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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그캔디(DRUG CANDY) | |
글/그림 | 이현민(만화가) |
연재 사이트 | 레진코믹스 |
연재 날짜 | 2015년 5월 15일~2016년 6월 30일 |
연재 요일 | 매월 10일, 20일, 30일 |
장르 | 성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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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약사탕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으로 유명한 이현민 작가의 레진코믹스 신작. 네이버에서 연재중일 때 네이버 웹툰 종무식날 에로를 가장 잘 그릴 것 같은 사람 상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 작품 연재로 그 말이 사실이 되었다. 정말 잘 그린다 상 받은 이유가 다있다
레진코믹스 내에서도 인기 20위 내를 달리는 인기작. 작가 특유의 고 퀄리티의 역동적인 연출이 에로에 반영되었는데,[1] 내용이 불륜을 깔고 있어서 이 부분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그런데 이 작품, 삐리리 한 장면만 잘 그리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 진행 역시 훌륭하다. 아무래도 이현민 작가가 그림'만' 잘 그리던 사람이 아니라 스토리 역시 잘 써내려가던 사람이다 보니... 주제 자체는 불륜이다보니 무겁고, 그래서 전작들과 달리 개그나 과장스러운 연출도 거의 없다. 하지만 부부 사이가 점차 멀어져가는 모습이나, 불륜에 빠지면서 점차 죄의식이 무뎌지는 과정등이 꽤나 현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아, 물론 삐리리한 장면 역시 잘 그리지만...
삐리리한 장면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액션적 화풍의 이 작가의 그림이 의외로 19금만화에 잘 그려진 탓에 상당히 호평이다. 또한 결말도 여운있게 끝난 평이 많아서 성인독자 한하여 당연하지만 질풍기획의 안티테제란 평도 있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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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구: 이 작품의 주인공. 화장품 관련 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현재는 주로 대리점 등에 대한 지원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30대 중반이고 능력은 있지만 융통성이 없는 성격이라서, 전략부에서 영업부로 좌천된 상태.[2] 소인배 상사는 항상 자기를 괴롭히고 좌천시킨 상태라 부하직원들과 업주들에게도 무시 받는 탓에 매사에 신경질적이고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아내와의 관계도 소원한 편이다.[3]
남 얘기같지 않다... 안습그런데 점차 불륜을 저지르면서 성격마저 대범해지더니,[4] 한율아가 몰래 아내에게 선물한 자위 기구를 아내에게 쓰는가 하면 자신을 좌천시킨 동기에게 쓴소리 제대로 못하던 사람이 반대로 역공을 가하기 까지 한다.[5] 처음엔 불륜행위에 대한 도덕적 고뇌에 빠지지만 한율아와의 자극이 계속될수록 무감각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자괴감과 공포감에 한율아와의 관계를 끊으려 했고 그것이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한참 뒤에 한율아가 김승구와의 성교 영상을 성희에게 보내버려 외도했던 사실이 들켜버리고, 본사에도 영상이 흘러들어가[6] 해고당한다. 최종화에서는 결국 아내에게 손찌검을 한 뒤 결별했고, 트위터를 통해 한율아가 있는 섬을 찾아낸 뒤 한율아를 찾아가 목을 졸라 죽이려 했다. 하지만 연출로 보아 결국 죽이지는 않은 듯 하다.
- 한율아: 이 작품의 여주인공. 김승구가 담당한 매장 중 한 곳의 판매 사원이었다. 매사 싹싹하고 활기차서 손님들을 끌어 모으는 재주가 있으나 뭔가 사회상식과 어긋나는 짓을 잘 해서 처음에 김승구는 율아에 대해서 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어느새 이런 율아에게 빠져들어 불륜을 저지르게 된다. 다만 한율아는 겉으로 보기엔 김승구를 그다지 진지한 상대로 대하는 것 같지는 않고 김승구도 점차 스스로 이를 이해하게 되지만, 사실 한율아는 김승구를 진짜 좋아하고 있었으며 김승구는 반대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에서 해방되어 더 끌리는 듯 하다.[7] 한편으로 전 남친 등장시 잠깐 나온 묘사를 보았을 때 과거 뭔가 안 좋은 일을 겪어서 성격이 이상해진 듯 하다.[8] 결국 전 남친을 살해한 것으로 추측한 김승구가 자기와의 불륜 관계를 끊으려하자 의외로 아무렇지 않은 듯했다. 하지만 오랜 기간이 지난 후 김승구의 출근길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관계를 가진 영상을 보여주며 이걸 성희에게 보내겠다며 협박, 승구를 절망 속에 빠지게 만들고[9] 진짜로 보낸 뒤엔 영상을 지우려 달려가는 승구를 보며 광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화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승구가 자신을 찾아오도록 내버려 두었고, 승구의 손에 죽을 뻔 하지만 결국 김승구가 죽이지는 않은 듯 하다. 김승구의 심정을 거의 다 알아차린다던지 기타 행적을 보면 거의 사람을 들었다놨다하는 수준이다.ㄷ
- 정성희: 주인공의 아내. 어학원에서 일본어 초급반 교사를 하고 있으며 그만큼 일본어가 상당히 유창한듯 하다. 한율아가 소녀스럽고 어엿한 이미지라면 이쪽은 숙녀 이미지. 남편인 김승구와는 신혼앨범을 보고
초반에 부족한 삐리리를 위해 삽입된 회상을 보면결혼한 이유가 있는 만큼 매우 다정하고 화목한 사이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사회의 압박감과 남편으로써의 책임감에 지쳐버린 김승구가 매번 자신에게 불만을 품거나 회사일에 대해서 자신에게는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는 사실에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둘 사이의 거리를 두게된다. 몸매에 컴플렉스가 있는듯 한데 김승구와 오랜만에 갖게된 잠자리에서 자신 살짝 튀어나온 뱃살을 보고 절망한다던가. 남편이 모든 분쟁을 퇴근길에 사오는 음식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자신을 돼지 취급하는게 아닌가 하는 과한 생각을 하며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진저 마카롱을 거부하는 등[10] 몸매에 대한 집착이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 "이 작품의 최대 피해자"로 김승구가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한율아와의 불륜관계로 풀고 있는데다 설상가상으로 김승구는 불륜관계를 지속하면서 아내인 성희에 대한 애정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어 부부관계도 점점 막장으로 치달았다. 결국 김승구가 마음을 정리하고 성희에게 돌아오려고 했으나 한율아가 보낸 영상을 봐버리고, 결국 성희도 배신감에 자신을 좋아하던 카페트 가게의 사장인 청년을 찾아가 섹스를 하고
아직도 저 좋아하세요? 네?그 영상을 김승구에게 보낸다. 결국 마지막화에선 승구에게 손찌검을 당한 뒤 "아이가 없어서 다행이다" 라는 말을 남기고 승구의 곁을 떠난다. 이후로는 자신을 좋아하던 청년과 함께 지내며 "지금 행복하다" 소감을 남긴다.
3 기타
-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팬들에게 있어서는 애증의 작품. 질풍기획의 네이버 조기 종료에 있어서,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한 이 작품이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는 평이 적지 않다.
이제보니 이작품을 레진하고만 계약한 이유를 알 것 같다 - 작품의 편집부 한마디가 "밝고 희망찬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던 그대여, 이젠 성인만을 위해 그려주세요." 이다. 성인만을 위해 그려달라는 것은 단순히 19금 작품이기 때문이거나 그만큼 작가의 에로만화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하던 질풍기획!의 조기연재종료와 연관이 있을지도.
- 디시위키의 문서에서는 박팔만과 이일순이 결혼했는데, 심영희가 꼬셔서 불륜 저지르는 만화라고 소개했다(...).[11]
- 이제는 불법 스캔 사이트에서 스캔본이 유출당하는 사건까지 떴다. 몇몇 증언에 따르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번역까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장르는 코미디로 분류되었다.
무슨 지거리야!더불어 작가는 왜 내 이름이 없냐며 좌절했다. 이에 대해 인터폴을 통해 따지고 싶다고. 그리고 그 불법 스캔 사이트는 그것을 보고 앞으로는 이름을 써넣겠다고 적었다...이뭐병 웹사이트가 언급된거에 해당 웹사이트를 보면 독자들은 이름을 안넣어서 화났다고 생각한다.[12] - 사실 중간중간 원고 작성중 개그본능을 억누르느라 힘들었다고 한다.
뼈그작가 - 연재초반의 캐릭터 얼굴은 질풍기획의 느낌이 좀 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에로 만화(그것도 불륜)'에 어울리는 느낌이 나게 변해간다. 작가가 진지한 만화를 그리기 위해 노력한 탓인듯.
- ↑ 다만, 이게 너무나도 아크로바틱해서 호불호가 갈린다. 질풍기획에서도 지적되었던 단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 ↑ 이건 김승구를 좌천시킨 상사와 동기가 자기 파벌 만드는 사내 소인배들인지라 원칙을 중시해 자기들에게 쓴소리하는 김승구를 괴롭히는 탓이 크다.
- ↑ 다만 아이를 무조건 가지고 싶어하지 않아서 그런 건 아니고 불안정한 회사생활 때문에 언제 파탄날 지 모르는 입지가 불안해서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내에게는 무조건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회사생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이야기 하지 않기 때문에 성희는 답답하고 이해가 안 될 뿐....
- ↑ 한율아가 불륜을 저지르면서 계속 '나쁜 일은 없을거야'하면서 위로(?)를 해주자 점차 충동적인 행동을 보인다.
- ↑ 부하 여직원과 성상납적인 관계를 형성해서 그 부하 여직원은 한율아가 다니는 매장의 매니저로 들어오게 해준 동기였다. 그 사실에 대해 우연히 눈치를 챈 김승구가 그 여직원을 추궁해서 증거를 확보해놓은 상태였는데 김승구에게 편법쓰냐고 꼬투리를 잡았다. 물론 증거영상을 본 뒤로는 당황해서 퇴장하고 작중에서의 더 이상 등장은 없다.
- ↑ 평소에 융통성 없고 까탈스러운 김승구를 싫어하던 부하 여직원이 호시탐탐 김승구를 의심하고 있었는데 마침 한율아가 자신의 집으로 성교 영상을 보내주었다. 그 비디오는 당연히 바로 상부에 보고 되었다.(...)
- ↑ 공공장소에서 관계를 맺고 있는데 한율아가 난 계속 아저씨 가지고 놀건데 괜찮냐고 묻자 김승구는 "마음대로 가지고 놀아. 너도 나한테 장난감이니까"라고 대답한다.
- ↑ 대체로 추리를 해보면, 자신에게 폭력을 수시로 휘두르는 아버지를 사실상 존속살해(운전대를 강 쪽으로 돌려버리는 수법)한 듯 하다. 이를 눈치챈 전 남친(이자 '자칭' 섹파)이 김승구에게 그 사실을 알려줄 거라고 협박하면서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하자 김승구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었던' 율아가 똑같은 수법으로 남친도 같이 죽여버렸다.
- ↑ 이때 김승구보고 웃으면서 조롱하는 동시에 경멸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약한 자에게만 강한 쓰레기라고 비하한다.
- ↑ 결국 남편의 성의에 고맙다며 하나 받아 먹긴 했다.
다이어트 실패원인 넘버 1 - ↑ 다만, 주인공인 김승구와 박팔만과의 외형 싱크로율은 낮은 편이다.
심영희는 외모와 설정은 비슷하다 하더라도 가슴은... - ↑ 당연히 이름의 문제만은 아닌데 해당 왭사이트 댓글을 보면 회원들이 꽤 뻔뻔스럽게 보인다. 물론 레진 뿐만이 아니라 일본 망가 등등을 불법스캔하는 사이트들도 천지라 뭐가 그리 나쁘냐고 하는 반응도 있다. 그런데 레진측에서 법적 대응을 준비중인걸 모르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