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o Leez
생몰년:D977~N5?
수라의 피가 25% 미만으로 섞였거나 아예 섞이지 않은 순혈 인간. 주인공 쿠베라 리즈의 친아버지.
작중에선 이미 실종된 지 10년이 지나 현재로선 생사불명 내지 사망이라고 볼 수 있다. 아내인 안나 하이아스와는 동갑내기로 정식으로 결혼한 사이는 아니였고, 딸이 있다는 사실도 절친했던 이와 마을 사람들을 비롯한 소수만이 알고 있다. 참고로 리즈의 이름을 쿠베라라고 지은 장본인! 만악의 근원 물론 악의로 그랬을 리는 없고 누군가에게 이 이름이 있으면 행복해진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지막에 리즈와 아내가 보고 싶다고 독백한 걸 보아 둘 다 진심으로 사랑했던 모양. 비록 딸은 아빠 때문에 절찬리 불행 로드를 달리는 중이지만
투사용 장비품 광고 모델로 나올 정도로 강한 투사로 D 995년에 있었던 투사대회의 우승자이기도 했으며 놀랍게도 순혈임에도 불구하고 초월기를 사용할 줄 알아 세간의 관심을 받았고 그 인기는 카사크 라조프와 비등할 정도였다. 그때문인지 수많은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았고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수많은 제안을 수락은 했지만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었기에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한 광고주들은 라오의 옷장에 자신들의 옷을 갖다 놓기 바쁠 정도였다.
자서전으로는 '나는 이렇게 살아남았다'가 있는데 정작 이 책을 쓴 사람이 본인이 아니라 그의 추종자들인 탓에 자뻑에 가까운 말도 많다고 한다.[1] 또한 일찍이 너무 많은 걸 가지는 바람에 삶의 목표를 잃어 앞뒤 가리지 않고 사지로 뛰어들었지만 라오 본인이 너무 강한 탓인지 아니면 운 때문인지 살아 돌아왔다.
그렇기에 대변동 당시 행성 카르테로 원정임무를 떠났고 놀랍게도 N5년에 카르테에서 월라르브로 오는 수송선 안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을 끝으로 갑작스럽게 행방이 묘연해졌다. 당시 엘로스에 착륙한 수송선에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수송선에 탔던 사람들마다 라오가 수송선에 타고 있었다고 진술했기에 더욱 오리무중으로 결국 생사불명으로 처리되었다. 이때 수송선에 같이 탔던 사람들 중 한 명이 라오의 모습에 대해 진술했는데, 카르테에 무슨 일이 있는지 몰라도 그답지 않게 죽음의 공포를 느꼈는지 울면서 아내의 이름을 부르며 살고 싶다고, 한 번만이라도 아이를 안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해졌고 ,칼리블룸의 투사조합의 부설 무도대학 내에 과거 위대한 투사들의 사진에 그의 사진도 함께 놓여져 있다.
작중에선 거의 고인 취급 받는지라 거의 그를 아는 사람들의 회상에만 등장한다. 란 사이로페는 라오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소수의 친한 사람 중 한 명. 아샤 라히로와도 카르테에서 같이 지낸 것으로 추측되었으며 윌라르브에 가면 후견인이 되주겠다고 아샤에게 말했을 정도로 굉장히 가까운 사이였다. 리즈는 아버지가 살아있을 것이란 희망으로 버텨왔지만 2부에서 칼리블룸 무도대학에 안치된 라오의 사진을 보고 아버지가 오래전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립의 활의 원래 주인이다.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호티 쿠베라'를 사용하는 모습도 보여준 적이 있는 데다가, 기본적으로 사용시 들어가는 기력 소모량이 장난 아니게 많은 탓에 "인간의 기력으로는 사용하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라고 유타가 장담할 정도로[2] 소유자의 기력을 왕창 잡아먹는 신급 아이템인 중립의 활을 지금보다 더 강한 위력으로 다루었다. 뭔가 숨겨진 떡밥이 있었던 듯.
그리고 그의 행방이 밝혀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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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선에서 마지막으로 라오를 목격한 사람은 아샤였으며 수송선에서 실종된 이유는 아샤 때문에 죽어서이다. 즉, 리즈는 아버지의 원수와 함께 여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뒤이어 라오가 살아있었으면 리즈의 운명이 최상의 방향으로 바뀌기 때문에[3] 그건 불공평하다고 한 아샤의 말과 이제부터 고난이 시작된다는 작가의 말이 그가 얼마나 중요한 인물이었는지를 알게 해준다. 그리고 독자들 멘탈은 박살
- ↑ 이 책은 라오가 투사대전에서 우승한 후에 나온 것으로 어릴적 이야기를 담은 거라서 베스트셀러였고, 딸인 리즈 또한 어릴 적 이 책을 읽어본 적이 있었다.
- ↑ 덧붙이자면 현 주인인 란 사이로페가 인간형이 아니라 자신의 수명을 깎을 수밖에 없는 수라화를 해야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 ↑ 누군가에게 쿠베라라는 이름이 있으면 행복해진다는 말을 듣고 딸의 이름을 쿠베라로 지었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라오 리즈가 살아있다는 상황에서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본편에서 리즈의 고난은 그가 죽음으로써 모든 일이 뒤틀려져 그런 것이고 비슈누가 다른 신이 쿠베라 리즈를 점찍었고 어마어마한 가능성이 있다고 한걸 보면 라오에게 리즈를 점찍은 신이 말해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