Δηίφοβος
트로이의 왕자.
헥토르와 파리스가 전사한 후, 트로이군의 총사령관이 되었고 헬레네를 아내로 얻었다.
형 헥토르를 존경하고 동료 중에서는 아이네아스와 절친이였다고 한다. 파리스가 죽어서 헬레네를 차지하게 되었는데, 헬레네는 데이포보스 왕자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리스군이 트로이 목마로 트로이인들을 속이고 성에 침입했을 때, 자신과 헬레네의 침실로 쳐들어 온 메넬라오스와 겨루게 된다. 메넬라오스한테 쳐발린 파리스와는 다르게 데이포보스 왕자는 오히려 메넬라오스를 압도한다. 그런데... 싸움 도중에 헬레네가 데이포보스 왕자를 뒤에서 찔러버린다. 데이포보스 왕자의 죽음은 헥토르 저리가라 할 정도로 비참했는데, 메넬라오스는 그를 거세하고 시체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모욕적으로 죽였다.
후에 저승에서 아이네아스와 재회하는데, 이 때의 상황을 말하며 복수를 맹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