ド・ズール
초전자머신 볼테스 V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카 장관과 같은 마스오카 히로시(원작)/故 토쿠마루 칸(슈퍼로봇대전).
프린스 하이넬의 측근. 꼽추 노인으로 풍채는 보잘것없으나 책모에 능하며, 수사 개발 및 개조와 요새 구축 등 보아잔 진영에서 공학자와 참모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작품 초반에 볼테스V의 합체원리를 알아내어 초전자 방해전파 장치를 개발하는 등, 볼테스팀과빅 팔콘측을 고전하게 만든 작전들 대부분은 그로부터 비롯된 것이다.[1] 뿔의 모티브는 파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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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르 잔바질의 밀명을 받고 파견된 궁정측 스파이였다. 하이넬이 지구인들과 싸우다 전사하지 않으면 기회를 봐서 그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고, 성공하면 하이넬을 대신해 지구 총동 자리를 넘겨받도록 이야기가 되어있었다. 고우 켄타로의 생존이 확인되자, 그를 비장의 카드로 활용할 생각으로 스컬크로 포획한 다음 자신이 하이넬 몰래 건설한 별개의 기지에 켄타로를 감금한 뒤 볼테스 V의 약점을 알아내려 했으나 켄타로가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 입막음을 하는 바람에 실패했다. 다음 작전으로 볼테스 V가 파괴되는 듯한 영상을 보여준 뒤 사이보그들이 위장한 가짜 볼테스 팀과 가짜 사콘지 박사를 시켜 켄타로를 구출한 것처럼 시켜 신병기를 얻어내려는 계략을 꾸몄으나 이 또한 켄타로가 수상한 점을 간파하고 도주함으로서 실패한다.
그동안 즈루의 동태가 이상한 것을 눈치챈 하이넬이 다른 측근들과 짐짓 그를 제거할 계획을 의논하는 모습을 보이자, 다급해져 하이넬을 직접 암살하려 했지만 역으로 간파당해 궁지에 몰린다. 속절없이 볼테스 팀을 유인해 제거하는 조건으로 빅 팔콘에 거짓 투항하는 이중 스파이 작전을 펼쳐 자기 기지로 데려왔지만, 볼테스 팀과 하이넬이 싸우던 도중 하이넬을 없애려다 보아잔 병사들의 총에 맞아 살해당한다. 그의 배신과 작전 실패에 격노한 하이넬은 즈루와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처분하도록 명령한다.
초반 진행에서 보아잔 내부의 암투와 이해 관계에서 기회주의적인 행보를 잘 표현해낸 인물. 슈퍼로봇대전에서도 하이넬과 반대로 등장할 때마다 적 진영에서 반드시 배신했다가 처분당하는 식으로 퇴장하는 동네북 취급이다.- ↑ 슈로대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수사들의 정신기 사용을 연구하는 이벤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