督郵
후한 말의 관직.
지방 관직으로 군을 보좌해 현을 감찰하는 역할이다. 장비에게 매를 존나게 맞다가 유비가 (장비를) 말려서 풀려난 독우로 인해 유명해졌다.
삼국지평화, 삼국지연의 등의 영향으로 인해 황제 중앙 관직으로 황제의 명에 따라 파견된 관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황제가 아니라 태수가 보낸 관리이다. 애당초에 중국에서 수많은 행정 지역에서 조그만 현까지 중앙에서 지방관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전한 때 설치된 관직으로 왕망이 찬탈할 때 마원이 독우를 맡은 적이 있었으며, 동진, 남북조시대 때 도연명이 405년에 팽택 현령을 지내고 있을 때 독우가 파견되자 5말의 쌀 때문에 굽힐 수 없다면서 벼슬을 그만두었고 이로 인해 귀거래사를 지었다.
독우는 당나라 때 폐지되었다.
장비에게 매를 맞은 독우는 삼국지평화에서 최염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