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시티

1991년에 세가에서 만든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은근히 파이널 파이트를 따라한 흔적이 보이는 게임이다.

1 개요

기자인 폴과 카메라맨인 보비는 자신들과 같이 일하는 여직원이 외딴 섬의 조직에 납치당해서 그녀를 구하기 위해 섬에 잠입했다. 그 섬은 외부와의 소통이 단절된 곳으로 할렘가, 지하격투장, 도박장 등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폴과 보비는 그곳을 헤집고 다니면서 적들을 쓰러뜨리며 동료를 구출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기본적으로 파이널 파이트와 비슷하지만 파이널 파이트보다 훨씬 단순한 게임인데 무기는 일절 나오지 않고 타격 공격은 주먹공격, 날아차기, 메가크래쉬밖에 없으며 적을 붙잡으면 번쩍 들어서 던지는 공격밖에 못한다.

2 플레이어

• 폴(Paul)

키 185cm(6'1"), 몸무게 70kg(155lbs). 모든 능력에 균형이 잡혀있다. 메가크래쉬가 라이징 태클이다.

• 보비(Bobby)

키 190cm(6'3"), 몸무게 74kg(165lbs). 파워형이다.

3 적들 일람

3.1 잡몹

여러 종류의 똑같이 생긴 적들이 색깔만 다르게 등장한다.

• 찬(Chan), 휴이(Huy), 흥(Hung)

쿵푸를 익힌 중국계 잡몹으로 변발을 하고 있다. 체력과 공격력이 최하위권이다.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쓰러질때 이소룡 소리를 낸다.

• 한스(Hans), 해리(Harry), 존(John)

건달풍의 잡몹1, 조끼와 티셔츠,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있다.

• 버트(Burt), 릭(Rick), 윌리엄(William)

건달풍의 잡몹2, 치킨 헤드에 수염을 길렀고 메리야스에 청바지 차림이다.

• 제임스(James), 빌(Bill), 로저(Roser)

미식축구선수 복장을 한 잡몹. 돌진공격을 한다.

• 빌리(Billy), 테리(Terry), 짐(Jim)

뚱뚱한 잡몹으로 카우보이 모자를 착용하고 있다. 파이널 파이트의 그 뚱캐들(G. 올리버 등)과 같은 포지션이다. 점프공격을 한다.

• 잭(Jack), 안토니오(Antonio), 호세(Jose)

파이널 파이트의 앙드레의 포지션인거 같은데 이상하게 덩치만 컸지 체력은 찬, 휴이, 후 수준으로 허약하다. 옷도 앙드레와 비슷하게 입었고 얼굴도 앙드레와 비슷하게 생겼다. 하지만 앙드레보다 훨씬 약하다. 덩치는 잡몹 중에서는 제일 크지만 오히려 제일 허약하다.

• 에디(Eddie), 로드(Rod), 에드워드(Edward)

애꾸눈의 군복을 입은 잡몹. 하이데른과 복장이 비슷하고 한손에 대검을 들고 있다. 점프공격을 하며 잡몹 치고는 강한 축에 든다.

• 세미(Sammy), 게인(Gain), 다니엘(Daniel)

모자에 후드티를 착용한 잡몹. 슬라이딩 태클 공격을 한다.

3.2 보스

• 탐 탐(Tam tam)

스테이지 1의 보스. 킥복싱을 사용한다.

• 리(Lee)

스테이지 2의 보스... 라고는 하지만 그냥 폴의 팔레트 스왑에서 복장만 살짝 바꾼 형태에 쌍절곤을 들었을 뿐이다. 체력이 어느 정도 소모되면 건물 아래로 뛰어내린 후 2차전을 진행한다. 잡졸을 대동하지 않고 싸운다.

• 닥터 D(Doctor D)

스테이지 3의 보스. 롤링 어택을 하기도 하고 부채를 휘두르거나 하는 공격을 한다. 직업은 의사로 보이는데 이 섬의 특성상 무면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 C. 호른(C. Horn)

스테이지 4의 중간보스. 지하 프로레슬링에 출전하는 프로레슬러로 원래는 H. 불과 겨루기로 했으나 대기실에 폴과 보비가 난입하는 바람에 폴과 보비와 겨루게 되었다. 복장이 타이거마스크 비슷하다. 체격은 프로레슬러임에도 불구하고 폴보다 작다. 전투력은 도저히 보스라고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약하며 보스급이라기 보다는 그냥 체력이 좀 더 많은 잡졸이라고 보면 정확하다.

• H. 불(H. Bull)

스테이지 4의 보스. C. 호른과 마찬가지로 지하 프로레슬링에 출전하는 프로레슬러이다. 원래는 C. 호른과 겨루기로 되어 있었으나 폴과 보비가 난입해서 C. 호른을 쓰러뜨리는 바람에 C 호른 대신 폴과 보비와 맞붙게 되었다. 여타의 캐릭터들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거한이며 공중에 뛰어올라서 배로 깔아뭉개는 공격을 한다. 실력을 비교해보자면 C. 호른이 H. 불을 이기는 것이 기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준다. 저런 무식하게 덩치 큰 놈한테 얻어터지느니 차라리 폴과 보비한테 얻어터지는 게 넘사벽으로 낫다. 적어도 폴과 보비는 목숨은 붙여주니까... 리와 마찬가지로 잡졸들을 대동하지 않는다.

• 딕(Dick)

최종보스. 일본도를 휘두른다. 딕 자체는 쉬운데 문제는 잡졸들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져서 어렵다.

4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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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인 딕을 쓰러뜨리고 여자 동료를 구출하게 된다. 그리고 행복하게 지내다가 폴은 이 여자와 결혼하게 된다.

5 기타

• 이 게임을 만든 세가는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을 만드는 데에 자신감이 붙어서 그쪽으로 들고파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베어 너클 시리즈를 만들어나가게 된다.
• PC엔진으로 이식한 일본 내수판의 제목은 낭적문장(狼的紋章)~Crest of Wolf~인데 여기서는 주인공의 이름과 외관이 바뀌었다. 폴은 호크(Hwak)로, 보비는 토니(Tony)로 각각 변경되었는데 허크는 조끼를 벗은 폴과 동일하지만 토니는 원래 흑인인 보비가 아니라 백인에 치킨헤드의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온다. 게다가 원판에는 없는 여전투원들 및 오리지널 최종보스(사무라이 컨셉)이 등장한다.

• 황당하게도 2인 플레이시 같은 편끼리도 공격판정이 존재한다.그것도 상당히 높은 확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