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 마케팅

day marketing

1 개요

특정한 날에 특정 상품을 소비하자고 홍보하는 마케팅.

2 효과

데이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홍보되면 1년 중 이날만큼은 해당되는 상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하게 되고, 데이 마케팅에 동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된다. 일단 동조해 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남들이 다 하는데 나도 안 할 수 없지.'와 같은 심리가 생기게 되어 더욱 동조자가 많아지게 된다. 특히 커플을 대상으로 한 데이 마케팅이 효과가 높은데, 이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특정 상품을 소비하거나 선물하고자 하는 심리를 잘 파고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밸런타인 데이화이트 데이 때 연인에게 선물을 해주지 않으면 연인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보자(…). 확인하고 싶은데 확인할 수가 없어요... 흑흑ㅠㅠ

그마저도 롱디들은 만나서 선물을 하지 못한다. 특히 남자가 서울에 사는데 여자가 충청 이남 지역 (대구, 광주, 부산 등)에 산다든가 하면(...).

만에 하나 연인이 무슬림이라면 이러한 데이에 선물을 줄 때 그 날이 라마단에 끼어 있는지도 참고해야 한다. [1]

데이 마케팅이 성공할 경우 해당 상품을 생산하는 회사는 상품을 많이 팔아치울 수 있는 특정일을 확보하게 되어 회사의 이윤으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빼빼로빼빼로 데이 등 특정 데이에 연매출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다. 물론 특정 회사에 이익이 되는 데이 마케팅의 상업성을 비판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공공기관들도 농식품 소비 장려를 위해 데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11월 11일 가래떡 데이나 5월 2일 오리 데이·오이 데이 등이 그 예이다.

반면 데이 마케팅이 제대로 홍보되지 않거나 사람들의 관심 및 동조를 얻지 못하면 그냥 묻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게 에이스 데이. 에이스 과자를 만드는 해태제과에서 10월 31일 에이스 데이라고 열심히 홍보했지만 그야말로 듣보잡으로 사라졌다. 심지어 노골적으로 상술을 내세우다 사람들에게 반감을 사고 버로우타는 사례도 있는데, 대표적인 게 서로 선물을 사서 주고받자는 '머니 데이'. 이 날은 당시 이것이 "남자가 여자에게 돈 쓰는 날"이라고 알려져 남성들에게 어그로를 잔뜩 끈 부분도 있다.

3 예시

항목 난립 및 광고논란 방지를 위해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데이 마케팅만 작성했다. 사실 이것들 말고 다른 데이들도 많지만 다들 구색 맞추기 급으로 생긴 억지 수준. 도대체 왜 죄다 14일인데?

  1. 2024~2026년에는 화이트 데이가, 2027~2029년에는 밸런타인 데이가, 2035~2036년에는 빼빼로 데이가 라마단에 끼게 된다. 무슬림과 사귀게 되면 2024~26년에는 화이트 데이를 못 챙기고, 2027~29년에는 밸런타인 데이를, 2035~36년에는 빼빼로 데이를 못 챙길 확률이 높다.
  2. 이건 빼빼로 데이의 상술에 대항하고자 정부 기관에서 밀어주는 데이 마케팅(농업인의 날과 연계해 쌀 소비 촉진이 취지이다.)인지라 에이스 데이와는 다르게 치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