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할리 베리 (몬스터 볼)
(2002)
니콜 키드먼 (디 아워스)
(2003)
샤를리즈 테론 (몬스터)
(2004)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자
이름니콜 키드먼
NICOLE KIDMAN
분야영화
입성날짜2002년 1월 13일
위치6845 Hollywood Bl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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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니콜 키드먼 (Nicole Kidman)
본명니콜 메리 키드먼 (Nicole Mary Kidman)
국적호주, 미국
출생1967년 6월 20일, 하와이 호놀룰루
거주호주 시드니
신체180cm
직업배우, 프로듀서
활동1983년 – 현재
종교가톨릭
가족톰 크루즈 (1990 – 2001년), 1남1녀
키스 어번 (2006 – ), 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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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요

호주, 미국의 여배우. 출생은 미국이지만 자란 곳은 호주 시드니로 미국과 호주 이중국적자다.

스코틀랜드아일랜드계 호주인인 아버지 앤서니 데이비드 키드먼 박사와 어머니 재널 앤 맥닐 사이에서 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시드니에서 성장하며 어릴 적부터 배우의 길을 걸었다. 호주 성 마틴 청소년 연극학교를 졸업한 후 16살이던 1983년에 《5마일 만》(Five Mile Creek)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필립 노이스가 감독한 《죽음의 항해》(Dead Calm)을 통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그리고 할리우드 첫 진출작인 《폭풍의 질주》에서 첫 남편인 톰 크루즈를 만나 결혼했다. 그러나 이 결혼만으로 스타가 된 것은 아니다. 페넬로페 크루스도 그렇지만 크루즈를 만날 때 이미 자국에서는 실력을 인정받은 인기스타였고, 미국 이외의 국가에는 여러 편의 우수한 영화로 어느정도 지명도는 가지고 있던 배우로, 자국 및 미국 이외 지역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것이다.

하지만 할리우드 첫 진출작이자 톰 크루즈를 만나게 한 계기가 된 《폭풍의 질주》는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어마어마한 실패를 기록했다.[1] 니콜 키드먼 또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도 못했다. 지금이야 연기와 미모를 다 갖춘 여배우지만 《투 다이 포》 전의 캐리어와 연기를 보면 더욱 그러하고. .[2][3]

할리우드 진출 초기에는 주황색 꼬불머리가 트레이드마크. 1993년 일본 잡지 스크린의 배우 캐리커처 그리기 입상작들 중 하나는 그냥 라면 면발 여러 개 그린 후 니콜 키드먼이라 제출한 것이다. 물론 위에 사진에서는 파마지만, 실제로도 심한 곱슬머리다. 인터뷰에서 '아침마다 머리를 펴는 것이 뭔 다림질을 하는 것 같아요'라고 하소연했을 정도이니... 단 2013년에는 곱슬머리를 부끄러워했던 과거를 후회한다고 말하며, 예전 곱슬머리를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십 년 동안 스트레이트 펌으로 머리를 혹사시키는 바람에 예전처럼 생기있는 곱슬머리가 안 난다고 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스트레이트해서 다닌다고.

《폭풍의 질주》 촬영 중에 첫 남편인 톰 크루즈와 사랑에 빠진 일화는 유명하다. 호주 영화 《죽음의 항해》를 보고 키드먼에게 반한 크루즈는 《폭풍의 질주》 여자 주인공 오디션에 키드먼을 초대했고[4] 크루즈가 그녀를 전폭 지지하여 캐스팅이 성사됐다고. 또한 영화 촬영 내내 크루즈는 키드먼의 연기를 일일이 모니터링해주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둘은 1990년에 결혼했고, 1990년대 최고의 할리우드 스타 커플이 됐다. 이후 이저벨라, 코너를 차례로 입양하여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001년에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긴 이혼 소식을 발표함으로써 10년이 조금 넘는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크루즈와 키드먼 모두 이혼 사유에 대해서 함구했기 때문에 왜 이혼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당시에 종교 문제가 원인일 거라는 설이 유력하게 돌았다. 크루즈가 자신의 난독증을 고쳐주는 데 큰 역할을 한 사이언톨로지를 물의를 빚을 정도로 맹신한 나머지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키드먼을 개종시키려고까지 해서 키드먼이 이를 못 견뎌 결국 이혼했다는 것.[5] 종교 문제뿐만 아니라 아이를 갖지 못한 것 역시 오래도록 유력한 이혼 사유로 회자됐다. 모두 아이를 원했으나 10년이나 되는 결혼 기간 동안 임신은 고작 2번만 됐고 그마저도 초기에 모두 유산되는 바람에 끝내 둘 사이에 친자녀는 태어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톰 크루즈가 무정자증이라는 루머가 계속 돌아 기정 사실이 됐고 결국 크루즈가 루머를 보도한 매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일까지 있었다. 여담이지만 크루즈와 이혼하고 몇 년 뒤에 키드먼은 '첫 임신은 자궁 외 임신이라 유산됐는데, 그 후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리고 2006년에 키스 어번과 재혼하여 42세가 된 2008년에 처음으로 친딸인 선데이 로즈를 낳는 기쁨을 누렸다.

이름을 이용한 '니콜 키드먼'라는 개드립이 있다. 실제로 키가 181cm로 서양인 여성 기준으로도 장신이다. 당연히 전 남편 톰 크루즈보다 훨씬 크다. 이혼 이후 농담삼아 "이혼하고 나니 하이힐을 신을 수 있어서 좋다"는 어록을 남겼다. 그런데 현 남편 키스 어번도 키드먼보다 조금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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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cm의 상위 루저 키스 어번도 구두 신은 니콜 옆에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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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169cm)과 미아 바시코프스카(163cm)에게 딱히 악감정은 없습니다

자녀로는 전술했듯이 톰 크루즈와 결혼 생활을 하던 중에 입양한 이사벨라 제인 키드먼크루즈와 코너 앤서니 키드먼크루즈가 있고[6] 키스 어번과의 사이에서 직접 낳은 두 딸들인 선데이 로즈 키드먼어번과 페이스 마거릿 키드먼어번이 있다.[7]

다리에 피부암이 있었던 적이 있다. 그 이후 다른 여자 연예인들이 섹시한 태닝 피부에 목숨 걸 때도 키드먼은 자외선 차단에 철저하다고 한다. 때문인지 하얀 피부로 유명하기도 하다.

톰하고 결혼하기 전에 호주 배우 마커스 그레이엄, 톰 벌린슨하고 사귀었다. 이혼한 후에는 가수 레니 크래비츠와도 사귀었다. 게다가 싱글 시절, 현 쇼 진행자 지미 팰런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하여 나누는 후일담

투 다이 포》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2001년 《물랑 루즈[8]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 2002년 《디 아워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마디로, 90년대 말 《아이즈 와이드 셧》 이후로 공백 끝에 물랑 루즈로 완벽하게 돌아와, 2000년대 초반에 놀라운 연기력과 끊임없는 변신, 그리고 흥행력을 인정받으며 최고의 여배우들 중 하나로 떠올랐고, 2013년 현재에도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들 중 하나이다.

윌 페럴과 주연을 맡은 《그녀는 요술쟁이》로 페럴과 함께 제26회 골든 라즈베리 최악의 커플상에 선정됐다.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처음으로 방한하려고 했으나 취소됐다.

배트맨 역의 배우 4인(마이클 키턴, 발 킬머, 조지 클루니, 크리스천 베일)과 모두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전력이 있다. 로빈 대신 배트맨을 사이드킥으로 거느린다 키턴과는 《마이 라이프》에서, 킬머와는 《배트맨 포에버》에서, 클루니와는 드림웍스의 창립작인 《피스메이커》에서, 베일과는 《여인의 초상》에서 함께 연기했다. [9]

2013년 1월 24일 지미 키멀 라이브쇼에서 맷 데이먼이 장난으로 키멀을 묶고 잠깐 MC를 봤는데, 등장하면서 묶인 키멀의 위에 올라타 랩댄스를 하는 흠좀무한 상황을 연출하였다. 영상 왠지 부럽군 본인은 "나는 이런 마니악한 면이 있어 꼭 해야만 했다"라는 말을 하기도. 앞 내용은 작성자가 영어 해석을 잘못한 것이다. 직전 게스트였던 로빈 윌리엄스가 키멀 위에서 랩댄스를 췄기 때문에, 이어 등장한 키드먼이 드립으로 윌리엄스를 따라한 것이다. 그리고는 키멀을 농락하는 상황극을 연출하며 "나는 어렸을 때부터 도벽이 있었다.[10] 오늘도 대기실에서 숟가락을 몇 개 훔쳤다. 키멀은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 그에게는 이런 이야기를 터놓지 못했을 텐데, 데이먼이 사회를 보니 솔직하게 말하게 된다."며 맷 데이먼을 칭찬했다.[11]

나오미 와츠의 절친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송도영이 전담 성우이지만 가끔씩 송도영 외에도 정미숙이나 서혜정, 이지현, 최덕희등도 니콜 키드먼을 더빙했다.[12]

  1. 정확히 말하면 비평은 실패가 맞지만 흥행은 미국 8,200만 달러, 글로벌 8,300만 달러로 제작비 대비해도 성공작이다
  2. 할리우드에 진출한 많은 유명 배우들이 영국이나 호주 출신이 아니면 크게 성공은 못하기는 한다. 일단 언어의 한계가 있는지라... 아니면 미국에서 인구적으로 증가세인 살마 아예크 등의 히스패닉(멕시코)계 배우이던가. 비영어권 쪽에선 줄리 델피이자벨 아자니마저도 할리우드 정착에 실패했다.(쥘리에트 비노슈의 경우, 약간 미묘하지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도 탔으며 꾸준히 영어권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3. 다만 마리옹 코티야르, 에바 그린, 레아 세두를 보면 비영어권이라도 정착하는 배우는 정착한다. 그래도 페넬로페 크루스가 할리우드에 정착하는 데는 톰 크루즈와의 연애로 언론의 스프트라이트를 받은 점이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여담으로 크루스의 남편 하비에르 바르뎀도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정착했으며, 점점 비영어권 배우들이 할리우드 정착 성공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4. 고급 호텔 스위트룸까지 잡아주며 극진히 대우했다고 한다. 아무리 호주에선 톱스타였다지만 미국에선 무명이었는데, 이 정도 대접을 받은 건 전부 크루즈가 키드먼에게 반한 탓.
  5. 여담이지만 크루즈가 세 번째 부인인 케이티 홈스와 2012년 7월에 이혼할 때에도 역시 종교 문제가 이혼 사유로 거론됐다. 케이티 홈스 역시 가톨릭 신자였는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를 강요했으며, 딸인 수리에게도 사이언톨로지식 교육을 시키려고 하자 이혼했다는 것. 물론 당사자들이 이혼 사유에 대해 함구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설에 불과하다.
  6. 부모가 이혼한 후에 이 입양자녀들은 실질적으로 톰 크루즈 밑에서 자란 듯하다. 니콜 키드먼이 호주로 갔기 때문. 크루즈가 케이티 홈스와 재혼했을 때 이저벨라와 코너가 케이티를 어머니로 대우했다는 기사도 있었다.
  7. 선데이는 키드먼이 직접 낳았지만 페이스는 대리모를 통해 낳았다. 선데이를 가졌을 때에도 노산이라 둘째까지 직접 낳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한 듯. 물론 페이스 역시 생물학적으로는 어번과 키드먼의 딸이다.
  8. 화려한 의상 및 보석과 더불어 리즈 시절의 키드먼의 미모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
  9. 재미있는 사실은 캣우먼 역으로 유명한 미셸 파이퍼는 키턴 외에 클루니와 《어느 멋진 날》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또한 킬머와는 스캔들이 나기도 했으며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에 함께 출연했다. 이 정도면 니콜하고 더불어 배트맨의 연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10. 이전 작성자는 kleptomaniac을 "마니악한 면이 있어 (랩댄스를) 꼭 해야만 했다"라고 잘못 해석한 듯하다.
  11. 맷 데이먼이 지미 키멀을 납치하고 사회를 본다는 설정부터가 그렇지만, 이 회차 자체가 드립의 향연이었다. 같은 날 출연한 게리 올드만, 에이미 아담스, 리즈 위더스푼 등도 전부 상황극을 만들면서 키멀을 농락했다.
  12. 그 중 이지현과 최덕희는 영화 패딩턴의 극장 더빙판과 KBS 더빙판에서 니콜 키드먼이 연기한 악녀 밀리센트 역으로 나왔었는데 두 사람은 특이하게도 일본 애니메이션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한국 더빙판(대원,KBS)에서 주인공 세일러문을 연기한 이력이 있다.근데 세일러문 일본 성우인 미츠이시 코토노도 니콜 키드먼과 같은 동갑내기 67년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