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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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특정 지역에 다량의 낙하체가 발생하는 상황 중, , , 우박, 황사, 운석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데다 원인도 규명된 기상현상 또는 자연현상과는 달리 해당 지역에 있을리가 없는 물건(주로 소형 생물)이 대량으로 낙하하는 상황을 지칭한다. 고대로부터 다수의 사례가 기록되어 있으며, 미디어가 발달된 현대에도 간간히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만큼 실존하는 기상현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스터리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시골 어르신들의 말을 들어보면 비가 오면 하늘에서 미꾸라지 떼가 떨어진다.거나 미꾸라지는 빗물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것과 관련이 있다.

사례 중 가장 유명한것이 개구리 낙하였기 때문에 국내에선 개구리비, 아니면 통칭해서 동물비로 불리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에선 주로 Raining animals, Creature falls, Rain of fish등으로 불리우며, 일본에선 Fafrotskies(FAlls FROm The SKIES의 약자)로 불리운다.[1]

주로 떨어지는 물체로는 개구리가 유명하며 기록된 사례도 많지만, 이 외에도 소형 물고기, 올챙이 등의 수생생물과 해당 지역에 존재하지 않는 광석류 등도 보고된 사례가 있다고 한다. 심지어는 고기덩이가 떨어진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켄터키 고기비 사건을 참고.
과거 서구에서는 관용적으로 "하늘에서 개와 고양이, 그리고 쇠스랑(pitchfork)이 내린다" 는 표현도 있는데, 이 역시 이런 비와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기록된 사례도 많고, 현재에도 간간히 발생중이지만 사전예측이 불가능한 관계로 제대로 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가설들만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2 주요 가설들

일부 사례에 대한 해설이 가능한 가설들은 몇 있지만, 이 현상 전체를 설명할 수 있는 가설은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상태이다.

  • 회오리바람 설
갑자기 발생한 회오리바람이 대량의 동물을 빨아들였다가, 자연소멸하면서 빨아들였던 동물들이 떨어져서 이렇게 되었다는 설.
하지만 개구리비의 사례 중 대다수가 동일종의 생물들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무차별 적으로 빨아들이는 회오리바람과는 맞지 않는다는 반론도 있으며, 회오리바람 쯤 되면 미리 소멸한다 해도 어느정도 관측이 되어야 하는데 개구리비 발생지역에서 회오리바람을 느끼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현재는 설득력이 떨어지는 가설이다.
  • 장난설
인간이 의도적으로 대량의 생물을 뿌려놓는 장난을 쳤다는 설. 일단 거의 대부분의 사례에 대한 설명이 가능은 하지만, 그만한 양의 생물이라면 아무리 소형생물이라도 운송시에 눈에 띄이기 마련이며, 장난칠 지역에 뿌리는 시간도 상당한데 그에 관련된 목격사례가 전혀 없다는 것, 기록된 개구리비의 사례란게 천년 이상의 기간동안 전 세계적으로 수천건이 넘는데, 이 모든 사례가 장난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 등의 이유로 개구리비 전체를 이 가설로 설명하진 못한다고 보고 있다. 단, 일부의 사례의 경우 이 장난설로 설명 가능한 경우가 있어서 회오리바람설에 비하면 설득력을 갖고있는 편. 사실 외계인이 장난치는 것이다
  • 착각설
수많은 개구리비 사례 중 개구리 한정으로 상당한 설득력을 갖추고 있는 가설.
개구리비의 기록된 사례 중 상당수는 인구밀집지역이 아닌 소위 말하는 시골지역인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목격자가 많지 않는 지역에서 갑작스레 개구리의 대량발생이 생길 경우, 이동 장면등을 목격하지 않으면 말 그대로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는 설.
실제로 개구리비의 경우 하늘에서 개구리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한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설득력이 높으며, 많은 경우 이 가설로 설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많지는 않지만 실제로 하늘에서 개구리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한 사례도 존재하는데다 개구리 외의 생물[2] 에 대한 설명은 거의 불가능한 관계로 개구리비라는 사례 전체를 설명하는 가설로는 채용되지 못하고 있다.
  • 조류 원인설
개구리비 사례의 상당수가 개구리, 올챙이, 소형 어류 등 수생생물인 경우가 많기에 이들을 먹이로 삼는 조류가 먹이로 잡아 물고 날아가던 도중 여러 이유로 떨어트린 것이라는 설.
하지만 소규모 사례라 해도 수십마리, 대규모일 경우 백단위를 넘는 경우가 많은 개구리비를 일으키려면 대체 얼마만한 수의 새들이 한번에 사냥을 나갔다가 떨어트려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불가능하고, 이만한 규모의 새때라면 관측한 목격자가 있어야 하는데 목격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가장 가능성이 떨어지는 가설로 꼽힌다.

이 외에도 여러 가설이 존재하지만 아직 명확한 원일을 규명한 가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3 기타

이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화 "샤크네이도"는 동물비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

영국 옥스포드 지역에는 일명 "헤딩턴 상어"(Headington Shark)라는 예술작품이 있는데... 뭔가 동물비를 연상시키는 유쾌하면서도 해학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보기 예술가 존 버클리(J.Buckley)가 1986년에 세운 조각상이라고.
  1. 일본의 경우, 미스터리 관련 항목중 해외에서 일반적으로 불리는 명칭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표현이나 해외 명칭 중 멋있어 보이는 것을 골라서 주로 쓰는 경향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UMA가 유명하고, 후자의 경우가 이 단어다
  2. 하다못해 개구리의 유생체인 올챙이만 해도 설명이 애매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