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LR클럽의 자유게시판에서 나온 유행어. (사건의 발단, 전설의 시작)
2 상세
2012년 중반 무렵 SLR클럽의 자유게시판에서 혼자 24인용 텐트를 지을 수 있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면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안될 거다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덧글을 올리고 있을 때 LV.7 벌레가 '되는데요'라는 짧은 덧글을 올린 것이 시작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T24 소셜 페스티벌 참조.
결과적으로 이 발언을 시작으로 텐트를 짓는 성공 여부에 따른 50만 원 내기에서 T24 소셜 페스티벌이 성사되었으며, 결국 텐트를 짓는 것에 성공하면서 안생겨요, 우린 안 될 거야 아마, 망했어요 등등의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 유행어와 달리 당시 만들어진 유행어 중에 몇 안 되는 긍정적인 유행어로 자리잡았다.
텐트를 만드는데 성공한 LV.7 벌레는 행사장에서 이 유행어가 쓰여진 트로피를 받았으며, T24 소셜 페스티벌의 영향으로 네이버에서는 되는데요 뿐만 아니라 벌레 되는데요, t24 되는데요, 24인용 텐트 되는데요, 텐트 되는데요 등의 자동 검색어를 만들어냈다. 이대로 끝났으면 오래간만에 나온 긍정적 의미의 유행어로 남았겠지만….
웹툰 작가 정다정이 자신의 웹툰 '역전! 야매요리'에 '되는데요'라는 드립을 인용한 것에, LV.7 벌레는 T24 당시 축전을 그려달랬던 자신의 요청을 무시해놓고 유행어는 사용하는 거냐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정다정은 그런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응수, 그렇게 트위터로 키배를 벌이다 '유행어가 만든 사람의 허락을 받고 써야하는 건지 몰랐다'는 여론의 몰매를 맞으며 짧은 사과문을 작성했고, 정다정은 이 사과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후 SLR클럽 한 유저의 글에 정다정의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댓글을 달아 다시금 문제를 일으켰고, 정다정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의 외모를 가지고 놀리는 게 제일 졸렬한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결국 LV.7 벌레는 '죄송하고 앞으로 조용히 살겠다'는 요지의 글을 남기고 SLR클럽과 트위터를 탈퇴하였다. 사건이 종결된 후로는 '되는데요'라는 유행어 자체가 시들하게 되었다.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의 도전과제에도 이 유행어가 있다. 훈련 부분을 18초 안에 완수하는 것.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에서는 이 유행어를 업적에 사용했다.[1]
3 관련 문서
- ↑ 사실 임무 이름부터 '이런 친구들과 함께라면…'인지라 '…'에 '되는데요'를 붙이면 맞아 떨어진다.
블리자드 센스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