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드로이드의 정글

대전이 이전의 베히모스
신전 외곽덴드로이드의 정글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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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보스 (황혼의 전도사는 보스와 좌우대칭되는 위치에 있음)
S : 시작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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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덴드로이드 맵.[1]

로터스에 의해 타락해버린 덴드로이드들과 변종인 골리덴이 주로 등장하는 던전이며, 꽃가루를 뿌려 현혹을 거는 현혹초들과 일정 시간 같은 자리에 서 있을 경우 덩굴이 올라와 홀딩을 거는 덩굴밭, 거기에 피격시 일정 확률로 비명초를 심는 네임드 정원사 랄과 루가루, 시로가루, 쿠로가루 등 루가루류[2], 헌터와 알렉스, 네임드인 롤링헌터 가레스 등의 헌터류가 출현한다.

방 수는 풀 16칸이고, 직이면 8~9방 정도. 이것도 개편후 줄어든것으로 개편전에는 모든 방을 돌면 피로도 30가량 소모했었다.

특이하게 오브젝트를 부수면(항아리같이 생긴 오브젝트 한정) 벽력탄이 많이 튀어나온다. 솔플시에는 일단 안전지대에서 벽력탄을 던져서 현혹초를 전부 폭발시키고 간다거나, 보스방에서 로딘글로가 있는 곳의 덩굴밭을 미리 태워놓거나 하면 던전이 한결 편해진다. 많이 나오는데다 상점 판매가가 짭짤한 편이므로, 자체 화속성 스킬이 있다면 모아서 팔아도 된다. 물론 피닉스 없는 소환사들은 모아야만 한다.

던전은 꽤나 짜증나는 편으로, 짜증이 농축된 요소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맵 자체도 꼬여 있고, 길 가는 도중 군데군데 있는 현혹초들은 몇 대 정도는 때려야 없어지고, 덩굴밭들은 화속성 공격을 하지 않는 한 사라지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화속성 공격을 하면 불이 붙어서 맞는 데다가, 현혹초들의 경우 터져서 (분진폭발?) 엄청난 데미지를 입힌다. 일부 방은 현혹초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서 폭탄 하나 던져주면 메카닉의 전폭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이걸로 몹들에게 상당한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반대로 내가 맞으면 엄청나게 아프다. 왜냐하면 적들의 HP가 플레이어 HP보다 높아서 같은 피해를 입어도 플레이어쪽이 손해를 본다. 이건 겐트 외곽의 벤팅크보다 심하다. 그래서 화속성 공격인 런처의 화염방사기, 슈타이어나 퇴마사의 열정의 차크라, 아도르와 프리트 소환 및 마법사의 불속성 마법을 꽃방에서 쓰면 대역죄인 취급 받게 된다. 물론 솔플 할 때는 소이탄 대용으로 쓸 수 있다. 요즘엔 하도 너프를 먹어 현혹초 폭발을 몸으로 때워도 죽지는 않지만 그래도 욕 먹으니 화속성 공격을 할 사람을 미리 정하고 가서 다른 파티원은 안전 지대에 피하고 공격 담당이 화속성을 슬쩍 던지고 튀면 안전하다.

거기에다 주 몬스터들 덴드로이드도 만만한 몬스터가 아니다. 피통도 많은데 띄우기도 안 되고 잡기도 안 된다. 거기에 변형형 몬스터인 골리덴은 피통이 떨어질경우 캐스팅 후에 현혹초들을 심으며 무적상태에 돌입, HP를 회복한다. 무적 상태에 들어가면서 초록색이 된 골리덴은 회복 끝날 때까지 화속성 공격 아니면 답이 없다. 되도록이면 캐스팅 바 보고 툭 쳐주자. 거기에 덴드로이드와 골리덴은 주제에 식물이라 수속성으로 패면 체력을 회복한다. 고작 1뿐이라 스킬 대미지가 더 쌔서 상관 없지만.... 덴드로이드를 화속성 공격으로 죽이면 오일+벽력탄 조합의 화염지대를 남기고 골리덴은 한술 더떠 화속성으로 팰때마다 바닥에 화염지대를 남긴다.

보스는 로딘글로. 덴드로이드들의 우두머리이며, 우두머리답게 엄청나게 짜증나는 난이도를 자랑한다. 로딘글로가 있는 곳은 덩굴밭이므로 근접계 캐릭터들은 미리 벽력탄으로 불살라 놓자. 그러면 속이 편하다. 패턴은 이동할 때하고 뿌리뻗고 정지할 때가 있는데, 이동할 때에는 일반 덴드로이드와 골리덴과 같이 후려치는 공격을 하지만, 보스답게 공격시 슈퍼아머가 된다. 뿌리뻗고 정지하면 직선 4칸으로 나무뿌리가 나오며, 씨앗을 뱉는 공격은 일반 덴드로이드계 몬스터와 달리 데미지를 준다. 이 씨앗을 뱉는 공격을 다 맞으면 크게 데미지를 입을 수 있으므로 근접계 캐릭터는 조심해야 한다. 뿌리를 뻗고 정지할 때 원래 있던 위치가 아닌 다른 데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패턴보다 유저들을 짜증나게 만드는 것은 일정확률로 피격시 땅에서 솟아나는 뿌리공격. 성큰 콜로니? 신나게 로딘글로를 패다가 발 밑에 노란색 원이 나오면 백스텝이나 다른 곳으로 빨리 이동해서 재빨리 피해야한다.

나무계 적들 전반적으로 화속성 공격을 받아서 죽었을 시 주위에 화염을 남기며 죽는 특성이 매우 짜증난다. 덴드로이드는 화속성 공격으로 죽였을 때에만 화염이 나오고, 골리덴은 화속성 맞으면 무조건 화염이 발생한다. 하지만 로딘글로는 맞으면 화염나오는 것이 랜덤. 화속성 공격이 아니어도 화염이 나온다. 화속성 공격을 안하자니 화속성 저항이 낮아서 대미지는 잘 나오는 딜레마에 빠진다. 또 특이한 점으로는 수속성 공격에 피격 시 HP를 소폭 회복시키지만 미미한 양이므로 무시해도 좋다.

참고로 뿌리를 뻗어 공격하는 패턴은 반드시 몹이 나를 보고 있을 때만 나오므로(이는 덴드로이드 외에도 골리덴이나 보스인 로딘글로도 마찬가지) 손(?)을 땅에 박으면 바로 뒤로 돌아가서 백어택을 갈겨주는 것이 좋다. 카운터는 덤.

초기에는 백야와 함께 베히모스에서 쌍욕 나오는 난이도로 버려진 던전이었다. 정원사 랄이 공격에 선모션이 없었고 전 맵에 깔려있는 현혹초는 화속성 공격이 아니면 제거가 아예 불가능했다. 거기에 주 몬스터인 덴드로이드는 엄청난 HP, 나무답게(?) 개쩌는 히트리커버리 , 빠른 공격속도로 한바퀴 돌고 나면 내구가 한자리수가 되어있는 무기를 볼 수 있었다. 문제는 레드컬 나무판자를 50개 모으려면 이곳을 토나오게 돌아야 했었다.

던파혁신 패치로 인해 짜증나는 에픽 퀘스트(수액 모으기, 덩굴 뿌리 갖다주기)가 없어져 던전이 한결 가벼워졌으나, 레드컬 나무판자 모으기는 남아있다. 다만 예전보단 모으기 상당히 쉬워진데다가 업적 퀘스트로 바뀌었다. 신전 외곽과 공유하던 BGM도 새롭게 바뀌었다. 헌데 보스방 BGM은 그대로이다. 그래서 보스방에서 긴장감이 오히려 쭉 떨어진다(..)

관련 던전 업적 칭호로 무자비한 벌목가가 있었다. 레드컬 나무 판자 50판 가져오는 단순한 퀘스트였는데 대전이 이후 칭호는 그대로 남았지만 관련 업적 퀘스트 수행 던전이 덴드로이드 번식지로 변경되었다.
  1. 출처는 던파 가이드북이며 이 그림상으론 녹색이 시작점, 주황색이 보스방이다. 황혼전도사 위치는 동일.
  2. 옛날 덴드로이드의 정글에서는 루가루류라곤 정원사 랄만 나오고, 텐타클과 캐터펄트가 나왔다. 맵 개편으로 텐타클과 캐터펄트가 짤리는 대신 루가루류 몬스터가 떼거지로 등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