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조반목 공룡'을 일컫는 말인 '조각(鳥脚)'에 대해서는 조각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彫刻 / Sculpture

1 물질을 가공하는 행위

1.1 개요

조각05 (彫刻/雕刻) 「명사」 『미술』 「1」재료를 새기거나 깎아서 입체 형상을 만듦. 또는 그런 미술 분야. 주로 나무, 돌, 금속 따위로 만든다. ≒각06「2」ㆍ조전06(彫鐫).¶ 그는 회화보다는 조각에 소질이 있다. 「2」=조소01 (彫塑). 「참고 어휘」소조09(塑造), 조각하다/조각되다/조각적

- 표준국어대사전

그저 돌덩이를 멋지게 깎는 것이 아니야. 천국의 모습을 만드는 것이지.

- 미켈란젤로

다시 말해 조각이란 좁게는 이런저런 물질을 새기거나 깎아 만드는 행위 또는 그 가공물을 뜻하며, 폭넓게는 '조각을 하는 주체'의 기준에서 어떠한 매체를 '가공'하는 행위, 가공된 물질 등의 전반적인 것을 지칭한다.

인간에게 있어서 조각이란, 예술의 모든 시초가 그렇듯 모든 인간이 지구상에서 살아가면서 생애 한번쯤 시도해볼 수 있는 의미가 담기는 의도적인 창작 행위이다.

내 얼굴을 표현하는 다른 표현
다다이즘 작품이란 게 함정

'깎아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내는 행위다. 미술에서는 입체 표현 방법 중 하나 중에서 단단한 물체를 깎아내는 것만 조각으로 부르고 있다. 반대로 찰흙처럼 부드러운 것을 붙여가면서 모양을 만드는 것은 소조라고 부르며, 조각과 소조를 합쳐서 함께 조소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는 혼동되거나 섞어서 사용할 때가 많은 단어.

1.2 역사

조각의 역사 또한 중요하고 매우 거대한 예술의 역사이기에 인간의 문명과 함께하며, 구체적인 사건들이 기록 되어오고 있으며, 사조에 대한 학습이 가능하다.

여러 재료로 만들어졌지만 나무는 쉽게 썩기 때문에 남아있는 목재조각은 적다.

1.2.1 고대

고대에 만들어진 조각상의 적절한 예시로는 선사시대에 만들어진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가 있다. 풍요를 상징하는 여신답게 과장될 정도로 육덕지게 조각되어 있다. 위 예시처럼, 고대인들은 신의 대략적인 모습을 상상해서 신상을 조각하곤 하였다.

이후 고대 그리스에서는 좀 더 오늘날의 미적감각과 비슷한 밀로의 비너스상이나 라오콘 군상을 만들었다.

동양에서는 많은 불상이 만들어졌다.

삼국시대 때에 많은 반가사유상석탑들이 만들어졌다.

통일신라에서는 석굴암 본존불이 대표적으로 만들어졌다.

1.2.2 중세

서양의 성당에서 십자고상, 성상 등이 만들어졌다.

이콘 문서 참조.

1.2.3 근세

르네상스시대에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이 활약했다.

1.2.4 현대

20세기 들어와 초현실주의, 추상 예술이 조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알베르토 자코메티, 콘스탄틴 브랑쿠시 등이 이 사조를 이끌었다. 선반, 밀링 머신과 같은 공작기계와 CNC 등을 활용한 공작 활동도 조각과 관련이 있다.

1.3 조각을 다루는 곳

이러한 조각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연구하고 조각 예술품을 만드는 사람을 조각가라고 한다.

조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정식적이고 학술적인 연구로서의 조각 공부는 미술대학의 조소과(Dept. of Sculpture)[1]에서 전문적으로 다룬다.

1.4 관련 문서

2 물질의 파편

이 문단은 파편(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한 물건에서 따로 떼어 내거나 떨어져 나온 작은 부분. 또는 그 단위. '조각조각나다'에서의 그 조각으로, 파편(破片)과 달리 순우리말이다.

화약이 등장한 이래로 전쟁에서 수많은 사람 목숨을 잡아간 것 또한 뭔가에 맞아 부서진 뒤 사방을 향해 고속으로 튀어나간 물체의 조각들이다. 이 용도로는 거의 '파편'이라고만 쓰는 편. 세열형 수류탄 등 여러 종류의 인마살상용 폭탄처럼 안에 작약이 들어있는 것은 물론이고, 그냥 쇳덩이라도 충분히 고속으로 날릴 수 있다면 맞은 지점을 기점으로 파편이 사방팔방 튀는 것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마찬가지라서, 함포가 등장한 초기에는 포탄이라고 해도 화약이 없는 무거운 덩어리일 뿐이었지만 그것이 나무 선체에 맞으면서 뾰족한 나무파편으로 살상을 할 수 있었고, 현대까지 전차를 잡기 위해 쓰이는 철갑탄도 피탄 부위에 따라서는 파편에서 나오는 살상력을 통해 전차를 제압하기도 한다.

2.1 창작물에서

게임 등에서는 크리스탈이나 각종 광석의 조각이 나오며, 이를 모은 뒤 제련하는 과정이 있기도 하다. 노가다의 시작이다

2.1.1 조각이 스토리 진행에 영향을 주는 작품

조각을 모두 모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작품들이 여럿 있는데, 그 작품은 다음과 같다.

2.2 관련 문서

3 법률용어

阻却
'방해하거나 물리친다'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위와 같이 쓴다. 우리나라 법전의 한자어답게 실생활에서는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나마 가장 널리 쓰이는 경우는 위법성조각사유라는 표현이며, 어떤 사람이 범죄에 해당하는 행동을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그럴만한 사유가 있으면 '위법성'이 인정되지 않아서 죄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정당방위가 있는데, 상대방에게 중대한 상해를 가했다하더라도(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하였더라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되면 죄가 되지 않는 것이다.

4 내각을 조직함

組閣

집권당이 내각을 조직한다는 의미이다. 서유럽에서는 정당 수가 많아서 연정 없이는 이게 거의 불가능하다. 벨기에 같은 데서는 안 돼서 국정공백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는 듯.[3]

5 짐승의 발톱과 뿔

爪角

짐승의 발톱과 뿔이라는 뜻으로, 자신을 적으로부터 보호하여 주는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6 조각달

초승달과 상현달 사이, 하현달과 그믐달 사이에 나타나는 반달보다 얇지만 초승달이나 그믐달이라 부르기에는 두꺼운 달을 통틀어 말한다. 각각 음력 5일 전후, 음력 25일 전후로 나타난다. 시의 단골 소재이다.
  1. 졸업작품으로 사람을 모델로 한 조각상을 제출해야 한다고. 되도록 손은 몸에 붙여서, 튀어나오는 부분이 적게 해서 중간에 삑사리 나더라도 수정이 가능하게 디자인한다. 물론 제출 몇 주 전에 코를 내리까서 졸업 못했다는 눈물 나는 슬픈 사례도 존재한다(...).
  2. 치킨 한 조각이 부른 사태다
  3. 출처: 비정상회담, 줄리안. (내용 정확하지 않음. 수정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