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요리할 때 음식을 뒤집는 요리 기구. 뒤집개 또는 뒤집게 모두 같은 의미로 쓰이는 표준어이다. 영어로는 Spatula 라고 한다.
아래쪽은 넓쩍한 면으로 되어있어 음식을 뒤집기에 알맞고, 위쪽으로는 길게 손잡이가 있는 형태이다. 넓쩍한 면은 구멍이 있는 경우[1]와 없는 경우[2]가 있다. 구멍이 뚫린 경우는 음식물의 기름이나 물 등이 빠지도록 하려는 의도도 있다.
실제 요리를 할 때에는 뒤집는 일 뿐만아니라, 요리 재료를 섞거나 작은 크기로 잘라내기, 으깨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나는 왜 그렇게 써 본 적이 없지...
음식을 저어 섞는 데 쓰이는 도구를 의미하는 주걱과는 다른 요리 기구이다.
2 종류
2.1 스테인레스 뒤집개
요리 기구에 흔히 쓰이는 스테인레스 소재로 되어있는 뒤집개 이다. 손잡이 부분은 뜨거운 온도가 직접 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주로 플라스틱 소재로 덮여져 있다.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지만, 앞부분이 얇고 단단하기 때문에 후라이팬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2.1.1 피자 뒤집개
주로 피자나 치즈 케이크를 떠내는 용도의 넓적한 뒤집개 이다. 피자등을 뒤집는 용도로 쓰이는 경우는 많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피자 뒤집개라고 불린다.
2.2 플라스틱 뒤집개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있는 뒤집개로 가볍고 튼튼하다. 후라이팬과 같은 조리기구에 손상을 덜 주기 때문에 스테인레스 뒤집개와 함께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뒤집개이다. 손잡이 부분을 팬의 가장자리에 닿게 하면 팬의 열에 의해 플라스틱이 녹아내린다. (...) 그러니 사용시 꼭 주의하도록 하자.
2.2.1 실리콘 뒤집개
실제로는 플라스틱 합성소재이지만 앞부분이 마치 실리콘 처럼 말랑말랑한 소재라고 하여 실리콘 뒤집개로 불린다. 외국에서는 Silicon Spatula 또는 Plastic Spatula 라고 부르는등 실제 소재에 대한 큰 의미는 없다. 한국인들은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외국에서는 매우 대중적으로 사용된다. 스크램블드 에그를 만들거나 밀가루를 반죽 할때 뒤 섞는 용도로 쓰이는 등 요리 재료를 뒤 섞는 상황에 주로 쓰이기도 한다. 다른 조리기구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고 가벼운것이 특징이다.
2.3 나무 뒤집개
나무 소재로 되어 있는 뒤집개 이다. 튼튼하면서도 가볍다는 특징이 있지만 오래 쓰다보면 앞 부분이 닳아서 없어진다. 주로 볶음밥 등 팬을 긁어야 하는 요리에 자주 쓰인다. 닭갈비집에서 볶음밥 시키면 스테인레스 뒤집개로 볶는데...? 바닥에 붙은 누룽지까지 떼어야 되니까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