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7 이텔스프라이트

Jedi_Starfighter_TCW.png

제다이 기사단 제식 기체. 통칭 제다이 스타파이터. 제조사/설계자는 스타 디스트로이어로 유명한 쿠앗 드라이브 야드의 자회사인 쿠앗 시스템 엔지니어링/왈렉스 블리젝스. 역시 주로 제다이들에게 납품된 전작 델타-6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1 상세

ep2-007.jpg

제다이들을 위해 특수 제작된 1인승 기체로,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그들의 특성상 비교적 고성능에 올라운드 기체다. 다만 디자인 상의 특징이자 치명적인 약점은 하이퍼 드라이브 엔진의 부재. 이를 커버하기 위해 실루어-31 하이퍼 드라이브 링이라는 애드온 파트가 존재한다.


무장은 두 문의 듀얼 레이저 캐논. 화력 면에서는 그저 그런 수준. 다만 뒤쪽에 있는 짐칸에 폭탄을 싣고 그것을 쏟아 부어 폭격기로 활용하기도 했다. 무장 배치가 심히 안좋아서 실력 없는 파일럿은 자기 캐논으로 자기 전투기의 코를 날려버릴 수도 있다.
보통은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탑재되는 드로이드가 캐논을 통제하는데, 제다이들이 보통 쓰는 R4는 사격 통제 기능이 없다. 제다이들의 조종 스킬로 커버한다고. 클론의 습격 소설판에서장고 펫부자가 카미노에 착륙해 있는 전투기 탑재 아스트로멕 드로이드 기종을 보고 제다이가 왔음을 짐작하는 내용이 있다.

클론 전쟁 발발 직전에 완성되었으며 사실 지오노시스 전투 며칠 전에야 아디 갈리아에 의해 프로토타입의 테스트가 끝난 상태였다. 전쟁 발발 후 수많은 제다이들이 이 전투기를 운용했으나 본래가 전투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체가 아니었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적지 않았고, 결국 전쟁 후반부에는 에타-2 엑티스로 사실상 전면 교체되었다. 나름대로 잘 만들어진 기체였음에도 시대를 잘못 만난 비운의 작품.

엑티스가 나오기 전에도 이 기체에 대해 불만을 품은 제다이들은 자기 멋대로 개조하기도 했는데,가장 대표적인게 아나킨 스카이워커에이져 엔젤.

그 외에도 역시 전투기 덕후인 세이시 틴은 화력에 불만이 컸던 지라 화력을 강화한답시고 분리 가능한 동체 안쪽에 레이저 캐논을 잔뜩 박아 넣었는데

Jedi_Starfighter_fightmodus.JPG

...덕분에 이런 괴물이 나와 버렸다. 과연 용자...

그 외에도 하이퍼 드라이브 엔진을 장착하고 콕피트를 명상하기 좋도록 편하게 고치기도 했다고.

클론 전쟁 3D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스트로멕 소켓이 기체 중앙에 있는 등 모양이 많이 달라진 델타-7B가 제다이 제식 전투기 자리를 이어받았다. 설정상 에이져 엔젤의 디자인을 많이 참고했다.

2 그 외

게임 제다이 스타파이터에서는 제목 답게 주역기의 위치를 차지하지만 레이저 캐논 외에는 세컨드리 웨폰이 없어서 플레이 가능 기체 중에선 제일 약하다. 다만 파일럿들이 전부 제다이라 웬만한 무장을 능가하는 위력의 포스 기술을 사용할 수 있지만...한편 클래식 시절을 배경으로 한 로그 스쿼드런 3편에서도 히든 기체로 등장하는데, 세컨드리 웨폰이 엉뚱하게도 슬레이브 1이 사용했던 소닉 삿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