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브라도 리트리버

일본 아이돌 AKB48의 싱글에 대해서는 ラブラドール・レトリバー 문서를 참조하십시오.파일:Attachment/DK015 image 261195.jpg

Labrador-Retriever.jpg
개 잘생겼다.[1]

1 개요

Labrador Retriever
의 품종 중 하나. 원산지는 캐나다.

골든 리트리버의 조상[2]으로 본디 오리사냥에 자주 쓰였다.[3] 골든 리트리버에 비해 이 짧은 게 특징. 전세계로 퍼지게 된 계기는 영국으로 건너가고 나서. 인기가 좋았기 때문에 (캐나다, 미국, 그리고 영국의 애견등록 통계를 통틀어 가장 인기가 높은 견종이다) 잡종 번식이 늘어났다는 문제가 생겼지만 특별한 보존노력으로 지금에 이르렀다. 뉴펀들랜드 섬에서 어업을 돕던 견종이었기 때문에 수영을 매우 잘한다.

색은 제법 다양한 단색으로, 보통 흑색, 중간색, 노란색으로 나뉜다. 의외로 이 털색은 유전연구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유전학에 따르면 노란색은 유전적으로 정해진 색 유전자의 발현이 아니라, 털 색소 착색 유전자의 미발현으로 일어나는 일종의 알비노 현상이다. 노란색 래브라도가 골든 리트리버에 비해 더 흰 이유가 바로 이것. 귀가 늘어져 있고 표정은 침착해 보인다.

성격도 골든 리트리버와 닮았다. 대인배에, 머리 좋고 유난스럽지 않으며 주인의 기분을 잘 살핀다. 하지만 한없이 순하기만 한 골든 리트리버보다는 비교적 경계심이 많고 싸움을 피하지 않기 때문에 애완견이 아닌 번견으로서도 평가가 좋다. 또한 대형견이니만큼 인내심도 강하고, 오리 사냥용이었던 견종이어서 그런지 헤엄도 좋아한다. 덕분에 경비견은 물론 경호나 조난자 구조에도 능력을 발휘한다. 그 밖에 마약탐지견으로도 자주 쓰인다.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능력으로 보면 골든보다 더 많은 분야에서 활약이 가능하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성질은 골든에 비해 떨어지는 편. 안내견이나 아동 심리치료 등의 분야에서는 골든이 더 자주 쓰인다.

다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3대 지랄견을 초월하는 마견(魔犬)이 나온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가 베스트셀러 '말리와 나'라는 책의 주인공 '말리'. 번개를 무서워해서 번개가 치면 광견으로 돌변하며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나오는 스카의 파괴능력이라도 이어받았는지 모든 것을 파괴하는 마견. 심지어 NASA에서 개발한 물질로 만든 과학적으로 의 힘으로는 절대로 못 끊는다는 개줄도 끊어냈다.나는 개를 그만두겠다 인간! 나는 개를 초월하겠다!! 말리 때문에 들어간 돈을 전부 합치면 작은 요트 하나를 살 수 있다고... 비를 무서워하는 녀석 때문에 비오는 날에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가 봤더니 두 곳의 화장실에서 변기를 박살내고, 변기와 세면대 배관을 터뜨리고, 금속으로 된 샤워기 호스를 이빨로 물어 끊어내어 터져나오는 물줄기로 온 집안에 홍수를 일으켜놓고 그 한가운데서 유유히 수영을 즐기고 있더라

더욱 무서운 것은 정상일 때는 매우 개념이 충만해 버릴 수도 없다는 점. 그래도 저자인 존 그로건이 말리가 죽을 때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말하는 걸 보면 저자는 이미 부처일지도 모른다. 자신의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광기를 보이기 시작하면 각오하자. 다행히도 저자가 말리가 죽은 다음 입양한 래브라도는 아주 얌전한 강아지라고 한다.

물론 말리같은 경우는 꽤 드물고, 대부분은 훈련만 잘 시키면 충직한 래브라도 리트리버로 키울 수 있다. 이런 식으로충직수준이 아닌데..(...)

여담으로 골든 리트리버랑 교배를 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교배 후 그 사이에서 태어난 개는 래브라도가 검은색이 아니면 골든 리트리버랑 비슷한 모습의 개가 된다. 래브라도는 털이 별로 없는 반면 골든은 많은데 그 사이의 개는 털이 좀 있고, 래브라도랑 골든 리트리버는 털만 뻐면 외모 자체가 친척 수준으로 똑같기 때문.

수명이 대형견 치고는 긴 것으로 유명해서 그레이트 데인은 10살을 넘기면 장수했다고 하지만 래브라도는 미국에서는 15살, 18살까지 사는 개들이 많다고 한다.

2 창작물

  • 관세청의 또 다른 마스코트 탐마루 & 탐아라의 모델이기도 하다. 상기한 바와 같이 마약탐지견으로 자주 쓰이는 견종이기 때문.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관세청 마약탐지견의 약 9할을 차지한다고 한다.
  • 드라마 '내 사랑 토람이'에 나온 견종이 래브라도 리트리버.
  • 마비노기에서는 역사와 전통의 선호도 최강 가방펫. 인벤이 크고 가격도 적당해서(물론 인벤 대비 가격비는 골든 리트리버가 더 낫지만, 부르고 찾는 수고를 감안하면 래브라도의 효용성은 명백하다) 수많은 유저에게 사랑받아왔다. 말/곰/날펫이 나오기 전까지는 올드 유저가 신규 유저에게 권하는 구매펫 1순위. 지금도 올드 유저들의 펫 창을 살펴보면 래브라도가 2~3마리는 나올 정도다.
  • 미드 화이트칼라에 나오는 피터와 엘리자베스의 애완견인 사치모가 바로 이 종이라고 한다. 참고로 사치모는 노란색 종이다. 출처는 화이트칼라 위키
  • 영화 블라인드에서도 시각장애인 여주인공의 안내견 '슬비' 역으로 출연한다.
  • 지금은 사라진 포털 사이트 '라이코스'의 광고에 나온 검은 개 역시 이 견종이었다.
  • 영화 '마음이' '마음이2'에서도 주인공 '마음이' 역으로 출연한다.
  • 마음의 소리의 작가 조석이 드디어 이 품종의 개도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 TV 동물농장 667회와 700회 특집에 등장했던 천재견 호야도 바로 이 품종이다.
  1. 저렇게 가슴팍이 실한 종류는 쇼독 혈통으로 사냥용으로 사용되는 개들은 이보다 홀쭉하다.
  2. 골댕이는 금색 래브라도리트리버 수컷에서 시작되었다.
  3. 리트리버라는 이름부터가 총에 맞고 물에 떨어진 물새를 물고 돌아오는(retrieve) 개라는 뜻이다.