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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1955년 기업가인 탁시근에 의해 당시에는 동양경금속이라는 사업명으로 처음으로 설립되었다. 탁시근이라는 기업가가 미군들이 쓰다 버린 면도날을 보고 아이디어를 내어 처음에는 문구용 칼을 생산하였다.
이후 1960년대를 전후하여 안전면도기 분야로 진출하여 안전면도기를 생산하는 일을 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현재까지 지속해서 생산중이다.1979년에는 도루코로 상호를 변경하여 이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상표인 ‘DORCO’ 동양경금속의 앞 글자 ‘do’, 면도기(razor)의 ‘r’, 회사(company)의 ‘co’를 붙여 만들었다. 브랜드로 쓰다가 널리 알려지자 90년에 회사명을 아예 도루코로 바꿨다.
2.1 군대
대한민국 국군에 몇십년간 군납을 계속 하는 업체라 아버지세대부터 아들까지 군대에서 이 회사의 면도기를 접하는 기록이 세워지고 있다. 그리고 세월이 더 지나면 할아버지를 포함한 3대가 군대에서 쓰는 면도기가 될 듯 하다. 그런데 대다수 군인공제회의 군납품과 달리 도루코 제품이 눈에 띄는 점은 면도기의 품질에 대한 장병들의 불만이 거의 없다는 것. 그 이유는 제조사가 군인들에 대한 복지를 신경쓰는 차원도 있고, 면도기 자체의 주요 고객층이 20대 남성부터 시작하는데다, 전역 후에도 자사 제품을 계속 사용할수도 있는 중요한 잠재고객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사의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절대 저질 제품을 주지 않고, 군인들에게도 사회에서 시판되는것과 동일한 좋은 제품만 제공해 전역 후에도 계속 사용하도록 많은 노력을 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전역할 때 대다수 군납제품은 줘도 안 가지는 수준이지만 깔깔이와 함께 도루코 면도기와 면도날은 군인들이 챙겨가려고 한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타사면도기를 쓰거나 면도기를 안쓰는 후임의 남은 면도날까지 받아오는 경우들도 있다. 이런 건 군납비리로 제살 깎아먹기를 하는 제조사들이 본받아야 할 점.
3 제품 목록
- PACE 시리즈 - 2007년 4중날인 페이스4를 시작으로한 시리즈로 페이스 6이 세계 최초의 6중날 면도기로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 출시중인 시리즈.[1]바리에이션으로 페이스XL과 2014년 세계 최초의 7중날인 페이스 7이 출시되었다. 날 접속부의 규격이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페이스6를 쓰다가 날만 페이스7을 사도 그대로 쓸 수 있다. 반대도 마찬가지. 이 시리즈의 면도기+면도날 세트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후덜덜한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다. 옆동네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날 4개입을 살 돈에서 5천원 정도만 추가하면 페이스 7 면도기+면도날 11개를 살 수 있다. 흠좀무. [2]
- 페이스7 :
상상조차 불가능했던 혁명적인 면도날2014년에 새로 출시된 제품으로 사상 최초로 7중날이라는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3] - 페이스XL : 페이스6에서 개선되어 발매된 6중날 제품 잔털정리용날이 날 뒷부분에 추가돠어있다.
- 페이스6 : 2007년 출시. 세계최초로 6중날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0년대 이후로는 군대에서도 보급 중. 훈련소에서 처음 보급 받을 때에는 "우와 엄청 좋은거 주네!"라면서 신나게 쓰다가 훈련소를 채 마치기도 전에 날이 달아서 까끌까끌해 진다.(...) 내구도가 아쉬운 제품.[4]한 달 마다 리필 면도날이 보급되었지만, 2015년도부터는 월급이 오르는 대신 리필 면도날이 보급품 목록에서 사라져서 PX에서 구매하여야 한다. 기본단가가 꽤 높아서 PX에서 팔아도 리필 면도날 가격이 상당한데 비누, 면도날, 면수건등 상당량의 보급품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주는 현금 지급액수가 고작 5000원 남짓이라서 눈물을 머금는 장병이 많다. 사회에선 샤워를 하거나 따뜻한 수건 등으로 수염을 불리고 깎기 때문에 날이 더 오래 가지만 군대에선 그럴 시간이 있을리가 없다. 이 제품으로 출시된 1회용 제품도 있다. 날교환이 안되는점 빼고는 동일한 품질의 제품. 1500원이라는 싼 가격으로 인해 은근히 인기도 많고 평가도 좋다.
- 페이스 4: 4중날 제품 싸다.
- 페이스 파워: 2015년 출시. 기존 페이스7에 진동기능이 추가된 면도기이다.
- 페이스7 :
- 샤이
- 엑시드4
- 윈3
- 터치3
-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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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코 대거
- ↑ 원래 도루코는 2중날에서 안주하다가 1989년 한국에서 면도기 시장이 개방되면서 질레트와 쉬크에게 점유율을 뺏겨 군대나 여관의 저가형 면도기 시장만 남자, 적극적으로 면도날 연구에 투자한다.
- ↑ 물론 날이 많다고 좋은건 아니다. 날이 많을수록 절삭력이나 부드러운 면도감이 커지는 대신 피부 자극을 많이 주기 때문. 이는 카트리지식 면도기의 원리 때문이다. 자세한건 면도기의 2.2.5번 항목 참조.
- ↑ 2007년 페이스 6라는 최초의 6중날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한 이래 7년만에 이루어낸 성과다.
- ↑ 도루코의 제품상세정보에서도 내구도는 XL과 7보다 아래라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