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스티븐 달드리(Stephen Daldry) 버지니아 울프: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 로라 브라운: 줄리안 무어(Julianne Moore) 클라리사 본: 메릴 스트립(Meryl Streep) 레너드 울프(버지니아의 남편): 스티븐 딜레인(Stephen Dillane) 바네사 벨: 미란다 리처드슨(Miranda Richardson) 댄 브라운(로라의 남편): 존 C. 라일리(John C. Reilly) 리치 브라운(로라의 아들, 아역): 잭 로벨로(Jack Rovello) 리처드 브라운(로라의 아들, 성인): 에드 해리스(Ed Harris) 키티: 토니 콜레트(Toni Collette) 샐리 레스터: 앨리슨 재니(Allison Janney) 줄리아 본(클라리사의 딸): 클레어 데인즈(Claire Danes) 루이스 워터스: 제프 대니얼즈(Jeff Daniels) 바바라: 아일린 앳킨스(Eileen Atkins) 음악감독: 필립 글래스 |
영화 디 아워스는 The Hours다.
디 아더스와 착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디 아워스다.
The Hours는 마이클 커닝햄이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이 작품은 1999년에 퓰리처상을 수상한 역작이다. 우리나라에는 세월이란 제목으로 번역 출판돼 있다.
“글도 제대로 못 쓰는 내 꼴 좀 봐요. 그동안 내 삶과 행복을 지켜주느라 그댄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참아내며 모두가 날 떠나도 끝까지 내 곁을 지켜준 당신. 이제 당신을 놔줘야 할 것 같군요. 그래도 우리 두 사람,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잖아요.”“레너드. 삶을 회피하지 않고 과감하게 맞서 싸우면서내 삶의 의미가 뭔지 알았죠. 마침내 그걸 깨닫고 삶을 사랑하게 되었지만 그러나 그 삶을 접을 때가 된 거 같군요. 레너드, 우리가 함께한 그 세월, 소중한 순간들 영원히 간직할게요, 우리의 시간들도.”
- 극중 버지니아 울프(니콜 키드먼)이 남편 레너드에게 남긴 유서
1 평가
“일상에 숨막힌 여자들의 반란을 구경하라”- 유지나
“참을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박평식
“시간의 카펫을 짜는 영화, 그 정교함에 대하여”- 심영섭
2 필립 글래스의 OST
“각각의 이야기들이 개별 장들에 의해 격리된 소설과는 달리, 세 인물들과 시간선들은 훨씬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들을 접착제처럼 연결시키는 필립 글래스의 음악 (많은 부분에서 기존곡들이 재사용되었지만요) 역시 이런 영화에서는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끝없이 반복되는 시간의 매정한 흐름을 묘사하는 데 글래스만큼 적절한 작곡가가 있을까요?”
디 아워스는 필립 글래스의 OST와는 도저히 뗄레야 뗄 수가 없다. 그만큼 글래스의 음악은 영화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