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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개념이 존재하는 게임에서 HP가 얼마 남지 않아 붉은색으로 체력이 표시된 것을 말한다. 사람이 심리적으로 빨간색 계통을 보면 흥분과 불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그렇게 쓰인 듯 하다.
체력이 파라미터로 표시되는 게임에서 대부분 체력을 녹색 혹은 노란색으로 표시하는데, 체력이 얼마 남지 않으면 위급함을 강조하기 위해 보통 붉은색으로 변한다. 이를 빨간색 피라 하여 빨피라 한다. 굳이 파라미터로 표시되는 게임이 아닌 자연수로 표현되는 FPS게임도 약 30% 정도가 되면 시야가 빨개지거나고 체력을 표현하는 숫자가 빨갛게 되는 등 비슷한 표시를 한다.
더욱 심각한 경우로, 생명력이 극미량 남으면 최고의 CC기[2] '실피', '딸피', '개피'라고 하고, 생명력이 아예 안 보이는 경우는 '좀비'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반댓말로는 풀피 등이 있다. 하지만 디아블로 같이 그냥 체력을 붉은색으로만 표시하는 매체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붉은색을 피로 느끼게 된다.
현실적인 게임의 경우 빨피의 경우는 부상을 입었거나 체력이 떨어진 상태기 때문에 평상시에 비해 느려지거나 약해지지만, 다수의 게임에서 빨피상황에만 쓸수 있는 특수능력이 발동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는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라는 도시전설이 있다보니 일본 게임은 이런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대전액션게임에서 사용가능한 초필살기.[3]
대표적인 선수로 붉은셔틀의 곡예사 김구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