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

도기와 자기, 즉 세라믹을 소재로 하는 공예를 일컫는다.

1 개요

도자 공예는 세라믹 소재를 이용하여 다양한 예술을 표현하는 공예분야이다. 도자기의 생산이 이에 포함되며, 도자 조형물, 도자 공예품, 도자 장식, 환경 도자등이 이에 해당한다. 조각, 조소와 분별되는 특징은 가마를 통해 구워낸다는 것. 고온의 소성을 통해 태토를 소결시키고 성질과 색깔, 내구성을 변형시키는 것이다.

2 분류

  • 조형 도자 : 도자기를 통한 각종 조형을 일컫는다. 이 조형은 도구적인 실용성이 극히 적으며, 미술분야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서양의 도예는 조형적인 특질이 강한 편이다.
    • 환경 도자
    • 도자기 인형 : 흔히 세라믹 돌. 비스크 돌, 토우로 불리운다.
  • 전통 도자 : 전통적인 도자 양식을 기본으로 발달하는 도자를 일컫는다. 동양에서는 쓰임이라는 개념이 중요했기에, 이들은 보통 식기의 양식을 하는 편.

3 도예의 방법

  • 손으로 빚기
  • 판 성형 : 사각의 판으로 쳐내어 이를 접합하거나 변형시키는 방법.
  • 물레 차기 : 물레를 차서 회전을 형성, 이 위에 흙덩이를 얹고 빚어 만들어내는 방법이다. 손물레, 발물레, 전기물레등이 있다.
  • 캐스팅 : 석고 몰드를 이용하여 만들어내는 방법이다. 흙과 물을 섞어 만든 흙물(slip)을 석고에 부은 뒤, 석고의 흡수성을 이용해 기벽을 형성, 이를 비워내거나 그대로 굳혀내어 기물을 뽑고 이를 구워낸다. 이때 어떤 슬립을 쓰느냐, 슬립을 어떻게 배합하거나 겹치느냐에따라 다양한 형태가 발생한다.
  • 가마 소성 : 가마의 특성과 온도를 통해 도자기를 소성한다. 크게는 환원가마, 산화가마로 나뉘며, 어떤 온도를 쓰느냐에 따라 저온, 고온으로 나뉜다. 또한 어떤 연료를 쓰느냐에 따라 전기, 가스, 전통적 방식의 가마로 나뉘곤 한다. 특정한 안료나 유약, 토기질은 고온에서 타버리거나 녹아버리기도 하므로 유의. 반대의 경우로, 특정 온도가 되기 전까진 제대로 소결되지 않는 것도 있다.
  • 유약 바르기 : 유약을 어떻게 바르느냐, 어떤 방식으로 섞어내어 만드느냐에 따라 단단해지거나 유리질이되거나 결정이 생기거나 그대로 타버리기도 한다. 이러한 유약은 소성된 기형의 내구도와 보존성, 심미성을 증진시킨다.
  • 안료 칠하기 : 다양한 색깔을 가진 안료를 칠한다. 산화철, 산화코발트 성분이 대표적.

4 기타 등등

  • 1990년작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손으로 도자기를 빚는 장면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