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크

버블보블 시리즈에 나오는 적. どらんく / Drunk.
버블보블 시리즈의 적 캐릭터들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높으며, 그 때문인지 첫 시리즈부터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 고위 레벨에 배치되는 적으로써 등정했으며, 각 시리즈의 최종보스도 드렁크의 강화판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역시 후반부에 등장하는 고난이도 보스 역할을 했다. 특히 퍼즐보블에서는 2 이후부터 최종보스로 빠짐없이 나왔다.

1 드렁크

50층부터 등장하는 몬스터.
지팡이를 들고 초록색의 후드를 쓴 녀석으로 술에 취한건지 움직임이 매우 빠르고, 술병을 휙휙 던져대기 때문에 매우 까다롭다. 술병은 벽에 맞으면 되돌아와서 점프해서 피하기도 쉽지 않다. 버블 메모리즈에선 병을 던지기 전에 한번 술을 홀짝거린다. 일개 몬스터이긴 하나 캐릭터가 인기가 있었는지 아래 파생된 종류도 많아지고 퍼즐보블 시리즈에도 등장하게 되었다.

2 슈퍼 드렁크

버블보블의 최종보스.

100층에서 등장하며, 그 이름대로 드렁크의 거대화 버전. 패턴은 단순하게 화면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확산 술병탄 발사밖에 없지만, 덩치가 워낙에 거대한데다가 술병들이 한번에 여러곳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 다행히 술병이 벽에 튕겨서 날아가진 않는다. 아래쪽 구석에 착 붙어있으면 대부분의 몸통공격을 회피 가능하지만, 그것도 안 통할 때가 있으므로 주의.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화면 위쪽에 있는 번개의 약을 먹고 번개 버블을 터트려 번개를 날려 맞추어야 한다. 번개는 날아오는 술병도 맞춰 상쇄가 가능하다. 일정량 피해를 입히면 버블에 가둬지는데 이를 터뜨리면 터뜨린 플레이어에게 100만점을 주면서 대망의 엔딩. 터뜨리지 않고 풀려나게 하면 폭주하면서 겁나게 빨라진다..

버블 심포니에서는 옷이 누더기가 된 채 첫판보스로 나온다. 대미지를 입힘에 따라 분노하는 리액션이 있고 1탄 보스답게 대폭 약화되어 등장한다. 속도도 느리고 술병도 한 방향으로만 던지고 초반엔 제자리에서 맴돌기만 하는 등..

3 드랑코

どらんこ / Dranko. 드렁크의 TS버전으로 버블 심포니에서만 등장. 차림새는 비슷하지만, 분홍색의 머리를 하고 있고 지팡이 대신 마법봉을 들고있다. 드렁크와 공격패턴은 같지만 병이 되돌아오지 않고 폭발한다.다행히도 저 화염병을 마시진 않는다.폭발할 때 판정이 꽤 오래 남는 편. 한 작품에서만 나오지만 특정 엔딩이나 뒷배경등 은근히 자주 나오는데 그 중 워터 폴 루트 배드엔딩은 두 남주인공이 드랑코의 유혹에 뿅가는 엔딩.(...)

3.1 슈퍼 드랑코(가칭)

버블 심포니에서 도트상으로 데이터는 남아있으나 삭제된 보스. 드랑코가 거대화된 모습으로 추정된다.

병, 화염, 번개 등의 도트가 같이 존재하는 것으로 봐서 빗자루를 타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병을 던지거나 마법을 쓰는 등의 패턴을 사용했을 것 같다. 게임에선 삭제되었지만 5번째 비밀문에서 뒷배경에 석상으로 장식되어 있는 슈퍼 드랑코를 볼 수 있다.구경하느라 한참동안 나오지 못할수도 있다.

4 퍼펫 드렁크

버블 심포니의 스테이지 6의 중간보스.

1라운드의 슈퍼 드렁크가 마리오네트마냥 줄에 매달린 모습. 물약은 보통 유도성능이 있는 멜로디 버블이 나오지만 라스트 로드 비밀방에서 신벌의 번개 아이템을 입수했을 시 총 3번 관통공격이 가능한 특수한 번개 물약이 주어진다. 패턴은 원작 버블보블의 슈퍼 드렁크와 완전히 같아서 빠른 속도로 돌아다니고 전방향 술병 투척을 구사하지만 술병 던지는 속도가 살짝 느리고 체력이 고자라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격파시 곧바로 최종보스인 하이퍼 드렁크가 모습을 드러낸다.

5 하이퍼 드렁크

버블 심포니의 최종보스.

퍼펫 드렁크를 격파하면 곧바로 등장하는 최종보스. 남은 체력에 따라서 크게 세가지 패턴을 구사한다. 1패턴은 조준형 레이저를 8발 발사하는데 레이저가 바닥에 닿으면 다시 푸른 화염이 일어난다. 판정 범위가 넓고 패턴이 빠른 편이라 바닥을 아예 사용할 수 없고, 그렇다고 기다란 레이저를 뛰어 넘기가 매우 골룸해서 가장 어려운 패턴. 그나마 발사 각도가 약간 한정되어있어 자리를 잘 잡으면 한대도 맞지 않고 피할 수 있긴 하다. 2패턴은 반투명한 네가지 색깔의 병 8개를 꺼내 휘두르다 날린다. 반투명이 풀리면 깨부술 수는 있으나 그 즉시 색에 걸맞는 공격이 튀어나온다. 1패턴에 비해선 쉬우나 구석에 있다간 얼음조각에 맞아 죽기 쉽다.] 그리고 3패턴은 폭주하면서 잠시 16방향의 확산 얼음탄을 날린 즉시 뛰어올랐다가 단숨에 내리꽃아 화염탄을 8방향으로 날리는데, 패턴이 단순하고 정형화 되어있어 연습만 하면 피하기는 어렵지 않다. 클리어하면 천사가 되어 승천한다.

6 타루 P

버블 메모리즈의 보스 중 하나.
이름부터가 타루(樽, たる), 즉 술통을 뜻하고, 같은 옷 배색인데다가 귀여운 얼굴에 어울리지 않은 주당이라는 시점에서 확정(...). 애당초 공격도 죄다 술병/술통 떨구기다.

자세한 건 해당 항목을 참고.

7 퍼즐보블 시리즈의 드렁크

아케이드 퍼즐보블의 두번째 시리즈인 퍼즐보블2에서 부터 등장. 버블보블에 등장하는 드렁크랑 같아 보여도, 은근 다르다. 버블보블의 드렁크 북미 명칭이 '와일리 위슬'인 반면, 이쪽은 '드래그'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 마법사로, 목 부분에 노란 구슬 장식을 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퍼즐보블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통적인 악역으로서, 아케이드 버전 슈퍼 퍼즐보블 까지 꾸준히 등장해 왔지만, 닌텐도 DS게임 이후로는 모습을 점차 보기 어려워지더니, 그 이후의 신작 시리즈는 대부분이 버블룬, 보블룬 형제만 나와서,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등장 자체가 없었다. 그러다가 모바일 퍼즐보블 시리즈에 새로 도입된 챌린지 스테이지(카카오는 '도전! 스테이지')에서 다시 재등장했다. 챌린지 스테이지 종료 이후로는 보스 배틀에 재 출연. 시즌 2이후로 캐릭터를 뽑는 시스템이 추가되어, 주인공 일행 처럼 버블을 던지고, 건네주고 하는 역할이 생겨났다.
버블룬&보블룬 형제와는 라이벌 관계라고 한다.

참고로 팝픈 팝 에서도 모습을 비추었다. 물론 PS1판 한정.

8 그 외에, 기타 드렁크

• 다크네스(혹은 다크니스) 드렁크 : 게임보이 칼라 기종으로 나온 '클래식 버블보블'에 나오는 최종보스. 모자의 모양이 별의 커비 시리즈에 나오는 마르크 같이 생겼다. 다른 드렁크들과는 완전히 다르게, 보라색 계통인데다 날개까지 달려있다.

• 멜론 : 다크네스 드렁크와 마찬가지로 게임보이 칼라 기종인 클래식 버블보블에 등장. 그냥 드렁크를 과일 이름으로 부르는 명칭 같다. 그 외에, 다른 몬스터들에게도 과일 이름이 붙었다.

• 고스트 리치 : 과거 모바일 게임인 보글보글 리턴즈에 등장하던 보스들 중 하나. 할로윈 랜드에 등장하는 것으로 추측, 공격할 때는 해골 가면을 쓰는 것 같다. 과거에는 할로윈 랜드를 다스리는 마법사였는데, 문제를 일으켜서 제명을 당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드렁크의 특유 설정 답게, 장난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해골 가면을 쓴 모습으로 보아선 마이타 종족에 더 가까운 느낌이 들지만, 일단 과거엔 드렁크와 같은 마법사였고, 가면을 벗은 맨 얼굴도 드렁크와 닮았으니, 드렁크 종족으로 확정. 타루P와 마찬가지로 이름에 따로 드렁크가 들어가 있지 않다. 다크네스 드렁크 처럼 옷의 색상이 녹색 계통이 아닌, 파란 계통.

9 관련된 기타 정보

영 쓸만한 이야기들은 아니지만

• 여담으로, 인베이더와 같이 퍼즐버블 온라인 구버전에 플레이어 캐릭터로 등장하지 못 했다. 하지만 신버전에선 캐시용 펫으로 인베이더와 같이 일찍 등장했다.
• 끌어라! 퍼즐보블 DS 북미 명칭은 'Evil Troll' 이다. 해석해 보자면 사악한 트롤.트롤? 어딜봐서?!?!
• 구글에 이름을 직접 검색해 보면, 해당 캐릭터는 안 나오고 대부분이 술에 취한 사람들이나, 술에 떡이 된 캐릭터들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