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설정구멍

< 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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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작가의 숙제(...)
누군가가 반론들을 작성하고 있다
원래 팬도 때우기 마련이다[1][2]
QnA
FAQ
머리 아프다

양영순 작가가 신이 아니고 인간이기에 설정오류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독자들은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양과율[3]에 오류가 생겼다'고 한다.

작가가 예전에 만들었던 설정을 잊어버리거나 독자가 까먹거나, 덴마의 세계관이 혼자 관리하기 벅찰 정도로 커져서[4] 그런 듯. 덴마의 세계관 자체는 섬세하게 설정하지만 개별 설정은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넣는, 즉 설정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타입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 듯하다. 게다가 인터뷰를 보면 작가가 그때 그때 즉흥적으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당장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고. 작가 스스로도 설정에 오류가 생긴 걸 인지한 것도 있지만 다음 스토리 진행의 유연성을 위해 일부러 설정오류를 만들어 놓고 놔두는지는 알 수 없다.[5]

가장 골때리는 설정오류 능력중 하나인 기억 리딩이다. 후술한 문서를 확인하자.[6]

주로 <콴의 냉장고>에서 많이 생겼다. 그리고 사실상 <콴의 냉장고> 2탄(...)이나 다름없는 <The knight>에도 많이 생겼다. 사실 콴의 냉장고 안에는 오류가 들어있었다 이 에피소드가 가장 긴데다, 중간에 장기 휴재 뒤 재연재를 했기 때문에 독자들도 까먹어서으로 추정된다. 물론 그 이전에도 설정오류가 있었지만.

<콴의 냉장고>가 아주 큰 틀에서 고산의 승리 그리고 엘의 몰락으로 정리되긴 했지만 세세한 사건과 인물에 대한 마무리가 되지 않은 상태[7]<콴의 냉장고 A.E.2>에서 데바림족의 향후 예언과 5년 후 시점을 보여주고는 <콴의 냉장고>와 시간대가 겹치는 후속 에피소드가 진행된 것이 이유.

따라서 이하의 항목들이 메워질 수도 있고 나름대로 납득되는 설명으로 해결될 수도 있다.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와 겹치는 타임라인으로 인해 향후 모든 사실이 확정된 연재 시점에는 개연성 부족 혹은 몰입도를 방해하는 정도의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수습이 안된다면 그대로 설정구멍이 될 수 있다. 혹은 이전에 양작가가 연재분 삽화를 수정했던 것[8]처럼 사후적으로 조정할 수도 있다. 정 안되면 단행본에서 수정할 수도 있다 그래도 안되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는 방법도 있다?[9]

하여튼 전개에 따라 메워질 수도 있고 그냥 남을 수도 있다(...). 만약, 설정구멍이 메워진다면 옮기도록 하자.

한편, 설정오류까지는 아니지만 설정오류로 오해받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10] 이 부분도 항목을 참조하자. 양영순갓의 노림일수도 있다. 사실 문서의 전성기(...)의 지적 사항과 비교하면 설정오류가 아닌 것으로 판명된 사항도 많다. 이해도가 높아지는 느낌 연재기간도 길고 스토리도 장황해서 그런 듯. [11]

<God's lover>를 기점으로 옴니버스에서 이야기 규모가 거대해진 군상극으로 바뀌면서 개연성에 무리가 생긴 느낌.

다행히 작가는 베댓을 통해 피드백을 하는 편이다. 따라서 그림을 새로 그려야 할 정도의 심각한 설정오류가 아니라면 대사를 바꾸는 식으로 수정을 할 수 있다.

어째 설정오류 보다는 개연성 부족과 연출 미스 등 작품 자체의 완성도를 꼬집는 문서가 되었다(...). 양작가님 저는 작품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정주행을 몇 번한 덴경대가 아니고서는 이 문서에 내용을 적기는 힘들다

추가 바람, 그리고 수정 바람.

2 설정오류 및 의혹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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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순서대로 기술하되 시나리오 전반에 드러나는 문제는 별개로 다루기로 한다. 그놈의 기억 리딩

목록들 중 아직은 의혹이 남아있다고 판단되는 항목은 그대로 두고, 설정오류가 아닌데 독자들이 오해한 건 다른 항목에 기술하자.

2.1 콴의 냉장고 안 공작 아바타 폭파

콴의 냉장고 안은 외부와 단절되어 양자 통신도 끊기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카인이 공작 아바타를 죽여 폭발 했을 때 헤글러가 그 충격음과 진동을 느끼는 연출이 있다. 이때 헤글러의 반응도 정말로 이놈들이 공작님을 죽이려했단 말이지로 냉장고 안에서의 상황을 알고 있다.

작중 페드릭이 "뚫렸다!"라는 말을 하지만 이는 열었다기 보다는 열기위한 단계 중 한 가지를 해냈다라고 보는 것이 맞다. 만약 열렸거나 순간 외부와 연결되었다면 우리의 괴물 퀑이자 훈련된 경호원인 헤글러가 눈치 챘을 것이다. 기척이나 생명반응, 살기, 소리 등.

2.2 타임라인 오류 : 하데스의 군대의 시신

<콴의 냉장고 A.E.2> 1화에서 검은 사제단원은 하데스의 군대의 시신의 기억을 읽고 그들이 진짜 타깃인 태궁, 실버퀵, 고산 가를 동시에 공격할 거라는 메세지 흔적을 읽었다고 발락에게 보고한다. 그런데 거기에 남은 하데스의 군대의 시신은 행성 가이아에 있었다. 하데스는 행성 가이아에서 탈출한 뒤 동시에 공격하겠다는 얘기를 한다. 헉 반박불가 고치는 것 말곤 답이 없다 순서만 바꾸자

굳이 끼워맞추자면 일단 가이아를 터뜨린 직후 태궁, 실버퀵, 고산 가를 치겠다는 내용 자체는 <콴의 냉장고>에서 하데스가 가이아에 가기 이전부터 부하들에게 언급한 적이 있었다. 218화에 이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만화 내에 묘사만 되지 않았을 뿐 팀을 나눠서 동시에 세 곳을 치겠다는 계획까지 있었다면 기억 읽기로 저런 보고를 올리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2.3 기억 리딩 : 독심술 vs 제한적인 사이코메트리

  • 의혹 : 연재 초기에는 기억 리딩이 독심술같은 것으로 연출되었다. 그러다가 마치 사물을 CCTV처럼 써서 그 기억만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인양 연출되었다. 일단 여기서 설정 충돌 발생. 양립시킨다한들 문제는 독심술이라는 능력이 너무나 강력해서, 이를 용인한다면 그간의 스토리의 개연성에 문제가 발생한다. 예컨대, 등장인물들의 음모를 그냥 읽어내서 미연에 방지하는 식으로 마무리할 수도 있었는데 그렇지 않고 이 지경(...)[12]으로 만들었다는 것. 스파이마저 무력화되서 애초에 고산이 잡입할 수도 없다.[13] 반면 제한적 사이코메트리라면 기억 리딩조차 완벽한 정보 감시 수단이 되지 못하고, 여기에 사물 기억 조작까지 더한다면 좀 더 플롯이 유연하게 나갈 수 있다. 스파이도 음모도 모두 보안을 철저히 한다는 전제 하에 가능해진다. 반대로 일단 정신에 영향을 주는 능력은 기억 리딩, 개인기억조작, 사물기억조작이 있다. 독심술이 아니라면 최소한 개인조작능력은 설명이 안된다. 특정 기억을 지우는데, 여기에 읽는다는 개념을 배제하면 성립하기 어렵다. 기억조작마저 이러한데 기억 리딩은 하필이면 제한적 사이코메트리라고 한다면 설정오류까진 아니어도 개연성이 허술해진다.[14] 이렇다면 기억 리딩은 독심술이어야 한다.
  • 가설 : 기억 리딩 능력의 조건을 좀 더 자세히 설정하면 가능하다. 다음을 가정하자. 1. 피시전자가 허용하는 범위의 기억을 읽을 수 있다, 2. 최근의 기억은 허용 여부와 무관하게 읽을 수 있다[15], 3. 일종의 생체 스캔도 허용과 무관하게 가능하다. 그러면 고라와 발락의 상황 그리고 지로가 덴마의 부탁으로 읽어주는 장면, 모리가 롯의 기억을 읽는 것 전부가 피시전자가 허용한 것이기에 해소될 수 있다. 적대적인 퀑들이 서로 리딩하는 것도, 구백경대 올드보이가 경찰 간부의 기억을 읽어내는 것도 최근의 기억은 무조건 읽힌다고 하면 설명된다. 사물 혹은 지역은 독자적인 의사가 없어서 허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제한으로 읽어낼 수 있게 된다. 고라나 지로나 둘 다 덴마를 읽으면서 여자의 존재를 감지하는데, 그건 일종의 스캔으로 가능하다고 하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둘 다 여자의 존재는 알아내지만 어떻게 덴마의 몸에 있게 된 것인지는 모르는 상태다.[16] 덴마의 커팅된 기억은 의식적인 허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또는 신체의 기억이기에 무방비로 읽힌다고 할 수 있다. 이러면 온전한 의미의 독심술이 아니게 되므로 호조 후작 텔레파시가 유효해지고 다른 여러 음모의 보안도 높게 유지될 수 있다. 설정오류 없어 이제!! 고산이 하즈의 기억을 읽는 장면에서도 최근의 기억을 읽는 것이고, 하즈가 카인을 제거하려는 기억에 대해 변명하는 것도 기억 리딩만으로는 속내를 읽지 못한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가능한 태도다. 하지만 이는 양작가가 직간접적으로 작품 내에서 보여주지 않는 이상 가설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이 문제는 현재로서는 설정오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2.3.1 고라를 협박하는 발락

가장 오래된 설정오류.

독자들은 <콴의 냉장고>에서 오류가 처음 생겼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사실 가장 오래된 오류는 <식스틴>에 나온다.

이델을 구하려 발락이 억지로 자신의 기억을 읽게 해서 고라를 압박하는 장면에서 이후의 기억 관련 능력과 설정 충돌이 발생한다.

기억 리딩이 단순히 시전자만이 아니라 받는 자의 컨트롤로도 제어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즉, 받는 자가 기억을 떠올린 것을 읽을 수 있다고 해야 가능하다. 아예 발락은 "5년전 이맘때, 행성 토슈카에서 있었던 일이야"라고 말하며 기억을 읽힌다. 그렇다면 사실상 기억 리딩은 제한된 사이코메트리가 아니라 독심술이어야 한다.

여담으로, <a catnap> 85화에서 데바림의 기억을 읽었다간 뇌가 탄다는 게 맞다면 데바림이 신체 접촉을 하는 것만으로도 기억 리딩 을 폐인으로 만들 수 있다(...).

  • 반론 : "5년전 이맘때, 행성 토슈카에서 있었던 일이야" 라는 대사가 그냥 자신의 기억속에서 기억의 위치를 알려주는 정도의 대사이고 고라가 그부분을 읽었다고 하면 말이 된다. 실제로 바로 다음에 "엄청 야하신 분" "그런건 대충 넘겨"등의 대사가 나오므로 발락이 떠올린 기억만을 읽는게 아니라 그냥 기억에서 발락이 알려준 부분을 읽었다고 하면 말이 된다. 그리고 데바림의 기억은 그냥 기억리딩퀑이 안읽으면 된다. 고라의 경우는 그냥 발락이 직위로 찍어 눌러서 고라 스스로 발락의 기억을 읽었다고 하면 된다.

2.3.2 데바림족에 대한 기억 리딩

  • 의혹 : <a catnap> 85화에서 기억 리딩 능력을 가진 퀑이, 아론의 기억을 읽으라는 요구에 데바림족의 머릿속을 들여다 보려고 하면 자신의 뇌신경들이 과부하에 걸려 모두 타 버릴 것이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해당 설정의 영향인지 데바림족이 기억 리딩을 당한 경우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러면 기억 리딩은 독심술이 된다.

그런데 해당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까지의 전개에 따라 밝혀진 바로는 기억 리딩 능력은 머릿속 내용을 읽는 것이 아니라 물체가 겪은 과거를 보는 능력이다. 설사 데바림의 예지 능력이 데바림의 모든 신체의 특수한 무언가와 관련이 있어 머릿속이 아니라 데바림의 몸이 겪은 것을 읽으려 해도 과부하가 걸린다고 쳐도, 그 주변에 있던 물체의 기억을 읽어도 동일한 효과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해당 화에서는 주변의 물건의 기억은 읽고는 아론의 기억은 읽을 수 없다고 하고, 결국 발락이 아론을 두들겨 팬다(...).

  • 반론 : 그냥 머릿속이란 표현이 수사(...)에 불과하고 데바림은 원래 못읽음으로 받아들여보자(...). 대사 수정으로 처리될 수준이라 아주 치명적인 오류는 아닌 듯... '머릿속'만 지우자 비겁한 변명입니다 혹은 검은 사제단의 수준(...)으로 봤을 때 자기들은 독심술이라 여겼을지도 모른다. 소설을 써보자면 퀑 딜링 시장이 아오리카 사태 이후 확대된 만큼, 퀑 능력의 세세한 사항들은 그 20년 동안 밝혀졌을 수도 있다. 과거에는 독심술인줄 알았지만 트레이닝하자고 연구하다보니 아 그냥 신체의 기억을 읽는거구나, 그리고 데바림 읽으면 맛이 가는구나(...)라는 식. 아니면 정말 그냥 수사(...). 기억읽기가 제한적 사이코메트리라는 가정 하에, 이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기억 리딩을 독심술로 받아들이다보니 개념적으로 정확하진 않지만 의사소통하는데는 지장없어서 그냥 그렇게 쓰는 단어라고 할 수도 있다.

2.3.3 기억 조작 퀑 능력

설정오류 문서가 만들어진 발단.[17]

따지자면 설정오류일 수도 있고, 스토리상 설정에 대한 설명이 충분치 않아서 나온 문제일 수도 있다.

작중 처음으로 기억 조작 퀑 능력을 쓰는 인물은 <콴의 냉장고>에서 처음으로 나온 구 백경대 OB 중 팥빙수 장수다. 하지만 해당 장면이 나온 화에서는 독자들이 덴경대 집합 앱 얘기를 하느라 주목받지 못한 듯하다. 기억을 선택적으로 지우는데 이는 독심술이 아니라면 어려운 일이다. 여기서 설정 충돌 발생(...).

그 후 <The knight>에서 패왕의 자음 경호대원이 태왕의 하수인을 죽이고 장소의 기억을 지워버린다. 구 백경대 OB 중 개인의 기억을 지우는 능력자는 나왔지만 장소의 기억을 지우는 퀑은 처음. 응용이라면 응용이라고도 할 수는 있겠다. 여기선 너무 뜬금없이 등장해서 위화감 발생(...).

생각해보면 이런 능력자가 없으면 안된다. 정체를 숨기려는 고산 공작도 이 능력이 없었다면 숨겨질 수가 없다.[18] 그래도 좀 억지스럽다 이 능력이 스토리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칠 변수가 될 수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쓰여지지 않았다 내지는 딱히 복선이랄 게 없었다는 게 아쉬운 점. 당장 해당화 댓글란에 설정 급조라는 평이 올라오는 중.[19] 아마도 백경대급의 충돌이 벌어지면서 나올 능력은 다 나왔다는 느낌을 받았을 독자들에게 장소 기억 지우기는 갑자기 텐션(...)이 빠지는 느낌을 줬을지도. 뭔가 강력해 보이는 능력이 나왔으면 안 그랬을지도 모른다. 원거리 기억 전달만 보고도 우와했는데 그냥 자음 경호대 디자인이 엑스트라 느낌이라 그랬나보다(...).

왜 하필 이제 나온 능력인가? 기억 조작 혹은 지우기 이 특별한 효용을 갖지 못할 수도 있다. 예컨대, 발락이 종단의 엘리트 (...) 검은 사제로 굴러봤음에도 고라를 예상치 못한 것처럼 기억 리딩은 대단히 희귀한 능력일 수도 있다. 은폐를 위한 능력인데, 아예 선을 넘는 행동을 하려면 그냥 악덕의 상자를 썼을 것이다. 백경대의 화력이 워낙 출중해서 실제 무력 충돌은 자주 있는 일은 아닐거란 추정[20][21]도 가능하다. 설령 충돌 상황이 발생해도 법적인 책임 공방으로 몰아갈 수도 있다. 칼번 퀑 부대를 학살한 신 백경대원은 어거지라도 정당방위 상황을 만들려 했다. 이건 기억 지우기보다는 기억 리딩을 감수한 태도이고, 정당방위라는 발언 자체가 법적 정당성을 얻으려는 것이다. 정 안되면 지형을 망가뜨리는 수준으로 장소를 헤집어 기억 리딩을 차단할 수도 있다. <The knight>는 본격적으로 퀑이 얽힌 범죄집단 간의 알력이 다뤄지기 때문에 이런 능력자가 나타났을 수도 있다. 그때 그때 증거인멸이 필요한 충돌이 벌어지기 쉬워서 이제야 나왔다면 나온 셈.

실제로 희귀한 능력이다. 정확히는 이 능력을 발현한 상태로 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어렵다. 기억읽기 능력를 밝힌 지로에게 주완[22]이 말하길, 이 능력을 지닌 퀑은 누구나 멘탈적인 문제를 겪게 된다고. 자살 시도도 잦다고 하며, 지로 케이스는 죽느니만도 못한 진성 약쟁이가 되었다. 그러니 번듯한 조직에 고용되어 능력을 펼치는 정도의 퀑도 드물 것이다.[23] 고급 전투퀑이 되기는 더더욱 어려웠을 것[24]이고 오히려 지하세계에 많을 개연성이 있다. 덴마도 지로가 기억읽기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절호의 기회로 여겼으며 지로 스스로가 능력을 감췄던 것도 일종의 복선 내지 암묵적인 세계관 설정으로 볼 수 있다.

반대로 생각해서 기억을 지우는 이 적극적으로 능력을 펼쳤으면 플롯이 정말 나오기 어려워질 수 있다(...).
어?

2.3.4 마약 신제품 유입

  • 의혹 : <콴의 냉장고 A.E 2> 18화에, 누브레의 마약 담배 신제품이 고산 가로 흘러들어갔다는 말이 나온다. 그런데 기억 리딩 능력을 갖춘 이 넘치는 고산 가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담배가 고산 공작에게까지 도달하였다는 것. 콴의 냉장고나 위의 기억을 지우는 능력을 썼다고 해도, 그렇게 하면 기억을 읽었을 때 비는 부분이 생겨 더욱 기피하는 원인이 될 것이다. 콴의 냉장고에 대해 <콴의 냉장고> 224화에서 가야가 냉장고가 닫혀 있던 때의 기억을 읽으려 시도하지만 읽지 못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
  • 반론 : 이런 시나리오를 보자. 마약 성분을 함유한 원재료를 조제중인 담배에 넣는데, 지시자만 아는 상태에서 실무자는 모르게 할 수 있다. 지시자가 따로 실무자에게 현장에서 말하지 않는 이상 보안은 유지된다. 거기에 다시 제3자를 끼워 주완이 하듯 상납하는 형태로 특별히 제공할 수도 있다. 여기에 기억 지우기를 적절히 운용한다면 미지의 성분을 숨기는게 불가능하지 않다. 담배 성분을 읽어낸다면 이 자체가 혼합물이기 때문에 현장을 폐허로 만들어 기억 리딩을 봉쇄하는 방법과 큰 틀에서 같기 때문에 불가능할 것이다. 또한 '기억이 비는 부분'은 자의적인 지적이다. 기억 지우기 능력으로 인해 기억 리딩시 위화감을 느낀다는 식의 연출은 아직 드러난 바 없다. 콴의 냉장고 내부의 기억을 읽지 못한다는 묘사만으로는 기억 지우기 능력의 흔적(?)을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악덕의 상자는 별개의 공간이라 애초에 읽히지 않는다는 식이다.

3 개연성 부족 혹은 사실은 설정오류가 아닌 것

과거에는 오류라고 생각되었으나 현재 전개에 따라 메워졌거나, 설정오류까지는 아니지만 설정오류로 오해받는 경우는 여기에 적자. 설정오류라기 보다는 개연성 부족 혹은 옥의 티 정도 되는 부분들도 많다. <콴의 냉장고>가 애매하게 마무리되면서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다.

3.1 1부

  • 하데스를 못 알아본 아론 : <사보이 가알> 2화에서 아론이 게오르그 필터로 하데스의 얼굴을 하고 있는 아담을 보고 "맞아, 의 전사체! 야, 이거 깜찍한 발상이로구나. 어디서 발견한 거니?"라고 미라이에게 묻는다. 그런데 <a catnap>에서는 하데스와 면식이 있는 사이로 나온다. 이 점은 게오르그 필터를 통해 전사체를 보았기 때문에 아담이 하데스 얼굴을 하고 있다는 걸 못 알아봤다고 할 수도 있지만, 단행본에서는 "맞아, 퀑의 전사체! 이거 낯이 익은데... 그래, 이렇게 다시 보는군."이라고 대사가 바뀌었다. 즉, 아담이 하데스가 바뀐 것이라는 걸 알아본 걸로 수정되었다.
  • 이델이 덴마가 던진 돌에 맞아 기절한 이유 : <사보이 가알>에서 대처방안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능력자 이델이 5화에서 덴마가 던진 돌에 맞아 기절한다. 파워밸런스가 맞지 않아 개연성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지적. 이 점은 <피기어> 8화에서 제트가 기절한 훈에게 "쯧! 방심하면 별것도 아닌 게... 치졸한 수작은 용납 못 해!"라고 말하는 부분을 보면 해결된다. <콴의 냉장고>에서 롯이 싸움은 선빵이라고 말하는 부분을 봐도 해결될 수 있다. 물론 덴마가 돌을 던진 부분은 퀑 싸움이 아니긴 하지만. 사실 덴마는 총알보다도 더 빨리 돌멩이를 던질 수 있다 그냥 개그 연출이야
  • 감찰국의 전사체에게 융합된 이델 : <식스틴>에서 감찰국의 전사체가 이델을 체포할 때 융합이 되는 듯하게 제압을 했다. 그런데 <콴의 냉장고> 81화에서 콧수염이 전사체가 짝꿍 과 결합하게 되면 전사체와 함께 퀑 능력이 사라진다고 말한다. 나중에 이델의 퀑 능력이 사라지지 않았으니, 아마도 결합이 아니라 단순히 제압인 듯하다. 그리고 결합이 맞더라도 이델의 짝꿍 전사체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이델은 즉결처분 대상이 아니라 구속수사 대상이었으니 짝꿍 전사체를 붙인다면 그건 그 자체로 퀑 능력을 없애는 형벌을 내린다는 의미와 같기 때문에 무리인 지적이다.
  • 제트의 중력 조작 퀑 능력 : <피기어>에서 제트가 어릴 때부터 몸이 중력으로 다져졌다고 말하는데, <콴의 냉장고>에서 콧수염이 제트가 자신의 제자라고 언급하면서 중력을 조종하는 능력이 새로 개발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제트가 허세를 부렸거나, 제트가 어린 시절에 콧수염과 만나 훈련소에 들어갔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 엘드곤은 하이퍼 퀑? : 사실 설정오류라고 주장하기에는 매우 부끄러운 수준이긴 한데 하도 헷갈리는 독자들이 많아서 여기에 쓴다. <God's lover>에서 같은 펜타곤 멤버였던 제트가 일반인이던 가알과 나머지 한 명을 제외한 3명은 하이퍼라고 언급해서 독자들에게 엘드곤이 하이퍼 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콴의 냉장고>에서 주완이 아이본에게 엘드곤이 기술이 드러나는 방식 때문에 하이퍼 퀑으로 보일 뿐 실제로는 그냥 일반 이라고 말한다. 나중에 엘드곤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그가 하이퍼 급의 일반 퀑이라는 게 확정된다. 즉, 아래의 폐기처분을 기다리는 실험체 덴마 연출 항목과 같이 주관적인 기억이 일치하지 않는 연출이다.
  • 정전이 되었는데도 켜지는 동영상 녹화 : 1부 <A.E.> 1-2화에서 애플 멤버가 랜돌프가 아셀을 괴롭히는 걸 찍던 중 아셀이 EMP를 터뜨리는데, 이때 녹화 중이던 동영상도 같이 꺼져서 아셀의 이마에 섬광을 내뿜는 장면이 찍히지 않아야 정상이라는 주장. 설정오류가 아니다. 그냥 일반적인 전자기 장치와 양자 통신 장치가 원리가 다르다고 하면 끝날 문제. <블랙아웃>에서도 크라잉 대디가 전자기 펄스를 일으켰지만 주엔진이 영향받는 장치가 아니어서 30분만에 복구되었다고 나온다. 이렇게 되면 5년 전 아담의 밤 사건 때 퀑 기사들이 왜 <식스틴> 31화의 넬처럼 양자 통신 창을 띄우지 않았는지는 알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블랙아웃>은 EMP로 단시간이나마 통제 불능 상태를 만들 수 있다는 정보를 전하는 게 핵심이다. 단편적인 말로만 전해졌을 뿐이다. 스토리 전개를 위해 당시의 상황을 세세하게 보여주어야 할 필수적인 이유는 없다. 그랬을 거라면 아예 따로 당시 사건을 에피소드로 등장시켰을 것이다. 단, 단행본에서는 선명하게 나왔던 동영상이 노이즈가 낀 상태로 나오는 걸로 수정되었다.

3.2 콴의 냉장고

오류가 들어있는 냉장고
그 냉장고에 다 있는데 개연성이 없어

3.2.1 짚나이트 거래 독점권과 엘 백작에게 있었던 테러 사건

<콴의 냉장고 A.E.> 15화에서는 고산 공작의 사촌형이 키튼 박사에게 20년 전 엘 백작이 공작에게 북경대국의 짚나이트 거래 독점권이 어처구니 없는 조건으로 넘어갔다면서 우라노의 천재 과학자 핫켄 박사가 짚나이트에서 이른바 신의 피부라고 불리는 누멘을 발견해 짚나이트를 높은 가치로 끌여올려 엘 가문을 2인자로 올렸지만, 기적의 물질, 누멘이 발견된 지 얼마 안 되어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론상으로만 가능했던 반중력탄이 누멘으로 인해 실현되면서 그 기술을 최초로 적용했던 스텐 중공업8우주 제 1군수업체가 된 후 모든 산업 분야에 누멘 기술이 적용되면서 엘 가가 크게 성장했지만, 앞에 내세우지 않고 오히려 늘 숨겨웠다면서 엘 가에서 짚나이트의 독점권을 이용해 골드윙에 저질 짚나이트를 공급해서 기업의 가치를 떨어뜨린 다음 동시에 부지런히 튼튼한 하청 업체들을 사들이고, 골드윙도 택배선 제조에 불량품을 쓰게 해 안전사고율을 높여 남은 주식들을 싼 값에 파는 만행을 저질러 기업의 가치를 떨어뜨린 후 두 업체를 합병해 언제든지 고산 가를 제낄 준비를 했다는 얘기를 한다. 그러면서 엘 백작에게 있었던 테러 사건은 그 집 아들의 요란한 아버지 사랑 때문이라면서 속내는 알아도 공식적으로 엘 가의 스텐 중공업 경영 참여를 반대할 수 없어서 그랬으니 이번 인수합병 거래의 타당성을 만들기 위한 100% 자작극이라고 확신한다.

그런데 엘의 아들인 카인은 첫 등장부터 이미 엘과 사이가 좋지 않은 걸로 나온다.

게다가 <콴의 냉장고> 174화에서 메이헨이 사촌형에게 엘 백작이 수차례의 거절에도 집요하게 달라붙었는데 결국 독점권을 허락할 만한 결정적인 거래 조건이 있었다고 말하자, 사촌형은 그 거래 현장에 자신도 있었다면서 독점권을 주는 대신 얻었던 건 결국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데, 거래 독점권이 어처구니 없는 조건으로 넘어갔다는 부분은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 나중에 고산 공작이 정체를 밝히면서 사촌형이 고산과 짜고 키튼 박사를 속이는 게 아니냐는 설이 새롭게 떠오른다.

<콴의 냉장고 A.E.> 15화에서 사촌형이 키튼 박사에게 그렇게 말한 이유가 <콴의 냉장고 A.E.2> 5화에서 밝혀지며 위의 설이 사실로 확정되었다. 사촌형이 키튼 박사에게 말한 내용은 종단에 보낼 가공된 정보이며, 종단에는 겉으로만 보이는 정보만 넘겨주는 동시에 독자에게도 자연스럽게 스파이와 대화하면서, 고산 가의 핵심 정보가 아닌 겉으로만 보이는 정보만 보는 효과를 준 것이다. 즉, 설정오류가 아니라 고급 연출이다.

3.2.2 폐기처분을 기다리는 실험체 덴마 연출

이것도 사실 설정오류라고 주장하기에는 매우 부끄러운 수준이긴 한데 하도 헷갈리는 독자들이 많아서 여기에 쓴다. <콴의 냉장고> 2화에서 야와가 랜돌프에게 다이크를 덴마라는 12살짜리 아이의 몸에 옮긴 것은 실버퀵 측이 아니라고 말한다. 계약 담당 우리엘이 발견했을 때는 이미 그런 상태였으며, 폐기처분을 기다리는 실험체 같았다고. 야와의 말이 사실이라면, 덴마의 본체는 실버퀵에 없다는 새로운 떡밥이 제기된 것이다. 다만, 1부 1화로 돌아가서 보면 계약 담당 우리엘이 다이크와 계약을 하는 장면이 있다. 밝혀지지 않은 시점에서는 설정오류거나, 야와가 거짓말을 했거나, 실버퀵과 계약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우리엘 일행에 끌려간 게 아니라 추후에 다시 데리러 왔다거나 면접 합격한다고 바로 출근하는 게 아니듯이 다양한 각도에서 추측해볼 뿐. 우선 어떠한 이유로 기억이 조작되었다는 설이 가장 신빙성 있다. 1화의 아담의 모습이 실제 아담의 모습과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마치 가래떡의 형상을 대충 떠올린 듯이 떡밥 단, 단행본에서는 실제 아담의 모습으로 수정되었다.

이 부분은 후에 아론 영감이 롯에게 냉장고 안의 실험체에게 양자 공진기를 전해달라고 했고, 롯이 덴마에게 전해줌으로써 야와의 말이 사실임이 드러났다. 따라서 야와 역시 종단 프로젝트 덴마라는 정보에서 차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잖으면 종단에서 운영하는 대규모 사업체 관리자가 그런 중요한 사안을 모를 이유가 없으니... 아론 영감이 어떻게 덴마가 실험체임을 아는지, 어디서 실험체가 되었는지는 불명. 추후 나올 듯 하다.

분명히 하자면 설정오류가 절대 아니다. 주관적인 기억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자주 쓰이는 연출이다. 개연성 부족도 아니다. 이걸 설정오류나 개연성 부족으로 본다면 미스테리나 추리 장르는 존립할 수가 없다(...). 반전떡밥이 걸맞는 평가다.

3.2.3 퀑 < 전사체 < 인간 < 퀑 (?)

<콴의 냉장고> 81화에서 콧수염이 < 전사체 < 인간이라고 말하는 데, 나중에 하데스 군단에 속해있는 인물이 전사체를 생성하려 하고, 가야는 전사체를 생성한 뒤 조종한다. 이렇게 되면 인간보다는 퀑이 더 세게 된다. 하지만 누멘 코팅이 출격하면 어떨까?

설정오류가 아니다! 오히려 이 주장은 콧수염의 말을 오해한 것에 가깝다. 우열(혹은 상성) 관계를 말하는 발언부터가 "얼핏 봤을 때 그렇다"라는 의미의 말일 뿐이므로 깊이 생각할 필요가 없으며, 단순한 화력의 차이를 말하는 것은 더욱 아니게 된다. 사실은 인간이 모두의 우위에 있다고 말하는 것은 종합적으로 조직력, 재력, 기술력, 전략전술을 모두 고려한 발언인 것이다. 단순 화력으로 봐서는 능력에 누멘 코팅, 전사체엔 미라이 닷수의 부스터 건으로 대응 가능한 예를 들 수 있으며, 조직력 및 전략전술적으로는 퀑을 잡아 거래하는 사보이들이 집단으로 대응하여 퀑을 잡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마치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며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는 존재라는데, 한번 호랑이하고 현피 떠서 이겨 보시지?"(...) 하는 말과 같은 논리.

3.2.4 아담의 밤 언급

<콴의 냉장고> 100화에서 실버퀵 퀑 기사들이 유닛이 분리된 걸 보고 아담의 밤을 언급하는데, 사실 아담의 밤은 <블랙아웃> 5화에서 극비 기밀 사항이라 다른 누군가에게 입을 벌렸다간 그 자리에서 주사위가 된다고 나왔다. 어쩌면 유닛이 분리된 걸 본 뒤 아담에게 주사위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

설정오류가 아니다! 아담의 밤을 언급하는 게 아니라 에브라임 퀑의 전자기 펄스 능력으로 통제 불능상태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게 핵심이다.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인 <블랙아웃>의 의미로 봐도 그렇다. 제트와 덴마도 '실버퀵 1급 비상조치령'으로 이미 알고 있다. 입사 당시 교육받은 내용이었을 것이다.

3.2.5 누멘

<콴의 냉장고> 213화(스포일러 주의)에서 사촌형은 누멘 코팅이 물리적 오류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소멸시키는 특성이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106화에 따르면, 이브의 몸이 누멘으로 만들어진 걸로 추측된다고 전직 실버퀵 퀑 기사가 덴마에게 말하는 데, <이브 라헬>에서는 누멘이 그렇게나 비싸다면서 실버퀵은 이브를 재활용할 생각도 안 하고 소각로에 태워버린다. 게다가 마빅의 이브인 라헬은 분명 누멘 합성물 덩어리일텐데도 퀑 능력을 무효화시키지도 못한다.

누멘의 속성이냐 누멘 코팅의 속성이냐의 문제다. 흑연이나 다이아몬드나 다 탄소중합체지만 성질이 다른게 당연하다. 이브의 몸이 누멘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들 그게 꼭 누멘 코팅의 성질을 가질 필요는 없다. 고산 가 독자 연구의 성과이고 극비로 다뤄지는 기술이므로[25] 이브에게 그런 성질이 있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폐기 이브의 경제성(...)은 누멘 성분을 뽑아내는 게 핵심이다. 소각로에 태운다는 것만 보고 다 없애버렸다고 보긴 무리다.

3.2.6 태모신교의 사물 퀑

<콴의 냉장고> 130화, 특별한 손님을 모실 때만 쓰는 태모신교의 사물 퀑 내부에서 카인과 총무주교가 비공식 회담을 갖는다. 151화에서 이 모습을 란이 양자 통신으로 지켜본다. 나중에 모리가 하즈에게 카인이 태모신교의 사물 퀑 내부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억 리딩으로 전해준다. 왜 사물 퀑에서 이게 다 되는가...

사물 퀑 전반에 그런 특징이 있다는 언급은 없다. 악덕의 상자가 그렇게 활용된다는 이야기가 있을 뿐이다. 147화에서 덴마가 "기억을 읽는 들도 냉장고 내부에서의 일은 알 수가 없다니?" "사물 퀑의 속성이 전부 그런 건 아닐 텐데..."라는 독백으로 사물 퀑의 성질이 모두 같지는 않다는 암시가 나온다. 지로의 기억을 전달받는 패왕이 왜 냉장고 안의 기억이 없느냐 물었을 때에도 자음 경호대원이 기억 리딩이 안되는 사물 퀑의 일종이라 답한다.

사물 퀑 내에서 비밀스런 접견을 했기에 기억 읽기가 안되었을 거란 오해는 할법했다. 굳이 따지자면 연출 미스에 가깝다.

3.2.7 롯의 방어막

  • 의혹 : <콴의 냉장고> 216화에서 롯이 순간방어막으로 폭발을 막은 뒤 아론과 함께 콴의 냉장고 밖으로 나온다. 그런데 101화에서 다니엘이 롯을 패대기쳐버린 후 두들겨팬다. 이때 롯이 왜 순간방어막을 쓰지 않았냐는 의문점이 남는다. 폭발의 위력이 광역적으로 소멸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는 언급이 있었고 실제로 다른 백전사는 몰살했다. 이런 강력한 기술을 왜 쓰지 않았는지 한 때 웹툰 갤러리에서 논쟁이 있었다.
  • 반론 : 다니엘한테 하도 쳐맞아서 새로운 퀑 능력이 각성했다 납득했다 엄밀히 보면 설정오류가 아니다. 세계관을 지배하는 법칙이 충돌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니엘이 그런 롯을 바를 정도의 강자라거나[26] 방어막에 대한 상성 우위[27]가 있었다고 하면 그만이다. 롯의 전투력이 부각되는데 비해 다니엘의 업무능력이 허술해서 느껴지는 위화감, 개연성 부족이라고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다니엘이 머리가 나빠서 그렇지 쌈박질은 잘하는 애에요

3.2.8 호조 후작의 경호대가 마빈을 찾았을 때 한 말

<콴의 냉장고> 164화에서 호조 후작은 자신의 경호대를 불러모은 뒤 자신의 부하의 능력인 텔레파시를 통해 엘 가의 매니저이자 회계사인 마빈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를 죽이라는 명을 내린다. 이때 호조 후작은 마빈을 '엘 가의 매니저라는 친구'라고 지칭한다. 그런데 198화에서 마빈을 찾은 호조 후작의 경호대원이 "분명히 엘 가의 회계사 놈이야."라고 말한다.

175화에서는 한 화에 '엘 가의 회계사'와 '엘 가 매니저'라는 대사가 나온다. 엘 가의 매니저들이 회계사 일을 한다는 점이 주지의 사실인 수준이라면 용어 혼용은 문제가 안 된다.

3.2.9 붉은 늑대

<a catnap>에서는 엘이 가지고 있던 사설 경호대인 붉은 여단과, 그들에게 맞서는 집단인 늑대굴이 나온다. 그런데 <콴의 냉장고> 228화에서는 붉은 늑대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붉은 여단과 늑대굴을 합한 붉은 늑대로 작가가 잘못 기억하고 있지 않냐는 의혹이 생겼다.

20년 전에는 붉은 여단이라는 이름이었으나, 그 뒤 붉은 늑대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게다가 붉은 늑대가 제대로 등장하기 전인 202화에서 이미 먼저 이름이 언급된다.

3.2.10 다니엘의 기억상실(...)

  • 의혹 : <콴의 냉장고> 후반에서, 아직 살아있는 롯을 치료 장치째로 본인이 직접 데려다 놓지만, 전투에서 승리하고 나서는 이와 관련해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 심지어 다니엘이 롯을 데려오는 장면에는 적어도 5명의 백경대원이 더 있었다.

설정오류보다는 개연성 부족 정도로 지적할 수 있는 점이다. 굳이 변명하자면, 헤글러가 현장을 지역 단위로 망가뜨렸기 때문에 거기에 휘말려 죽었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28] 그러나 그렇다고 하기엔 신백경대로 등장해 죽어버린 주황머리와 백발의 주도면밀함의 수준을 더럽히는 격(...).[29] 거기에 좀 더 설득력을 주자면 하데스 잡자고 백경대가 바로 동원되었기 때문에 시기를 놓쳤다는 정도.

하데스가 만병통치약이구만 그냥 다니엘이 무능하다 안 그래도 헤글러가 일이나 잘 하라고 돌려서 깐다

3.2.11 고산 공작의 기억상실(...)

  • 의혹 : <콴의 냉장고> 전개 동안, 아바타를 통해서 한 말이긴 하지만 콴의 냉장고 안에 있던 마약들은 아버지가 돈 주고 산 것이므로 챙기려 한다. 하지만 정작 엘 가문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뒤에도 냉장고에 대해서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향후 세세한 전개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신경도 안썼다는 말은 무리다. 시간상 롯은 거의 즉시 콴의 냉장고를 빼돌렸다. 고산 공작이 의식하고 있었다면 빼돌려졌다는 것을 모를래야 모를 수 없는 상태. 설령 고산 공작 개인은 잊었더라도 고산 가라는 조직 그 자체가 잊었다고 하기엔 무리다. 우주를 지배하는 수준의 집단이 세세한 디테일을 놓쳤다고 하기도 어렵고 콴의 냉장고를 세세한 디테일 쯤으로 치부하기엔 블랙마켓, 군부, 경찰까지 탐내는 가치를 너무 사소하게 평가한 것. 다니엘 때문에 고산이 개차반 취급받는다

하지만 사촌형은 고산 공작에게 "그거 마약이야. 우리가 왜 그딴 걸 손대?"라며 콴의 냉장고를 차지하는 것을 반대했었다. 애초에 고산 가의 2인자인 사촌형이 반대했으니 고산만 마음을 바꾸거나 냉장고에 대해 잊었다면 고산 가 전체에서도 냉장고에 대해 신경을 껐을 수도 있다.

3.2.12 엘 가 매니저 전원 소집

엘 가 매니저 전원 소집이 두 차례 이뤄진다. 하나는 백경대를 사들일 때, 그리고 고산 공작이 치울 때(...). 그런데 백발 회계사 팀장이 고산을 치우던 당시 전원소집은 하즈의 철칙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파견 전 소집 때 백발 회계사 팀장도 처음 있는 일이라는 언급을 한다. 워낙 중요한 건이라 예외적으로 소집했다고도 할 수 있다. 모든 원칙엔 예외가 있다 그리고 이때는 인턴은 안왔다고 해도 된다(...). 그리고 본가에 남아있는 일원등 일부만 소집해도 소집이다. 전원소집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명칭도 전원 소집이 아닌 비상소집이었다.

매니저 몰살 당시 팀장이 위화감을 느낀 점은 당시의 맥락을 읽어야 한다. 하즈가 카인과의 충돌로 엘 가를 떠났다가 돌아온다. 그리고 엘 가는 고산 가를 쳤지만 상황이 뒤집어지자 의미심장한 말로 매니저들을 떠나보낸다. 직후 재차 원칙을 어긴 전원소집을 한다. 게다가 직전의 전원소집은 파견 직전이었지만 가짜 전원소집은 파견 중인 상태[30]였기 때문에 더욱 의구심을 가질만하다. 작품 내에서 철칙이라는 단어를 썼지만 이건 일종의 조직 내부의 규율일 뿐이다. 세계관을 지배하는 법칙 수준의 설정으로 볼 수 없다.

3.2.13 하즈의 비자금

<콴의 냉장고 A.E.2>에서 하즈의 비자금이 너무 작은 것처럼 보이는데, 그걸로 문제삼은 카인이나 평소 급여 수준이 의심스럽다는 점.

설정오류가 아니다. 엘 가의 경영자나 다름없는 하즈가 자기 급여를 짜게 책정했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고 다니엘에 한 방 먹은 롯에게 위로 차원으로 보너스 두둑히 지급하는 엘로 봤을 때 짜게 급여를 줄리도 없다. 그저 엘의 표현일 뿐이다. 자기 기준에서 말했거나 사양하지 말라는 의미의 수사일 수도 있다. 설령 정말 작더라도 하즈가 액수나 경제성과는 별개로 그저 자기 주관적 기호 기준으로 수집한 것일 수도 있다. 게다가 하즈의 비자금 포트폴리오가 전부 사업장으로만 구성되었다고 한 적도 없다. 해석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 이는 논란은 될 수 있어도 설정오류는 아니다. 아주 까놓고 말하자면 덴마 세계관에서 물가 설정이랄 것은 없다. 그저 큰 돈이라는 개념만 있을 뿐. 이건 행성 값이야 이델은 빵값도 부담스러워한다

하즈의 캐릭터가 막판에 무너지는 바람에 가문을 말아먹은 카인을 까다보니 나온 이야기인 듯(...). 사실 이 건의 발단은 구멍가게 가지고 지랄하는 카인 인성 개판이라고 까면서 시작됐다(...).

3.2.14 마왕 팀의 블랙마켓 진입 방법

  • 의혹 : <콴의 냉장고 A.E.2> 14화를 보면, 블랙마켓 진입을 위해 엘 가문의 장부에서 채무를 탕감해 주는 방법을 사용하겠다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당시 시점으로 엘 가문은 고산에게 장악당한 상태로, 엘은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다. 매니저가 탈출해서 살아남았지만 원래는 기존의 엘 가문 매니저들을 모두 죽이려 했기 때문에, 해당 인원들의 접근 권한이 남아 있을 리 없다. 운 좋게 남아 있다고 해도 엘 가를 관리하는 입장에서 받아야 할 빚이 갑자기 어느 날 사라진다면(...).

설정오류가 아니다. 엘이 상황파악을 정확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아이디어 차원에서 한 말일 뿐이다. 게다가 아이디어가 아주 허무맹랑하지도 않다. 매니저가 1명은 살아남았고 이중장부 등의 방법으로 채무를 별도 관리했다면 가능하다. 공들여 공개되는 기업 규모를 줄이고도 2인자였던 위상을 생각하면 이중장부가 없는 게 더 이상하다. 이자로 숨막힐 지경이라면 사실상 채권자 소유나 다름없을 대상도 꽤 될텐데 규모 줄이기에 쓸법한 방법이기도 하다. 고산 공작이 이미 엘을 개차반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환수 가능성도 불분명하고 끽해야 검은 돈밖에 안될[31] 이중장부 쯤은 그냥 익스큐즈할 수도 있다. 그걸로 여유를 좀 갖도록 해요 엘 가 매니저들을 즉시 숙청한 것 자체가 이중장부까지 샅샅이 거둘 의지는 없다는 조치. 엘의 염상이 찍힌 인물 하나만 확보하면 최소한 엘의 생사 여부는 확인할 수 있어서 고산이 가볍게 보기는 더 쉽다.[32] 더군다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블랙마켓에 진입했는지는 드러난 바 없다. 단지 미래에 마왕 팀이 된다는 것만 확정된 상태.

3.2.15 누브레의 고산 공작 방문에 대한 대응

  • 의혹 : 15화에서 누브레(엘)는 고산 공작을 방문한다. 그런데 고산 옆에 있는 백경대원은 누브레가 건넨 선물에 대해서만 기억을 읽고, 정작 방문한 사람인 누브레 및 그 매니저에 대해서는 기억 리딩을 하지 않는다. 아무리 몰락한 사람이라지만, 오히려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테러를 위해 폭탄을 소지하고 있을 수도 있고 여러 위험 요소가 있을 수 있는데 그에 대한 대응은 전혀 하지 않는다. 독심술이란 전제 하에 기억 리딩을 했다면 엘의 누브레로서의 현황을 고산이 알게 되었을 것이다.
  • 반론 : 고산 공작이 엘을 얕잡아 보고 굳이 기억을 읽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엘이 뭔가 하려고 해도 백경대가 있으니 크게 염려하지 않았을 것이고, 고산에게 엘은 폭삭 망해서 구걸이나 하러 온 떨거지라는 인식이었다. 전대 공작 역시 엘을 처음 만날 때 기억을 읽지 않았었다.[33] 또 폭탄테러보다 정확하고 살상력도 높은데다 공작의 목숨을 노릴 가능성이 있는 카이저가 치환능력을 쓰는 데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 충분히 막을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고산은 빵봉투도 벗고 다닐 정도로 여유로워진 상황이기도 하니...만나는 사람이 수상쩍다고 일일이 기억 리딩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리딩 자체가 상대에 대한 실례이므로 그냥 넘어갔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그리고 현재 엘에게는 강력한 퀑들이 있는 마왕 팀이있어서 기억을 읽지 못하게 하는 능력을 쓰는 등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사용할 수 도 있었다. 경호수준 이 정도인 그 태왕 경호대도 쓰는데

다만 누브레는 혼자 찾아간 것이 아니라, 고산 가에서 죽은 것으로 알고 있었을 매니저와 함께 찾아갔다. 이 인물에 대해 의심하는 등의 반응이 나오지 않은 건 아쉬운 점. 설정오류까지는 아니고, 연출이 미흡했다고 봐야 할 듯 하다.

3.3 The knight

3.3.1 콴의 냉장고의 위치 보안 관련

<콴의 냉장고> 4화에서 수마이의 부하들은 핥핥핥 다이크 동료 중 대머리콴의 냉장고 앞에 데려가는데, 보안 때문에 눈을 가린 채로 데려간다. 그런데 그 후 <The knight> 5화에서는 장군의 부하 1이 하이퍼 퀑을 데리고 가는 데에는 눈을 가리지 않고 데려간다.

설정오류라 할 수 없다. 일단 당사자를 콴의 냉장고 앞에 데려가는 주체부터가 다르다. 을 냉장고 앞에 데려가는 이유 또한 다르다. 아무리 작중 군대가 막나간다지만, 범죄집단과 군인이 (심지어 실제로는 다른 상황이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각각 다른 행동을 보인다고 설정오류라 하는것은 어불성설이다.

3.3.2 열쇠를 리조트 회원권으로 속인 인물

6화에서 양아치들이 마약상인 통을 죽인 후 지로와 함께 차를 타고 콴의 냉장고로 향하는데, 이때 양아치들 중 하나가 통이 열쇠를 리조트 회원권이라고 속였다면서 '죽어도 싼 놈'이라고 말하는 데, 열쇠를 리조트 회원권이라고 속인 인물은 통이 아니라 장물아비다. 둘 다 피부색이 파란색이어서 그런지 헷갈린 듯.

이 항목은, 원래의 대사에 오류가 있었다가 독자들의 제보로 대사가 수정된 경우이다. 원래의 대사는 "통 그 자식, 분명히 죽어도 싼 놈이라니까."였으나, "그 자식... 분명히 죽어도 싼 놈이라니까."로 수정되었다.

3.3.3 타임라인 오류 (?)

<콴의 냉장고> 19화에서 가야가 흑전사체로 신백경대와 충돌하는 장면이 <The knight>에서 겹치는데 시간대가 매우 혼란스럽다. <콴의 냉장고>에서는 마치 냉장고에서 지로가 집에서 누워 자는 시점과 엘이 재기의 의지를 다지는 시점이 동일한 것처럼 연출되는데, 갑자기 <The knight>의 시간대가 과거에 삽입된 느낌을 준다.

<콴의 냉장고>가 끝나고 <콴의 냉장고 A.E.2>에서 롯이 콴의 냉장고를 가져와 엘 백작에게 자신의 투자금이라면서 바치는 장면이 나온다. <The knight>에서 8우주의 세력들이 냉장고 때문에 다툴 때의 시간대가 콴의 냉장고에서 엘 가와 고산 가의 충돌이 있던 시점이었고, 롯이 냉장고를 가져왔을 때는 <콴의 냉장고>가 끝난 하루 뒤의 이야기이다. <The knight> 역시 하룻밤 사이에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는 의미.

가야가 일요일에 사망하였으나 몇 시간 만에 부활(?)하여 월요일에 다시 나타나 백경대를 무찌른다. 전에 나왔던 화에서 가야가 이미 죽은 후 지로가 챙길거 다 챙기고 돌아온 뒤 집에서 어머니와 자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다.[34] 그러나 이는 전에 나왔던 화에서 나온 엘, 롯, 지로를 클로즈업 하는 장면을 동시간대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속단하기는 이르다. 이렇게 보면 가야가 검둥이를 데리고 온 날과 지로가 자는 날은 다른 날인데 신진 세력 마왕 팀의 멤버를 강조하기 위해 한 연출 때문에 독자들이 착각한 듯하다. 사실 지로가 어떻게 콴의 냉장고를 탈출했는지 묘사되지 않았던 것이 문제라면 문제. 게다가 지로만 굳이 '월요일이 생일'이라는 특정 일을 정해놨다. 굳이 잘못을 따지자면 시간 착각이 아닌 연출 미스인 듯.

한편, 작가가 본인 페이스북에 "덴마 스토리에서 시간 계산... 잘못됐다 수정해야지"라고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증거로 내미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 관련된 해당 화는 <콴의 냉장고 A.E.2> 17화다. 이 부분을 수정했기 때문에 이전 화에서는 주소창의 화수가 리모컨 화수와 2화 차이가 났었는데, 이 화 이후로 3화 차이가 나게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글은 <콴의 냉장고 A.E.2> 17화가 나올 무렵인 1월에 써졌다. 즉, 절대로 <The knight>에 관련된 얘기가 아니다.

3.3.4 자음 경호대원 ㄴ의 생김새와 그가 백경대에 못 간 이유

<콴의 냉장고> 41화에 나오는 자음 경호대원 ㄴ은 인간이다. 그런데 <The knight> 22화에 나오는 자음 경호대원 ㄴ은 롯과 같은 모크 종족이다.

이 점은 <The knight> 17화에서 피부가 하얀 인물이 이사들에게 "그동안 멤버가 바뀌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라고 말하는 부분을 보면 해결할 수 있다. 게다가 <콴의 냉장고> 41화는 규오가 패왕이 있는 행성으로 가기 전인 과거 시점이다. 그동안 멤버가 바뀌었거나, 새로운 멤버를 도입하면서 기존에 자음 경호대원 ㄴ이었던 인물이 ㄷ이나 ㄹ 등 다른 자음으로 갔을 수 있다.

<The knight> 21화에서 블랭크 이사들에게 털린 자음 경호대 ㅅ이 38화에서 바뀐 걸 보면 다른 자음으로 갔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피부가 하얀 인물이 블랭크 이사들에게 자음 경호대원 ㄱ, ㄴ, ㄷ, ㄹ은 백경대 스카웃 제의를 거절했다고 말하는 데, 자음 경호대원 ㄴ은 가족이 없어서 롯에게 자리를 줬다는 식으로 말한다. 게다가 그가 가족이 없는 고아여서 고산 가에서 탈락처리한 것이라고 밝혀진다. 이것도 사실 설정오류라고 주장하기에는 매우 부끄러운 수준이긴 한데 위의 폐기처분을 기다리는 실험체 덴마 연출과 같이 주관적인 기억이 일치하지 않는 연출이다.

3.3.5 샵이 조정한 롯의 전사체의 크기

롯은 <The knight> 78화에서 적어도 사람 키보다는 꽤 큰 크기로 전사체를 복원받았었다. 그런데 97화에 샵이 그 자리에 있던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들의 전사체 크기를 일괄적으로 조정한 결과가 나오는데, 롯의 전사체 크기는 이전에 매우 작은 크기로 전사체가 줄여졌었던 공자나 가우스의 전사체 크기와 비슷하다. 또, 97화에서 조정된 롯의 전사체 크기는 78화에서 롯이 몸이 찢어질 것 같이 괴로워 했던 전사체 크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최소 몇 배 이상으로 큰데, 롯은 숨만 조금 몰아쉬고는 괜찮아 한다.

78화의 연출을 볼 때 79화 시점에서 찢어질 듯 괴로워한 의 전사체 크기는 97화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며, 적응이 가능하다는 샵의 언급이 있었다. 더군다나 롯은 게오르그 증폭에 잘 버틸 수 있는 모크족이기에 적응시간이 빨랐어도 말이 된다.
  1. 독자들의 오해로 인한 것도 적지 않다.
  2. 실제로 설정오류를 설정오류가 아닌 것으로 해명하는데 팬덤의 썰(...)로 때워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문제는 이게 과도해지면 동인 설정이 된다는 것.
  3. 양영순+인과율
  4. 특히나, 덴마는 원래 옴니버스로 기획되었다가 <a catnap>에 들어서 세계관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커져 버렸다. 게다가 이후 에피소드에서도 점점 커져만 간다(...).
  5. 다른 창작물에서도 설정오류를 이런 식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6. 사실 정신 능력 계열이 매우 피곤(...)한 설정이다.
  7. <콴의 냉장고>는 태모신교의 고산 가 사업장 테러, 골드윙과 실버퀵의 충돌, 하데스의 난입 기타 등등 묘연하다. 그래서 다음 에피소드가 사실상 2탄격이 되는 느낌이기도 하고.
  8. <사보이 가알>, <식스틴>의 삽화 혹은 대사가 수정된 적이 있다.
  9. 후술할 기억 조작 능력은 그게 나을 수도 있다.
  10. 설정과 개연성은 분명히 다르다. 설정은 세계관을 지배하는 법칙이다, 현실의 물리법칙같은 것. 개연성은 할법한 행동을 하지 않거나 할리 없는 행동을 한다는, 어색함과 위화감 정도의 수준이다. 절대 법칙 수준까지는 되지 않는다.
  11. 그렇다고 문제가 아주 없지는 않은게, 개연성이 부족해서 오해를 산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
  12. 스토리를 폄하하는 의미가 아니라 등장인물 각자의 사후 평가에서 그럴 수 있다. 몰락한 엘 가만 봐도... 다른 인물은 몰라도 그렇게 주도면밀했던 하즈가 고급 기억 리딩 퀑인 모리를 두고도 독심술을 쓰지 않았다고 하면 너무 억울하다.
  13. 그냥 독심술 써서 이놈 스파이네 하면 되는데 무슨 수로 스파이가 침투한단 말인가? 하즈가 어떤 인물인데 그런 보안 조치를 하지 않을까? 하즈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수준있는 조직이면 할법한 조치일 것이다.
  14. 기억 조작 혹은 지우기 능력은 개념적으론 기억 리딩의 심화형으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5. 혹은 최근의 기억은 잠재의식에 남아있어서 상시 허용 상태라고 한다면 1번 조건에 포함된다
  16. 정확히는 의문만을 표했을 뿐, 다른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
  17. 이 문서 히스토리의 최초 토픽이 이 내용이다.
  18. 빵봉투를 벗은 현장의 기억이 어떤 경로로든 읽힌다면 바로 발각된다. 따라서 기억 지우기는 필수다.
  19. 굳이 복선이라고 한다면, 고산 공작의 아바타가 복면을 벗기 전에 헤글러를 부르는 장면에서 사실은 기억 지우기 능력이 있어 불렀다는 식으로 주장할 수도 있다. 헤글러에게 기억 지우기 능력이 있다면 백경대원 중 헤글러가 진짜 고산 공작을 수행하는 이유도 깔끔히 설명된다. 단순히 최강자, 회계사 능력(...)만이 아니라 헤글러가 정체를 은폐하려는 고산에게 필수적인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헤글러의 변신 능력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면 기억 지우기 능력이 보조되어야 할 것이다. 위장 능력이 아니라 단순한 모드 체인지이기 때문에 자기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20. 하즈는 백경대의 화력만이 아니라 존재감도 원했다.
  21. 짝퉁 자음 경호대원은 진짜 자음 경호대가 성간이동 드립치자 꿇었다.
  22. 탑급 퀑 딜러로 종종 설명역도 하고 사실상 퀑에 관해서 이 캐릭터의 말은 덴마 세계관이나 다름없다
  23. 훈의 사례처럼 퀑이라고 밥벌이 쉬운게 아니다
  24. 놓치기 쉽지만 기억읽기는 백경대 제식 능력이 아니다.
  25.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성과라는 평가 자체가 공개된 기술이 아니란 의미다.
  26. 이건 가정도 아니고 분명히 일어난 결과다.
  27. 가츠의 빵야!
  28. 당시 상황을 보면 백경대들이 생체 반응을 탐지하는데, 롯이 운좋게(?) 난간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가사 상태에 빠져 탐지에 걸리지 않은 것 같은 연출이 있다.
  29. 사실 다니엘은 사후적으로 평가하자면 너무 일처리가 허술하다고 팬덤에서 까인다.
  30. 매니저로 위장한 고산 공작과 헤글러도 당시 파견 상태였다.
  31. 나즈레는 검은 돈 세탁하면 만분지일도 안되는 수준밖에 못챙긴다고 했다. 고산 공작의 눈으로 하즈 없는 엘은 검은 돈 굴릴 위인이 못될 것이고 세탁해봐야 푼돈으로 여생이나 보낼 작자, 재기불능으로 봤을 것이다. 실제로 엘이 좌절한 시점에는 이제 여생이나 보내야 하겠다 말하기도 하고.
  32. 사후적인 평가지만 엘의 브랜드를 삼키고자 하는 고산 공작이 엘을 한동안은 살려둬야 할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살려둔 이유는 전적으로 무시하기 때문이지만.
  33. 엘이 조슈아의 눈 얘기를 꺼내자 백경대원들이 등장하며 엘을 에워싼다. 사전에 엘의 목적을 읽었다면 이런 장면이 나올리가 없다.
  34. 알다시피 이 시점에서 지로는 어머니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가출한 상태여야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