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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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kers. 세인츠 로우 더 서드의 적대 갱단. 한글판에서는 데커로 번역되어있다.

서브컬쳐에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한 갱단으로, 무장이나 복장에서 사이버틱한 느낌이 아주 진하게 묻어난다.[1] 거기에 갱 멤버들 얼굴을 보면 남자들도 진한 스모키 눈화장을 하고 있는데, 이는 고스족 컨셉 또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2] 쉽게 말해 가상현실 게임+네오 사이버펑크+고스=중2병 컨셉의 갱단 쯤 된다.[3]고유 컬러는 파란색이며 본거지는 스틸포트 북서부 스탄필드 구역(Stanfield district) 섬이고 본거지는 스탄필드 북서부에 위치한 번즈 힐 발전소(Burns Hill Reactor)[4]. 리더는 맷 밀러라는 천재 해커.

오프닝 게임에서 잠깐 등장하는 모닝스타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플레이어가 처음 마주하는 갱단이다. 마침 숀디의 전 남친의 앞으로 된 아파트가 덱커즈의 영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근처에서 덱커즈가 어슬렁거린다.

전체적으로 성인삘이 물씬 풍기는 같은 신디케이트 소속 루차도르모닝스타와는 달리 덱커즈는 단원들이 다소 젊어보이고 청소년 느낌이 강하게 풍긴다. 주요 복장이나, 자주 보이는 염색 패턴등을 보면 점잖은(?) 모닝스타와, 거친 루챠도르와는 달리 가볍고 반짝반짝거리는 것이 많다. 그래서인지 다른 단체들은 쓰지 않는 고유 장비가 2개나 있다. 하나는 일반 멤버들이 가지고 다니는 대검인 '녹턴(Nocturne)'이고, 다른 하나는 전문가가 들고 다니는 '쇼크 해머(Shock Hammer)'.

적대감 별이 세 개 이상 뜨면 출몰하는 전문가(Specialist)는 인라인을 타고 고속 이동을 하는 소녀다.스피드 포스 쓰는거 같은데 그게 인라인이라고?! 보통은 기관단총을 아킴보로 들고 다니며 사격하고 도망치기를 반복하며, 근접하면 가지고 있는 쇼크 해머로 후려친다. 이 쇼크 해머가 임팩트도 쎄고, 임팩트만큼이나 파괴력도 좋고 스플래시까지 있어서 인기가 많다. 안타깝게도 쇼크 해머는 총기처럼 사용 횟수 제한이 있고, 수집할 수 없는 무기이다. 하지만 공격하는 동시에 바로 아무 무기로나 바꾸면 쇼크 해머의 사용 횟수가 소모되지 않으면서 공격은 그대로 나가는 버그가 있다.

신디케이트의 3 집단들 중 유일하게 전용 퇴치 퀘스트라인이 있다.[5] 그리고 유달리 주인공에게 헌납하는 혜택이 많은 집단이다. 킨지를 도와 덱커즈 퇴출 미션을 돕다보면 마지막 퀘스트에서 맷 밀러를 쓰러뜨리고 나서 무기 업그레이드 비용 할인 or 자동차 업그레이드 비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여기까지 끝내면 가상세계에서 쓰던 기관단총 Cyber Blaster[6], 핸드 캐넌 Cyber Buster[7], 탱크(!) ASP[8]와, 덱커즈 일반 멤버가 쓰던 녹턴을 얻을 수 있게 된다. 2레벨 야구방망이보다 데미지가 좋은 무기. 일반 시민은 원킬이 가능하다.[9] 또한, 미니 게임 중 가상 세계를 드라이빙 하는 게임은 주인공이 킨지를 도와 덱커즈의 전산망을 해킹하는 과정을 시각화한 것으로, 이를 다 완수하면 가상세계에서 쓰던 오토바이와 레어컬러 스포츠카[10]가 차고에 추가된다. 외형뿐만아니라 속도가 붙으면 윙윙대는 사운드가 옵션으로 달려있다.

실전에서도 강력하지만 특히 사이버전에서 더 강력한지라 킨지와 라이벌 구도를 가지고 있다. 이에 킨지는 주인공을 굴려서 덱커즈의 거점도 빼앗고 중앙 시스템도 털어먹고 여러모로 털어먹는다. 결국엔 수장인 맷 밀러가 주인공에게 가상 세계의 싸움에서 패배하면서 맷 밀러가 신디케이트를 탈퇴하고[11] 외국행 비행기를 타면서 덱커즈도 퇴장.

보조임무의 암살미션에서 프로팁이라는 듣보잡 데커를 죽여달라는 또다른 듣보잡 데커의 의뢰가 하나 있다.[12] 이유는 PVP 에서 계속 처발렸기 때문에 열받아서(...) 덧붙여서 그는 주인공이 임무를 선택하게 되는 "세인츠북"의 보안이 너무 약하다고 충고한다. 의뢰 내용도 noob같은 인터넷 용어들이 많이 사용된것도 특징.
  1. 킨지를 구출하러 가는 미션에서 덱커즈를 처음 본 주인공 또한 '네오 사이버펑크'라는 언급을 한다.
  2. 게임 내 존재하는 네 종류의 옷 가게는 각각 등장하는 갱단의 컨셉과 일치하는데, 덱커즈에 해당하는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Nobody Loves Me)'에 가보면 진짜 고스풍의 옷들을 팔고 있으며 상점 내부 인테리어 역시 그러하다.
  3. 왜색이 짙은 와패니즈 컨셉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런 부분은 전혀 없다. 왜색이 짙은 애들은 얘네들이고
  4. 더 심슨에서 발전소를 운영하는 번즈 사장의 오마쥬로 보인다.
  5. 모닝스타는 딱히 '퇴치'라는 느낌이 드는 퀘스트가 몇 없다. 굳이 꼽자면 지모스의 퀘스트라인이 있는데, 이건 모닝스타의 사업을 훼방놓는 일이지 모닝스타를 쫓아내는것이 아니다. 루챠도르는 하필 리더가 최종보스인 킬베인이기 때문에 무슨짓을 해도 일단 끝까지 남긴 한다.
  6. 이것만은 유일하게 주인공이 아닌 적들이 쓰던 무기이다. 성능은 장전이 필요없는 대신 지속 사격시 총이 달아올라서 잠시 식혀줘야 하는 무기. 즉, STAG의 무기들과 동일하다.
  7. 말 그대로 손에 끼워서 쏘는 대포...인데, 일반샷과 차지샷이 가능하고, 생긴것 등을 보아서는 록맨 시리즈의 로봇들의 캐논을 오마쥬한 것으로 보인다.
  8. 덱커즈 최종 미션에서 중간에 탱크 게임 배틀을 하는데 여기에 쓰였던 녹색 탱크 도트를 그대로 들고 나온다! 덤으로 이 탱크게임 역시 과거 아타리용으로 나온 탱크 게임의 오마쥬.
  9. 좀비들을 상대하는 데에 가장 유용한 근접무기이기도 하다.
  10. 1982년작 SF영화인 트론의 패러디
  11. 스토리만 그렇지 실제 게임상으로는 아직 덱커즈의 영역을 100% 정복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남아서 돌아다니며 신디케이트와 함께 싸운다.
  12. 사실 덱커즈만 이런것도 아니고 루차도르 외 다른 갱단(3번가 세인츠 포함)에서도 주인공에게 자기편 인물을 처리해달라는 의뢰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