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국밥

1 개요

국밥의 일종. 대구광역시 향토음식의 하나이다. 소뼈와 소 무릎 뼈를 13∼14시간 동안(보통 12시간 이상) 고아서 국물을 만든 후 쇠고기를 넣고 1∼2시간 동안 더 끓인다. 여기에 소금·후추·파·고춧가루·마늘 등의 양념을 넣고 다시 30분 정도 끓여서 국과 밥을 따로 담아내는 음식이다.

보통 국밥과 다르게 을 따로 담아내고 약간 비쌀 때가 있다. 집에서 국을 먹으면 보통 이런 방법으로 먹는 경우가 매우 많다.

돼지국밥집에서 따로국밥을 달라고 하면 국물과 밥이 분리되어 나온다.

2 비유적 의미

다만 이보다는 반어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 함께 존재해야 하는 것들(혹은 함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별도로 언급될 때 'XX랑 YY가 따로국밥이냐?' 라는 식으로 XX와 YY가 서로 떼어낼 수 없는 요소임을 주장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