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 종족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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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타우렌 분파
타우렌타운카야운골높은산 부족
파일:Attachment/Tauren.jpg
공식 홈페이지의 종족 소개
종족 월페이퍼

1 개요

Tauren.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종족. 첫 출연은 워크래프트 3.

의 특징을 여럿 지닌 거대한 인간형 종족이다. 종족 명칭은 소를 나타내는 접미사 tauro-에서 유래되었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또다른 수인종족 판다렌과 작명 방식이 흡사하다. 따져보면 nature(자연)의 애너그램이 되기도 한다. 영어 문화권에서는 '토런'이라고 발음한다.

한국어로 할 때는 표기에 실수를 할 일이 없는데, 외국인과 대화를 할 목적등으로 영어로 표기할 때 Taurine으로 쓰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Taurine은 타우린으로, 연원이 소라는 것은 같지만 전혀 다른 뜻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전 골든벨에서 최후의 1인이 찬스까지 썻는데 이걸 헷갈려서 탈락한 적이 있다.강제 와우저 인증. 잘 보면 댓글이 더 가관이다

의외로 트롤과 함께 아제로스에서 가장 오래된 선주 종족으로 과거에는 '수할로'라고 불렸다. 원래 설정으로는 티탄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2011년 8월 16일 공식 매거진에서 티탄 이전부터 존재하였다고 설정이 변경되어 황소 모습의 고대 정령에게서 태어났다고 한다. 전형적인 수렵민족으로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일족 단위로 사냥감을 따라 자유로이 유랑생활을 하며 지내온 터라 종족 단위로 적대하거나 전쟁하지 않고 살아오다가, 켄타우로스의 출현으로 일족들이 각개 격파를 당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 중 블러드후프 일족이 켄타우로스에게 공격을 당해 위기상황에 처하나, 막 칼림도어에 상륙한 오크들의 도움으로 켄타우로스를 물리쳤다. 이후 블러드후프 일족의 대족장 케른 블러드후프는 타우렌을 규합하여 타우렌의 대족장이 되고, 타우렌 종족 전체가 유랑생활을 버리고 썬더 블러프에 정착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이때 그림토템 일족은 케른에게 반대하여 적대로 돌아서지만, 종족을 구원해준 오크들과는 확고한 동맹 관계가 되어 신생 호드의 멤버로 들어온다.

대지모신(Mother Earth) 신앙을 가지고 있는데, 대지모신이 누구인지는 알렉스트라자, 엘룬, 이세라, 이오나 등 여러가지 설이 분분하지만 그냥 아제로스 행성 자체를 의미하는 토지 신앙이라는 의견이 대체적이다. 대지의 정령왕 테라제인이라는 설도 있지만, 타우렌 신화 속 엘룬이 대지모신의 왼쪽 눈이라고 하니[1] 돌아다니는 여러 루머들보다 훨씬 더 큰 개념의 존재임은 확실하다. 군단 시점에서 대지모신으로 추정되는 가장 유력한 상대가 등장했는데 아제로스의 세계혼, 즉 아제로스에서 태어날 티탄이 바로 그것. 이미 어느정도 깨어나있는데다 여성으로 추정되며, 엘룬의 정체에 대한 떡밥등을 생각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다.

대체적으로 호드얼라이언스워크래프트 세계관을 전부 통틀어도 드물게 매우 정직하며 순박한 종족이다. 이것은 공식 설정으로, 안두인 린이나 다른 얼라이언스의 인물들도 호드의 다른 구성원들과는 달리[2] 타우렌은 비교적 온화하다고 여기고 있다.[3] 그래서 줄 때문에 종종 손해를 보는 편인데 이미 퀘스트 중 포세이큰에게 속아 실험용 재료로 쓰였다거나...하지만 정직하고 순박하다고 해서 전투를 피하는 비폭력주의자냐면 그건 또 아닌데, 덩치가 큰 만큼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도 손꼽힐만큼 힘이 굉장히 세기 때문에 일단 화가 나면 상대를 묵사발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무서운 전투력을 자랑한다.[4] 근데 얼라로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플레이어를 보기만 하면 싸움을 거는 타우렌 전사가 엄청 많다

타우렌은 성년이 인간보다 빨라서 15살이면 그들 종족 내에서 성인이 된다. 그러나 인간보다 수명은 훨씬 길다.

크로니클에서 정립된 설정에 의하면 모구 제국의 몰락 후 야운골이 판다렌과 자기들이 공존하기 힘들 것이라 판단하고 영원의 샘을 찾아 떠난 소들이 영원의 샘에 도달해서 샘의 영향을 받아 변화한게 타우렌이라고 한다. 즉 타우렌 분파가 아니라 야운골 분파-타우렌이 맞는 거다 사족으로, 노스랜드로 올라간 야운골은 타운카라 불리게 되었고, 판다렌들이 사는 곳 근체에 그대로 남은 이들은 야운골로 남았다. 어떻게 보면 원래 야운골이 살던 곳으로 되돌아간 셈(?)이 된다. 실제로 과거 야운골 성격과 가장 비슷한건 타우렌이다. 야운골 항목 참조.

2 워크래프트 3

타우렌(워크래프트 3) 항목 참고.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오리지널부터 플레이어 종족으로 등장했다. 종족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북미 원주민. 와우에서 플레이어가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 중 가장 거대한 몸집을 자랑한다.

타우렌 남캐는 풀셋, 특히 판금 갑옷을 장비할 시 전체적으로 다른 종족들에 비해 크기가 커서 룩에 듬직한 멋이 있고, 장비한 무기와 방패의 크기가 특히 커서 여러 모로 전사에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무슨 무기고 방어구고 간에 뭘 입어도 무진장 크고 아름답다.

앉을 때는 무릎을 모아 쪼그려 앉는데, 이때 보이는 하트 모양 발굽이 꽤 귀엽다.[5] 춤도 덩치에 안 어울리게 피넛 버터 젤리 춤. 원래 오리지널 초창기에는 이 춤이 아니었는데, 다른 종족의 현란한 춤을 본 타우렌 유저들의 요구로 어느 샌가 교체되었다. 이때 오그리마에는 하루종일 춤만 추는 우렝남캐들이 넘쳐났다는 후문이 있다. 이러한 갭 모에로 타우렌 남캐는 여성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노겐포저의 비약을 먹고 노움 사이즈로 작아졌을 때도 무척이나 귀엽다. 이때 코도를 타면 코도의 발놀림이 절륜하다.

무기 모션은 대체로 양호하나 캐스팅 모션이 '앞으로 나란히'인 점은 조금 안습. 굳이 전사로서의 성능뿐만이 아니라도 크고 덩치가 있는 것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인기가 있지만, 탱커로서는 남캐보다 체구가 더 작아 시야를 덜 가리는 여캐가 조금 더 낫다고 한다.

여캐는 남캐만큼이나 웅장하거나 압도적인 느낌은 없지만, 몸매가 전체적으로 좀 더 균형 잡혀 있어서 판금룩이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모션은 전체적으로 평범한 편인데 하필... 하필이면 춤이 박수치고 스텝 밟는 관광버스 막춤이고, 웃음소리도 아줌마 같다. 반면 선량함이 절로 느껴지는 특유의 귀여운 똘망똘망한 눈동자 때문에 일부에서는 꽤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아 모에하도다 특히 타우렌 여캐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매혹돼서 나이트 엘프 여캐가 사악해보일 지경에 이른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긴 눈에서 광선이 나오니...

3.1 불타는 성전

아웃랜드에 타우렌이 없어서 스토리 비중은 매우 낮다.

3.2 리치 왕의 분노

타우렌의 비중은 실로 미미한 대신, 노스렌드에 '타운카'라는 이웃사촌 종족이 등장한다. 스컬지브리쿨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있는 이들은 호드 퀘스트를 통해 호드에 편입된다. 동시에 그 이후 스토리상 비중은 안습. 하지만 퀘스트를 통해 등장한 타운카 대족장의 포스가 엄청나니 나중에 또 나올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3.3 대격변

성기사사제 클래스가 추가되었다. 이제 타우렌은 전 종족 중 유일하게 모든 탱커, 모든 힐러, 모든 하이브리드 클래스가 가능한 종족이 됐다.

어린이 주간의 고아 중 블러드 엘프 고아인 '살란드리아'의 대화 내용 중엔 "타우렌이 성기사가 되면 소기사가 되나요?"라는 유명한 대사가 있다. holycow라는 단어가 '말도 안돼'라는 뜻을 가지고있기 때문에 나온 말장난.

빛을 모시게 된 이유는, 자신의 신앙에 회의를 느끼는 타우렌 드루이드 NPC에게서 들을 수 있다. 타우렌 드루이드들은 달을 숭배하는데, 달만 숭배하는 것은 균형을 어긋나게 하는 일오오 세상 삼라만상의 조화이라서 태양을 숭배하는 빛의 길을 걸을 타우렌 또한 필요해졌기 때문이라고. 실제로 타우렌 성기사 NPC들은 '태양길잡이'라는 집단으로 표현된다. 음양사??

본래 호드에서 유일하게 드루이드가 가능했던 종족이고, 또 주술사의 수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대지 고리회하이잘의 수호자가 있는 지역에는 타우렌 NPC가 많다. 트롤은 드루이드가 수가 많은 편은 아니고, 드레나이는 드루이드가 없는 등, 유일하게 곳곳에서 활약한다.

3.4 판다리아의 안개

'야운골'이라는 사촌종족이 또 등장했다. 티베트 문화가 모티브로 여겨지며 야크를 닮은 듯한 느낌이 난다.

아제로스가 쪼개지기 전에 유랑중이던 타우렌이 잠시 머무르다 아제로스가 쪼개진 후 판다리아에 고립되었는데, 지하의 기름을 뽑아서 불을 이용하여 살아남아서 현재까지 이어진 것이 야운골이라고 한다. 사마귀족모구라는 양대 전투종족 사이에 껴서 처절하게 생존해온 덕에 타우렌 특유의 부드럽고 인자한 성격은 간데 없고 사납디 사나운 희대의 전투종족으로 자리 잡았다.

3.5 군단

높은산 부족(Highmountain) 타우렌이 등장한다. 생김새는 타우렌과 별 다르지 않지만, 뿔 모양이 말코손바닥사슴과 비슷하다. 이는 당시 높은산 부족의 대부족장이었던 훌른 하이마운틴(Huln Highmountain)의 야수 동료인 에체로(Eche'ro)의 영향으로, 말로른의 선택을 받은 야수인 에체로가 훌른을 따르는 걸 본 세나리우스가 높은산 부족을 축복하면서 뿔의 형태가 에체로처럼 변하게 되었다고 한다.

높은산 부족은 높은산에서 1만년동안 드로그바들과 평화롭게 지내왔지만, 불타는 군단이 출현하자 드로그바들의 왕 지저왕 다르그룰이 연합을 깨고 타우렌들이 지키고 있던 강력한 유물 카즈고로스의 망치를 훔친데다가 대부족장 울란까지 살해했다고 한다.

군단 사전에 공개된 단편만화 <높은산: 부서진 산>에서 저 사건이 자세히 묘사된다. 부서진 해안 전투에서 얼라+호드 군대가 불타는 군단에게 패퇴한 뒤 높은산 타우렌[6]과 드로그바 지도자들이 회맹을 갖게 되었다. 여기서 영혼방랑자 에본혼이 구원 이야기를 들려주며 카즈고로스의 망치를 외부에서 온 용사들이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줘야한다고 예언을 말한다. 이에 반발한 지저왕 다르그룰은 자신이 카즈고로스의 망치를 다루겠다며 탈취했고 대부족장 울란이 저항했지만 망치의 힘으로 인해 그대로 사망했고, 대부족장이 없어진 높은산 타우렌은 분열된 상태로 남게 되었다.

총 4부족(하이마운틴, 리버메인, 스카이혼, 블러드토템)[7]의 높은산 타우렌이 등장하며 이중 블러드토템은 불타는 군단에 의해 타락해 적대세력으로 나온다. 헬 보바인

나름 역사가 오래된 종족이었는데 고고학에서 유물 분류가 없었는데 이번에 높은산 타우렌으로 유물이 추가되었다.

3.6 인트로

끔찍한 비극이 타우렌 부족에게 닥쳐와 호드에 대한 그들의 충성과 헌신을 뒤흔들었다. 새로운 오크 대족장 '가로쉬 헬스크림'과 타우렌의 존경받는 지도자 '케른 블러드후프'는 의견대립 끝에 결투를 벌였고, 이는 케른의 죽음으로 이어졌다. 케른이 패배하자 사악한 '마가타 그림토템'은 썬더블러프를 차지할 욕심을 품고, 이 도시에 대규모 공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케른의 용맹한 아들 '바인 블러드후프'가 이 공격을 훌륭히 막아냈고, 살아남은 그림토템 부족을 멀고어 땅끝까지 몰아냈다.

'바인'의 희망에 찬 지휘 아래 타우렌은 이제 상처를 치유하고, 호드내 여러 진영의 균형을 회복할 방법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해 등장한 타우렌의 새로운 세대 태양 길잡이는 동족을 새로운 새벽의 빛을 향해, 그리고 부활의 약속을 향해 이끌 것이다. 멀고어의 자랑스러운 타우렌으로서 당신은 동족의 명예와 조상에게 물려받은 이 땅을 지켜야 한다.

3.7 종족 특성

인내체력이 레벨에 비례하여 n만큼 증가한다. 극한의 스펙을 추구하는 탱커에게 요긴하다. 한때는 전체 체력이 5% 증가한다는 사기스러운 특성으로 호드의 메인탱커 자리를 꿰차기도 했지만, 너무 사기라서 너프.
재배약초 채집 숙련도가 15 증가하고 다른 종족보다 약초를 매우 빠르게 채집할 수 있다. 복수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약초 채집을 시전하면 타우렌이 먼저 뽑아가버리는 문제점 때문에, 선점한 사람이 있으면 다른 어느 누가 손을 대어도 선점한 사람이 뽑도록 변경되었다.
전투 발구르기0.5초의 시전 시간이 있으며 주변의 적 5명을 2초간 기절시키는 발구르기 공격. 스턴기를 하나 더 가지고 있는 셈이어서 유사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근접전에 약한 사냥꾼과 사제와 주술사처럼 회피능력이 떨어지는 클래스에게도 제법 쓸만하다.
자연 저항력자연 속성 마법 저항력 레벨당 1증가. 없는거라고 봐도 무방한 종특. 와우의 특성상 저항력을 올리는게 너무 어렵고 그 방법도 매우 제한적이다.
우직함공격과 치유의 치명타 및 극대화 효과가 2%만큼 증가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새로 추가된 종족 특성.
선택 가능 직업전사, 사제, 성기사, 사냥꾼, 주술사, 드루이드, 수도사, 죽음의 기사[8]

'재배' 특성은 과거에는 그저 약초 채집 최대 숙련도를 늘려 주는 것이었으나, 패치를 거듭하며 약초 채집 시간을 0.5초까지 단축시켜주는 것으로 크게 변경되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폭풍날개 형상 상태에서 채집이 가능한 드루이드를 선택한다면 최고의 약초채집캐릭이 된다. 위상 변환 시스템의 버그로 인해 지도상에는 표시되는 약초가 실제 맵에서 가까이 가면 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약초가 사라지기 전 채집하는 위엄을 보여줄 수도 있다.

'인내' 때문에 체력을 중요하게 여기던 시기엔 전사, 성기사, 죽음의 기사 같은 탱커 계열에게 인기가 많았다. 현재는 인내 특성의 체력 상승률이 전체 체력의 5% 증가에서, 아이템으로 증가한 상승치가 제외된 기본 체력만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바뀌어서 큰 의미는 갖지 못하지만, 특유의 떡대와 등빨간지는 어디 가는 게 아니기에 지금도 선택률이 높다. 어깨뽕 큰 게 종특

사냥꾼주술사의 경우, 트롤이나 오크에게 종족 특성의 혜택이 밑지므로 종특까지 꼼꼼히 따지는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떨어진다. 그러나 종족 이미지 자체는 주술사에 어울리므로 종특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이들이라면 무난하다. 사제도 선택 가능하지만 커다란 덩치와 비대한 투구 및 어깨 방어구 표현이 천 방어구와 잘 어우러지지 않고, 주문 시전 동작이 단순하여 인기가 좀 떨어진다.

과거에는 큰 덩치 때문에 8m 거리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반면 8m 거리의 적에게 반격받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특수한 비약 등으로 덩치를 더 키우면 10m의 적을 '근접'으로 공격할 수 있어, 공포를 난사하는 몹이나 마법 광역 공격을 해 밀리 탱킹이 불가능한 몹을 탱킹할 수 있는 반칙에 가까운 플레이도 가능했지만,[9] 그만큼 피격 판정 범위도 다른 종족보다 커서 불공평이 심한 문제였다. 다행히 3.0.2 패치에서 사라져 사거리가 다른 캐릭과 같이 5m로 고정되었는데, 8m에서 공격당한다.

3.8 탈것

타우렌은 클로즈 베타 당시 다른 종족과 달리 사용할 수 있는 탈것이 없었고, 대신 초원의 질주라는 기술을 통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 다행히 언데드가 언데드형 몹에서 인간형으로 바뀌는 등의 종족 평준화 패치가 되고나서 똑같이 탈것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작은 승용물은 처음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 패치를 통해 이마저도 평준화되었다. 이 패치가 되지 않았다면 불타는 성전 때 타우렌이 '초원의 비행'으로 아웃랜드를 날아다니는 꼴을 볼 수 있었을 것인데, 초원의 질주의 업그레이드 판이 늑인에게 생기게 되었다. 타우렌에게 질주를 돌려줘!

커뮤니티 게시판에 탈것 탑승 스샷을 올리면 다른 종족들은 '우왕ㅋ굳ㅋ 간지나네요'라든가 '탈것 스샷 좀 그만 올려요 누군 없나'라는 댓글이 주로 달리는데, 유독 타우렌들이 탑승 스샷을 올리면 '동물학대'라고 농담으로 까는 덧글이 많이 보인다. 오크나 드레나이도 비슷한 이유로 까이지만 타우렌의 포스에는 한참 못미친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타우렌이 타면 탈것이 거대화된다. 매타조를 탈 때, 매타조의 다리 한 짝이 블엘 여캐의 몸집 크기에 육박할 정도다. 문제는 그래도 매타조가 불쌍해 보인다는 것. 하지만브리쿨에 비하면 양반이다.

게임 내 NPC들이 이러한 문제로 타우렌을 까기도 했다. 탈것 제한 패치가 풀리기 전에 실버문 근처에 있는 매타조 판매소 NPC에게 말을 걸면 "당신 같은 덩치는 이 고상한 생물들을 괴롭게 한다"면서 쫓아냈었다. 그나마 덩치에 어울리는 게 타우렌 종족 탈것인 코도, 가을축제 퀘스트 보상 가을축제 산양, 아마니 전투곰, 그 외 몇몇 나는 탈것 정도. 원시비룡이나 서리고룡을 탈 경우 특히 간지난다. 타우렌 죽음의 기사가 죽음의 군마를 탄 모습이나 매타조를 탄 모습은 정말 탈것을 심히 안쓰럽게 만든다 볼만하다.

대격변부터는 타우렌 성기사가 군마를 타면 이상하다는 이유로 타우렌 성기사 전용 코도가 제공되었는데, 공개된 룩에 대한 반응은 전투 북 대신 웬 토템이 장착돼 있어서 주술사 혹은 붉은 안광 때문에 볼바르 죽기. 이 코도를 자세히 보면 북미 원주민 식으로 그려진 태양그림이 장식되어 있는데, 이는 타우렌 사제와 '성기사'가 태양을 숭배하기 때문이다. 이제 북아메리카 원주민에서 남아메리카 원주민까지 통합되었나!

4 농담

  • 남성
황소를 화나게 하면, 뿔에 받히기 마련이지요.

Mess with the bull, you get the horns.

혹시 채식주의자신가요?

Here’s the beef!

타우렌 여자만큼 예쁜 여자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Homogenized? No way, I like the ladies.

우리 타우렌 종족은 타고난 사냥꾼이지요. 타우렌이 물살을 가르고 연어를 낚는 모습을 본 적 있습니까? 아주 재미있지요. 또, 비단뱀의 뒤를 밟아 사냥하는 걸 본 적 있나요? 못 본 게 당연하겠죠! 타우렌은 주위 환경을 이용해 숨는 데 아주 능숙하니까요!

Y’know, Tauren are born hunters. You ever see a Tauren catch a salmon out of a stream? It really is quite exciting. You ever see a Tauren stalk a python? 'Course you haven't. That's because Tauren are so adept at blending in with their surroundings.

음메! 자, 이제 됐습니까?

Moo'. Are you happy now?

I know it seems strange, but I'm practically a cow, so why am I wearing leather?
  • 여성
제 이름은 타우렌 언어로 '수염과 함께 춤을'이란 뜻이에요.

In my native tongue, my name means Dances with Tassels.

한 번은 얼마나 웃었던지, 우유를 온통 바닥에 흘려 버렸다니까요?

One time I laughed so hard I milked all over the floor.

혈통 있는 타우렌이라면 당연히 멀고어 출신이죠.

Happy Tauren come from Mulgore.

제 증조할머니의 영혼이 항상 지켜보고 계셔서 맘껏 놀지도 못한다고요.

You know how hard it is to get your groove on with the spirit of your great grandmother looking over you?

5 기타

호드에서 드루이드를 선택 가능한 두 종족 중 하나인데, 곰, 표범, 심지어 까마귀로 변신을 해도 뿔은 남아있다는 것이 특징. 하지만 딱히 비주얼 이외에는 티가 나지 않는다. 뿔 들이받기 같은 공격적인 종특이라도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뿔이 달렸기 때문인지 뿔 달린 투구를 쓰면 투구의 뿔 대신 몸에 달린 뿔이 보인다. 투구의 뿔이 앞으로 나온 사냥꾼의 상위 투구룩은 아예 뿔이 둘 다 보인다. 타우렌 남캐는 괜찮은데 타우렌 여캐는 안습.

드레나이와 함께 도적을 선택할 수 없는 두 종족 중 하나였는데, 도적과 종족의 이미지가 너무 어울리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단, 도적 클래스를 선택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은신 모션은 이미 구현되어 있다. 이는 도적 외에도 은신이 가능한 사냥꾼 직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10]

호드 내에서의 인구수는 괜찮은 종족 특성과 남성 타우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듬직하고도 큰 덩치로 인해 늠름해 보이면서도 나름대로 귀여운 비주얼 등으로, 2010년 6월 기준 호드내에서는 블러드 엘프 다음으로 많은 인구수를 가지고 있다. 약 9%.

덩치가 크고 모션이 느린 느낌이라 탈것을 타지 않은 상태에서 달리는 속도 역시 다른 종족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려보이는 느낌이 든다. 종족 탈것인 코도 역시 마찬가지로, 다른 탈것을 타더라도 느려보이며 언더시티 엘리베이터로 들어가려다가 끼일 만큼 덩치가 크다. 높이가 낮은 건물 입구는 아예 들어가지도 못한다. 이건 랩터나 코도를 탄 트롤도 마찬가지이지만, 다른 종족들은 그런 일이 없다.. 또한 색이 다소 칙칙하고 단조로워서, 탈것 제한이 풀리기까지는 타우렌이 호드에서 남작마 작업을 하는 유일한 종족이었다. 지금이야 사서 고생을 할 필요는 없어졌지만, 콜렉션 용도로 가끔 하는 정도.

소처럼 생긴 외모 때문에 개그의 소재로도 자주 쓰인다. 특히 워크래프트 3에서 스랄이 켄타우로스들에게 쫓기는 타우렌들을 보고 "말처럼 생긴 놈들이 소들을 공격하고 있다!" 하고 외친 것 때문에 거의 개그 종족으로 인식되고 있다. 불타는 성전 동영상 트레일러에서는 양변당하는 굴욕까지 겪었다. 아무래도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종족 중 유일무이한 수인(獸人) 종족이어서인 듯.[11] 블러드 엘프들은 '썬더 블러프에선 맛있는 햄버거를 먹을 수 없다니깐'이라면서 햄버거 고기로 비유하며 농담을 한다. 한창 광우병 관련 문제가 이슈가 되었을 때 아이디가 봇물처럼 쏟아진 적도 있다. 그 분 OUT! 누구를? 가로쉬 헬스크림.

남자들 사이에서는 못생긴 여자를 가리키는 비속어로도 사용된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오크보다 상태가 더 안 좋은 경우를 가리키는 말. 여기서 더 심한 비속어로 가게 되면 타우렌 칩튼이 된다. 그러나 와갤에서는... 다만 남자를 타우렌으로 비유하면 짐승남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서, 남자를 타우렌으로 비유하면 여자에 비하면 좀 나은 편.

타우렌의 철자인 tauren을 뒤섞으면 자연이란 뜻의 nature가 된다. 블리자드가 종족의 성격을 반영한 건지 단순한 우연인지는 불명.

WoW 한국어판 남자 타우렌의 성우는 '대웅~ 제약'과 '치토스~ 언젠간 먹고 말 거야!'에 '호환, 마마, 전쟁 비디오 공익광고'로 유명한 한상덕. 여성 타우렌의 목소리는 주자영. 모든 종족 중에서 유일하게 '/음매' 라고 치면 울음소리가 들린다. '/농담'을 치면 정말 재미없는 농담을 한다. 구수한 목소리와 함께 유저의 어이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타우렌 여자만큼 이쁜 여자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음메~ 자, 이제 됐습니까?

 

황소를 화나게 하면 뿔에 받히기 마련이죠.[12]

 

우리 타우렌 종족은 타고난 사냥꾼이죠. 타우렌이 물살을 가르고 연어를 낚는 모습을 본 적 있습니까? 아주 재밌죠. 또 비단뱀의 뒤를 밟아 사냥하는 걸 본 적 있나요. 못 본 게 당연하겠죠. 타우렌은 주변 환경을 이용해 숨는 게 아주 능숙하니까요.

 

혹시 채식주의자신가요?

종족 대표 애완동물은 땅다람쥐. 귀엽다!

6 타 게임

블리자드사의 만우절 개그로 처음 타우렌 해병으로 등장했지만, 스타크래프트 2에도 출연하게 되었다. 본디 테란 연합이 눈독들이고 있었고, 군대와 사절단을 보내서 교류도 했다고 한다. 그 중에 일부 외계에 관심을 가지던 젊은 타우렌들이 연합 해병대에 가담하기도 했다고(...). 만우절 개그지만 쓸데없이 세심한 설정이다. 본편에서는 자유의 날개 캠페인 '0시를 향하여'에서 이스터 에그로 80레벨 타우렌 해병이 등장하며, 공허의 유산에서도 "기사단의 자격" 임무 중에 플랫폼을 특정한 패턴으로 조작하면, 핵폭발 이팩트와 함께 이스터 에그로 등장하는데 중립 유닛으로 등장하던 자유의 날개와는 다르게 아군으로 등장한다. 또한 맵 에디터에서도 유닛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커스텀 맵에서는 자주 등장한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선 정예 타우렌 족장으로, 하스스톤에서도 동명인 정예 타우렌 족장으로 등장한다.

7 나무위키에 항목이 있는 타우렌

8 관련 항목

9 기타

누가 뭐래도 북아메리카 원주민, 특히 수우족 등의 대평원 출신 원주민 부족들을 모티브로 하였다. 우선 타우렌 종족의 생김새가 미국 원산의 물소인 바이슨(버팔로가 아니다!)[14]을 모티프로 디자인되었고, 애니미즘, 샤머니즘과 같은 종교생활, 수렵을 중심으로 한 생산활동, 가죽과 천으로 천막집을 만드는 건축양식을 봐도 완전히 북아메리카 원주민이라는 게 보인다. 다행히 실제 역사와는 반대로 오크 개척자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타우렌의 종교는 대지모신에 대한 믿음에 기초한 주술 신앙과 드루이드의 가르침이다. 드루이드의 가르침은 한때 잊혀졌으나 나이트 엘프와의 교류를 통해 재도입되었다. 의외로 성스러운 빛을 믿는다. 타우렌들은 성스러운 빛이 태양을 상징한다고 믿기 때문에 드루이즘 신앙이 엘룬을 섬기는 데 대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한다. 물론 실제 성스러운 빛과 태양은 그다지 관련이 없고 그냥 타우렌들의 자의적인 해석이다. 다만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신적인 것에서 확실한것은 없기에 성스러운 빛이 태양과 관련이 있다해도 크게 문제될것은 없다.
  1. 태양과 달이 각각 대지모신의 오른쪽과 왼쪽 눈이라고 한다.
  2. 대표적으로 호드라면 죽음의 신이고 뭐고 당장 갈아마시고 싶어하던 바리안 린도 '타우렌만큼은 죽일 정도로 밉지 않았다'고 한다. 더 뜯어보면 오크는 명예를 중요하게 여기긴 하지만 악마의 영향을 떨쳐냈다고 해도 무척 호전적인 종족이고, 검은창 트롤은 트롤 중에서도 온화한 편이지만 인간들이 보기에는 그냥 트롤처럼 여겨서 순박함과는 거리가 멀고, 블러드 엘프는 애시당초 얼라이언스에서 나갔다가 일이 꼬여서 호드에 합류했지만 그 안에서도 피차 못믿을 놈 취급이고, 고블린은 前창조주도 두손두발 다들만큼 약삭빠르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놈들이다. 언데드포세이큰의 경우 로데론을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여기는데다 얼라이언스 소속인 늑대인간들이 이들에게 복수의 이빨을 갈고 있다.
  3. 타우렌이 다른 플레이어 종족들과 딱히 설정상의 원한관계가 없는 것도 한 몫 한다. 켄타우로스, 하피, 코볼트 등과는 나름대로 충돌의 역사가 있긴 하지만....물론 투자개발회사 고블린들의 무차별한 개발 정책 때문에 일종의 적대감이 성립한다고 볼 수도 있으나, 고블린은 파벌별로 성향이 천차만별이고 동족끼리의 유대감도 희박하기 때문에 다른 고블린들을 포함해서 작중 어느 종족도 이 마찰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4. 물론, 타우렌은 천성이 너그러운 종족이긴 하다. 하지만, 소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 전쟁의 물결'에서 바인이 분노하여 가로쉬에게 달려갈 때 부연설명으로, '타우렌은 호드의 모든 종족중에서 가장 평화를 사랑하며 쉽게 용서를 배푼다. 하지만, 그들이 이유가 있어 분노할 때는 앞을 막아서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는 언급이 나왔다. 즉, 열받으면 호드의 모든 종족중 가장 상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워크래프트 3에서도 타우렌의 데미지가 굉장히 세다.
  5.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부터는 커피콩 비슷한 모양이 되었는데, 실제 소 굽에 가까워진 형태이다.
  6. 드로그바들에게 '로니르'로 불리는 듯하다.
  7. 각각 높은산, 강물갈기, 하늘뿔, 핏빛토템으로 번역되었다.
  8. 유일하게 마법사를 선택하지 못 하는 종족이다.
  9. 이게 처음 부각된 게 불뱀 제단 최종보스 여군주 바쉬였다. 중간에 젠되는 해파리를 얼라이언스는 흑마가 뻘뻘거리면서 드리블했지만, 호드는 타우렌 전사가 쉽게 탱킹했다. 특히 이 시절엔 타우렌의 생명력 5% 버프도 상당했기에 레이드에서 호드가 유리하다는 불만이 얼라이언스 쪽에서 많이 나왔다.
  10. 블리자드에선 플레이어가 사용할 종족의 모델링의 경우 가능한 모션을 전부 만들어둔다. 나중에 텍스처만 다른 종족의 것을 입혀서 재활용하기 때문인데, 뒤틀린 드레나이가 타우렌 남캐의 모델링을 사용하고 있다.
  11. 이후 대격변에서 새로운 수인종족인 늑대인간이,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판다렌이 추가되었다.
  12. 이 대사는 스타크래프트 2에서 타우렌 해병에 의해 또 패러디된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알리스타가 이 대사를 패러디했다.
  13. 예전에 도전 골든벨 최후의 1인이 타우린을 타우렌으로 써서 탈락한 사례가 있다.
  14. 아메리카 들소의 명칭은 인디언 바이슨(Indian Bison). 버팔로(Bufalo)는 아시아 물소나 아프리카 물소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