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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쉬 1편에서의 모습)[1]
(브랜디쉬 2, 3편에서의 모습)[2]
ドーラ ドロン/Dela Delon[3]
팔콤의 게임인 브랜디쉬 시리즈 1~3의 등장 캐릭터. 1~2편에서는 적으로만 나오고[4] 3편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하나로 올라선다. 마법사 답게 종잇장같은 방어력을 가졌지만 마법공격의 파워는 주인공 4명 중 최강이다. 사실 원거리 전투와 치고빠지기에 익숙해지면 엔딩보기 제일 쉬운 캐릭터.
1편부터 비키니 아머에 망토만 두른 복장이었다. 하지만 1편에는 목 부분과 어깨를 보호하는 두꺼운 갑옷이 남아있었지만 2편에서부터 목걸이로 교체. 게다가 시리즈가 갈수록 평범한 비키니가 하이레그스러운 모양새가 된다.(...) 노출도로만 따지면 팔콤이 만들어낸 역대 여성 캐릭터 중에서도 탑클래스. 다만 북미판 브랜디쉬 1에서는 이름이 Alexis로 수정되고 복장의 파격성 역시 줄었다. 이후 PSP로 1편이 리메이크되면서 다시금 목과 어깨에는 갑주를 덧댄 모습으로 돌아왔다.
주인공 아레스가 자신의 스승인 발칸을 죽였다고 생각해서 아레스를 추격하며 사사건건 시비를 걸지만 천연 기질이 있어서인지 번번이 사고를 친다. 1편의 경우 대부분의 일은 도라의 삽질. 함정도 괜히 도라가 난장판을 부려서 발동되는 식의 민폐였지만[5], 1편에의 마지막에는 몬스터에게 습격당하고 있을때 아레스의 도움을 받았다.[6] 이 이벤트에선 복수의 대상인 아레스에게 존댓말을 써가면서 구원을 요청하는 도라의 처절함을 느낄 수 있다(...) 엔딩에서는 무사히 빠져나온 이후 아레스를 공격할 듯...싶다가 자길 도와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한동안 아레스를 노리지 않겠다고 말하고 등을 돌린다. 그 후 어딘가로 떠나는 아레스를 조용히 지켜본다.
2편에서는 감옥섬에 갇힌 아레스가 탈출할 때 배를 타고 와서 구출해준다. 물론 스승의 원수인만큼 선한 이유로 도운 것은 아니고 1편에서 아레스가 발견했던 검 '플래닛 버스터'가 엄청난 보물이라는 것을 알고 구해준 보답으로 나중에 검을 되찾고 나면 자신에게 넘기라는 이유에서다. 그리고 아레스를 섬에 옮겨놓고 배를 타고 가던 도중 바다 괴물의 습격으로 바닷 속으로 풍덩(...) 그 후에는 아레스보다 먼저 플래닛 버스터를 찾기 위해서 돌아다니다가 보스의 세뇌에 걸려서 아레스를 공격하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활약(?)한다. 최종보스 바틀러와의 대결에서는 바틀러를 쓰러트리겠다고 패기있게 나선 다음 호기있게 겨루는 듯 하다가 뒤통수에 마법을 맞고 기절. 결국 아레스가 탈출할 때 들쳐업고 나온다. 엔딩에서는 아레스가 순순히 플래닛 버스터를 넘겨주자 기뻐하면서 확인해보지만 이미 모든 힘을 잃은 플래닛 버스터는 더 이상 검의 모습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도라는 아레스에게 속은 것에 분노해 말을 타고 떠나는 아레스를 쫓아가면서 엔딩.
3편에서는 주인공 중 한명이 된 만큼 비중이 높아졌다. 자신이 예전에 몸담았던 아카샤 교단과의 만남이나 스승인 발칸의 영혼과 의 만남 등 비중있는 이벤트들이 나오고 이 과정에서 스승의 죽음에는 자신이 모르는 더 깊은 진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후 아레스 엔딩에서는 떠나는 아레스의 앞에 갑자기 나타나서 자신의 복수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제는 스승님의 복수가 아닌 아레스 목에 걸린 현상금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말한다. 도라 본인의 엔딩에서는 발칸의 유지를 이어받아서 어둠의 힘을 봉인한 이후 아카샤 교단의 옛 동료 밀레이유와 함께 살게 되었지만 자신은 이미 속세에 너무 물들어서 무녀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서 밤중에 몰래 고향을 빠져나오고 다시 방랑길에 나선다.
역대 시리즈에서 표지에는 꼭 등장하는데다가 복장의 임팩트가 커서 이 사람이 주인공인줄 착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 사람은 게임내 원수를 가장한 조력자 아레스를 복수라는 이름으로 스토킹하는 츤데레 정도의 위치다. 사실 아레스 시점에선 엔딩정도 빼면 멀정한 모양새로 퇴장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그냥 개그캐다..그러고도 안 죽는 게 서펜트의 나가가 생각나는데.. 아무튼 복장의 임팩트가 상당히 강렬한데, 그 파격성은 쿠쟈 정도는 되어야 비견할 정도.
그럼에도 남성 유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복장의 도라가 벌이는 이벤트는 아기자기함 같은 따위 먹고 죽을래도 없는 삭막한 브랜디쉬의 세계에서 한줄기 빗물이요 사막의 오아시스라 보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비록 이벤트상에 표시된 도라는 2D 도트일 뿐이라도. 1편의 경우 게임이 사실 은근히 암울해서 지하 던젼에 갇혀 죽거나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만 남은 게임인데 그나마 도라가 벌이는 소동이 분위기 전환을 해준다.
PSP판 리메이크에선 플레이 가능이지만 그림체가 변해서 예전의 고전적인 미녀상이 아니라 캐릭터성을 십분 반영한 띨빵한 얼굴이 되는 바람에 호불호가 갈린다. PSP판의 플레이는 아레스 엔딩 후에 플레이할 수 있고 도라 모드라고 불리며, 처음부터 끝까지 전투보다 함정이 훨씬 더 많이 나오는 10층의 던전. 퍼즐의 난이도는 아레스 모드를 '따위'로 만들만큼 피말린다. 도라 모드의 최종 보스는 아레스의 모습을 한 1편의 최종 보스인 가드비스탈.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 시리즈에도 게스트 출연했는데 입은게 별로라서 방어력이 낮다. 방어력이야 뭐 마력캐가 다 그렇듯이 약하고 마력형인데도 다소 어정쩡한 밸런스를 갖고 있다. 단지 게임내 설명에서 방어력이 낮은 것을 옷 때문이라고 할뿐.
- ↑ PSP용 브랜디쉬 -다크 레버넌트-의 일러스트
- ↑ 브랜디쉬3 오프닝 중 한장면
- ↑ 왜인지 북미판은 델라 델론이 돼 버렸다
- ↑ 2편 후반부에 주인공 도와준다고 설치다 적에게 역관광 당하고 외려 주인공에게 도움을 받는다.
- ↑ 그런데 정작 도라는 이 모든게 아레스의 함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 한번은 도라가 벽의 스위치로 아레스를 화살꽂이 신세로 만들려 했는데, 웬건 도라와 아레스가 서있던 바닥이 꺼져버린다. 그나마 아레스는 바로 아래층에 착지했지만 도라는 한 층 더 떨어진다(...)
- ↑ 이 때 도와주지 않고 지나칠 수도 있지만, 아예 몬스터 대신 도라를 직접 죽여버리는 비정한 선택지도 있다. 이식된 기종에 따라선 도라를 죽일 수 없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