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평양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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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극장 및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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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平壤大劇場 / East Pyongyang Grand Theatre

목차

개요

평양 대동강구역에 있는 대형 공연장. 부지 면적 약 62000m², 연건축 면적 약 45300m²로,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맞추어 1989년에 개관했다. 고풍스러운 양식의 평양대극장인민문화궁전, 모란봉극장 등 1950~70년대 공연장들과 달리 반원형 극장 건물 뒷편에 연습실과 사무실, 회의실 등이 딸린 보조 건물을 바로 붙여놓은 비교적 현대적인 설계로 지어졌다.

극장 관람석은 1층과 2층으로 나뉘는 평양대극장, 4.25문화회관 같은 공연장들과 달리 인민문화궁전 대회의장이나 봉화예술극장처럼 경사식으로 만들어 3층의 발코니석을 제외하면 층별 구분을 없앴다. 개관 당시의 수용 능력은 2000석이었지만, 2005년 중반 부터 대규모 보수 공사를 거치면서 관람의 편의성을 고려해 1500석으로 줄였다. 대략 1990년대부터 만수대예술단어른의 사정으로 만수대예술극장 대신 상주 공연장으로 삼고 있고, 2008년 2월 미국뉴욕 필하모닉이 사상 첫 북한 공연을 개최했을 때도 공연장으로 사용된 바 있다.

북한 측에서는 원래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상주 공연장인 모란봉극장을 사용하도록 권했지만, 악단 측에서 너무 작다는 이유로 거부하면서 대신 공연장으로 잡혔다고 한다. 북한 당국에서도 이 공연 준비에 꽤 신경을 썼는지, 공연 직전 무대 천정에 투명 아크릴판으로 된 음향반사판을 덧대는 추가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