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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렛대
면도기는 3종 지렛대라 카더라
면도계의 1인자.
질레트는 세계적으로 널리 판매되는 안전면도기 상표다. 현재는 P&G에 인수합병되어 P&G 산하 브랜드가 되었다.
2 역사 및 특징
질레트 브랜드는 1901년 킹 C. 질레트가 제조한 면도기에서 유래한다. 그 후 더 질레트 컴퍼니(The Gillette Company)가 설립되어 면도날과 면도기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졌었다. 더 질레트 컴퍼니는 생활·가전용품의 브라운, 건전지의 토끼 듀라셀, 구강제품의 오랄비 등을 인수하여 자회사로 두다가, 2005년 10월 1일 P&G(Procter & Gamble Co.)에 인수되어 현재 P&G 산하 브랜드로 되어 있다.
질레트는 안전 면도기 시장의 개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킹 질레트는 안전 면도기의 발명가로도 알려져 있다. 이런 주장이 가능한 이유는 질레트가 면도기 시장에서 가장 오래 생존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전 면도기를 발명한 사람은 질레트가 아니다.[1] 하지만 안전 면도기 시장을 개척한 사람은 킹 질레트가 맞는데, 이 이유는 비싼 소모품이었던 면도기 날을 낮은 단가로 대량생산하는데 성공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2] 그리고 광고효과를 위해서 이 날을 여러 도시에서 무상으로 주는 행사를 해서 엄청난 잠재 고객을 모았다[3]. 면도기 날의 대량생산 성공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순식간에 면도기 시장을 완전히 휘어잡아 버렸으니 안전 면도기 시장의 개척자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다.
세계 100여개 국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으며, 세계 면도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에도 1980년대에 진출하였고, 1990년대 이후 가장 널리 팔리는 면도기로 면도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더 질레트 컴퍼니의 직접 투자로 질레트 코리아를 설립하여 제품을 판매하였고, 국내 현지 생산공장도 운영하였다. 2005년 P&G 산하가 된 후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질레트 면도기는 대체적으로 면도감과 밀착감이 좋고, 절삭력도 준수하지만 날 내구성에서는 그리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편이다. 오래쓰면 날이 단순히 무뎌지는 것에 지나지 않고, 상처도 더 잘나는 식으로 되어버린다.[4]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프로글라이드 면도날의 실질 수명은 쉬크의 하이드로5의 절반 수준. 그래도 성능은 우수하기 때문에 매일 수염을 면도해야 하는 사람들은 카트리지 가격이 부담돼서 다른 면도기 사용하려고 해도 만족할 만큼 면도가 되지 않아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질레트 면도기로 돌아온다.
3 생산 제품
-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시리즈(Fusion ProGlide) : 2010년에 출시된 5중날 면도기로 '퓨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 절삭력이 우수하면서도 면도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날의 두께도 더 앏아졌으며, 이른바 박지성 면도기로도 유명(이 면도기 광고에 박지성이 출연). 2013년 7월 7일에 맥라렌 팀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맥라렌 에디션을 출시.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맥라렌 본사 방문 티켓과 팀 관련 상품을 경품으로 내놓았다, 이 제휴의 의외의 피해자(?)가 있는데 평소에 수염을 기르고 다니던 젠슨 버튼은 질레트와의 제휴로 인해 수염을 밀었다고 한다.
- 질레트 퓨전 (Fusion) : 2006년 경에 출시된 5중날 면도기이자 퓨전 프로글라이드의 전신이다.
- 퓨전 파워 코리아 한정판
- 퓨전 파워 프라이드
- 퓨전 파워 팬텀
- 퓨전 매뉴얼
- 퓨전 파워
- 질레트 마하3 : 마하3 오리지널은 1998년에 출시되었고, 3중날 면도기이다. 마하3를 기점으로 면도기 시장의 프리미엄화가 가속화되었다. 2001년에는 마하3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마하3 터보가 출시. 2012년경에는 센서티브 버전이 출시되었다. 2016년 현재까지 무려 16년간 장수하고 있는 제품. 3중날인 카트리지가 내구성도 무난하고 가격도 무난하고 성능도 무난하다. 가장 대중적인 질레트 제품으로 여러 디자인 회사와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한다.
- 마하3 파워 나이트로
- 마하3 파워
- 마하3 터보
- 마하3 센서티브
- 마하3
파일:Attachment/질레트/Sensorgillette.jpg
- 질레트 센서 시리즈 : 1990년 오리지널 출시를 시작으로 기존의 고정형, 폐쇄형 면도날에서 탈피한 최초의 유동형 면도날과 개방형 카트리지 제품.면도계의 본좌이자 혁신의 산 증인과도 같은 제품.질레트의 역사상 최고의 명품이자 장수제품 이다.
- 센서 : 1990년 출시. 더불어 최초의 오픈카트리지형 면도기이며 현재는 단종되었다.
- 센서3 : 센서 시리즈에서 날 하나만 더 추가한 제품.편의점에서 일회용 면도기로 간간히 판매한다.
- 센서 엑셀 : 센서(오리지널)의 개량형이다. 센서 엑셀은 1993년에 발매된 것으로, 기존 오리지널에서 마이크로핀이 추가되었다. 2014년 현재까지 무려 21년동안 판매되고 있다. 더불어 면도 덕후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명품으로 평가받는다. 면도날은 과거에는 미국, 독일에서 생산되었으나 현재는 폴란드에서 생산된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동네 매장에서 흔하게 보이던 물건이었지만, 현재는 그렇게 흔하게 보이는 편은 아니다.
- ↑ 최초의 안전면도기는 19세기 후반 독일의 롭멜 형제에 의해 발명되었다.
- ↑ 면도날은 생긴것과는 다르게 가공하는데 엄청난 기술이 들어가는 물건이다. 가히 현대 초고정밀 금속가공기술의 총아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현대의 면도날은 수염을 분자 결합단위로 잘라버리는 흠좀무한 물건으로 현실에서 볼 수 있는 단분자 커터에 가장 가까운 물건이다. 이 때문에 생산단가가 생각보다 꽤 높은데, 지금보다도 기술수준이 낮았던 당시에 이런 물건을 싸게 대량생산 한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 ↑ 어느 정도였냐면 킹 질레트가 면도기 날 상품 포장지에 자신의 얼굴 삽화를 넣었는데, 길거리에서 그를 알아본 사람이 실존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매우 신기해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영국을 여행한 질레트가 현지 사람들이 잡화점에서 "아저씨 얼굴 그려진 면도날"을 찾아서 구매하는 것을 보고 매우 흐뭇해했다고 한다.
- ↑ 그래서 면도날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짧다. 날 하나를 교체하지 않고 연 단위로 쓰는 사람도 간혹 있는데, 절대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 또한 세균 증식이 쉽기 때문에 무뎌진 날을 이무 관리도 하지 않고 막 쓰면 면도독 오르는 건 시간 문제다. 굳이 관리 용품을 사진 않더라도 면도 끝난 뒤 안 쓰는 칫솔에 비누 묻혀서 씻어주는 게 좋다.
- ↑ 단,상대적으로 털이 적은 동양인 남성들에게는 잘 맞지 않는다는 모양.
- ↑ 현재 미주에 출시되있으나 국내에서는 미출시. 해외직구로는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