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져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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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 기사단 제식 기체인 델타-7 이텔스프라이트를 개조한,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전용 커스텀 기체.

이텔스프라이트와 비교해 가장 특징적인 차이는 하이퍼 드라이브 링 없이 자체적으로 하이퍼 점프가 가능하다는 것. 덕분에 기체가 대형화 되었지만 스피드는 줄지 않았고 오히려 기동성은 더 늘어났으며 미칠듯한 연사가 가능한 토페이도 발사 장치와 조금 더 높은 출력의 레이저 캐논을 사용해 화력도 강화되었다. 또한 디자인 적으로도 본래 좌측 면에 있는 드로이드 소켓이 중앙으로 이동하여 좌우 대칭형이 된 덕분에 보기에도 좀 더 예쁘다.

(은하 공화국 해군이 제국 해군의 전신인 만큼)제국의 타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목적성에 따라 성능이 천차만별인 공화국 해군의 전투기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올라운드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전투기.

그 컬러링 등에서 그가 과거 몰았던 포드 레이서를 연상 시키는 부분이 있으며,이름 또한 그에게 나름대로 추억이 있는 '엔젤'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는 등,여러가지로 그의 유년기를 떠올리게 하는 기체. 실제로 마스터 중에서는 그의 이 기체에 대한 집착을 우려한 이들도 있었다. 이게 파드메를 형상화했다나 뭐래나. 다만 한 사람 만큼은 그의 열정을 높게 사며 적극적인 지원을 해줬는데,그게 바로 역시 전투기 덕후이자 커스텀 기체의 소유자인 세이시 틴(...)

야빈에서 아사즈 벤트리스에게 파괴 되었지만 아나킨은 에이져 엔젤 2호기를 만들어 렌딜리 전투 등에서 대활약했다. 한편 플로 쿤에게 선물한 블레이드 오브 도린도 드로이드 소켓이 중앙에 있는 것으로 보아 비슷한 컨셉으로 개조한 듯.(허나 나머지는 보통 이텔스프라이트와 별 차이가 없다) 나중에는 아나킨이 에이져 엔젤이 망가지는걸 원치 않아 에타-2 엑티스에 탑승하게 되면서 등장하지 않게 된다.

사실 스타워즈 역사적으로 특정 인물의 전용기라 하면 밀레니엄 팰콘 같은 다용도 수송선 뿐이었던 것에 반해,[1]다른 누구도 아닌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직접 개조한 전용 전투기라는 점과 그 뛰어난 디자인 때문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주로 활약한 시기가 하필 클론 전쟁 초반-중반때라 영화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못했다.

  1. 물론 세이시 틴의 샤프 스파이럴 같은 케이스가 있지만,캐릭터도 등장 작품도 워낙 마이너인지라...그에 반해 에이져 엔젤은 에피소드 3 개봉을 앞두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클론 워즈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