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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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렇게 붙여놓으면 가야가 물어봤더니 이 이상한 대답한 거 같잖아.

1 개요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백경대의 일원으로, 엘의 다섯 손가락 중 홍일점이다.

백경대 문서의 검은 피부 백경대원은 체격이 남자와 비슷해 여성이라고 알기가 어려워 독자들도 잘 눈치채지 못했으나, 가야는 체격도 그렇고 여자의 티가 많이 난다. 고양이눈처럼 치켜올라간 앙칼지고 귀여운눈매가 특징이다. 금발옅은 회색 눈. 백경대 제식 복장인 검정 와이셔츠 위에 하얀색 넥타이와 하얀색 양복을 갖춰입었으며, 숏컷에 바지를 착용하는 등 외견은 중성적인 스타일이라 좋아하는 여자 독자들이 꽤 있다.

페드릭이 각각 카인엘 백작의 경호를 하고 있다면, 가야는 가이린의 경호를 전담하는 걸로 보인다.

그리고 모압 출신으로 보인다. 모압에 왔을 때, 다시 오게 되네 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나, 기억 리딩을 할 대상을 찾다가 아, 저 양반... 이라고 말하며 아는 듯이 생각하고, 그 남자가 어? 잠깐! 넌... 이라고 말을 하면서 누군지 아는 듯이 말하는 것을 보면은.... 거기다가 "콴의 냉장고"라고 하지 않고 " 아저씨 냉장고" 라고 하는 걸로 봐서 콴과도 인연이 있는 사이인 것 같다.

구 백경대 일원답게 행성간 이동, 기억 읽기가 가능하며, 잘린 팔을 흉터없이 복원할 정도의 치료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1] 실제로 이런 특성 때문에 사람을 사귀게 되면 다칠까봐 떠나지를 못한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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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콴의 냉장고

<콴의 냉장고 A.E.> 11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여기서 페드릭의 알력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나 기본적으로는 당사자인 두 선배들을 믿고 후배로서 개입을 피하는 등 제법 이성적인 성격으로 보인다. 성격 나쁜 롯도 가야에게 함부로 껄렁대지 않고 하지만 볼기는 때릴지도 페드릭도 빡돈 순간에 가야를 생각해서 참아준다 하는 걸 봐서는 팀내에서도 일정한 제동을 걸어주는 역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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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00이라고 적힌 문구를 보고 흠칫하나, 알고보니 도박 광고인 걸 알고는 광고 속 여자를 폴리곤 빗치라고 부르다 가야가 온 걸 보고 타이밍 빗치라고 말한다.(...) 가야는 롯에게 고산 가측에 추천했던 자신의 친구가 정말 톱클래스 전투 인데, 백경대가 아닌 전혀 다른 업무를 맞게 됐다며 아버지의 옛 백경대가 아닌 고산 공작 자신만의 백경대를 새로 조직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얘기한다.

<콴의 냉장고> 61화에서 백경대 OB와 페드릭이 충돌하기 직전에 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그 후 롯은 목욕 타월 한장만 걸친 채 백경대 OB와 페드릭이 있는 곳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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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즈는 엘의 다섯 손가락에게 데바림족들을 안전하게 모시라고 전한다.

데바림족들은 엘 가에 도착한다. 하즈가 포섭한 데바림들을 환대해주면서 뭐든지 해주겠다며 불안한 미래를 보장받는 기분이라고 아론에게 존댓말을 한다. 엘의 다섯 손가락 중 두 명은 구 백경대가 엘 가로 편입되는 얘기를 한다. 이때 페드릭이 연락을 하면서 과 가야도 부르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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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즈가 제시한 새 계약서를 보자마자 바로 사인한다. 롯이 고뇌없이 엘 가와 계약하자, 다른 후배들도 계약하는 걸 고민하는데 페드릭은 훽 돌아선다. 그리고 고산 가에 남을 거냐는 후배의 질문에 '난...아까 사인했어'라고 답하는 개그를 보여준다.

나중에 이 백경대 OB들을 찾아온 신 백경대원 둘의 기습을 받아 팔이 잘리고 얼굴을 공격받는데, 이때 난입해 롯을 데리고 도망친다.

은 생사여부에 대해 논란이 많았지만 사실 살아있었고, 가야에게 팔을 적분 치료받는다. 이때 롯은 볼기짝을 때리겠다는 섹드립을 한다.

카인, 하즈, 모리, 페드릭, 전쟁 시작을 알리는 사자 역할을 맡아 고산 가에서 무사 귀가한 과 같이 기습으로 인해 죽은 엘의 다섯 손가락 중 두 명의 시신을 보고 기도하며 명복을 빈다.

여담으로 이 가야와 육체적 관계가 있음을 암시하는 말을 한다. 롯은 혼자서 쉬고 있는 와중에 인기척이 나자 지지배야, 오늘은 그냥 자!라는 말을 한다.

가이린과 함께 간만에 등장한 은 '들 충돌에서 절대 우위는 없다'고, 오히려 자기가 아는 퀑 중 최고라고 을 달래주려고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말한다.

이래저래 일이 있어도 잘 컨트롤해온 하즈가 스파이임이 밝혀진 마빈에 대한 대처로 섣불리 들춰냈다가 오히려 파악하지 못한 다른 첩자가 잠입하고 고산 가의 관계만 더 불편해질 것을 우려해 모른 척하라고 바헬 닮은 마빈의 상사에게 지시하고, 다만 곁에 더 가까이 두어 자신이 직접 감시하기로 한 직후 감정선이 한계라면서 피기어 우리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명하자 피기어 우리가 있는 곳으로 그를 데려간다. 하즈는 피기어 우리로 들어가 피기어를 쏘면서 카인을 욕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그 후 신/구 백경대 간의 충돌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최대한 이 쪽에 피해가 덜 가는 쪽으로 이끌어 보겠다고 얘기한다. 이때 "카인, 이 개자식아!!!!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까지 호칭이 바닥뚫고 내려가다가 총쏘기를 끝내자 칼같이 가야에게 명령을 내리며 "도련님 다 준비하시면..."이라고 간접 존대를 한다. 이 철저한 공사 구분에 가야마저 조금 당황할 정도.

이 사물 퀑이 빠지고 건강을 되찾은 이 여러 여자와 관계를 하는 걸 악기로 표현한 뒤 본인 또한 여러 악기를 연주하고 싶다고 하자 눈을 치켜끄면서 브레이크를 걸어서 확인사살 했다. 베댓에서는 가야금 드립이 터졌다.

가이린과 함께 있다가 가이린이 그녀의 아버지인 하아켄과 대면하는 모습을 본다. 하아켄은 가이린에게 그녀 덕분에 의 보복조치를 면하게 해주고 우라노의 자유민 신분을 얻게 되어서 고맙다고 인사하며, 데바림들과 함께 자신은 외행성으로 이주할 거라고 밝힌다. 이 말을 들은 가이린은 그에게 돈이 필요하냐고 묻지만 하아켄은 그것을 거절한다. 그 대신 가야를 통해 가이린의 어머니의 사진이 들어있는 로켓을 건내준다. 이후 하아켄과 작별한 가이린은 하아켄이 가는 모습을 지켜보다 상당히 복잡한 심경이 담긴듯한 눈빛을 한 채 바깥을 쳐다본 뒤 가야에게 엘 백작이 언제 돌아오냐고 묻는다. 그러자 에게 물어보겠다고 대답한다. 가이린은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자신의 부탁을 철회한 후, 의자에 앉아서 아버지가 건내준 어머니의 사진을 들여다보다가 다시 밖을 쳐다보는데, 단순히 뒷모습밖에 안 나왔지만 이 장면에서도 그녀의 복잡한 심경이 어느 정도 드러난다.

하즈를 쫓아 마노아의 밥상이 있는 곳에 도착한 에게 호출을 한다. 엘은 자신과 함께 엘 가로 돌아가기 위해 페드릭을 부른 후 자리를 뜬다.

백전사의 콴의 냉장고 소집에는 가이린을 은신처로 이동시키고 호위하기 위해 참가하지 않았다.

혹시라도 아직 <콴의 냉장고> 213화(2-426화(748화), 2015년 9월 19일 연재본)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뒤로가기를 누를 것.


이하의 내용은 덴마 전체를 꿰뚫는 반전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아직 213화(2-426화(748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읽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 백경대는 콴의 냉장고 안에서 전멸했고 페드릭의 사망도 거의 확실시 되는 판국에 마저 죽어서 롯이 부활하지 않는 이상 구 백경대 최후의 생존자가 된다.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없자 답답한 은, 자신과 가이린을 비밀 은신처로 이동시키고 호위하기 위해 콴의 냉장고에 가지 않은 가야에게 콴의 냉장고로 다녀오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때 과 연애하는 중으로 밝혀지며 롯을 딱히 상냥하지도 않은 떠벌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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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압 쪽 상황을 살피기 위해 콴의 냉장고로 향하는데,[2] 쓰러져 있는 롯을 발견한다. 가야는 울면서 롯을 깨우는 데, 아이를 가졌다고 말을 한다. 다행히 그때 롯은 가야의 말을 듣고 깬다. 죽어가는 8우주 전투의 신도 일으켜세우는 임신공격![3]

하즈는 다른 건 다 무시하고 만 구한 가야 때문에 카인노백경대 2인, 나머지 백전사가 어떻게 됐는지 알려지지가 않아 심각하게 당황하며 냉장고를 확인 안 했다며 질책한 후 모압으로 다시 가서 상황을 확인하라는 명령을 내린다.[4] 이때 롯은 닥터팀에게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되고, 팔다리도 유실된 게 아니라 가야가 치료했는지 다시 붙어있다. 하즈는 휘청거리던 찰나 고산 공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답사를 온 다니엘에게 붙잡혀 기억 리딩을 당하고 만다. 다니엘은 구 백경대 2명이 살아있는 걸 보곤 헤글러가 일처리를 제대로 안 했다며 분노한다.

콴의 냉장고기억을 읽고 백전사와 카인이 폭사했다는 것을 확인했다.[5] 그런데 가야의 등 뒤에 지로를 습격했던 살금이 검둥이가 나타났다! 고산 가로 돌아와서 자고 있던 아론이 퍼뜩 깨어나며 놀라는 걸 보면 바로 이 대목이 가야가 들은 데바림의 예언과 관계가 있을듯.

그 다음 검둥이의 앞에서 태연하게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뒤에 찾아온 신백경대 두 명을 쳐다보며 출연이 끝난다. 혹시 모르니 얼른 아이의 이름을 지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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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검둥이에게 압도적으로 발리는 신 백경대 요원 셋에게 "이 자식들...나를 치려면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했어야지." 라는 말을 한다. 무엇보다 검둥이가 가야를 전혀 공격하지 않아 검둥이를 지배하에 두고 한 말일 가능성이 있어 베댓에선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과 검둥이, 가야간의 모종의 관계가 있는 건 확실해 보인다. 참고로 이 부분은 <The knight> 19화와 연계된다. 그래서 수개월 만에 가야가 썸네일에 나타나자 반가워 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가야가 검둥이를 데리고 가기 몇 초 전에 태왕의 부하가 보낸 하수인들이 냉장고를 조사하기 위해 도착한다.

여담이지만 이 화를 보고 가야가 일요일에 사망하였으나 몇 시간 만에 부활하여 월요일에 다시 나타나 백경대를 무찌른, 양형의 시간 착각이라는 설이 있다. 전에 나왔던 화에서 가야가 이미 죽은 후 지로가 어머니와 자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다.[6] 그러나 이는 전에 나왔던 화에서 나온 , , 지로를 클로즈업 하는 장면을 동시간대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될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속단하기는 이르다. 이렇게 보면 가야가 검둥이를 데리고 온 날과 지로가 자는 날은 다른 날인데 신진 세력 마왕 팀의 멤버를 강조하기 위해 한 연출 때문에 독자들이 착각한 듯하다. 게다가 지로만 굳이 '월요일이 생일'이라는 특정 일을 정해놨다. 시간 착각이 아닌 연출 미스인 듯.

백경대와 붉은 늑대의 싸움판에 출연, 검은 전사체(검둥이)를 데리고 신 백경대원의 머리를 날려버린다. 그 도중 다니엘과 마주치게 되는데 서로를 부르는 것으로 보아 어떠한 관계였음이 예상되고 있다.

다니엘이 자기를 치려고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7] 다니엘에게

"근데 너…왜 아직도 이 일을 하고 있는거냐? 벌써 그만 뒀어야 하는 거잖아. 아, 그래…다른 남자가 생긴거야. 그렇지? 우리랑 같은 일을 하는 녀석인 거지?"

라는 질문을 듣고 함부로 넘겨짚지 말라고 응수하나 다니엘은 이 말에

"행여라도 남친이 다칠까봐 곁을 못 떠나는…그게 그 잘난 치유능력을 가진 네 연애 패턴이잖아."

라고 답한다. 그러나 가야는 이 말에 닥치고 니 패거리 대리고 꺼지라고 응수한다. 그 말을 들은 다니엘이 '스승님 말씀대로 이해할 수 없는 계집애다' [8]라고 평하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야는

"검은 전사체...[9] 이런 흑체가 어떤 연유로 모압의 냉장고 안에 갇혀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하나면... 너희 고산 가 백경대 전체를 상대할 수도 있어."

라는 폭탄발언을 날린다!


그 말을 한 후 다니엘과 다른 백경대들을 자신이 통제하는 전사체를 이용해 상대하다가, 하필이면 그 자리로 이동한 고산 공작 + 헤글러 + 기타 다른 백경대 인원들과 마주치게 된다. 은 수세에 몰린 가야를 보고 억지로 몸을 움직이려 힘을 주자 손가락이 움직이는 활약(...)을 보였다. 어쨌든 이것 때문에 가야도 사망 플래그가 하나 떴다고 볼 수도 있다. 전 상관님 아들내미 앞에서 백경대 다 상대한다는 패기 = 훌륭한 사망 플래그(?) 한편 전사체의 경우 의 물리적 오류를 접촉만으로 해제할 수 있기 때문에, 다니엘의 재생 능력도 전사체를 다루는 가야 앞에선 효과적으로 무력화될 듯하다.그런데 다니엘은 자기 미래라도 아는지 전사체 앞에서도 당당하다. 걍 가오잡으려고 하는 거 같은데

고산 공작은 백경대원 한 명에게 하즈를 데려오라고 지시하고 가야를 노려보며 백경대에게 "우리 이외에 이 곳에 살아있는 것들은 전부 치워" 라는 대사를 패기넘치게 날린다. 청소광 고산

그러나 검은 전사체 1체로 능력의 물리적 오류를 무력하게 만들어 그야말로 무쌍을 찍는다. 백경대 전체가 그것 하나만으로도 고전하게 되지만, 이미 고양이가 쥐를 상대하는 수준의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가야가 백경대들의 붉은색에 뿔을 가진 전사체들을 생성하여 학살극을 벌인다. 퀑의 극상성인 전사체의 보호, 그것도 일반 전사체와는 달리 전범위가 커버가능하고 파괴력 또한 엄청난 듯한 검은 전사체의 보호를 받으니 최강의 창과 최강의 방패를 가진 셈.[10] 가야 : 보자... 페드릭이 엄지고 이 중지면 나는... 검지일려나?

붉은 전사체를 컨트롤해 백경대를 학살하면서 고산 공작을 거의 잡기 일보 직전까지 가지만 어디선가 날아온 바위에 붉은 전사체가 깔리면서 간발의 차로 고산을 놓친다. 이후 헤글러가 등장하면서 헤글러랑 한 판 붙을 것으로 생각된다.

붉은 전사체 한 마리를 바위로 뭉개버리는 걸 보고 전사체를 떼거지로 보내지만 헤글러가 땅을 일으켜서 가둬버리고, 바로 이어진 순간이동으로 인한 기습공격에 목이 잡힌다. 흑체로 반격하려 하나 나머지 백경대들의 염동력으로 돌무더기에 가둬지면서 실패하고[11] 우주최강 퀑 부대라는 놈들이 기본적인 전사체 대응법도 몰랐다니... 헤글러의 손목을 붙들며 발버둥치지만 결국 롯이 지켜보는 앞에서 목이 잘리며 사망한다. 엘은 이제 손가락이 중지밖에 없다.

이렇게 허망하게 퇴장해버렸지만 아직까지 최강급의 이 맞다. 가야를 죽인 헤글러의 경우 다른 백경대의 원호를 받는 것을 전제로 삼아 검은 전사체 바로 앞까지 돌격했고, 실제로 냉장고에서 신백경대가 순간이동하기 전에 뚫어버렸던 검은 전사체라면 헤글러가 가야를 데리고 다른 공간에 순간이동하기 전에 뚫을 수 있었다. 그 전에 다른 백경대가 돌을 던져 방해하지만 않았다면.... 사실상 백경대 전체와 1명이 싸웠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 뿐, 1:1이라면 헤글러도 어떻게 되었을지는 불명.

다만 이것은 가야가 검은 전사체라는 일반 전사체보다 월등히 세고, 반응속도도 빠르며, 덩치도 매우 커서 전범위 방어도 손쉬울 정도의 템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사실상 검은 전사체가 없었다면 다니엘이 보낸 후배들에게 당했거나, 잘해도 다니엘 앞에서 당했을 것이며, 1대1전투라면 전사체는 하나밖에 뽑을 수 없기 때문에[12] 전사체 대응법을 아는 헤글러에게 있어서는 손쉬운 상대다.

은 전 화에서 팔을 움직이기는 했으나 아직 마비가 덜 풀린 상태였고, 능력까지 쓸 수 없는 상태[13]가 되어 버린다.

그 후 이 야외에 있는 침대에서 가이린과 자다가 깬 뒤 가야와 하즈에게 연락이 없는 것을 보고 무언가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한다. 암 한참 잘못됐지 데바림족 오드아이 여자가 보는 앞에서 깨어난다. 다니엘이 또... 그 후 데바림족 오드아이 여자의 부축을 받으며 가야의 시체가 있는 곳으로 가서 가야의 머리를 끌어안으며 상념에 빠진다.

<콴의 냉장고 A.E.2> 3화에서 다행히 시신을 이 수습해서 무덤을 만들어 주었다. 또한 롯이 매고 다니는 검붉은 넥타이<콴의 냉장고> 222화에서 롯을 소생시키는 과정에서 피로 물든 가야의 넥타이다. 롯과 같이 있던 데바림족 오드아이 여자는 자신의 이름을 나즈레라고 밝힌다.

5년 후 시점에서 휘하 일원들은 모두 롯이 복수를 다짐하던 때 입고 있던 붉은 넥타이와 검은 셔츠를 입고 있다.

2.2 The knight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고 언급만 된다.

태왕의 부하가 경호대를 시켜 콴의 냉장고에 가게 한다. 경호대원들은 검은 전사체를 데리고 간 가야가 오기 몇 초 전에 냉장고 앞에 도착한다. 위에서 나왔듯 이 부분은 <콴의 냉장고> 227화와 연계된다. 태왕의 경호대원들은 문이 열린 냉장고와, 가야가 검은 전사체를 이용해 쓰러뜨린 백경대의 시신들을 보고 뭔가 한바탕 소란이 있었던 것 같다며 내부를 살펴봐도 되냐고 묻는다. 그러자 문 어서 닫아버리고 서둘러 옮겨달라는 명을 내린다. 경호대원들 중 파란 피부는 사물 퀑 그 자체는 건드릴 수가 없으니 에워싼 공간 자체를 치환하기 위해 자신을 불렀다며 능력을 이용해 냉장고를 옮긴다.

냉장고행성 모압에 다시 가져다 놓은 후 주변에서 기억을 읽어내면서 이 관련되어 있다는 걸 알아내고, 롯에게 자신의 전사체의 행방을 알기 위해 불법 대포 라인으로 연락한 공자백경대의 노란 머리 여자애의 최근 행방을 묻는다. 그러자 롯은 행성 우라노에 있는 엘 가의 지휘 본부라고 대답한다. 공자가 어지간히 엄한 스승인가 보다. 그렇게 인상쓰던 롯이 점점 인상 피는거 봐서... 공자는 가야와 백경대 간의 싸움판이 벌어졌던 엘 가의 지휘 본부로 이동하는데, 싸움판이 이 말한 두 세력의 충돌이 예상에 비해 작았다고 여긴다. 그 뒤 갇혀있던 검은 전사체를 꺼냄과 동시에 큰 맥락에서 보면 예언은 전부 들어맞는다며, '두 세력간 충돌 이후 등장하게 되는 8우주의 마왕... 그 목을 내가 치게 될 거란 말이지?'라고 독백한다.

콴의 냉장고를 가져가기 위해 행성 모압에 도착한 공자에게 자신의 물건을 가져가기 위해 왔다고 말한다. 공자는 지나치게 자신감 있게 얘기하니까 오히려 타당하게 들린다면서 어디로 가져가냐고 묻는다. 그러자 롯은 날파리들이 너무 많아서 좀 숨겨두려고 한다며 누워 있는 애들은 뭐냐고 묻는다. 공자는 패왕 밑에서 일하던 롯의 후배들인데 블랭크들에게 당했다고 대답한다. 롯은 그렇게 담담하게 말하는 걸 보니 공자의 심기를 건드린 것 같다고 말한다. 공자는 같은 데서 일하는 제자들을 부를까 생각했는데 혹시 장례 좀 도와줄 수 있냐고 부탁한다. 롯은 막 애인을 묻고 온 참이라 그럴 만한 심적 여유가 없다고 말하며 슬픔을 참다 결국 터뜨리면서 공자에게 안겨 울며 가야를 죽게 한 원인이 된 고산 공작에 대해 분노를 표한다. 공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 위해 롯의 기억을 잠시 읽는다. 기억을 다 읽은 공자는 큰 소동[14]이 있었다며 냉장고를 가지려는 이유가 복수냐고 묻는다. 롯은 고산이 자신을 내친 걸 자기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만들기 위해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반드시 복수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다. 공자는 롯의 기억에서 읽힌 엘 백작이라는 자와 비슷한 말을 한다며 결국은 자신들을 두려워하는 자들인, 고산과 엘이 마련해 놓은 무대에서 그 귀족놈들을 대신해 돈 몇 푼 받고 들끼리 서로 죽고 죽일 뿐이라고 말한다.

콴의 냉장고 앞에서 샵이 줄였던 전사체 크기를 가늠해서 원래 사이즈 정도로 만들어준다. 자신의 전사체가 점점 커지는 걸 본 롯은 가야가 쓰던 거랑 같은 기술인 것 같은데 크기를 조절하는 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3 능력(스포일러)

"전사체를 컨트롤하는 하이퍼라는 건 마음만 먹으면 우주 최강이 되는 거잖아"

다니엘이 인증한 덴마 세계관 최강자 중 한 명. 롯이 다른 악기를 연주하지 못하는 이유 사실 롯이 악기다

  • 치유 능력 : 신 백경대와 교전 중 팔이 잘린 의 팔을 붙혀줬다. 흉터도 없는 걸로 보아 가츠의 것보다 우수해 보인다. 사실 아무리 검은 사제 감찰단인 가츠라고 해도 백경대 클래스에 미치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다.
  • 기억 리딩 : 찾으러 모압으로 이동했을 때 냉장고의 위치를 알기 위해 노점상 상인의 기억을 강제로 읽었다.[15] 콴의 냉장고에서 일어난 일을 알기 위해 기억을 읽는 장면도 나왔다.
  • 제세동 : 사지가 절단되고 의식을 잃은 을 깨우기 위해 사용. 헤글러가 죽었다고 생각한 롯을 살려내는 걸로 봐서 치유 능력 중에서도 대단한 능력인 듯. 전자기 임계점 운운 하는걸로 보아 전격계 능력이거나 또는 퀑 능력 조합 기술일지도 모르겠다. 한때 쓸 때마다 바닥에 충격이 일어나고 텅텅 거리는 걸로 묘사했으나, 나중에 진짜 제세동기를 쓰는 모습처럼 보이게 수정되었다. 수정되기 전에는 상당히 파괴력이 강해보였다. 롯이 가야에게 피를 토한 건 이거 때문일지도 모른다
  • 스탠드 유저 전사체 생성 및 컨트롤 : 하데스의 부하와 동일한 능력이다. 야와나 란, 후에 나오는 가우스처럼 전사체를 생성한 후 컨트롤 할 수 있다.[16] 정확히는 전사체를 생성하는 능력과 컨트롤하는 능력이 같은 능력일 것이다. 만들어내기만 하고 명령을 못하면 크게 의미가 없다. 실버퀵 내의 아담들이 야와가 생성한 전사체인 걸 감안하면 전사체 생성은 컨트롤의 부가능력인 셈.

콴의 냉장고에 있던 검은 전사체를 꺼내와 수족처럼 부려 들의 천적인 전사체를 수족으로 부렸으며, 다니엘에게 8우주 최강이 될 수 있다고 까지 인증받은 능력이다. 실제로 인과율 붕괴 수준까지 일으키는 존재인 흑체(살금이)까지 부리는 것을 보면 엄청난 능력이다. 실제로도 가야가 살금이를 마주치기 이전까지 이 능력을 예상한 독자는 단 한 명도 없었으니 충격과 공포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직접 전투 능력이 약한 듯한 가야가 어째서 최강인지 의문이라고 여기는 독자들도 많으나, 전투형 하이퍼 퀑들이 전사체를 상대할 때는 대부분 전사체 본체를 공격하기보다는 전사체 컨트롤러를 공격해서 없애는 게 보통이다.[17] 다시 말해서 아직까지 덴마에서 이 전사체를 1대1로 쓰러뜨린 경우는 전무하다.[18] 아무리 강력한 하이퍼 퀑이라고 해도 전사체 본체를 상대로는 승산이 0%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19][20]

그런데 전사체 컨트롤러가 일반인이 아닐 뿐더러, 백경대 수준의 하이퍼 퀑 능력을 다수 보유한데다가 강력한 힐러라면? 개사기 덴마 파워 밸런스 붕괴 아무리 날고 기는 하이퍼 퀑이라고 할지라도 가야를 쓰러뜨리는 게 아예 불가능해지게 된다. 게다가 전사체의 공격력은 퀑의 근거리 순간이동을 순식간에 쫓아가서 인체를 관통시킬 정도로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에 도주조차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다니엘은 가야를 최강이 될 수 있다고 단언할 수 있었던 것.

그 후 가야는 백경대전사체를 즉석으로 생성한다. 가야가 만들어낸 전사체는 위의 능력으로 자유자재로 컨트롤할 수 있으며, 이 능력으로 백경대를 상대로 무쌍을 찍으며 고산 공작의 목숨마저 위협하는 상태를 연출했다. 또한 가야가 만든 전사체는 본인의 취향을 따랐는지 붉은 색에 뿔이 달려있다.

  • 방어막 : 이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몸 주변에 배리어를 형성해서 막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헤글러에 의해 뚫려서 사망했다. 헤글러 문서에서 설명되어 있겠지만 다른 백경대는 가야의 방어막을 뚫지 못했기에, 헤글러와 다른 백경대의 능력편차를 설명해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1. 가츠의 힐링 스킬과 다르게 흉터가 남지 않아서 가야의 치료 능력을 더 우위로 보기도 한다.
  2. 여담으로 이때 약간 미심쩍은 떡밥을 던지는데. 결국 모압에 다시 오게 되었다면서 데바림들의 예언이란 거 정말 피해갈 수 없는 모양이라고 생각을 한다. 오자마자 대뜸 아는 사람도 있는 걸 볼 때 예전에 잠깐 들리고 말았을 정도의 인연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현재까지 데바림의 예언이라는 게 당사자들에게 영 좋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3. 굳이 따지자면, 에게 아론이 냉장고 속 덴마에게 공진기 셔틀을 부탁하며, 이 부탁을 안들어주면 가족들이 죽는다고 했는데, 그래서 어쩌면 살지도 모른다. 근데 이 가족들은 '고향에 있는'이라는 말이 앞에 붙어서 부모님이나 자매 형제같은 가족들이고, 가야를 지칭하는 건 아니다. 다만 아론 영감이 데바림 일족을 위해서는 아무나 기만하고 이용하는 사악한(...) 성격이란 걸 감안하면 확신은 할 수 없다.
  4. 이전 화를 보면 냉장고 문이 열려있었는데 을 구하기 위해 급하게 오느라 닫지 않고 왔고, 이후에도 냉장고 문을 닫은 묘사가 없었다. 어쩌면 큰 떡밥이 될지도?
  5. 정확하게 말하면 문이 닫혀있던 시간은 기억을 읽을 수 없어 닫혀있던 시간의 전후의 기억을 읽어 상황을 파악했다.
  6. 알다시피 이 시점에서 지로는 어머니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가출한 상태여야 정상이다.
  7. 이 때 다니엘에게 거침없는 언어(이런 미친... 날 치려던 놈이 너였어?)를 구사하고 덤으로 반말로 대화하는 걸 보면 선후배지간은 아니고, 동갑내기이거나 비슷한 연배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나중에 해당 대사가 "어떻게 네가 날 치려고 들어? 미쳤어?"로 수정되었다.
  8. 이 발언 때문에 어쩌면 가야와 다니엘은 같은 스승을 둔 사이였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가능해졌다. 이 스승이 <The knight>에 등장한 공자라는 추측과, 피부색, 머리색이나 치켜올라간 눈 등의 외모적 유사점, 가야가 공자의 전사체를 조종할 수 있었던 걸 보고 공자가 누브레에게 합류한 이유는 가야 때문이라는 설이 나왔으나 <The knight> 42화에서 공자는 가야의 이름조차 모르는, 사제관계는 커녕 생판 남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9. 이것을 '흑전사체' 라고 불렀다. 그리고 이 흑전사체의 전투력은 상당히 우월해서(?) 백경대 여러 명을 한 방에 처리할 정도다. 그야 전사체가 퀑 천적이니까 당연한 거 아닌가
  10. 검은 전사체의 우주방어가 없었다면 전사체를 꺼낸다 하더라도 물량빨로 그 전에 털렸을 테니 "이거 하나면 너희 전체를 상대할 수도 있다."는 말 그대로 이루어진 셈이다.
  11. 그런데 이것이 콴의 냉장고 안에서 검은 전사체가 콘테이너 무더기에 갇혀있던 걸 연상시킨다. 사실 생각해보면 전사체가 날뛰는데 뭔가 도구로 순식간에 컨테이너들을 쏟아 부을 리는 없다. 즉, 과거에 들이 똑같은 방법으로 검은 전사체를 봉인한 적이 있다는 얘기.
  12. 전사체이 있어야만 만들 수 있다. 설령 자기 자신의 전사체를 적에게 써먹을 수가 있다 해도 2체가 한계.
  13. 이게 깬지 얼마 안 되서 능력이 안나간다는 건지, 아니면 사지가 절단난 걸 도로 붙이다 능력을 아예 잃었다는 건지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이제야 하반신을 포함한 몸이 좀 움직인다고 말하는거 보아 일시적인 듯. 다만 주황머리&백발 신백경대 콤비에게 당했던 상황에서도 가야가 치료해주자 곧바로 어그롯 무쌍을 찍은 걸 보면 전자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14. 그 이전에 엘 가의 지휘 본부의 기억을 읽었을 때는 싸움판이 이 말한 두 세력의 충돌이 예상에 비해 작았다고 여겼는데, 아마도 의 말에 맞춰주기 위해 그렇게 얘기한 걸로 추정된다.
  15. 읽을 때 읽으려는 화제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보면 독심술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건 기억을 빠르게 읽어내려는 노하우 일지도 모른다. 최근의 기억부터 읽는거니 냉장고에 대해 떠오르게 한 뒤에 읽어낸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16. 전사체는 이름과는 달리 살아있는 이 있어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제어에 한도만 없다면 모든 살아있는 퀑을 상대로 최소 한기씩은 배치 가능하다.
  17. 실제로 하데스나 백경대 OB들도 이 방법을 사용했다.
  18. 유일하게 전사체를 없앤 경우는 가알이 미라이 닷수의 부스터 건으로 죽인 경우인데 이를 이델이 차원 전환 능력을 이용해 평면 구속시킨 가알을 실수로 풀었고, 가알이 쏜 부스터 건 공격에 맞아 아담이 죽었다. 이것도 카운트라면 작중 유일하게 전사체를 (간접적으로) 죽인 은 이델. 노 카운트라면 가알이 유일.
  19. 에브라임은 애초에 전사체의 작동자체를 못하게 만드므로 전투자체가 성립되기전에 방지하는거라 예외
  20. 작중에 전사체를 상대로 정면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게 부스터 건단 하나 뿐이다. 일반 무기라도 전사체를 죽이지 못한다. 근데 미라이의 무기 레시피 중에 유일하게 희귀한 재료이며 필수 재료인 게 에브라임 퀑의 두개골뼈라는걸 보면 에브라임의 전사체 작동을 방지하는 특성을 살려서 총탄을 맞는순간 강제 셧다운 로그아웃 소환을 해제시키는 능력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