에서 농구선수 생활을 했으며, 현재 브루클린 네츠 소속의 브룩 로페즈 다음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촉망받는 선수였다.

이후 남 캘리포니아 대학교 소속 농구팀인 USC 트로쟌스에서 농구생활을 했다. 이 때 같은 팀에서 더마 드로잔, O.J. 메이요와 타지 깁슨같은 NBA리거들과 함께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2008년 NBA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낙방하고 말았다. 이후 이스라엘 리그에서 뛰었는데, 괜찮은 활약을 펼쳤고 이후 프랑스 리그를 거쳐서 러시아 리그에서 뛰게 되었다. 러시아 리그에서는 2011-2012시즌 뤼베르치 트라이엄프 소속으로 득점왕과 리그 MVP를 수상했다. 득점뿐 아니라 리바운드나 블록슛에서도 리그에서 뛰어난 수준을 자랑했다. 유럽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친것. 그러나 이후 러시아 리그에서 임금체불이나 구단과의 갈등을 겪기도 했으며, 이후 에이전트의 제안으로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3 창원 LG 세이커스에서의 활약

3.1 2013~14 시즌

2013년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많은 농구 관련자를 놀라게 했다. 자유계약 시절에나 볼 법한 화려한 경력과 기량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었는데, 결국 창원 LG 세이커스에 2순위로 입단하게 되었다.

LG에서는 초반에는 역시 러시아리그 득점왕 소리가 나올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몇경기 보여줬지만, 이후 플레이에서의 성실성이나 태도문제, 한국에서의 적응문제등으로 크리스 매시에게 밀리며 리그가 중반으로 접어들기 전까지는 별로 큰 활약을 못했다. 이로 인해서 한국 리그에서 태업한다는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가끔씩 좋은 활약을 보일때는 뒷돈을 줬다는 식의 폄하를 듣기도 했다. 다만 이 때에도 득점능력 만큼은 좋다는 소리를 들었다. 이후 12월 27일 서울 삼성 썬더스전 32득점 맹활약을 기점으로 출장시간을 늘려가면서 뛰어난 득점능력을 과시하며 창원 LG 세이커스가 상위권으로 가는데 일조했다. 현재 활약을 보면 가히 LG가 2위 이상으로 계속 지속해 나가는데는 제퍼슨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부분. 그리고 결국 팀을 2013~2014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3.2 2014~15 시즌

2014~2015 시즌 중반에 부상을 당해서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이 기간 동안 클럽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사진이 인터넷에 뜨질 않나, 경기장에서 팀은 박살나고 있는데 혼자서 헤드폰을 쓰고 신나게 음악을 듣고 있는 모습이 방송중계에 잡히는 등 여러가지로 '멘탈레기'라면서 개처럼 까였다.[2] 그러나 일단 부상에서 회복되자마자 매 경기 평균 30점이 넘는 괴물같은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 김종규와 함께 하위권에 처져있던 팀을 단숨에 6강권으로 이끌면서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자 SNS에 "집에 가고 싶다", "집이 그립다"고 노골적으로 글을 올리고 "내 삶"이라며 여성이 하반신 나체로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였다. 물론 사람인 이상 타국에서 고향이 그리운 건 당연할수 있지만, 팀이 중요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도중에 팬들이 다 볼 수 있는 SNS에 이런 내용을 올리는 건 팀 사기를 박살내는 것이고 프로로서 할 일이 아니다.
모비스와 붙은 4강 1차전에서는 급기야 애국가가 나오고 있는데 혼자 몸을 푸는 짓까지 저질렀다. [3] 해설자들은 "KBL를 무시하는 것" "아니 대한민국을 모독한 것"이라며 분노를 표명. 잘 뛰기라도 하면 모를까 성의없는 플레이로 인해 LG가 맥없이 패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게다가 이로 인해 엄청난 욕을 먹자 인스타그램에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는 욕 사진을 올리기도... 답이 없다. 위에 나온 멘탈문제가 최악의 시기에 최악의 형태로 드러난 셈. 그리고 SK 나이츠의 애런 헤인즈는 또 다시 재평가를 받았다 카더라.

그 다음날인 2015년 3월 19일 그 전날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그 내용은 국민의례중 스트레칭은 자신의 어깨가 아파서 스트레칭을 해야했던것이고, 위의 법규 사건은 자신과의 싸움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말같지도 않은 변명을 하였다. 더구나 사과 기자회견하기 3분전즈음에 또 다시 자신의 SNS에 또다시 가운데 손가락 욕을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과연 사과 기자회견이 진정성이 있는지에 대해 팬들은 의문을 표하는 중이다. 그리고 제퍼슨의 인스타그램은 난장판이 되었다.

그리고 결국 2015년 3월 20일 LG 세이커스 구단은 제퍼슨을 퇴출하기로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그리고 그 다음날 KBL에서 영구제명 처리를 했다. 그리고 집에 가고 싶다는 꿈은 이루어졌다.
  1. 해외에선 포워드
  2. 이 시기에 마침 아프리카TV에서 뜨기 시작한 석주일이 제퍼슨이 헤드폰을 쓰고 있는 장면이 화면에 잡힐 때마다 거의 개쌍욕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었으나, 후술한 것처럼 부상에서 돌아와서 괴물같은 득점력을 보이자 '갓퍼슨'이라며 노골적인 찬양모드로 바로 돌아섰다. 빠른 태세전환...
  3. 물론 외국인일 경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이유는 없지만 적어도 국가가 흘러나오는 동안에 부동자세로 있는게 최소한의 예의다. 한국인 선수를 포함해 미국에서 뛰는 수많은 외국인 선수들도 미국 국가가 흘러나오는 도중엔 뒷짐을 지고 있거나 손을 앞으로 모으고 가만히 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