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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 밥 | 유니코드 | BC25 | 완성형 수록 여부 | O |
구성 | ㅂ+ㅏ+ㅂ | 두벌식–QWERTY | qkq | 세벌식 최종–QWERTY | ;f3 |
1 개요
우리의 주식 No.1
도움을 받으면 꼭 사줘야 되는거.
나중에 같이 먹자면서 같이 못먹는거
보약이라 카더라
두 사람이 마주 앉아밥을 먹는다
흔하디 흔한 것
동시에
최고의 것
가로되 사랑이더라밥 -고은-
2 각국의 밥 문화
옛날 중국에서는 쌀에도 독이 있다 생각해 한 홉 이상 먹지 않았고 그것마저도 독을 빼기 위해 한 번 삶은 물을 버리고 찌는, 보리밥과 비슷한 방법으로 만들었다 한다. 이 방법은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먹는 인디카쌀의 전통적인 요리법이다. 우리가 많이 먹는 것은 자포니카쌀. 한국의 경우 볶음밥을 만들 때도 찐 것을 볶기 때문에 찌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불린 쌀을 볶아서 볶음밥을 만들기도 하며 서양·중국처럼 안남미를 쓰는 경우 대부분 이렇게 만든다. 서양에서도 특히 유럽의 경우 쌀을 재배하는 곳이 거의 없어 리조또 같은 요리가 동양에서 유래했다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터키나 아프리카에도 쌀을 이용한 요리가 있었기에 이쪽의 영향을 먼저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위의 설명에서 알 수 있듯, 한국처럼 밥을 찰기 있게 지어 먹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며,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밥의 찰기를 빼는 조리법을 쓰거나 아예 찰기 없는 품종을 주로 먹는 것을 알 수 있다.
한중일 삼국 중에 한국 요리가 밥의 비중이 꽤 높은 편에 속한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조선인의 1인당 밥 소비량이 일본이나 중국보다 많았다고. 일례로 중국에 다녀온 조선의 사신 홍대용은 '청나라의 밥그릇은 찻잔만하더라'는 감상을 전했고, 일본에 다녀온 사신은 '왜에서는 한 끼에 쌀 3줌밖에 먹지 않더라'며 놀라워했다고도 한다. [1] 실제로 당시의 밥그릇 크기를 보면 포스가 장난 아니다. 농민의 밥그릇도 아닌, 명성황후의 밥그릇의 크기를 보면 무슨 국그릇인가 싶다. 반찬이 없는데 밥이라도 많이 먹어야지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조선의 밥 짓는 솜씨와 밥맛은 주변국에게 극찬을 받았다고 한다. 그 예로 청나라 학자 장영(張英)은 12가지 조건이 맞아야 밥이 맛있다는 <반유십이합설>(飯有十二合說)을 썼는데, 여기에 '조선 사람이 밥을 잘 짓는데 밥알이 부드럽고 기름지며 윤기가 흐른다'는 내용이 나온다. 또한 밥을 먹는 솜씨(!?)도 극찬을 받아서 조선의 별칭은 대식국이었다. 한국 옛날 사진에서 밥공기 위로 산처럼 쌓여있는 밥을 볼 수 있다.[2]
한민족의 식사량 문서 참고.
한국엔 다른 음식보다 밥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다. 한국에선 밥이 곧 식사고 식사가 곧 밥이다. 급격한 서구화가 진행된 오늘날에도 스튜, 시리얼, 빵 등으로 한끼 식사를 때우라고 한다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꽤 있다. 한끼 정도야 별 문제 없다 쳐도 며칠을 연달아 밥 없이 지낸다면 일반적으로는 거부감을 느끼곤 한다. 이와 관련해서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명나라에 사신으로 간 조선 선비가 개인적으로 잘 아는 명나라 관원의 집을 찾아갔는데, 마침 그 관원이 출타중이라 없었다. 기다리다 밥 때가 되어 그만 가봐야겠다 말하니 그 관원의 집에서 이런 저런 요리들을 내주었다. 그것을 먹고도 선비는 계속 식사시간이 되었으니 그만 가보겠다 말하였고, 손님을 밥때 대접 않고 그냥 돌려보냈단 망신을 당할 수 없었던 사람들은 다른 요리들을 계속 올려주었다. 그러나 결국 밥을 먹지 못한 선비는 밥을 안 주는 바람에 삐져서 그 집을 떠나고 말았는데, 뒤늦게 찾아온 관원이 이 소식을 듣고 가솔과 하인들에게 '조선 사람은 식사 때 항상 쌀밥이 있어야 하는데 너희가 그걸 몰랐구나' 하면서 혀를 찼다고 한다.
나이드신 분들이 자꾸만 밥을 찾는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밥 이외 음식의 소화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쌀 문화권 사람들은주식인 쌀을 소화시키기 위해 녹말 소화효소가 발달되어있기 때문에 식사 후에도 속이 편한 밥을 찾게 되는것.
3 식사 또는 주식
民惟邦本, 食爲民天.백성은 나라의 근본이요,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 - 세종대왕
한국에서는 '밥'이라는 말이 식사와 주식을 뜻하는 말로서 '음식으로서의 밥'이라는 의미와 중의적으로 쓰인다. 쌀밥이 주식으로 쓰이고 있기에 발생한 언어 현상이다. 위의 어록에서도 식사를 의미하는 食이 밥으로 번역된 것을 볼 수 있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용례를 볼 수 있다.
한 특정한 음식이 식사와 같은 의미를 가진 중의어라는 점은 언어학적으로 매우 재미있는 현상이다. 외국인을 만나게 되면 한국에서는 쌀(rice)이 식사(meal)를 의미할 수도 있다고 말해주면 신기해 한다.[3] 밥문화권에서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중국어(飯fan), 일본어(めし,ごはん), 베트남어(Cơm) 등은 모두 쪄낸 곡물음식과 함께 일반적인 식사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4 밥맛 관련
쿠쿠홈시스의 CEO에 따르면 쌀과 물의 양을 계량컵으로 정확히 재는지의 여부가 밥맛을 크게 좌우한다고 하지만, 쌀의 건조상태, 도정횟수, 보관 연수, 또한 벼가 자란 지역에 따라서 맛있게 밥을 지을 수 있는 물의 양이 서로 다르다. 심지어 한 쌀독에 있는 아래쪽 쌀과 위쪽 쌀에 필요한 물의 양 역시 미묘하게 차이가 난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에선 물조절의 중요성과 계량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놓은 자료들을 볼 수 있다. 즉, 쿠쿠홈시스의 CEO의 말이 맞다는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차이점은 계량컵으로 재는 대신 저울로 정확하게 무게를 재라는 말들이 많다. 쌀을 씻는 과정에서 쌀이 물을 흡수하고 일부는 같이 섞여서 마른 쌀 기준으로 물이 얼마나 더 들어가 있는지 정확하게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른 쌀 무게를 재고 쌀을 씻은 다음 밥물과 합쳐서 무게를 재는 방법이 더 유리하다. 대략 일본 초밥계에서 말하고 있는 건 다음과 같다.
초밥용 밥: (쌀 + 물의 무게) = (마른 쌀의 무게) * 2.3~2.35
일반 밥(백미): (쌀 + 물의 무게) = (마른 쌀의 무게) * 2.4~2.5
즉, 쌀 200g으로 밥을 짓기 위해서는 쌀을 씻고 난 다음 물과 합친 무게가 480 ~ 500g 사이라면 최적이라는 소리다. 물론 쌀의 건조상태에 따라서 약간씩은 가감이 필요하다. 그건 한 두번 해보고 경험적으로 조절하면 되는 것이고, 설사 감안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위의 가이드에 따르기만 하면 최소한 물조절에 실패는 하지 않는다.
다만 건조상태가 좋지 않다거나 쌀이 오래되었다거나 하는 경우는 '쌀의 보관이 잘못된 것'이므로, 쌀을 완벽하게 보관해두었다는 전제 하에서라면 맞는 말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도 쌀마다 물을 흡수하는 양이 미묘하게 다른 것은 마찬가지다. 레시피에 적힌 대로 계량을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쌀의 상태 내지는 쌀에 가장 적당한 물의 양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뭣보다 집에서 밥 하다 보면 묵은쌀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
밥맛은 전통 무쇠솥 > 압력밥솥 > 야외에서 먹는 밥 > 전기밥솥 순으로 좋다...는 것이 통설이었으나,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이 설이 깨지고 있다.
무쇠솥이 밥맛이 좋은 이유는 이러하다. 무쇠솥 자체 구조가 바닥이 평평한게 아니라 오목하게 튀어나와 있어 열을 골고루 전해주며, 무거운 솥뚜껑은 압력밥솥처럼 열기와 증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잡아주기 때문이다. [4] 장작의 화력 또한 강해서 무쇠솥에서 가장 좋은 밥맛이 나온다고 한다. 전기밥솥도 이런 메커니즘을 따르기 때문에 갓 지은 밥맛은 좋다. 하지만 사실 전기밥솥의 실질적인 주 역할이 밥을 짓는 것보다 그 밥을 오래 보존하는데 있다 보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습기가 차고 밥알 무게에 의해 눌려 찰기가 떨어지니 맛이 없어진다. 보통은 이런 상태로 지어진 지 좀 지난 밥을 먹다보니 전기밥솥 밥맛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허나 최근에는 전기밥솥도 각종 첨단 기술이 응집되어서 전통 무쇠솥에 못지 않게 밥맛이 좋아졌다. 최근에 쌀밥과 관련한 다큐멘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다들 맛이 구수하고 좋은 쪽의 밥을 무쇠솥에서 한 거라고 믿었지만, 실제론 전기밥솥에서 한 것이었다. 최근 세대들 중에 가마솥밥을 제대로 먹어나 본 사람은 몇 되지도 않으니 그 맛을 몰라서, 그리고 전기밥솥 제조사의 입장(?)이 고려되어 나온 결과겠지만, 무쇠솥이라고 해도 어설프게 소량으로 지어서는 좀처럼 현대 전기밥솥의 밥맛을 능가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5 대중매체에서의 밥
내가 밥맛이라면 자네는 꿀맛이란 말인가?
식사 그 자체의 고유대명사로 쓰이기 때문에 식사와 관련된 캐릭터성을 지닌 누군가의 별명이 되기도 한다(세이밥이라든지 탄밥이라든지).
콜라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도재욱의 물량의 힘의 원천이기도 하다.
김종민을 김종면에서 김종밥으로 전직시켜 준 음식이기도 하다.
특이하게 밥(특히 그 중에서도 쌀밥)을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있다. 예를 들어 고독한 미식가의 이노가시라 고로라던가 러브라이브!의 코이즈미 하나요라던가 해피니스 차지 프리큐어!의 오모리 유코라던가 하이큐!!의 모니와 카나메 사실 밥이 아닌 밥입니다라는 음식이라 카더라 라던가.
6 여담
도시락과 함께 밥이란 단어엔 방언이 없다. 서울, 강릉, 목포, 부산 등등에서 모두 그냥 '밥'이다. 북한에서도 쌀밥을 이'밥'이라고 한다. "한국 사람은 밥심"이란 현대 속담은 팔도에서 통하는 공통어다
현미보다 흰쌀(백미)이 몸에 안 좋다는 인식이 있는데 실제로 어느 정도는 맞는 얘기다. 현미가 영양학적으로 더 우수하며 특히 식이섬유는 현미가 9배 이상 많다. 현미를 주로 먹으면 별도의 관리 없이도 변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당지수(GI)[5]가 백미보다 현저하게 낮아서 당뇨병의 위험도 줄어든다. 또한 현미에는 콜레스테롤 억제에 효과가 있는 감마 오리자놀이 많고 각종 비타민, 미네랄도 백미보다 압도적으로 풍부하다. 체질 개선과 다이어트에 괜히 현미가 권장되는 게 아닌 것이다. 식감과 맛 그리고 가격(현미는 백미보다도 도정이 까다롭다)때문이 아니라면 현미 대신 백미를 굳이 고집할 이유가 없다.
애들은 안 먹겠다고 투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혼자서 자취하거나 군대에 가보면 어머니가 해주신 밥이 최고라고 알아서 느끼게 된다. 단 어머니가 영국인이거나요리치인 경우는 예외. 이 경우는 군대밥이나 자기가 지어 먹는 식사가 더 맛있다.
쌀을 밥으로 하면 몇 배로 부푼다는 걸 모르고 밥그릇으로 쟀다가 밥통 가득 밥을 한 사람도 있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대학 동아리 MT를 갔다가 후배가 쌀 양 조절을 잘 못해서 밥통이 미어터지도록 밥쌀(밥도 아니요 쌀도 아닌)이 되는 진풍경을 보았다는 증언도 있다. 한술 더 떠서 쌀을 깨끗하게 씻는다며 세제를 풀어 씻었다는 충공그깽스러운 괴담까지(…).
1970년대 부터 즉석밥이 나오고 있다.[6] 처음엔 통조림으로 나왔으나 현재는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된 통칭 햇반으로 나온다. 먹는 방법도 그냥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먹기만 하면 된다. 출시 후 또 지속적인 개발에 힘입어, 쌀밥뿐이 아닌 각종 잡곡밥조차 인스턴트로 나왔다. 다만 같은 인스턴트라고해서 전부 같은 맛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간단한 예로 오뚜기밥이 있다(...) 밥 맞습니까? 네 사실입니다
쌀에는 각종 영양소가 비교적 골고루 들어있는 편이라 반찬 없이 맨밥만 먹어도 살 수는 있다. 과거 빈곤한 시절엔 소금국이라고 맹물에 소금만 풀은 물만으로 밥을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근데 사실 밥이 잘 지어지면 정말 밥만 먹어도 맛있다.(밥이 보약이다, 몰랐던 밥심의 비밀 바로가기) 특히 은은한 단맛을 지니고있는 백미가 일품. 그리고 반찬이 아무리 진수성찬이래도 밥이 맛이 없으면 그 식사는 웬만해선 망친다. 허영만이 괜히 밥을 밥상의 주인이라고 한 게 아니다. 묵은 쌀밥만 먹다가 갓 지은 햅쌀밥을 먹으면 알게 될 것이다. 햅쌀밥이 푸른 기가 돌고 맛없을 때도 있다. 추석이 일찍 오는 해에 그런 일이 많은데 제수용 햇쌀을 덜익은 벼로 내게 되기 때문이다. 또 광천수로 밥을 하면 금속 성분이 산화되어 검푸른 빛을 띄게 된다.
'밥맛이야'라는 말은 보통 '재수없다'는 의미로 사용되는데, 얼핏 보기에는 밥 자체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 것 같지만, 이 경우는 원래부터 쓰이던 '밥맛 떨어진다' 라는 표현에서 떨어진다, 없다 등의 표현이 생략되고 '밥맛' 두 글자로 축약되어 사용된 것이다.자넨 꿀맛이란 말인가? '주책이야' 같은 표현[7]과 같은 맥락.
참고로 밥알을 밥풀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녹말 또는 합성 수지 계통의 문구·사무용 풀 제품이 나오기 전에는 작은 것을 붙일 때는 항상 밥알을 이겨서 풀로 썼기 때문이다. 그 점착성과 접착 강도는 사실 사무용 풀이 따라오지 못한다. 전통 꽃신을 만들 때 비단을 가죽에 붙일 때도 밥풀을 이용하였으니 그 접착 품질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명나라때 만리장성을 쌓을 때 석재의 접착재로도 썼다고 하니...
쌀밥을 이밥 또는 니밥이라고도 한다.[8]
7 밥이 들어가는 요리들
- 국밥
- 곰국
- 설렁탕
- 규동
- 김밥
- 누룽지
- 달걀밥
- 대통밥
- 덮밥
- 라이스버거 시리즈
- 보리밥
- 볶음밥
- 비빔밥
- 밥버거
- 삼층밥(?)
- 수수밥
- 식혜
- 엿
- 쌀밥
- 약밥
- 오므라이스
- 잡채밥
- 짜장밥
- 짬밥
- 짬뽕밥
- 주먹밥
- 찬밥
- 참치밥
- 초밥
- 치밥
- 카레라이스
- 컵밥
- 콩밥
- 팥밥
- 햇반
-
인디안밥 -
사또밥 -
고래밥
8 관련 문서
- 밥/레시피
- 밥도둑
-
남자의 요리 - 밥솥
-
밥 로스 -
밥줘 -
밥조영 -
밥줘영 - 전기밥솥
- 밥줄
- 쿠쿠
- 혼자 밥 먹기
-
B.A.P -
스폰지밥 -
お米の美味しい炊き方 -
빨리밥하래 - 찬밥
- 삼층밥
- 쌀뜨물
-
후우~ 내가 밥맛이라면 자넨 꿀맛이란 말인가?
- ↑ 임진왜란 초기에 왜군이 밥을 적게 먹는다는 얘기를 듣고 "이 독한 놈들이 밥까지 굶어가며 한양으로 급진격하려는가 보다!!" 하고 착각해서 왕이 피난가게 되었다는 일화도 있다.
- ↑ 그러나 이건 쌀밥이 아니라 보리밥이다. 반찬 재료 값이 비싸서 김치 1접시에 고봉밥으로 영양을 보충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광경. 요즈음은 보리가 쌀만큼이나 비싸서 의미가 없다. 옛날 일본의 상황도 비슷해서, 우메보시(매실절임)하나로 밥을 먹었다고 한다.(이를 사각형 도시락에 쌀 경우 모양 때문에 일장기 도시락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일본 개화기때는 10분도 이상으로 도정한 쌀밥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각기병(쌀눈에 들어있는 비타민B1 결핍증)이 돌기도 했다.
- ↑ 사실 옛 영어에서는 고기(meat)가 음식(food) 일반을 의미하기도 했다.
- ↑ 야외에서 밥을 지을 때 코펠 뚜껑에 돌을 얹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특히 산과 같은 높은 고도에서 밥을 지을때는 기압차때문에 물의 끓는점이 낮아 밥이 설익기 쉬운데 이렇게 압력을 가해 밀폐해야 제대로 된 밥이 된다.
- ↑ 혈중 당 증가치. 백미는 '높은 GI'로 분류되는 70 이상이며, 현미는 '낮은 GI'인 55 전후다. 55~70 사이는 '중간 GI'.
- ↑ 사실 1950년대 후반에 닌텐도(!)가 즉석밥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비싼 가격, 맛이 없는 건 둘째치고 시대를 너무 앞서가서 실패했다.
- ↑ 주책 없다가 주책으로 축약된 것
- ↑ 현재는 남한에서는 거의 사라지고 북한에서만 쓰는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