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그바(워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부서진 섬의 종족들
나이트본높은산 타우렌드로그바발라리아르

목차

개요

컨셉아트인게임 모습

Drogbar.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으로, 부서진 섬의 토착 종족이다. 몸의 일부가 바위로 되어 있고, 타우렌과 맞먹는 거대한 덩치를 가졌다. 축구 잘할 것 같은 종족 우락부락한 외모와 달리 영리하고 솜씨 좋은 인간형 생명체로, 혈거생활을 하며 원시적인 주술 문화를 가지고 있다. 원래는 대지수호자 넬타리온의 노예들이었으며, 고블린들이 만든 아다만티움 갑옷을 데스윙의 가죽 위에 박아넣는 일도 이들이 한 것이라고 한다. 고대의 전쟁넬타리온이 타락하여 죽음의 위상 데스윙이 된 후, 높은산 타우렌의 족장이었던 훌른 하이마운틴과 손을 잡고 데스윙을 몰아내 자유를 찾았다. 이때 사용된 것이 창조의 근원 중 하나인 카즈고로스의 망치.

이후 높은산 타우렌들과 수천 년 동안 평화롭게 공존했으나, 불타는 군단이 출현한 직후 그들의 지도자인 지저왕 다르그룰(Dargrul the Underking)이 연합을 깨고 높은산 타우렌들이 보호하던 카즈고로스의 망치를 훔치고 높은산 타우렌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다르그룰은 불타는 군단 침략자와 외부인들을 물리치기 위해 망치를 사용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잘 지내던 타우렌들을 공격한 것에 반발한 이도 있는데, 나바로그(Navarrogg)는 자신의 무리인 돌어둠 부족(Stonedark Tribe)을 이끌고 높은산 타우렌과 합류해 다르그룰과 대립하고 있다.

이들의 수도는 높은산 지하에 위치한 넬타리온의 둥지. 5인 인스턴트 던전으로 구현됐다. 이름 그대로 데스윙이 타락하기 전 머물렀던 곳으로 플레이어는 높은산 타우렌들을 돕고 다르그룰이 훔친 창조의 근원을 되찾기 위해 이곳을 공격하게 된다.

묘사를 보면 타락하기 전의 넬타리온에게 학대에 가까운 취급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넬타리온이 지키던 카즈고로스의 망치에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잡아먹히곤 했다고. 그러다보니 검은용군단이라면 치를 떤다.

호젠처럼 다른 종족을 호칭하는 고유 명사가 있는데, 높은산 타우렌은 '샨 로니르'로 칭하고 외부종족은 '로니르'로 칭한다. 모욕을 주려는 언사로는 '카르쿤'을 쓰고, 친근한 표현으론 '브룰'을 붙여 불러주며, 공성브룰, 생선브룰처럼 직업 옆에 '브룰'이 붙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